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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무님의 서재입니다.

복수는 용서를 먹고 산다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퓨전

광무(廣武)
작품등록일 :
2018.11.13 12:17
최근연재일 :
2020.03.2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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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9.05.03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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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세상 속으로 뛰어들다 – 61

배신과 모함이 난무하는 세상 그 혼란을 잠재울 자는 누군가? 여기 복수를 위해 200년을 기다려온 자가 있다. 그의 이름으로 처절하게 복수하고, 따뜻하게 용서하는 얘기가 시작된다.




DUMMY

세상 속으로 뛰어들다 – 61



‘아이, 왜 이래요? 그럼 나도 못 참는단 말이에요.’

‘누가 참으래?’

‘그럼 여기서 해요?’

‘흐흐흐, 저것들도 하는데 우리라고 못하란 법이 있니?’

‘변태!’

‘그래서 싫어?’

일룡은 오룡 흉내를 낸다.

‘몰라요. 오라버니가 알아서 하세요.’

‘흐흐흐, 놈들이 밑에서 하고 있다고 생각하니까 은근히 흥분되네.’

‘그러니까 오룡보단 더 잘해줘야 해요.’

‘당연하지. 쥐꼬리 만 한 거 달고서 지가 뭐 천하제일이라고? 미친 놈. 천하제일이란 게 어떤 건지 보여주마. 이리와!’

‘어머머! 너무 거칠어요.’

‘거친 게 좋다며?’

‘그렇지만.... 어멋!’

일룡은 구룡을 끌어당기더니 지붕에 눕히곤 일을 치르기 시작한다. 시작은 아래에서 먼저 했지만, 이미 두 사람은 흥분된 상태였기 때문에 오히려 더 빨리 뜨거워진다. 그렇게 밤은 깊어간다.



무림에 은밀하게 한 가지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 고금제일인자의 유물이 숨겨져 있는 지도가 나타났다. >


고금제일인 황룡은 약 300년 전에 태어난 인물로 혼자서 정사파를 망라한 모든 문파를 정복했다. 보통 천하제일인자라고 하면 각 문파나 무림고수들과의 비무에서 승리한 경우를 말한다.

황룡은 개인뿐만 아니라 합벽진과 암기, 독은 물론이고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무공을 다 극복한 명실상부한 고금제일인자였다. 예를 들면 소림제일고수를 이긴 사람은 많지만 백팔나한진이나 십팔청동나한진과 같은 합벽진을 한 개인이 무너뜨린 경우는 없었다.

그는 불과 일각도 되기 전에 두 합벽진을 모두 깨뜨렸다. 이에 소림의 제자들은 스스로 그에게 고개를 숙이며 고금제일인자라며 칭송했다고 전해진다. 그런 인물이 남긴 유물이니 어떤 무림인이 그 유혹을 버릴 수 있겠는가? 버리는 건 고사하고 차지하려고 목숨을 걸고 있다.

처음 지도를 차지한 사람은 청성파의 장로인 광소자(光小子)이다. 그는 태산의 한 동굴에서 수련하다가 우연히 지도를 발견했다. 하지만 그는 물건의 가치를 알아내기도 전에 누군가에 의해 암살당했다.

그렇게 시작된 고금제일인자와 관련된 지도는 불과 한 달 만에 백 명이 넘는 무림고수의 목숨을 빼앗고 현재는 행방이 묘연하다.


점창파의 속가제일고수 곤명.

이틀 전 곤륜파의 장로인 송명자가 초주검 상태로 찾아와서 물건만 맡기고 죽었다. 그런데 그 사실을 어떻게 알았는지 일단의 사람들이 찾아와서 지도를 요구하고 있다.


해심장(解心莊).

이곳은 곤명의 장원이다. 자정이 넘은 시간인데 해심장의 입구에는 오십여 명의 복면인이 모여 있다.

“곤명은 당장 나와서 지도에 대해 해명하라!”

“나오지 못하는 건 지도를 가지고 있단 거냐?”

“고금제일인의 유물을 독식하겠다는 거냐?”

“곤명은 당장 나와라!”

복면인들은 몇 시진 째 소리를 지르며 압박하지만 장원 안에선 전혀 반응이 없다. 정문에도 두 명의 무사들이 지키고 있을 뿐이다.

곤명은 대청에 앉아서 큰 고민에 빠져 있다. 지금 그는 한 장의 서찰을 읽고 있다.


< 마지막 경고다. 지도를 내 놓지 않으면 네 가족의 목은 낼 아침에 저자거리에 걸리게 될 것이다. 정확하게 반 시진이다. 약속된 장소에서 기다리마. 백골신마 백>


“으음! 이 일을 어떻게 한단 말인가?”

“뭘 망설이는 거예요? 그냥 줘버려요.”

곤명이 고민에 빠지자 부인이 화를 낸다.

“나도 그러고 싶소. 하지만 지금 이걸 밖에 있는 자들에게 주면 백골신마가 가만있을 것 같소? 반대로 백골신마에게 줬다고 하면 저들이 믿겠소?”

“그럼 어떻게 해요? 이러다 우리 모두 죽게 생겼어요. 어떻게 좀 해봐요. 어서!”

부인은 백골신마란 말에 극도로 불안해한다.

“아버님! 제가 처리해도 되겠습니까?”

“네가?”

“어떻게?”

곤명과 부인은 옆에 앉은 10대 후반의 청년에게 시선을 돌린다. 그는 곤명과 부인의 외아들인 곤일이다.

“지도를 이용해서 양측을 싸우게 만드는 거죠.”

“생각이야 좋다만 네가 어떻게 한단 말이냐?”

곤명은 스물이 다 된 아들을 어리게만 생각한다. 그건 엄마도 마찬가지다.

“그러다 잘못되면 어쩌려고?”

“그럼 이렇게 가만히 있으면 살아남을 방법이 있습니까?”

“그래도 난 널 우리보다 앞세우고 싶진 않단다.”

엄마는 여전히 완강하다.

‘후후후, 내가 아들을 잘못 키우진 않았구나. 어쩌면 일이의 말이 맞을 지도 모른다. 나 곤명은 지금까지 떳떳하게 살아왔다고 자부한다. 설사 온 가족이 희생당하더라도 무인답게 당당하게 나서자.’

“그렇게 합시다. 어차피 죽을 거면 몸부림이라도 칩시다. 일아!”

갑자기 곤명이 생각을 바꾼다.

“예, 아버지.”

“그 동안 아버지가 널 너무 어리게만 봤구나. 난 네가 이렇게 나서는 것만으로도 자랑스럽다. 설사 우리 가족 모두가 잘못되더라도 넌 항상 자랑스러운 아들이었다는 것만 명심해라.”

“아버지! 저도 항상 아버지와 어머니를 존경했고, 사랑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일아!”

“어머니!”

잠시 방안은 눈물바다가 된다.

“일아. 이건 네가 가지고 있어야겠다.”

곤일은 곤륜파의 장로 송명자에게서 받은 양피지로 된 지도를 건네받는다.

“만약 살아남는다면 사당 밑의 지하실을 찾아라. 거기에 우리 집안의 모든 것이 숨겨져 있다.”

“예, 아버지. 그럼 먼저 나가겠습니다.”

곤일은 혹시라도 눈물을 보일까봐 바로 문을 열고 나가버린다.

“여보, 그냥 지켜보기만 할 거예요?”

“우리도 따라 나가야지요. 하지만 일이에게 부담을 줘선 안 되오.”

“당연히 그래야죠.”

두 사람은 반대쪽 문을 열고 나간다.


여긴 다시 정문 앞이다.

“우리가 새파랗게 어린 네놈의 말을 어떻게 믿느냐?”

곤일이 나가자마자 바깥은 시끄럽다.

“하하하! 도사님의 말씀에도 일리는 있습니다. 저라도 제 말을 쉽게 믿지는 못할 테니까요.”

“뭐라고? 네놈이 내가 도사란 걸 어떻게 아느냐?”

“제가 비록 나이는 어리지만 곤륜파의 향 내음을 구분할 정도의 식견은 있답니다.”

“뭐...뭐라..고?”

곤륜파의 고수는 곧바로 한 발 뒤로 물러난다.

“전 여러분에게 강요할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저희 가족은 지금 백골신마의 요구대로 지도를 그에게 전할 수밖에 없다는 걸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부모님은 이미 그곳으로 떠났습니다.”

“네 말을 어떻게 믿느냐?”

곤일의 말에 또 다른 복면인이 반박한다.

“이게 바로 백골신마가 조금 전에 보낸 최후통첩장입니다. 믿고 안 믿고는 여러분의 마음이지만 서찰의 끝부분에 찍힌 인장을 확인한 다음 결정하십시오.”

휘리리리리링!

곤일은 서찰을 방금 말한 복면인을 향해 던진다.

“으음!”

그는 서찰을 읽고는 신음소릴 낸다. 그게 무슨 의미인지는 모든 참석자들이 다 느낀다.

“백골신마가 보낸 건 분명한 것 같소.”

서찰은 금방 여러 사람들에게 회람된다. 곤일의 말대로 서찰 끝부분엔 해골 모양의 도장이 찍혀 있다. 그건 백골신마의 신표로 누가 하고 싶다고 해서 짧은 시간 내에 쉽게 흉내 낼 수 있는 도장이 아니다.

“그곳이 어디냐?”

“궁금하면 날 따라 오시오.”

뒤쪽에 있는 복면인의 질문에 곤일이 발걸음을 옮긴다. 상황이 변하자 복면인들도 모두 길을 터주며 따라간다.

“멀지는 않지만 시간 관계상 빨리 움직여야겠소.”

곤일은 주택가를 벗어나 숲으로 들어서자 발걸음을 빨리 한다.

“아니, 곤명의 아들놈이 저렇게 내공이 뛰어났었나?”

“그러게 말이오. 신법만 본다면 우리보다 크게 뒤지지도 않는 것 같소.”

“이 사람아, 말이야 바른 말이지. 저게 어째 우리와 비슷한 거야? 발 움직임을 봐. 부드럽고, 여유가 있는 것이 적어도 내공의 반 이상을 숨기고 있는 거야.”

“그래. 신법만 봐도 저 아이가 우리보다 고수란 알 수 있네.”

“설마?”

“자세한 건 두고 보면 알겠지.”

사람들이 얘기를 하며 달리는 사이 선두의 곤일이 걸음을 멈춘다. 전방에 제법 커다란 관제묘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그곳에선 이미 실랑이가 벌어지고 있다. 백골신마가 곤명 부부에게 지도를 내놓으라고 소리치는 중이다.

“오..오라! 그러니까 딴 놈들을 데려와서 나랑 싸움을 붙이시겠다고? 딴에는 머리를 썼구먼. 근데 어떡하나? 저놈들이 몽땅 덤벼도 지도의 1/10도 못 건질 것 같은데.”

모두 죽이겠다는 말이다.

“어쨌든 난 지도 때문에 우리 가족 모두를 잃고 싶진 않소. 지도는 여기에 두고 갈 테니 구워 먹든 삶아 먹든 마음대로 하시오.”

곤명은 품속에서 작은 양피지 하나는 꺼내더니 공터의 중앙에 내려놓는다.

“자..잠깐!”

순간 곤일의 안내로 막 도착한 복면인들 중에서 한 명이 나선다.

“무슨 불만이냐?”

이번엔 백골신마가 막고 나선다. 그는 막 양피지를 손에 넣기 위해 앞으로 한 발 나선 상태다. 복면인이 나선 것도 바로 그 때문이다.

“신마! 설마 그걸 혼자 독식하려는 건 아니겠지요?”

“흥! 왜, 내가 네놈들이랑 나눠야 할 이유라도 있더냐?”

“그 말은 양피지가 당신 거란 말이오?”

“당연하지. 곤명이 나와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가져온 것이니까.”

“그건 당사자에게 직접 물어봐야지. 곤명! 넌 지도를 신마에게 주려고 가져 온 것이냐?”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오.”

“그건 무슨 소리냐?”

“신마 선배의 요구 때문에 온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그에게 주기로 작정한 것은 아니요.”

“그 말은 신마뿐만 아니라 우리에게도 자격이 있단 뜻이겠지?”

“그렇소.”

“하하하! 신마, 당신도 들었지?”

“곤명 네놈이 감히!”

“미안 하오 선배. 하지만 난 살아야겠소. 지금부터 난 단 한 마디도 하지 않을 테니 알아서 하시오.”

“흐흐흐! 만약 지도가 가짜면 어쩔 거냐?”

백골신마의 한 마디에 장내는 다시 술렁거린다.

“그것도 당신들끼리 해결하시오. 만약 그게 가짜면 내 목숨을 내 놓으리다. 그럼 됐소? 물론 난 여기 그대로 있을 거요.”

“흐흐흐. 그렇다면야 상관없지. 이제 네놈들만 해결하면 끝나는 거지?”

백골신마는 지도는 손도 대지 않고 복면인들을 향해 걸어간다.

“어느 놈부터 죽여줄까? 지금부터 다섯을 셀 동안 여길 떠나지 않는 놈은.... 궁금하면 그대로 있으면 된다. 하나, 두울, 세엣! 네엣! 다..다섯!”

예상 밖의 결과가 나왔다. 백골신마가 다섯을 다 셌는데도 불구하고 한 명도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

“미친 놈! 지가 천하제일고수라도 되는 줄 아는 모양이네. 여러분! 어차피 우린 여기에 목숨을 걸었소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장애물을 제거하는 거요. 일단 백골신마 저 놈을 제거한 다음 우리 문제는 따로 얘기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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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세상 속으로 뛰어들다 – 4 +8 19.03.07 5,023 5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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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세상 속으로 뛰어들다 - 1 +6 19.03.04 5,415 5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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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71 +6 19.03.01 4,873 54 11쪽
128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70 +6 19.02.28 4,816 51 11쪽
127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69 +6 19.02.27 4,827 54 11쪽
126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68 +8 19.02.26 4,984 57 11쪽
125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67 +8 19.02.25 4,899 52 11쪽
124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66 +8 19.02.24 4,822 51 11쪽
123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65 +8 19.02.23 4,927 49 11쪽
122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64 +6 19.02.22 4,887 53 11쪽
121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63 +6 19.02.21 4,921 54 11쪽
120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62 +8 19.02.20 5,008 4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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