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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무님의 서재입니다.

복수는 용서를 먹고 산다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퓨전

광무(廣武)
작품등록일 :
2018.11.13 12:17
최근연재일 :
2020.03.2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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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9.05.03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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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세상 속으로 뛰어들다 – 64

배신과 모함이 난무하는 세상 그 혼란을 잠재울 자는 누군가? 여기 복수를 위해 200년을 기다려온 자가 있다. 그의 이름으로 처절하게 복수하고, 따뜻하게 용서하는 얘기가 시작된다.




DUMMY

세상 속으로 뛰어들다 – 64



“혹시 놈들이 태양장과 관련이 있는 건 아닐까요?”

“확인은 해봐야겠지만, 놈들은 성격상 남의 밑에 있진 못할 거다. 들어가자.”

일행의 앞쪽에는 상당히 큰 건물이 있다. 무진 일행이 쫓는 자들이 거기로 들어간 모양이다.

“예, 제가 안내하겠습니다.”

태운은 소미와 함께 앞장선다.

“잠깐! 놈들이 나온다.”

일행은 즉시 몸을 숨긴다.

태운의 말처럼 백 명이 넘는 복면인들이 관부를 나와 어둠속으로 사라진다.

“어디로 가는 걸까요?”

“해심장 방향이다.”

“어떻게 할까요?”

“그냥 따른다.”



“혹시 흑사신을 아십니까?”

“예에? 방금 흐..흑사신이라고 했습니까?”

일초의 급작스런 질문에 곤명이 당황한다.

“그렇습니다.”

“혹시 저희에게 접근한 게 그 때문이오?”

“그건 아닙니다. 그랬다면 일이를 형제로 받아들이지 않았겠지요.”

“그럼 흑사신에 대해서 어떻게 아십니까?”

“지금 놈들이 이곳으로 오고 있습니다.”

“노..놈들이 말입니까?”

“그렇습니다. 백 명이 넘는 정예들이라고 합니다.”

“그걸 어떻게 아십니까?”

“대형께서 방금 전음을 보냈습니다.”

“전음을 요? 지금쯤 상당히 먼 곳에 계실 텐데...”

“그렇습니다. 자세한 건 나중에 말씀드리고. 그들과의 관계를 알고 싶습니다.”

“그보단 이쯤에서 저희 일에 손을 떼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후후후, 이젠 그렇고 싶어도 그럴 수가 없습니다.”

“왜요?”

“일이가 우리의 형제이기 때문입니다.”

“아! 말씀만이라도 감사합니다. 하지만 우리 집안이 흑사신과 관련 있다고 해도 그럴 수 있을까요?”

“우린 그렇습니다. 형제가 우릴 배신하지 않는 한 절대로 버리지 않습니다.”

“으음!”

‘이 사람의 말은 진심이 담겨 있다. 하지만 잘못하면 형제들이 모두 희생당할 수가 있다. 놈들은 악마다. 예상은 했지만 너무 빨리 왔다.’

일초의 말에 곤명은 고민에 빠진다. 그는 이런 일에 대비해서 아들을 동생으로 받아들고 싶다는 무진의 제안을 흔쾌히 수락한 것이다. 하지만 그도 무진 형제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있다. 그래서 고민을 하는 것이다.

‘그래. 어차피 이분들도 놈들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그럴 바엔 차라리...’

“시간이 없으니 간단하게 설명하겠습니다. 얘기는 이렇습니다. 우리 집안도 원래는 흑사신 소속이었습니다. 오백 년도 더 된 얘기입니다. 근데 선조님들이 흑사신이란 조직에 대해서 회의를 느끼고 벗어나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하지만 흑사신이 워낙 강고한 조직력을 가지고 있어서 해체시키지 않고선 벗어날 수가 없단 걸 깨달았답니다. 그래서 수십 년을 준비하고, 그것도 부족해 수백 명이 희생되고서야 겨우 흑사신을 해체시킬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저들이 나타난 겁니까?”

“그건 저도 자세히는 모릅니다. 다만 완전히 사라진 것으로 알려진 그들이 최근에 부활했고, 우리를 찾아낸 것입니다.”

“장주님을 찾은 건 단순히 복수하려는 건가요?”

“물론 아닙니다. 당시 저희 선조님들이 흑사신을 해체하면서 그들의 신물과 보물들을 따로 모아뒀습니다. 당연히 지금은 제가 보관하고 있습니다.”

“그럼 돌려주면 될 거 아닙니까?”

“그건 절대 안 됩니다.”

“왜요?”

“그렇게 되면 이전의 흑사신보다 훨씬 더 잔인하고 무서운 조직이 탄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왜 파괴하지 않고 지금까지 보관했습니까?”

“욕심 때문이지요?”

“.....?”

일초는 욕심의 의미를 정확하게 몰라 잠시 머뭇거린다.

“신물에는 흑사신의 절기가 숨겨져 있고, 보물은 영물입니다.”

“그걸 취하면 장주님도 놈들과 같은 괴물이 되는 건가요?”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지난 오백 년 동안 선조들은 신물과 보물에서 사악한 기운을 빼내는 데는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각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몸으로 흡수하는 데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아직 성공하지 못한 거죠.”

“으음! 그런 사정이 있었군요.”

“하지만 이제 그들이 도착하면 저희도 어쩔 수 없이 내놓아야 합니다.”

“왜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우리가 처리하면 되죠.”

“그들의 힘을 모르니 그렇게 말할 수도 있죠. 하지만 그들의 힘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그야 직접 상대해보면 알겠죠. 그리고 싸움은 병기로만 하는 것도, 내공이 강한 자가 꼭 이기는 것도 아니랍니다.”

“으음! 그야 그렇지요.”

‘이들에겐 우리가 모르는 무기가 있는 모양이다. 독과 같은....’

곤명은 일초의 말을 듣고 오해한다.

“도착한 모양입니다.”

일초가 먼저 일어나 정문 앞 마당으로 걸어간다.

그들이 마당의 중앙에 서자 대문이 열리며 복면인들이 들어온다.

“쯧쯧, 늦은 시간에 얼굴을 가리고 남의 집에 무슨 일이오?”

일초가 먼저 나선다.

“네놈은 누구냐? .... 끄아악!”

제일 먼저 나선 복면인은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정수리에 암기가 꽂힌 채 뒤로 넘어진다.

“네 놈? 도둑놈 주제에 누구더러 놈이라는 거야? 분명히 말하는데 상대의 신분을 알고 싶으면 자기 신분부터 밝혀라. 그리고 말이야. 다른 건 몰라도 난 건방진 놈은 용서 못한다. 주둥이 함부로 놀리는 놈은 저 놈과 똑같이 만들어주마. 자, 이제 질문해도 좋다.”

일초는 기선을 제압한다. 순간 복면인들은 잠시 머뭇거린다.

“크크크, 그래. 우린 흑사신이다. 그리고 난 흑사신의 책임자인 당주이다.”

“그래도 책임자라고 제법 예의가 바르군. 난 일초라고 하고, 여긴 내 동생의 집이다. 됐니?”

“동생?”

“이 집의 아들이 나와 의형제를 맺었다. 자, 호구조사는 이 정도로 하고, 이번에는 내 차례다. 저건 니들 작품이냐?”

일초는 상대방의 동의도 받지 않고 질문을 한다. 그의 손가락은 불에 탄 건물을 가리킨다.

“크크크, 가볍게 경고했지.”

“니들은 경고로 사람을 열 명이나 죽이니? 하긴 인육을 먹는 놈들이니 그 정도야 우습겠지.”

“뭐..뭐라고? 그런 소린 누가 하더냐?”

“이래서 사람은 배워야 하는 거야. 네 조상들도 오백 년 후에 자신들의 한 짓이 전해질 걸 알았다면 그런 짓거리는 못했겠지. 만약 네놈들이 흑사신의 후예란 게 밝혀지면 무림인들은 네놈들의 뼈 조각 하나도 남기지 않고 몰살 시킬 거니까. 그 정도로 네 조상들의 행동이 무림인들의 뼈에 사무치게 했다.”

“그건 상관없다. 네놈들을 모두 제거하고, 다른 이름을 사용하면 될 테니까.”

“쯧쯧, 그러니까 네놈들의 무공이 강하면서도 오래 가지 못하는 거야.”

“무슨 뜻이냐?”

“하긴 알 턱이 없지. 잘 들어라. 이 형님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드릴 테니까. 세상을 지배하는 건 힘이 센 자가 아니라 똑똑하고 현명한 자라는 사실이다. 네놈들처럼 무식하고 잔인하기만 해선 일시적으로 세상을 지배할지 모르지만, 결코 오래가지 못한다. 왜! 왜 그럴까? 힘이 센 놈은 그냥 자신의 힘밖에 사용할 줄 모르지만, 똑똑하고 현명한 놈은 수많은 사람들의 힘을 이용할 줄 알기 때문이지. 이 정도면 이해가 되냐? 나도 더 이상은 쉽게 설명 못한다.”

“크크크! 다 씨불였냐?”

“아직 할 말은 많지만, 싫어하는 것 같으니까 이 정도로 하지. 그럼 시작할까? 내가 먼저 들어간다!”

일초는 곧바로 치고 들어간다. 복면인들이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다.

“이..이런 미친놈이! 크악!”

일초는 처음부터 생사무를 펼친다. 보법으로 교묘하게 복면인들 사이로 피해 다니며 발과 주먹으로 복면인들의 급소를 가격한다.

“여..여보! 저게 어떻게 가능하죠?”

“나..나도 잘 모르겠소. 사람의 관절이 반대로 꺾일 줄은 꿈에도 몰랐소. 그리고 저걸 보시오. 저렇게 부드럽고 유연하게 움직이는 보법도 본 적이 없소.”

“저건 생사무라고 해요.”

곤명 부부가 일초의 무공을 보고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사이 뒤에서 목소리가 들려온다. 호란이다. 그녀는 곤일을 데리고 나왔다.

“일아!”

부부는 달려가서 아들의 상태를 살핀다.

“아버지, 어머니. 죄송합니다.”

“괜찮은 거냐?”

“예. 누님 덕분에 깨끗하게 나았습니다.”

곤명은 즉시 아들의 손목을 잡고 진맥한다.

‘으음! 정말이다. 오히려 이전보다 공력이 더 늘었다. 기운도 맑아지고 정심해졌다. 아무리 재빨리 혈도를 막았다 해도 보통 그 정도면 적어도 몇 개월, 아닌 길면 일, 이 년은 고생한다. 근데 불과 한 시진 만에 완치는 물론 더 좋아졌다. 내가 이들을 잘못 판단한 게 분명하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곤명이 허리를 직각으로 숙이며 정중하게 인사한다.

“아니에요. 이젠 일이도 제 동생인 걸요. 그런 인사를 받으면 제 마음이 더 불편해요.”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어미로서 인사를 드리고 싶어요. 감사해요.”

“그럼 이후론 그런 말씀 마세요.”

“그걸 게요.”

“어머니! 누님! 지금 그럴 상황이 아닌 것 같습니다.”

곤일이 모친과 호란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방해한다. 하지만 호란은 대수롭지 않게 말한다.

“걱정 마. 저건 일초 오라버니가 알아서 할 거야. 일이 어머니, 저런 일은 남정네에게 맡기고 우린 식사 준비나 하죠?”

“그래도 저렇게 싸우고 있는데 어떻게....”

“싸움은 오래 가지 않을 거예요. 그럼 배고프다고 하면 이 밤중에 어디 가서 허기를 채워요?”

“싸움이 금방 끝날 거란 판단은 어떻게 하시는 겁니까?”

곤명이 정말 궁금해서 묻는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건 경험 차이예요. 일초 오라버닌 말 그대로 산전수전 다 겪으신 분이에요. 하지만 저들은 수련은 오랫동안 했지만, 실전 경험은 전무한 상태예요.”

“경험이 없다는 건 어떻게 아십니까?”

“싸우는 걸 보세요. 막상 일초 오라버니가 선공을 펼치자 저들은 혼란에 빠졌어요. 수련과 실전은 다르거든요.”

“으음!”

곤일의 부친은 고개를 끄덕인다.

“저런 밀집된 상태에서 잘못 공격하면 오히려 자기편을 다치게 만들죠. 보세요. 제가 본 것만 해도 벌써 열 명 가까이 자기들끼리 휘두른 병기에 맞아 쓰러졌어요. 그에 비해 일초 오라버니의 팔과 주먹은 어디서 날아올지를 예상하기 어려워요. 그러니 결과는 뻔하죠. 머리수가 많다고 싸움을 이기는 건 아니니까요.”

“생사무란 무공은 어느 문파의 절기인가요?”

곤일은 시선을 일초에게 고정시키고 질문을 한다.

“정랑이 만든 거야.”

“대..대형이요?”

“응. 너도 곧 배우게 될 거야.”

“저..정말인가요? 정말이죠!”

“그래. 우리 가족은 모든 걸 공유한단다.”

“아버지! 들으셨죠?”

“하하하! 갑자기 아들이 부러워지네.”

“아버지도 배우고 싶으세요?”

“당연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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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69 +6 19.02.27 4,826 54 11쪽
126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68 +8 19.02.26 4,984 57 11쪽
125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67 +8 19.02.25 4,899 52 11쪽
124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66 +8 19.02.24 4,822 51 11쪽
123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65 +8 19.02.23 4,927 49 11쪽
122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64 +6 19.02.22 4,887 53 11쪽
121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63 +6 19.02.21 4,921 54 11쪽
120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62 +8 19.02.20 5,008 4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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