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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무님의 서재입니다.

복수는 용서를 먹고 산다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퓨전

광무(廣武)
작품등록일 :
2018.11.13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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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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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13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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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세상 속으로 뛰어들다 – 71

배신과 모함이 난무하는 세상 그 혼란을 잠재울 자는 누군가? 여기 복수를 위해 200년을 기다려온 자가 있다. 그의 이름으로 처절하게 복수하고, 따뜻하게 용서하는 얘기가 시작된다.




DUMMY

세상 속으로 뛰어들다 – 71



“8성을 넘어 9성의 경지에 이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 대단하구나.”

“머지않아 대성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너는 어느 정도냐?”

“전 이제 겨우 7성을 넘었습니다. 휴우!”

장문인은 자신의 무공이 사매보다 못한 것이 부끄러운지 한숨을 쉰다.

“쯧쯧쯧, 한 문파의 수장은 무공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고 그렇게 말했거늘.”

“죄송합니다. 사실 전 제 무공에 큰 불만이 없습니다. 몇 년 내로 대성할 자신도 있고요. 하지만 저 아이만 보면 자꾸만 제 자신이 작아지는 것 같아서... 제가 못난 탓이옵니다.”

“이 사람아, 수백 년 아미 역사에 자미 같은 아이가 몇이나 나왔을 것 같나? 다섯도 안 되네. 그 말은 백 년에 한 명 나올까 말까 한 기재라는 거야. 나도 자질로만 보면 저 아이를 따를 수가 없어. 기뻐할 일이지 한 숨 쉴 일은 아닐세.”

“물론입니다. 저도 저 아이를 통해 아미가 무림제일문파로서 우뚝 서게 하고 싶습니다.”

“당연히 그래야지. 당연히! 근데 저놈의 몸놀림도 보통은 아니구나.”

“밀리고는 있지만 유연한 몸놀림으로 다람쥐처럼 잘도 피합니다.”

“자넨 저런 보법을 본 적 있나?”

“무당의 제운종하고 비슷합니다만....”

“제운종은 저렇게 빠르지도, 유연하지도 못하네. 근데 충분히 반격을 할 수 있는데도 하지 않는 이유가 뭐지?”

대장로의 말대로 곤일은 피하기만 할 뿐 공격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유는 일초가 잘 파악하고 있다.

“그건 두 가진데, 하나는 일이가 아직 실전 경험이 부족해서 반격할 기회를 잡지 못하는 것이다. 물론 저 예쁜 스님의 공격이 날카로운 것도 한 원인이지만.”

“두 번째는 요?”

태운이 장단을 맞춘다.

“두 번째는 마음이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

“마음이 요?”

“그 말은 일이가 자미 스님이 다칠까봐 공격을 못한다는 건가요?”

태운과 태민의 눈이 커진다.

“당연하지. 너라면 공려를 마음대로 공격할 수 있겠니?”

일초는 태운을 공략한다.

“예에? 벌써 둘 사이가 그렇게 됐나요?”

“이놈아, 누가 꼭 그렇대? 마음이 그렇다는 거지.”

“그건 예쁜 스님도 마찬가진 것 같은데요?”

태운의 말대로 자미는 계속 밀어붙이기만 할 뿐 결정타를 날리질 못한다. 그걸 본 대장로가 역정을 낸다.

“자미가 오늘따라 왜 저러지?”

“글쎄 말입니다. 계속 미적거리기만 하고, 지금쯤 검을 뽑든가 아니면 탄금지(彈琴指)를 펼쳐야 하는데...”

‘자미야, 대체 뭐하는 거냐? 시간 끌지 말고 탄금지로 끝내라.’

장문인은 답답한 마음에 전음을 보낸다. 탄금지는 아미파의 절기로 3 성의 공력만으로도 철판을 뚫는다는 절정지공(絶頂指功)이다. 하지만 정작 그것 때문에 상황이 역전된다. 자미가 장문인의 전음을 듣고 생각하는 사이 곤일이 처음으로 공격을 시작한 것이다. 그의 오른팔이 반대방향으로 꺾이며 자미의 가슴으로 파고든 것이다. 생사무다.

“어멋!”

그녀는 전혀 예상치 못한 공격에 당황한 나머지 뒤로 물러나다 엉덩방아를 찧을 뻔했다.

“스..스님!”

이번에는 곤일이 당황한 나머지 그 자리에 멈춘다. 그 사이 자미는 뒤로 한 바퀴 회전을 해 중심을 잡더니, 다시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며 앞으로 몸을 날린다.

“커억!”

자미의 두 발에 곤일이 가슴을 맞고 뒤로 밀려난다. 입에서는 피가 약간 묻어나온다.

“고..공자!”

자미는 곤일이 피흘리는 걸 보더니 눈빛이 심하게 흔들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미파의 제자들은 소리를 지르며 환호한다. 그들이 보기엔 지금 상황은 일진일퇴의 맞수의 대결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달리 보는 사람들도 있다.

“야! 천생연분이야. 천생연분!”

일초가 손뼉까지 치며 좋아한다.

“형님, 그러다 대장로가 듣기라도 하면 어쩌시려고요?”

“들으면 어때? 안 그래도 파문을 시켜야 할 판인데, 잘 된 거지.”

“형님은 정말로 일이와 자미 스님이 인연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미제일후기지수입니다. 대장로나 장문인이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겁니다.”

“이놈들 이거 웃기네. 그럼 니들은 어떻게 속가제자가 됐냐? 니들은 천하제일인자가 될 거라 했다. 그런데도 노친네들이 단칼에 파문시켰지.”

“으음!”

일초의 말에 태민 사형제의 표정이 어두워진다.

“그건 일초의 말이 맞다. 저 아이는 아미와 인연이 없다.”

“그럼 그걸 알고 처음부터 유도한 거요?”

“내가 네놈처럼 장난이나 칠 사람이냐?”

“흥! 그러니까 아직 스물도 안 된 동생은 작심하고 결혼시킬 생각이고, 사십을 넘긴 늙은 동생은 안중에도 없다는 거잖소?”

“그놈 참! 모든 일에는 때가 있고, 또 쌀이 익으려면 뜸 들일 시간이 필요하단 걸 왜 모를까? 나도 이제 지겹다. 어차피 그런 소릴 들을 바엔 아예 포기하련다. 네 놈 문제는 스스로 해결해라. 네 형수도 일초결혼추진단장직을 사퇴하고, 나도 추진위원직에서 물러날란다.”

“왜..왜 이러십니까? 내가 장난을 좀 쳤기로서니 사퇴가 웬 말이오?”

“장난 같은 소리 하고 있네. 네 놈도 머리가 있으면 생각을 해봐라. 새파랗고 파릇파릇한 저런 아이들을 맺어주는 게 쉽겠냐? 아니면 너처럼 다 시들어 더 이상 꽃도 피지 않는 중늙은이가 쉽겠냐? 앞으로 우리 부부는 애들한테 집중하련다.”

“아이고, 형님! 내가 잘못했소. 다시는 형님께 진상을 안 부릴 테니 제발 사퇴한다는 말만은 거둬주시오.”

일초는 무진 앞에 무릎을 꿇는 시늉을 하며 애원한다. 아무리 장난이라지만 보기가 흉했던지 태민이 나선다.

“대형! 두 사람을 언제까지 싸우게 하실 생각입니다. 시간을 너무 끌면 두 사람의 마음이 들킬지도 모릅니다. 그럼 예쁜 스님의 입장이 곤란해지지 않겠습니까?”

“그런 거라면 당연히 내가 나서야지. 암! 내가 해결해야지.”

일초는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라도 하듯이 목소리를 높인다. 그러더니 두 사람에게 전음을 보낸다.

‘두 사람은 잘 들어라. 니들 사랑 놀음을 보고 있자니 지겹다. 만약 계속 시간을 끌면 내가 소리칠 거다. ‘두 사람이 사귄다고.’ 알았지? 그리고 니들이 정식으로 사귈 때까지는 그 이글거리는 눈빛을 좀 감춰라. 노총각 염장 지르지 말고. 특히 곤이 너 조심해라. 이상!‘

일초의 전음이 끝나자마자 두 사람은 그 자리에 멈춘다. 그러더니 입을 연다.

“공자, 이제 승부를 걸어야 할 것 같아요.”

“동감입니다. 만약 스님의 공격이 제 옷자락을 스치기라도 한다면 진 것으로 하겠습니다.”

“호호호! 좋아요. 탄금지의 진수를 보게 될 겁니다.”

곤일의 제의에 자미는 흔쾌히 받아들인다. 옷깃을 스치는 정도면 곤일에게 상처를 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그만큼 탄금지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반면에 곤일은 고민에 빠진다.

‘어쩌지? 대형께선 승부에 연연해하지 마라고는 하셨지만, 그렇다고 마냥 양보할 수도 없고.’

그 때 무진의 전음이 들려온다.

‘일아! 네가 만약 자미 스님을 여인으로 생각한다면 이겨라. 그게 아니라면 양보해도 좋다.’

‘예, 대형! 감사합니다.’

곤일은 금방 표정이 밝아지며 자세를 잡는다. 공격은 자미가 먼저 한다.

“천..하..제..일 ... 탄(彈)..금(琴)..지(指)”

자미는 오른쪽으로 뛰어오르더니 공중에서 양손가락으로 지공을 날린다.

“우웃!”

곤일은 미리 감지하곤 바닥을 구른다. 처음에는 그냥 피할 생각이었는데 생각보다 탄금지의 지공이 빠르고 계속 날아와 구른 것이다. 다행히 몇 번 넘어지더니 익숙해졌는지 점차 보법만으로 피한다. 반대로 자미의 표정이 점점 굳어진다.

‘큰일이다. 탄금지는 내공 손실이 많아서 오랫동안 펼칠 수가 없다. 물론 전력을 다하면 꽤 오랫동안 펼칠 수 있지만,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다. 근데 공자님의 보법은 정말 신기하다. 내 작은 움직임만으로도 공격을 예측하고 피한다. 갈수록 능숙해지는 걸 보면 배운지도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그나저나 내가 져야 공자님이 천인문을 들어갈 수 있다. 그렇다고 일부러 져줄 수도 없고, 어떡하지?’

자미는 계속 공격을 하면서도 고민을 한다.

“사부님은 저들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나도 지금 생각 중일세. 자네 생각엔 지금 자미가 싸우고 있는 저 아이가 저들 중에서 실력이 어느 정도 일 것 같나?”

“아무래도 제일 낮은 것 같습니다.”

“잘 봤다. 저 놈이 자미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다고 보면 저들 중에서 장문인보다 실력이 낮은 사람은 아무도 없단 얘기가 된다. 이게 뭘 의미하는지 아느냐?”

“선택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어떤 선택?”

“저들의 친구로 삼을 것인지, 아님 적으로 간주할 것인지에 대한 선택입니다.”

“답은 이미 나와 있지 않느냐?”

“그렇습니다. 저들이 마도나 사파가 아닌 이상 우군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나저나 아무래도 자미가 신통찮다.”

“으음!”

대장로와 장문인의 얼굴이 점차 굳어진다. 이때부터 곤일의 움직임이 달라진다. 피하기만 하던 그가 점차 공격을 시작한 것이다. 더구나 접근전을 펼쳐 자미가 탄금지를 펼칠 수 없도록 만들어버렸다. 이것으로 승부가 결정된 것이다.

“일이가 생각보다 적극적인데요?”

“그러게 말이다. 이길 생각인 모양이다.”

“예쁜 스님이 이길 생각이 없으니 자연스런 결과지.”

“그런데 왜 계속 싸우는 거야? 탄금지 공격으로 끝내기로 하지 않았나?”

“대장로가 미련을 못 버리는 거지.”

“아무래도 장문인이 나설 모양입니다.”

태민 사형제와 일초는 대장로와 장문인을 보며 얘기를 한다.

“그..만!”

참다 못한 장문인이 비무를 중지를 시킨다.

“방문자 승!”

장문인은 자리에서 일이나 판정을 내린다.

“사..사부! 죄송해요.”

자미는 대장로 앞에서 고개를 들지 못한다.

“수고했다. 물러나 있어라.”

“예.”

“비무는 이것으로 끝내고 한 시진 후에 천인문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그 말을 끝으로 장문인과 대장로는 안으로 들어가 버린다. 자미도 곤일을 한참 동안 쳐다보더니 안으로 들어간다.

“대형, 제가 잘못한 걸까요?”

곤일은 대장로와 장문인의 태도를 보고는 혹시라도 천인문을 들여보내 주겠다는 약속을 어길까봐 노심초사한다.

“아니다. 잘했다.”

“그럼. 여자들은 초장에 잡아야 한다는 게 내 지론이다.”

“아저씨, 아저씬 가능하면 여자 얘긴 참는 게 유리하지 않을까?”

“왜요? 남자가 여자 얘기를 빼면 할 게 뭐가 있다고.... 아.. 알았소. 대장이 까라면 까야지.”

무진이 노려보자 일초는 곧바로 꼬리를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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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세상 속으로 뛰어들다 – 76 +8 19.05.18 3,722 3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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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세상 속으로 뛰어들다 – 74 +9 19.05.16 3,526 40 11쪽
204 세상 속으로 뛰어들다 – 73 +6 19.05.15 3,540 42 11쪽
203 세상 속으로 뛰어들다 – 72 +6 19.05.14 3,602 40 12쪽
» 세상 속으로 뛰어들다 – 71 +8 19.05.13 3,670 45 11쪽
201 세상 속으로 뛰어들다 – 70 +6 19.05.12 3,830 42 11쪽
200 세상 속으로 뛰어들다 – 69 +10 19.05.11 3,834 37 11쪽
199 세상 속으로 뛰어들다 – 68 +6 19.05.10 3,892 37 11쪽
198 세상 속으로 뛰어들다 – 67 +6 19.05.09 3,735 37 12쪽
197 세상 속으로 뛰어들다 – 66 +8 19.05.08 3,658 37 11쪽
196 세상 속으로 뛰어들다 – 65 +6 19.05.07 3,734 38 11쪽
195 세상 속으로 뛰어들다 – 64 +9 19.05.03 3,866 40 11쪽
194 세상 속으로 뛰어들다 – 63 +6 19.05.03 3,673 3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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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세상 속으로 뛰어들다 – 4 +8 19.03.07 5,022 5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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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세상 속으로 뛰어들다 - 1 +6 19.03.04 5,414 5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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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70 +6 19.02.28 4,816 51 11쪽
127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69 +6 19.02.27 4,826 54 11쪽
126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68 +8 19.02.26 4,984 57 11쪽
125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67 +8 19.02.25 4,899 52 11쪽
124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66 +8 19.02.24 4,821 51 11쪽
123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65 +8 19.02.23 4,927 49 11쪽
122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64 +6 19.02.22 4,887 53 11쪽
121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63 +6 19.02.21 4,921 54 11쪽
120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62 +8 19.02.20 5,008 4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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