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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무님의 서재입니다.

복수는 용서를 먹고 산다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퓨전

광무(廣武)
작품등록일 :
2018.11.13 12:17
최근연재일 :
2020.03.2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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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16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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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세상 속으로 뛰어들다 – 74

배신과 모함이 난무하는 세상 그 혼란을 잠재울 자는 누군가? 여기 복수를 위해 200년을 기다려온 자가 있다. 그의 이름으로 처절하게 복수하고, 따뜻하게 용서하는 얘기가 시작된다.




DUMMY

세상 속으로 뛰어들다 – 74



“흠! 그럼 아미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선택의 여지가 있느냐? 오히려 네가 원하는 걸 얻기 위해선 저분을 적극 따라야 할 것이다.

“제가 원하는 거라면... 아미의 명예를 말입니까?”

“그래.”

“그럼 사부님은 구룡단과의 관계를 어떻게 하실 생각이십니까?”

“말하지 않았더냐? 구룡단은 내가 꿈꾸던 세상을 만들 자격이 없다. 물론 나도 마찬가지지만...”

“사부, 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난 이미 부처의 제자로서 자격을 잃었다.”

대장로는 말을 하면서 눈가에 이슬이 맺힌다. 그는 지난 시기 자신의 행동을 부끄럽게 생각하고, 후회한다. 특히 불제자로서. 그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일룡의 배신으로 그들에게 복수를 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아미로 돌아오면서 그것마저도 회의를 느끼더니, 무진이 고금제일인자란 걸 확인하고는 그런 마음을 모두 내려놓았다.

“사..사부!”

“괜찮다. 가보자. 고금제일인께서 우릴 부르시구나.”

대장로는 머쓱했던지 제자보다 앞서 걸어간다.

“사..사부! 같이 가요.”

장문인은 급히 달려가 대장로의 팔을 잡는다.

“얘는 나이가 몇인데 아기 행세를 하고 그러니?”

“제가 사부 젖가슴을 만지며 컸다는 걸 잊으셨어요?”

“끌끌끌, 그랬지. 그땐 참 행복했었는데....”

‘이 말씀은 지금은 행복하지 않단 건데, 이유가 뭘까? 건강이 안 좋으신가? 본산으로 돌아오신 후로 많이 변하셨다. 으음!’

장문인은 걱정 어린 눈빛으로 사부를 쳐다본다. 이렇게 얘기하며 걷는 사이 두 사람도 무림평화비에 가까이 도착한다. 이 때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무진의 동생들이 서로 손을 잡더니 동시에 공중으로 몸을 날린 것이다.

“자혜야.”

“예, 사부.”

“쟤들이 지금 뭐하는 거냐?”

“글쎄요? 무슨 의식을 치르는 것 같기도 하고.... 사..사부! 진짜 쟤들이 뭐하는 거죠?”

이번에는 장문인이 질문을 한다. 사실 몰라서 묻는 게 아니다. 다만 워낙 어이가 없는 일이라 믿지 못하는 것이다.

“자..자미가 아니냐?”

“그렇습니다.”

자미는 오른손은 곤일과, 왼손은 호란과 잡고 공중으로 올라가고 있다.

“허허! 부럽구나. 나도 네 나이만 돼도 저런 모험이라도 한 번 해보고 싶은데....”

“사부, 우리도 한 번 해볼까요?”

“못 할 거야 없지만 중간에서 떨어질 게 뻔한데... 창피하지 않겠니?”

“보세요. 저들은 계속 올라가고 있어요. 벌써 반을 지나 2/3 지점까지 올라갔습니다.”

“저..저게 불가능하단 건 너도 알고 나도 아는 일이다. 근데 어떻게....”

“거의 다 올라갔습니다. 아니, 다 올라갔습니다.”

“말도 안 되는 일이다.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인데...”

대장로는 눈으로 보고도 믿지 못하는 눈치다.

“혹시 바람이 밑에서 위로 불어서 그 힘으로 올라가는 건 아닐까요?”

“우리도 가보자.”

대장로는 곧바로 장문인의 손을 잡고 몸을 날린다.

“사..사부!”

“이런 건 절대 미루는 게 아니다. 안 그러면 나중에 두고두고 후회하게 된단다.”

앞서 무진의 동생들이 그냥 허공을 날듯이 뛰어올랐다면 두 사람은 서로의 발등을 찍으면서 올라간다.

“사..사부! 전 더 이상은 어렵습니다. 바람도 불지 않는데, 저들은 어떻게 올라갔을까요?”

두 사람은 채 반도 올라가지 못하고 한계에 봉착한다.

“조금만 더 버텨보자. 우웃! 나도 한계에 왔다.”

두 사람은 할 수 없이 다시 밑으로 내려올 생각으로 기운을 조금씩 뺀다. 그때 어디선가 밀려오는 포근한 기운에 의해서 그들의 몸이 저절로 위로 올라간다.

“어..어! 기운을 뺐는데 몸이 올라가요. 바람일까요?”

“그건 아니다. 누군가가 우릴 위로 끌어올리는 것이다.”

“그럼 이번에도 그 분이....”

“그가 아니고 누가 이런 일을 하겠느냐?”

두 사람이 무림평화비의 정상에 도착했을 땐 무진을 중심으로 일행이 빙 둘러 앉아 있다.

“대장로, 어서 오시오. 장문인도 오시느라 수고했소. 이리 와서 같이 앉읍시다.”

무진이 두 사람을 부른다. 그는 예상외로 차분하다. 협곡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감정을 다 정리한 모양이다.

“예!”

“감사합니다.”

두 사람이 자리에 앉자 무진이 다시 입을 연다.

“자, 여기 모인 사람들은 모두 우리 가족입니다. 대장로와 장문인은 어떻습니까? 전 두 분을 가족으로 생각합니다만.”

“가족?”

“사부! 고금제일인께서 우릴 가족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대장로와 장문인은 서로 눈빛을 교환한다.

“헐헐헐! 안 그래도 전 항상 가족이 그리웠습니다. 제자들에게도 가족이 필요하고요. 감사할 따름입니다.”

“좋습니다. 사실 저에겐 다른 형제들이 몇 더 있습니다. 다음엔 그들도 만나게 될 것입니다.”

“대형!”

일초가 나선다.

“말씀해 보시게.”

“오늘 우리 형제들이 이 자리에 모인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난 오늘 형제들 앞에서 한 가지 선언을 하고 하오. 난 이 시간 이후로 과거의 내가 아닌 현재와 미래의 나로 살아갈 것을 밝히는 바이오.”

“그 말씀은 고금제일인자가 아닌 인간 무진으로 살아갈 것을 말씀하시는 겁니까?”

“그렇다네. 나는 250년 전의 황룡이 아닌 지금의 무진으로서 여러분의 친구이자 형제로서 살아갈 생각이오.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그 동안 나도 모르게 내 안에 교만함이 자리하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오. 말은 고금제일인자란 명예를 버렸다고 했지만, 마음속엔 여전히 그에 대한 미련이 자리하고 있었던 거요. 하지만 앞으론 그런 일은 없을 겁니다.”

“하하하! 잘 생각하셨소. 대신 나한텐 그런 걸 강요하지 마시오. 난 계속해서 형님을 놀려먹을 테니까.”

“다른 건 걱정이 안 되는데, 니가 문제다. 놀려먹는 것까진 좋은데, 형님 행세만 하지 마라.”

“그거야 형님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죠.”

“대장로!”

“예, 고금제일... 아니, 대협!”

“아미 속가에 어디 참한 여인 없소? 노처녀나 과부도 괜찮소. 내가 저놈 등살에 숨을 쉴 수가 없어요. 빠른 시간 내에 장가를 보내게 좀 도와주시오.”

“호호호! 그런 거라면 걱정 마십시오. 저도 있고, 우리 장로들 중에도 쓸모없는 늙은이들이 많답니다.”

“뭐..뭐요? 대장로! 그게 무슨 망발이오? 이래봬도 이 사람은 아직도 동정을 지키고 있는 몸이라오.”

“니들은 어떠냐? 난 가능하면 이번 달 안으로 니들 형을 보내 버렸으면 좋겠다.”

“전 찬성입니다. 형님이 저러고 있으니까 제 앞길이 불안합니다.”

“그럼 저도 찬성입니다. 저도 장가는 빨리 가고 싶습니다.”

태운에 이어 곤일까지 찬성한다.

“호호호! 저도 찬성이에요.”

“아..아가씨까지? 배신자들. 배신자!”

“대신 오라버니 결혼만큼은 제가 책임지고 성사시키고 싶어요. 정랑도 이 문제만큼은 저랑 의논해 주시면 좋겠어요.”

“물론이오. 대신 하루라도 빨리 처리해주시오. 내가 죽을 맛이오. 이만하면 됐냐? 더 이상은 곤란하다.”

“히히히! 됐소. 형님은 못 믿어도 아가씬 믿을 수 있으니깐.”

“조금 전에 배신자라고 하시더니...”

태민이 놀린다.

“야! 넌 이 시점에 꼭 그런 말을 해야겠냐?”

“하여튼 형님도 각오하시오. 결혼만 하면 그때부터 나한테 갈굼을 당할 테니까.”

“오잉? 그렇게 되는 건가?”

“하하하! 그거 잘됐다. 네 놈도 한 번 당해봐라. 민아, 내가 팍팍 밀어줄 테니까 마음껏 해라.”

“예, 대형!”

이렇게 오순도순 즐겁게 얘기하는 중에 자미가 나선다.

“큰 오라버니!”

그녀는 무진은 오라버니라고 부른다. 이들 사이엔 이미 호칭에 대한 얘기가 정리된 모양이다. 순간 대장로와 장문인이 서로 눈을 마주치며 미소를 짓는다.

“그래. 우리 자미가 하고픈 얘기가 있는 모양이구나.”

“예, 제 좁은 생각엔 따로 하실 말씀이 있을 것 같은데, 바로 하시죠?”

“그래. 맞다. 정작 할 얘기가 따로 있었는데, 일초 저 놈이 끼어드는 바람에 잊을 뻔했다. 앞으로도 이 오빠가 까먹는 게 있으면 자미 니가 지적해다오.”

“예, 큰 오라버니.”

“대장로와 장문인은 좋겠소. 저리 똑똑한 제자와 사매를 둬서.”

일초가 이번에는 대장로에게 시비를 건다.

“아미타불!”

“아미의 흥복이지요.”

“근데 말이오. 말이 나왔으니 하는 건데... 자미는 아미와의 인연이 그리 깊질 못하오. 두 분도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아시리라 믿습니다.”

다시 무진이 나선다.

“아미타불!”

“아미타불!”

두 사람은 대답 대신 불호만 외운다. 인정한다는 뜻이다.

“이런 건 두 번 거론할 게 아니기 때문에 단도직입적으로 말하겠소. 자미를 아미의 속가제자로 삼고 내게 주시오.”

“대..대협!”

“아미타불!”

대장로와 장문인은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무진이 직접 달라고 하자 상당히 놀라는 눈치다.

“내 제안이 마음에 안 드시오? 자미에겐 부모님과 마찬가지인 두 분이 반대하시면 저도 고집을 피울 생각은 없습니다.”

“아..아닙니다. 저희야 대협께서 못난 제자를 맡아 주신다니 더 없이 고마운 일이지요. 다만 앞으로 저 아이를 어떻게 하실 생각이신지 그게 궁금합니다.”

“이건 저와 형제들의 바람입니다만 두 분이 반대만 하지 않는다면 저 둘을 맺어줬으면 합니다.”

무진은 곤일과 자미를 가리키며 말한다.

“예에?”

“사..사부!”

대장로와 장문인은 얼마나 놀랐던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다. 당사자인 자미와 곤일도 이들 못지않게 놀란다.

“대형!”

“큰 오라버니!”

“일초야!”

“예, 형님!”

“어째 분위기가 이상하다. 내가 말을 잘못했니?”

“그러게 말입니다. 고금제일인자란 명예는 버렸다곤 해도 그래도 무림에서 한가락 하는 나 일초의 형인데, 그 형과 사돈을 맺는 게 싫다면 어떡하겠소? 말아야지. 얘들아, 안 되겠다. 니들 지금 잡고 있는 손을 좀 놔야겠다.”

또 일초의 장난기가 발동했다. 순간 대장로가 기겁하며 손사래를 친다.

“아..아닙니다. 아니에요. 그런 말이 아니라....”

“대협! 우리가 놀란 건 너무 갑자기 닥친 일이라... 사실 자미는 아미의 미래이자 희망입니다. 그런 아이를 속가로 보내는 것만 해도 아미파 전체가 들썩일 문제입니다. 근데 갑자기 결혼을 얘기하시니 당황해서 그런 것입니다. 절대 반대하는 건 아니니 오해하지 마십시오.”

장문인이 급히 변명을 한다.

“하하하! 알고 있었습니다. 일초 저 놈이 괜히 심술을 부린 거니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그리고 우린 한 가족입니다.”

“아! 그럼요. 한 가족이죠. 아미타불!”

“아미타불!”

가족이란 말에 대장로와 장문인은 자리에서 일어나 불호를 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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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70 +6 19.02.28 4,816 51 11쪽
127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69 +6 19.02.27 4,826 54 11쪽
126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68 +8 19.02.26 4,984 57 11쪽
125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67 +8 19.02.25 4,899 52 11쪽
124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66 +8 19.02.24 4,821 51 11쪽
123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65 +8 19.02.23 4,927 49 11쪽
122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64 +6 19.02.22 4,887 53 11쪽
121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63 +6 19.02.21 4,921 54 11쪽
120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62 +8 19.02.20 5,008 4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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