신왕은 무수히 많았습니다.
헤게나에 아들을 던진 신왕도 있었고, 지하 종족을 평화로 이끈 평화의 신왕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이아는 나중에 나타날 새로운 신왕(칸)이 나타날 것을 알고 그 신체를 갖출 자식을 낳았습니다.
그것이 태상왕 태무, 단순하게 칸이 마계에서 가지게 될 육체의 조상이 바로 태상왕 태무인데 그는 신왕이 되길 바랬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목을 자르고, 답을 구한 것이지요. 그 뜻을 모르는 두 여신은 각각 머리와 육체를 가지고 태상왕 태무의 도시인 여울 도시를 두고 전쟁을 벌인 것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칸이 나타났다.
칸은 신왕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신왕이죠. 남들이 보기에 신왕입니다. 아마도 신왕이란 단순하게 힘이 강한 존재가 아니라 세상을 구원하는 존재인 걸로 생각됩니다. 평화의 신왕도 그러했고, 헤게나의 구멍을 낸 신왕도 그렇게 단순히 정복자 그 이상의 명성을 떨친 존재들을 모두 신왕이라 부르는 것일 것입니다.
그건 우리 세계로 따지면 흑인 대통령이나, 링컨 정도겠네요. 위대한 지도자,...
한반도에는 그런 사람은 한글을 만드신 세종대왕님 정도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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