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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무님의 서재입니다.

복수는 용서를 먹고 산다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퓨전

광무(廣武)
작품등록일 :
2018.11.13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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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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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22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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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세상 속으로 뛰어들다 – 19

배신과 모함이 난무하는 세상 그 혼란을 잠재울 자는 누군가? 여기 복수를 위해 200년을 기다려온 자가 있다. 그의 이름으로 처절하게 복수하고, 따뜻하게 용서하는 얘기가 시작된다.




DUMMY

세상 속으로 뛰어들다 – 19


“그거야 내가 나중에 따로 인사를 드리면 될 테고, 다른 것도 아니고 건강을 위해서 쉬시겠다는 데 도와드려야지.”

“알겠습니다. 그럼 그렇게 전해드리게.”

“예, 공자님의 넓으신 아량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런 얘긴 저분들에게 말씀드리지 말게. 괜히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까.”

“예, 알겠습니다.”

점원은 대답을 하곤 무진 일행에게 가서는 모두 다 말해버린다.

“아, 정말 고마우신 분이군요. 오라버니, 감사의 인사라도 드려야 할 것 같아요.”

“그러자구나.”

무진 일행은 곧바로 유호의 자리로 가서 인사를 한다.

“본의 아니게 신세를 지게 됐습니다. 태영이라고 합니다.”

“태란이라고 해요. 공자님의 배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무슨 말씀을 요? 공자께서 건강이 회복되실 때까지 편안하게 머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전 유호라고 합니다.”

“아, 예. 유공자님이셨군요. 제가 감사의 뜻으로 내일 식사를 대접하고 싶은데 괜찮으시겠습니까?”

“금노, 내일 일정은 어떤가?”

순간 유호는 소리를 지를 뻔했다. 하지만 부하의 지시대로 침착하게 대응을 잘 한다.

“약속은 있지만 조정이 가능합니다.”

“좋습니다. 그럼 내일 저녁에 뵙겠습니다. 저흰 일이 있어서 그만 가봐야겠습니다. 금노가 이분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잘 준비를 해주게.”

“예, 한 시진 후에 이곳으로 사람을 보내겠습니다.”

“거듭 감사드려요.”

“그럼.”

유호는 인사를 하곤 주루를 나선다. 그들이 나가자 점원이 쪼르르 따라 나선다.

“공자님. 헤헤헤!”

“약속한 돈이다.”

금노(金老)는 품에서 작은 주머니를 꺼내 몰래 점원에게 건넨다.

“가..감사합니다요. 언제든지 필요하시면 불러만 주십시오.”

“그건 됐고. 여기서 있었던 일은 누구에게도 말하면 안 된다. 만약 소문이라도 나면 그땐 어떻게 되는지 알겠지?”

“무..물론입니다. 전 이 돈이 꼭 필요합니다. 걱정 마십시오.”

그렇게 유호 일행은 주루를 떠난다.

“후후후! 대형, 이거 꽤 재밌는데요. 자주하면 좋겠습니다.”

양문이 자리에 앉으면서 말한다.

“하는 것도 없는데 뭐가 재밌냐?”

“놈들의 연기가 너무 어색해서 웃음을 참느라 죽는 줄 알았습니다.”

“내 연기는 어땠어?”

“생각보단 괜찮았습니다. 전 혹시 대형이 주먹을 휘두를까봐 조마조마했습니다.”

“나도 간신히 참았다. 세상에 한 사람을 죽이기 위해 화탄을 다섯 개나 쓰는 놈이 어딨니?”

“잘 참으셨어요. 정랑의 계획대로라면 몇 배의 복수를 할 수 있을 거예요.”

호란은 무진의 손을 부드럽게 잡아준다.



약속대로 한 시진 뒤에 사람들이 와서 무진 일행을 무심장의 별원으로 안내했다. 일행은 짐을 푼 다음 차를 마시며 거실에서 얘기를 하고 있다.

“특별히 감시자는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릴 무림인으로 보지 않은 탓이겠지. 하지만 그냥 두진 않을 거야.”

“이젠 어떻게 하죠?”

“우린 가만히 있기만 하면 돼. 놈들이 알아서 다 할 거야.”

“아까 보니 놈이 아가씨한테 뿅 갔던데요? 하긴 저도 아가씨가 변신한 걸 보고 얼마나 놀랐다고요?”

“제가 그렇게 못 생겼었나요?”

“아..아뇨. 그런 게 아니라 이전에는 그냥 순수미였다면, 지금은 순수에다 약간의 인공미가 더해지면서.....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예쁘십니다.”

“호호호! 고마워요.”

“근데 날 왜 그런 눈으로 보니?”

“저도 남잔데 아가씨 같은 절세미인을 차지한 사내가 좋을 리가 있겠습니까?”

“호호호! 오라버니께서 그렇게 말하니까 자꾸 기분이 좋아져요. 이러다 정말 경극단원으로 진출하는 게 아닌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전 더 화가 납니다.”

“왜요?”

“아가씬 아주 작은 애정 표시에도 감동받고 좋아하시잖아요? 근데 대형은 절세미인을 옆에 두고도 생전 애정 표시란 걸 안 하시더라고요.”

“이 자식이 날 어떻게 보고.... 그럼 니가 보는 데서 이렇게 할까?”

갑자기 무진이 팔로 호란의 옆구리를 감고 잡아당긴다.

“호호호! 기분이 좋네요. 오라버니가 그런 말씀을 자주 해주셔요.”

“그런다고 동생이 보는 데서 꼭 해야겠소?”

“자식이, 하랄 땐 언제고.... 참 나, 저것들까지 분위기를 깨요.”

무진이 갑자기 자세를 바로 한다. 누군가가 나타난 모양이다.

“호호호! 걱정 마세요. 제가 복수를 해드릴 게요.”

“기대가 되는 데요?”

양문이 말을 하면서 일어선다. 동시에 바깥에서 목소리가 들려온다.

“아가씨, 대륜장에서 사람이 왔습니다.”

무심장 집사의 목소리다. 그의 옆에는 중년인 한 명 서 있다.

“대륜장에서 어쩐 일로 오셨습니까? 혹시 임대비용 때문입니까?”

“아..아닙니다. 유 공자님께서 작은 선물을 보내셨습니다.”

“선물을 요?”

“예. 그렇습니다.”

“아저씨, 들어오시라고 하세요.”

“예. 아가씨. 들어가시지요?”

“감사합니다.”

“용정차와 태양성환(太陽聖丸)입니다.”

중년인은 들어오자마자 작은 보따리를 탁자 위에 올려놓는다.

“용정차는 알겠습니다만, 태양성환은 무엇이오?”

무진이 나선다.

“태양장에서 만든 것으로 무인에겐 내공을 향상시키고, 일반인들은 무병장수할 수 있는 영약입니다.

“태양장이라면 중원제일의 무가가 아닌가요?”

“그렇습니다.”

“그렇게 귀한 걸 유 공자께서 어떻게.... 혹시 태양장과 관련이 있으신가요?”

“예. 유 공자님께선 알려지길 꺼려하십니다만, 태양장의 둘째 공자님이십니다.”

“아, 그러셨군요. 저희를 대신해서 감사의 말씀을 전해 주시면 고맙겠어요.”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리고 용정차는 감사히 받겠습니다만, 태양성환은 돌려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예에? 태양성환을 요? 공자님께서 드시면 치료에 도움이 많이 되실 텐데....”

“저의 오라버니께서도 과거엔 그런 영약들을 많이 드셨어요. 하지만 무슨 이윤지는 모르지만 효과가 없었어요.”

“어떤 영약들을 드셨기에.....”

“무당의 태청단이나 소림의 소환단 같은 걸 꽤 많이 드셨답니다. 하지만 체질에 맞지 않는지 오히려 병세만 더 악화되었답니다.”

“와! 태청단과 소환단을 먹었다고요? 혹시 그게 얼마나 귀한 영약인지는 아십니까?”

“그런 걸 꼭 알아야 하나요? 소림과 무당에서 만든 거라면 하찮은 건 아니겠죠.”

“아, 예.”

‘대체 어떤 신분이기에 태양장이라고 해도 놀라지도 않고, 태청단과 소환단을 우습게 생각할까? 그나저나 금노에게 혼나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꼭 전달하라고 했는데.’

“자세한 설명은 내일 유 공자님을 뵙고 말씀드릴 테니 걱정 마세요.”

“알겠습니다. 그럼 전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감사해요. 유 공자님께 대협의 친절함을 꼭 말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유호에게 말해준다는 말에 중년인은 입이 귀에 걸릴 정도로 좋아하며 물러난다. 태양성환은 이미 그의 품속으로 들어갔다.

“아가씨, 태양성환을 왜 돌려보냈습니까?”

양문이 약간 불만스러운 듯이 말한다.

“그래서 오라버니가 아직 짝을 못 찾았다고 하면 실례가 되겠죠?”

“예에? 그게 무슨 말씀입니까?”

“밀당이라는 거예요.”

“밀당?”

“‘밀고 당긴다.’의 준말이에요. 남녀 간에는 그런 게 필요해요. 결국은 성격이 급하거나 더 아쉬운 사람이 굴복하게 되죠.”

“.....?”

양문은 여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눈치다.

“쯧쯧, 환갑이 되기 전엔 어려울 것 같소. 아무래도 포기하는 게 좋겠소.”

“그럴 순 없죠. 오라버니처럼 멋진 남자가 평생을 혼자 산다는 건 여자들에겐 불행이에요.”

“역시 아가씨밖에 없습니다. 대형이란 사람은 매일 구박만 하고.... 흐흐흐흑!”

“너 지금 우는 거냐? 대체 동생이란 놈들은 어째 하나 같이 이 모양인지 모르겠네. 우는 것도 유행이냐? 아니면 전염이 된 거니?”

“우는 게 어때서요? 오히려 무림인들이 희로애락을 모르고 삭막한 게 문제죠. 근데 오라버니를 봐요. 얼마나 감성적이고 인간적이에요? 그래서 전 오라버니가 좋답니다.”

“히히히! 전 앞으로 아가씨만 따라 다니렵니다.”

“그건 또 왜?”

“아가씨는 볼 때마다 웃어주시고, 또 격려해주시는데, 대형은 어떻소? 허구한 날 구박만 하니 누굴 따라다니고 싶겠소?”

“너 바보지?”

“왜요?”

“내가 항상 니 형수랑 같이 다니는 것도 모르냐?”

“그게 무슨 상관입니까? 난 앞으론 대형이 없다고 생각하고 다닐 테니까 알아서 하시우.”

“지금 끝까지 해보자는 거지?/”

“흥! 흥!”

양문은 계속해서 무진의 비위를 거스른다.

“호호호! 그만들 하세요. 그나저나 추개 오라버니는 준비를 잘 하고 있겠죠?”

추개에겐 다른 임무가 주어진 모양이다.

“무림에서 제일 많이 하는 말 중에 하나가 뭔지 아세요?”

“그런 것도 있나요?”

“예, 여러 개가 있지만 그 중 가장 많이 하는 게 바로 ‘개방 거지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왜요? ... 아! 거지는 굶어 죽지 않는다는 거군요.”

“그렇습니다. 혹시 소개 이전에 개방의 소방주가 누군 줄 아세요?”

“방주 말고 또 있었냐?”

“그럼요. 추개입니다.”

“추개가 개방의 소방주였다고?”

“대형도 모르셨구나? 추개 그놈이요. 개방 내에선 방주나 소방주보다 더 유명인사입니다.”

“어째서?”

“놈이 몇 살에 개방의 소방주가 된 줄 아세요? 일곱입니다. 일곱 살!”

“에잉? 그 나이에도 소방주로 지명될 수가 있냐?”

“본인의 의사와는 달리 장로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결정했었죠.”

“근데 왜 그만뒀어?”

“꼴통놈이 자긴 골치 아픈 게 싫다면 극구 사양했답니다. 전대 방주와 장로들이 협박하자 도리어 개방에서 탈퇴하겠다고 늙은이들을 겁줬다는 거 아닙니까? 평소에는 조용한 편이지만 한 번 꼴통 짓을 시작하면 끝장을 보는 성격입니다. 아마 믿어도 될 겁니다.”

“으음! 넌 그놈이 소방주를 양보한 게 그것 때문이라고 생각하니?”

“알고 하시는 말씀입니까? 아님 그냥 그런 생각을 하시는 겁니까? 참 나! 또 내 마음을 읽었소?”

“내가 도둑놈이냐? 남의 마음을 훔치게?”

“그게 아니면 어떻게 아시오?”

“난 그냥 누가 첫사랑을 못 잊어서 지금껏 혼자 산다기에 어떤 놈인가 궁금해서 잠시 그놈 마음속에 들어갔다 나왔을 뿐이다.”

“아이고! 대형이란 양반이 동생의 평생 비밀을 폭로하기나 하고. 대체 날 얼마나 더 골탕을 먹여야 직성이 풀리겠소? 아예 이참에 모든 걸 다 까발리지 그러시오?”

“호호호! 그러면 그렇지. 오라버니처럼 멋진 남자가 그런 사연도 없이 지금까지 혼자일 리가 없죠. 언제 한 번 시원하게 고백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볼게요.”

“아가씨까지 왜 그러십니까? 그건 무덤까지 가져갈 비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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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71 +6 19.03.01 4,873 54 11쪽
128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70 +6 19.02.28 4,816 51 11쪽
127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69 +6 19.02.27 4,826 54 11쪽
126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68 +8 19.02.26 4,984 57 11쪽
125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67 +8 19.02.25 4,899 52 11쪽
124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66 +8 19.02.24 4,822 51 11쪽
123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65 +8 19.02.23 4,927 49 11쪽
122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64 +6 19.02.22 4,887 53 11쪽
121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63 +6 19.02.21 4,921 54 11쪽
120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62 +8 19.02.20 5,008 4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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