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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무님의 서재입니다.

복수는 용서를 먹고 산다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퓨전

광무(廣武)
작품등록일 :
2018.11.13 12:17
최근연재일 :
2020.03.26 08:47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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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9.05.02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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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세상 속으로 뛰어들다 – 60

배신과 모함이 난무하는 세상 그 혼란을 잠재울 자는 누군가? 여기 복수를 위해 200년을 기다려온 자가 있다. 그의 이름으로 처절하게 복수하고, 따뜻하게 용서하는 얘기가 시작된다.




DUMMY

세상 속으로 뛰어들다 – 60



“할 말이 있소?”

“말이라기 보단 확인할 게 있어요.”

“같이?”

“예.”

“나야 당신과 함께라면 언제든지 환영이지. 지금 움직여야 해?”

“그건 아니에요. 저녁에 제가 다시 찾아올게요.”

“저녁이라... 어째 무서워지는데?”

“호호호! 안 잡아먹을 테니 걱정 마세요.”

“당신이라면 잡아먹히고 싶은데?”

“오라버닌 그게 문제예요.”

“뭐가?”

“꼭 뒷북을 치잖아요? 사내가 확 끌어 다니는 맛이 있어야지. 항상 내가 먼저 나서야 움직이는 척하잖아요?”

“내가 그랬나? 사실 난 니가 조금 무서워.”

“제가 무섭다고요?”

“정말 무섭다는 게 아니라 너에게 내 마음을 말했다가 거부당할까봐 두려운 거야.”

“언제부터 그런 생각을 했어요?”

“어렸을 때부터지.”

“아이구, 이 화상아! 그런 걸 왜 이제야 얘기해? 내가 평생을 당신 해바라기 하며 살아온 걸 몰랐어?”

“구룡은 일룡의 마음을 확인하곤 흥분한다. 그도 그를 것이 평생 서로를 바라보기만 했으니 얼마나 억울할까?

“저..정말?”

“미..미워, 미워 죽겠어. 조금이라도 언질을 줬으면 이렇게 되진 않았을 텐데... 다시 말해 봐요. 당신은 나 때문에 평생을 혼자 살았단 말이죠?”

“넌 나 때문에 평생을 외롭게 살았고.... 아이고, 내일 모레가 구십인데 이게 무슨 꼴이야?”

“난 오라버니만 아니었으면 벌써 은거했을 거예요.”

“나도 너랑 살았다면 무림엔 미련도 없었을 텐데....”

“걱정 마세요. 제 목숨을 걸어서라도 무림을 오라버니 품에 안겨드릴 테니까.”

“헐헐헐헐! 그 얘기를 십년만 전에 들었어도 이렇게 허탈하진 않을 텐데....”

“난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오라버니와 단 둘이 침대에서 아침을 맞이하는 상상을 셀 수 없을 만큼 많이 했어요. 그리고 당장 낼부터 그렇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소녀 때 마음이 두근거려요. 그땐 정말 오라버니를 볼 때마다 그런 기분이었거든요.”

“허허허! 나도 이상하다. 그런 말을 들으면 흉측하게 느껴져야 할 텐데, 이렇게 기쁠 수가 없으니 말이야.”

“오라버니!”

구룡은 달려가 일룡의 품에 안긴다.

“끌끌끌! 좋구나. 나도 널 안고 밤새 사랑을 나누는 상상을 수도 없이 했었지. 지금도 그렇게 할 수 있을까?”

“그...그럼요. 전 시도라도 해보고 싶어요. 전 아직 숫처녀란 말이에요.”

“허허허허! 팔십이 넘은 할망구 입에서 그런 말을 듣게 될 줄 어찌 알았을꼬? 그래도 좋기만 하니 내가 널 좋아하긴 좋아하는 모양이다.”

“이양 이렇게 됐으니 사랑한다고 말해주면 안될까요?”

“이 나이에?”

“나이가 무슨 관계예요? 말씀 드렸듯이 전 아직 숫처녀고 오라버니에 관한 마음은 그 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어요.”

“그야 나도 마찬가지지. 알았다. 금요야!”

“예, 오라버니!”

“많이 늦었지만 내 진심을 네게 전하고 싶구나. 사랑한다.”

“오라버니! 저도 사랑해요.”

“금요야!”

“오라버니!”

두 사람은 그 어떤 젊은 사람들보다 더 뜨겁게 포옹한다. 그렇게 시작된 두 사람의 애정 행각은 두 시진 동안 계속된다.

“휴우! 난 내가 남자구실을 못하면 어떡하나 하고 걱정을 많이 했다.”

두 사람은 뜨거운 정사를 나눈 뒤, 침대에 누워서 얘기를 나누고 있다.

“그 정도면 훌륭했어요. 사실 걱정이라면 제가 훨씬 더 많았죠. 오라버닌 그 동안 젊고 예쁜 애들이랑 많이 지냈을 테니까요.”

“하하하! 그걸 부정하고 싶진 않다. 하지만 진정으로 사랑한 사람은 너 하나뿐임을 내 부모님의 이름을 걸고 맹세할 수 있다.”

“호호호! 오라버닐 책하려는 게 아니에요.”

“나도 알고 있다. 하지만 지금에서야 웃으면서 말하지만 난 그 동안 너 때문에 마음 고생 많이 했다. 너도 마찬가지겠지만.”

“그거야 말로 어떻게 다 하겠어요?”

“그래서 하는 말인데, 이젠 그런 거 다 털어버리고 행복하게 살자.”

“그래요. 우리가 살면 얼마나 살겠어요?”

“금요야!”

“오라버니!”

“야, 또 하게?”

“그 동안 많이 굶었으니 배를 채워야죠.”

“허억! 이러다 나 쌍코피 터지는 거 아니니?”

“호호호! 걱정 마세요. 제가 대환단 빼곤 몸에 좋다는 영약들은 다 준비해 뒀어요.”

“하하하! 우리 금요밖에 없구나. 근데 아까 확인할 게 있다고 하지 않았어?”

“아차!”

구룡이 갑자기 자리에서 벌떡 일어선다. 그러자 나신이 그대로 드러난다. 팔십 노인의 몸매치곤 상당히 깨끗하다. 사십 대의 여인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이다.

“어머머!”

그녀는 황급히 바닥에 떨어진 옷으로 몸을 가린다.

“왜 가려? 보기만 좋구먼.”

“안 돼요. 지금 가보셔야 해요.”

“무슨 일인데 그래? 꼭 지금 가야해?”

“오라버니도 빨리 입으세요. 이제부터 매일, 그것도 하루 종일 같이 지낼 수 있잖아요?”

“그래도 난 이제 막 불이 붙었는데...”

“호호호! 그럼 갔다 와서 다시 해드릴게요.”

“약속 잊지 마라.”

“물론이죠. 대신 제가 말씀드린 걸 확인하고도 그런 기분이 생길지 모르겠어요.”

“안 좋은 일이니?”

“가서 직접 확인을 해봐요.”

두 사람은 옷을 다 입고 문을 나선다.



이곳에선 지금 또 다른 정사가 벌어지고 있다. 일룡과 구룡은 노인들의 사랑 얘기라면, 이곳은 노인과 젊은 여인의 불륜이다. 침상에선 막 정사를 끝낸 두 남녀가 한담을 나누고 있다.

“하하하하! 가..간지럽다. 아하하하! 그..그만 해라. 그만!”

노인은 여인의 손놀림에 간지럼을 타면서 어쩔 줄을 몰라 한다. 이번에는 노인이 가슴을 자극하자 여인은 손놀림을 중단하고 신음소릴 낸다.

“아흐흑!”

“젊음이 좋긴 좋구나. 금방 다시 닳아 오르는 걸 보니.”

“그거야 당신의 현란한 손놀림 덕분이지. 아하! 좋아. 거기가 좋아.”

이불 속으로 들어간 노인의 손가락이 어떻게 움직였는지 여인은 몸을 비비꼬면서 그의 품속으로 파고든다. 여인은 상당히 정숙하게 보인다. 얼굴도 미인이지만, 기품이 넘치는 그런 여인이다. 하지만 침상에서의 행동은 홍등가의 창기 못지않게 적극적이다.

노인도 마찬가지다. 그리 크지 않은 덩치에 상당히 점잖아 보이지만 젊은 여인과의 행동은 상당히 익숙해 보인다. 결코 오늘의 만남이 처음은 아닌 듯하다.

“그래서 뭐라고 하셨어요?”

이들은 정사를 나누면서도 계속 얘기를 나눈다.

“뭐라고 하긴? 일단 좀 더 지켜보자고 만 했지.”

“잘하셨어요. 지난번에도 말씀드렸지만 구룡단의 힘만으론 중원 전체를 지배하긴 어려워요.”

여인의 입에서 구룡단에 대한 얘기가 흘러나온다.

“또 그 얘기냐?”

“또가 아니에요? 개인 실력은 세상에 구룡단을 따를 자들이 어디 있겠어요? 하지만 중원의 넓은 대륙을 지배하는 데는 보다 광범위한 조직이 필요해요.”

“우리도 ‘중원의 빛’을 흡수해서 단단한 조직력을 갖췄다.”

“그 정도로 중원 전역을 다스리긴 어려워요?”

“그럼 태양장은 가능하냐?”

“그래서 구룡단과 태양장이 손을 잡아야 한다는 거예요. 그리고 자칫 잘못하면 당신은 왕따가 될 수 있어요.”

“왕따?”

“예. 만약에 구룡단의 특정 인물이 당신보다 먼저 태양장이나 황실과 손을 잡으면 그들이 주도권을 잡지 않겠어요? 그럼 당신은 개털이 되는 거예요. 개털!”

“으음!”

노인의 표정이 굳어진다. 여인의 말이 설득력이 있기 때문이다. 근데 이들은 누군데 이런 대화를 나누는 걸까? 분명한 건 이들은 구룡단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노인은 구룡 중 한 명이라는 것이다.

“걱정 마요. 당신 곁에는 제가 있잖아요? 제가 누군지 잊진 않았겠죠?”

“당연하지. 태양장의 둘째 며느리이자 황실의 막후 실력자인 주련을 어찌 모르겠니?”

주련은 현 태양장주 유진의 동생 유철의 부인이다. 유철은 첫째부인이 일찍 세상을 떠나자 황제의 조카와 재혼했다.

“호호호! 그러니까요. 제가 이래 봬도 황실과 태양장에선 영향력이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간답니다. 그러니까 당신은 아무 염려 말고 저만 믿고 가요.”

“근데 넌 내 어디가 좋아서 이런 모험을 하는 거냐?”

“호호호! 그걸 지금껏 모르고 계셨단 말이에요?”

“모르니깐 물어보는 거지. 넌 이제 삼십대 중반이지만 난 이미 팔십을 훌쩍 넘겨 구십을 바라보고 있다.”

“남,녀간에 나이가 무슨 상관이에요? 원래 사내는 이것만 잘하면 다 해결되지 않나요? 이거 말이에요.”

주련은 하체를 늙은이에게 더 밀착시킨다.

“흐흐흐, 그렇지. 다른 건 몰라도 이거는 내가 천하제일이라고 할 수 있지.”

“그건 제가 인정해요. 전 처음 당신과 관계를 맺고서 죽는 줄 알았어요. 덩치는 보통이고, 곱상하게 생긴 양반이 침대에선 어찌 그리 거친지.”

“그래서 싫더냐?”

“글쎄요? 너무 오래돼서 기억이 잘 안 나네요.”

“흐흐흐, 그럼 다시 확인을 시켜 줘야겠군.”

“호호호! 그런 거라면 얼마든지 확인받을 준비가 됐어요. 아악! 너...너무 거칠어요!”

노인이 가슴을 강하게 움켜쥐자 주련이 비명을 지른다.

“싫다면 그만두지 뭐.”

“아...아뇨. 너무 좋아요. 더 강하게 해주세요. 아아악!”

“이렇게 말이냐?”

“아아악!”

두 사람의 뜨거운 숨소리는 밤이 새는 줄도 모르게 계속 이어진다. 근데 처음부터 이들의 행위를 지켜보는 눈길이 있다. 바로 일룡과 구룡이다.

‘크크크, 그러니까 오룡 저놈이 태양장의 계집과 불륜을 저지르고 배신을 준비하고 있단 말이지.’

‘그렇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주련 저년이 다섯째 오라버니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거죠.’

‘의도적으로?’

‘예, 태양장도 현재 상황에서 구룡단만 흡수하면 중원을 장악하는 데 어려움이 없다고 판단하는 거죠. 그래서 저 계집을 앞세운 거고요.’

‘후후후, 무림일통을 위해서 며느리도 희생을 시킨다는 거냐?’

‘예.’

‘으음! 태양장은 정말 무서운 곳이구나.’

‘그렇기도 하지만 원래 주련 저년은 황실에서도 걸레로 소문이 났어요. 그걸 알고서 장주가 제안했을 거예요.’

두 사람은 지금 전음으로 대화를 하고 있다. 일룡은 중간에 몇 번이나 뛰어 들려 했다. 만약 구룡이 막지 않았다면 오룡과 주련은 벌써 목이 잘렸을 것이다.

‘저 연놈들을 어떻게 했으면 좋을까?’

‘일단은 그냥 두세요. 그리고 절대 아는 체를 하면 안 됩니다.’

‘그런 다음엔?’

‘역이용해야죠.’

‘역이용이라. 그것도 괜찮군. 태양장주의 얼굴이 어떻게 변하는지 꼭 봐야겠다.’

‘말씀드렸잖아요? 무림을 꼭 오라버니 품에 넣어드린다고.’

‘그 말을 들으니 생각이 달라지네.’

‘뭐가요?’

‘이거 말이다.’

일룡은 조금 전까지만 해도 극도로 흥분돼 있었다. 물론 지금도 흥분했지만 조금 전과는 다른 흥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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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용틀임은 무당에서 시작된다 – 1 +8 19.03.02 5,066 50 11쪽
129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71 +6 19.03.01 4,873 54 11쪽
128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70 +6 19.02.28 4,816 51 11쪽
127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69 +6 19.02.27 4,826 54 11쪽
126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68 +8 19.02.26 4,984 57 11쪽
125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67 +8 19.02.25 4,899 52 11쪽
124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66 +8 19.02.24 4,822 51 11쪽
123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65 +8 19.02.23 4,927 49 11쪽
122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64 +6 19.02.22 4,887 53 11쪽
121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63 +6 19.02.21 4,921 54 11쪽
120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62 +8 19.02.20 5,008 4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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