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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무님의 서재입니다.

복수는 용서를 먹고 산다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퓨전

광무(廣武)
작품등록일 :
2018.11.13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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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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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2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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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세상 속으로 뛰어들다 – 49

배신과 모함이 난무하는 세상 그 혼란을 잠재울 자는 누군가? 여기 복수를 위해 200년을 기다려온 자가 있다. 그의 이름으로 처절하게 복수하고, 따뜻하게 용서하는 얘기가 시작된다.




DUMMY

세상 속으로 뛰어들다 – 49



“정랑, 금괴가 이 근처에 있을까요?”

“아직은 알 수가 없소. 하지만 분명한 건 황금열쇠가 금괴만큼이나 중요하다는 거요.”

“지금 저들은 금괴가 아니라 황금열쇠 때문에 싸우는 거군요.”

“그렇소. 동창은 금괴를 찾고 있지만, 공격하는 자들은 동창의 황금열쇠를 노리고 있소.”

“소미야.”

무진이 부르자 소미는 호란의 품속에서 고개를 내민다.

“저 배를 한 번 돌아보고 오너라.”

무진이 가리키는 곳엔 범선 한 척이 세워져 있다. 오래돼 보이지만 아주 정교하게 만들어진 배다.

“야아옹!”

소미는 무진과 호란에게 인사를 하고는 쏜살같이 달려간다.

“저 배가 금괴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세요?”

“배에는 금괴가 없는 게 확실하오. 하지만 밀접한 관계가 있는 건 분명하오.”

“태양장이나 동창의 소유일 수도 있겠군요.”

“오래되긴 했지만 배의 생김새를 보면 황실의 소유가 분명하오.”

“배를 타고 온 걸 보면 동창이 급했나 보군요.”

“그렇소. 문제는 제 3세력이 그 사실을 어떻게 알았느냐 하는 거요.”

“그 정도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이 많진 않을 텐데.... 구룡단일까요?”

“소개가 오면 알겠지만 그들일 가능성이 크오.”

“지켜만 보실 거예요?”

“동창이 밀리는 게 걱정되오?”

“그건 아니지만 한쪽으로 힘이 기울면 정랑의 계획에 차질이 생길까봐 그래요.”

“걱정 마시오. 배에도 제법 강한 기운을 가진 자들이 있소.”

“아! 정말 그러네요.”

두 사람이 얘기하는 사이에 범선에서 일단의 사람들이 내려온다. 이렇게 되자 금방 상황이 뒤바뀐다. 오히려 동창이 주도권을 잡고 밀어붙인다. 이때 어둠 속에서 우렁찬 목소리가 들려온다.

“멈..춰..라!”

순간 양측은 싸움을 멈추고 허공을 쳐다본다.

“허공답보(虛空踏步)다!”

“능공허도(能空許道)다!”

양측의 무사들은 소리치며 주춤 뒤로 물러난다. 그도 그럴 것이 공중에서 한 사람이 마치 계단을 걷듯이 천천히 내려오기 때문이다.

“대단한 고수네요. 허공답보와 능공허도 중에 어느 게 더 정확한 건가요?”

“능공허도는 허공에서 별다른 움직임도 없이 움직이는 것인 반면, 허공답보는 허공에서 발을 차면서 뛰어다는 걸 의미하오. 그런 면에선 능공허도가 허공답보보단 한 수 위라고 할 수 있죠.”

“그럼 저건 허공답보에 가깝겠군요.”

“그렇소. 하지만 저런 경지에 오른 사람은 흔하진 않소. 아마 무림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에 불과할 거요.”

“그럼 저 사람이 태양장의 좌호법일 가능성이 높겠군요.”

“저 뒤에 따라오는 자들이 태양장의 무사들이라면 아마 그럴 거요.”

무진의 말대로 허공에서 한 사람이 내려오자 그 뒤를 백여 명의 무사들이 따라온다.

“대형!”

때 맞춰 소개가 도착한다.

“야아옹!”

뒤이어 소미가 호란의 품속으로 들어간다.

“수고했다.”

머리를 쓰다듬어 주자 소미는 무진의 품에 안기며 몸을 비빈다.

“상황이 어떻더냐?”

“예상대로 3개 세력이 대립하고 있습니다. 태양장과 동창 외에 제 3세력은 구룡단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힘의 분포는 어떤 것 같더냐?”

“처음에는 동창이 가장 약세일 거라 생각했는데 범선 안에 숨어 있던 영주 두 명이 참가하면서 전세가 역전되었습니다. 그리고 태양장의 좌호법이 끼어들었습니다.”

“그 정도면 누가 이긴다는 보장이 없겠군. 금괴는 어디에 있니?”

“그게 이상합니다. 저들은 금괴에 대해선 전혀 거론하지 않고 있습니다.”

“황금열쇠를 놓고 싸운다는 말이냐?”

“그렇습니다.”

“정랑, 이상하지 않나요? 뺏을 걸 왜 줬을 까요?”

“저도 그게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보면 어떨까?”

“어떻게 요?”

“황금열쇠를 준 쪽은 소장주 측이고, 그걸 뺏으려는 건 이공자 쪽이라면?”

“흠! 태양장 내부에서 권력투쟁이 벌어지고 있단 말씀이군요.”

“전통적으로 태양장의 장주들은 그걸 부추기는 경향이 있다. 살아남고, 실력이 검증된 사람이 후계자가 되는 거니까.”

“저러다 구룡단에게 황금열쇠가 넘어가면 어떻게 되는 겁니까?”

“그 다음은 구룡단이 태양장 전체와 싸워야겠지. 그보다 황금열쇠에 대한 정보는 없느냐?”

“자세한 건 모르지만 그들이 대화하는 내용 중에 고금제일인이란 이름이 여러 차례 거론됐다고 합니다.”

“후후후후! 그렇게 된 거로군. 잠시만 기다려라.”

무진은 구석 자리에 앉더니 눈을 감는다.

“누님, 대형께서 뭐하시는 겁니까? 수련은 아닐테고....”

“이혼령을 펼치시려는 거란다.”

“이혼령(移魂靈)이라고요? 잘못하면 위험할 텐데, 괜찮을까요?”

“저 정도 거리는 큰 문제없을 거야.”

“누님, 대형의 능력은 끝이 어딘가요?”

“글쎄, 정랑은 항상 이렇게 말씀하신단다. 무공의 끝은 없다. 다만 인간의 능력에 한계가 있을 뿐이라고.”

“그래서 우리가 흔히 특정의 무공을 12성까지 익히거나 대성했다는 걸 잘못됐다고 하셨군요.”

“그게 바로 핵심이다. 그런 틀에 갇히게 되면 아무리 노력해도 그 이상의 경지에 이르지 못한다.”

“으음!”

호란의 설명에 소개도 깨달은 바가 있는지 무진의 옆에 앉아서 운기조식을 한다.

“소미야, 넌 이런 거 본 적 있니? 세상에서 제일 멋진 사내와 귀여운 사내 둘을 여자 혼자서 지키는 거 말이다. 아무래도 난 전생에 훌륭한 일을 많이 했나 봐.”

“야오옹!”

소미는 호란의 어깨에 올라가서 얼굴을 핥는다.

“호호호! 간지러워. 그래. 나도 니가 좋단다.”

호란은 소미를 꼭 끌어안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한편 몸을 떠난 무진의 영혼은 하늘을 날아서 세 세력이 싸움을 멈추고 대화 하는 선착장 근처로 움직인다.

“다 좋은데 분명히 황금열쇠는 태양장에서 나온 거죠.”

“그렇지.”

“근데 다시 회수를 하겠다니... 대체 누구의 뜻입니까?”

동창의 영주가 좌호법에게 따지듯이 말한다. 거기다 복면을 한 구룡단의 책임자는 한 술 더 떠서 힐난한다.

“후후후, 요즘 태양장이 먹을 게 없는 모양이지? 준 걸 다시 빼앗는 걸 보니.”

“헐헐헐! 넌 빠져라. 얼굴도 못 드러내는 주제에 뭐 잘났다고 끼어드니?”

좌호법은 능구렁이 답게 가볍게 받아친다.

“좌호법! 얼렁뚱땅 넘어갈 생각 말고 정확하게 대답하시오. 우린 황제의 명을 받고 왔다는 걸 잊지 마시고.”

영주는 황제를 거론하며 좌호법을 압박한다.

“황제? 낄낄낄! 설마 황제란 이름으로 태양장을 협박하려는 건 아니겠지?”

“그 말은 태양장은 황제폐하의 명을 따르지 않겠다는 뜻이오?”

“헐헐헐! 넌 어떻게 생각하느냐? 황제가 태양장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중원을 지배할 수 있을 것 같아?”

“.... 으음!”

영주는 좌호법의 압박에 제대로 답변을 못한다. 동창의 영주로서 누구보다 태양장의 위세를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크크크, 마지막 기회다. 열을 셀 동안 황금열쇠를 내놓지 않으면 네놈들이 아무리 동창 소속이라고 해도 살려둘 수 없다. 하나!”

좌호법은 정공법을 펼친다. 하지만 구룡단이 가만있질 않는다.

“놀고 있네. 태양장이 비정하고 잔인한 조직이라고 해도 멍청하진 않다. 그건 중원인이라면 누구다 다 아는 일이다. 근데 황제를 상대로 장난을 친단 말이냐? 지나가는 똥개도 웃겠다. 분명히 말하지만 우리는 황금열쇠가 고금제일인의 유물을 찾는 유일한 단서란 게 밝혀진 이상 다른 세력에게 넘어가는 건 절대 용납하지 않을 거다.”

“가만있지 않으면 네 놈들이 어쩔 건데?”

좌호법의 목소리가 조금씩 높아진다. 흥분했다는 증거다.

“후후후, 그거야 두고 보면 알겠지.”

갈수록 분위기가 살벌해진다. 근데 세 세력이 충돌 일보 직전의 상황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는 사람이 있다.

‘후후, 어디 갔나 했네.’

무진이 선착장과 가장 가까운 건물의 지붕 위로 움직인다. 거기엔 태양장 소장주의 심복인 천소가 숨어 있다.

‘후후후, 역시 소장주님은 보통 분이 아니셔. 중원 핵심세력들의 시선을 황금열쇠 하나로 다른 곳으로 돌려버리다니 말이야. 열심히 싸워라. 그 사이 우린 금괴를 본가로 옮길 테니까.’

천소의 말에 따르면 황금열쇠는 소장주 유현의 작품이다. 금괴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고금제일인의 유물을 이용한 것이다.

‘쯧쯧쯧, 그 좋은 머리로 좋은 일을 하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행복할까? 한심한 놈.’

무진이 혀를 차면서 생각에 잠겨 있을 동안 천소는 몰래 세력들 가까이 접근한다.

‘독인가? 으음! 산공독을 뿌리는 걸 보니 제법 영리한 놈이네.’

천소는 주머니에서 가루를 꺼내더니 좌호법과 구룡단을 향해 조금씩 뿌린다. 공교롭게도 바람이 그쪽 방향으로 불어서 쉽게 날아간다.

“흐윽! 내..내공이 모이지 않는다. 좌..좌호법님!”

효과는 태양장의 진영에서 먼저 나타난다. 이어서 구룡단의 무사들도 혼란에 빠진다.

“어..어르신 산공독입니다.”

“뭐..뭐라고... 이것들이!”

복면인은 동창과 태양장 쪽을 다 살핀다. 근데 태양장 무리들은 혼란에 빠진 반면 동창 측은 멀쩡하다. 그러니 결론은 뻔하다.

“비겁한 놈들! 이러고도 네 놈들이 무사할 줄 아느냐?”

“감히 동창 따위가 태양장을 무시해? 쳐라!”

“단 한 놈도 살려주지 마라.”

좌호법이 움직이자 구룡단의 복면인도 공격 명령을 내린다. 이렇게 해서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된다. 그걸 본 천소가 선착장을 빠져나간다.

“대형!”

무진이 그가 사라진 방향을 쳐다보는 사이 소개와 호란이 달려온다. 무진의 전음을 받은 모양이다. 소개는 소미를 업고 있다.

“소미야, 방금 여기 있던 자를 추적할 수 있겠니?”

무진의 영(靈)은 바로 소미에게 전달된다.

“야아옹!”

소미는 대답을 하곤 곧바로 천소가 사라진 방향으로 달려간다.

“우리도 가자.”

“대형! 저들은 어쩌고요?”

“황금열쇠는 가짜다. 금괴를 빼돌리기 위해 소장주란 놈이 장난친 거다.”

“아! 그럼 곧장 금괴가 있는 곳으로 가겠군요.”

“빼돌리기엔 지금이 최적기다. 절대 놓치진 않을 거야.”

“그래도 소장주가 없는 데 그렇게까지 하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나중에 다른 세력들이 금괴에 대해서 알더라도 의심하진 않을 거다.”

“으음! 꽤 잔머리를 굴렸군요.”

“하지만 잔머리를 너무 굴리면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가는 법이지.”

“어! 저쪽은 마시장 방향인데?”

“마시장?”

“예!”

“지금부터 전력을 다해 놈을 앞지른다.”

“예. 알겠습.... 허억!”

소개가 말을 끝나기도 전에 무진은 저 멀리 사라지고 있다. 호란은 그의 등에 업혀 있다. 한편 일초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태민 사형제처럼 무진의 심부름을 간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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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용틀임은 무당에서 시작된다 – 1 +8 19.03.02 5,066 50 11쪽
129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71 +6 19.03.01 4,873 54 11쪽
128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70 +6 19.02.28 4,816 51 11쪽
127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69 +6 19.02.27 4,826 54 11쪽
126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68 +8 19.02.26 4,984 57 11쪽
125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67 +8 19.02.25 4,899 52 11쪽
124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66 +8 19.02.24 4,821 51 11쪽
123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65 +8 19.02.23 4,927 49 11쪽
122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64 +6 19.02.22 4,887 53 11쪽
121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63 +6 19.02.21 4,921 54 11쪽
120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62 +8 19.02.20 5,008 4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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