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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무님의 서재입니다.

복수는 용서를 먹고 산다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퓨전

광무(廣武)
작품등록일 :
2018.11.13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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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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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20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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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세상 속으로 뛰어들다 – 17

배신과 모함이 난무하는 세상 그 혼란을 잠재울 자는 누군가? 여기 복수를 위해 200년을 기다려온 자가 있다. 그의 이름으로 처절하게 복수하고, 따뜻하게 용서하는 얘기가 시작된다.




DUMMY

세상 속으로 뛰어들다 – 17


“어떻소?”

“몸은 이전보다 더 좋아졌어요. 근데 어떻게 된 거예요?”

“미안하오. 내가 장난을 치다가 이렇게 됐소.”

“그럼 정랑이 화탄을 터뜨린 거예요?”

“그건 아니오.”

“누가 정랑을 노리고 한 거군요.”

“태양장의 둘째 공자라고 했소.”

“이번에도 태양장인가요?”

“그렇소. 양문이가 쫓아갔으니 곧 알게 될 거요. 그나저나 이 새끼들은 왜 안 오는 거야?”

무진은 개방의 방주와 소방주를 찾는다. 벌써 약속한 이틀이 지났기 때문이다.

“안 그래도 밖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왔으면 들어오지 뭐해!”

무진이 소리치자 문이 열리며 두 사람이 들어온다. 개방의 방주 천리추혼 마영생과 소방주 소개이다. 뒤이어 분타주인 추개도 같이 들어온다.

“마영생이 무 대협을 뵙습니다.”

“소개가 무 대협께 인사를 올립니다.”

“너 이 새끼! 도대체 방주란 놈이 뭐하고 돌아다니는 거야?”

무진은 다짜고짜 방주를 몰아세운다. 하지만 방주는 오히려 자세를 낮춘다. 그와 소방주는 오면서 추개에게 무진에 대해서 다 들었기 때문이다.

“예에? 그게.... 자주 연락을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마영생은 처음엔 억울하다는 표정이더니 금방 꼬리를 내린다. 사실 개방은 그 동안 여러 차례 무진과의 연락을 시도했다. 하지만 그가 워낙 자주 옮겨 다녀서 번번이 무산되었다.

“중원의 정보망을 총괄한다는 놈이 무림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긴 하는 거야?”

“그..그게...”

“좋다. 눈빛을 보니 알만큼은 안다 이거지?”

“아, 예.”

“흐흐흐, 썩어도 준치라는 거군. 그럼 중원의 빛에 대해서 말해봐. 구룡에 대해서도 마찬가지고. 한 톨의 숨김도 없이.”

“예, 알겠습니다. 먼저 중원의 빛과 관련된 것입니다.”

방주는 기다렸다는 듯이 말을 한다. 그는 분타주의 얘길 듣고 중원의 빛과 구룡에 대해 조사를 해가지고 왔다. 이곳으로 오는 도중에도 계속해서 자료를 받았다.

“먼저 이것부터 보시지요.”

방주는 그림을 한 장 건넨다.

“이게 뭐냐?”

“중원의 빛의 근거지입니다. 물론 지금은 구룡단의 분타가 됐지만요.”

그림에는 모두 아홉 군데의 지명이 표시돼 있다.

“믿으실지 모르지만 그곳이 모두 한 날 한 시에 접수됐습니다. 물론 구룡의 작품입니다. 그 얘기는 구룡이 오래 전부터 그 일을 준비해왔다는 걸 의미합니다. 그 결과 구룡단은 현재 태양장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조직력을 가지게 됐습니다. 현재로선 적마교도 구룡단의 상대가 되진 못합니다.”

“그래서 중원의 빛이 구룡단에 의해서 완전히 접수됐다는 거냐?”

"현재로선 그렇게 밖에 볼 수 없습니다."

“갈!”

갑자기 무진이 소리친다.

“우욱!”

왕명을 비롯한 방안의 모든 사람들이 깜짝 놀라 뒤로 물러난다. 소방주와 분타주는 기둥을 잡고 간신히 버틴다.

“무..무 대협!”

개방 방주는 겁을 먹고 바닥에 엎드린다.

“대체 개방이 언제부터 남이 준 정보나 정리하고, 사건 후에 뒷수습만 하고 다녔어?”

“예에?”

“개방에는 중원의 빛에 대한 정보가 있긴 한 거냐?

“그게...”

방주는 변명을 하려다 바로 입을 다문다. 대신 소방주가 나선다.

“죄송하지만 백 년 전의 자료입니다.”

“쯧쯧쯧, 그래도 사부보단 제자가 낫네. 잘 들어라. 이것도 완전하진 않지만, 그래도 비슷하다. 과거 내가 중원의 빛을 만들었을 땐 모두 서른 군데의 거점이 있었다. 그런데 겨우 아홉 군데를 점령하고 전체를 장악했다고 한다면 그게 정확한 판단이냐?

물론 세월이 흘러서 줄어들었을 수도 있다. 백 년 전의 그림에도 세 군데가 빠졌으니까. 하지만 가장 중요한 본단의 표시가 없다. 그건 핵심 세력은 아직 안전하다는 걸 의미한다. 소개야!”

무진은 얘기를 하다 소방주를 찾는다.

“예, 무 대협!”

“그 자식 그거 정말 말 안 듣네. 너 언제까지 날 그렇게 부를 거냐?”

무진은 소방주에게 여러 차례 형님이라 부르라고 했다.

“그..그게 죄송합니다.

“니 사부가 못하게 하더냐?”

“그게 아니라...”

“어라? 정말인가 보네. 거지 대장!”

갑자기 화살이 방주에게 돌아간다.

“예. 무..무 대협!”

방주는 이유도 모른 체 죄인처럼 고개를 숙인다.

“넌 내가 소개의 형이 되는 데 부족하다고 생각하니?”

“무슨 말씀... 예에? 무 대협이 소개의 형님이 된다고요?”

“그래. 니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할 수 없지 뭐. 내가 포기하는 수밖에.”

“아..아닙니다. 그럴 리가 있습니까? 너 지금 뭐하냐? 어서 형님께 인사드리지 않고?”

“하지만 사부! 무 대협은 고금제.... 아무튼 제가 감히 어떻게 그럴 수가 있습니까?”

“그러니까 해야지.”

‘제자야! 이건 천재일우(千載一遇)의 기회다. 내가 고금제일인자의 동생이 되면 개방은 그야말로 중원제일의 문파가 될 수가 있다. 머리 숫자가 아닌 실력으로 말이다. 이걸 마다하면 넌 개방에서 파문이다. 파문!’

마영생은 전음으로 제자를 협박한다.

‘사부!’

‘생각을 해봐라. 다른 제자들이 니 얘기를 듣고 가만있겠냐? 아마 놈들 등살에 하루도 못 견디고 네 스스로 개방을 떠날 게다. 그래도 좋니?’

‘알았소.’

사부의 협박에 소개는 할 수 없이 고개를 끄덕인다.

“개방의 소개가 대형을 뵙습니다.”

그는 일어나서 큰 절을 올린다.

“너 혹시 사부의 협박에 마지못해 하는 건 아니지?”

“물론 사부가 협박을 한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전 평소 대형을 존경해왔습니다. 부족한 절 받아주신다면 최선을 다해 대형의 명예에 누가 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여기 형들에게도 인사해라.”

“예. 소개가 형님들께 인사 올립니다.”

무진의 소개로 왕명과 추개에게도 인사를 한다.

“우린 가족이다. 그건 니가 설사 개방의 방주가 된다고 해도 마찬가지다. 추개는 영원히 네 형님이다. 알았느냐?”

“명심하겠습니다.”

“무 대협, 그럼 전 어떻게 되는 겁니까?”

“어떻게 되긴? 사부와 제자가 한 형제가 될 순 없잖아?”

“그럼 제가 소개 대신 동생이 되면 안 되겠습니까?”

“쯧쯧, 나잇살이나 먹어가지고 제자 보기에 부끄럽지도 않니?”

“대협의 동생이 된다는 데 부끄러울 게 뭐가 있습니까?”

“됐다. 농은 그만하고 방주.”

“예, 무 대협!”

“중원의 빛 문제부터 해결하자. 둘째랑 여길 좀 다녀오너라.”

무진은 소개가 건넨 그림 위의 한 지점을 손가락으로 가리킨다.

“여긴 개봉이 아닙니까?”

“그렇다. 개봉성의 성루에 천(天)이 적힌 깃발을 걸어놓아라. 그럼 삼 일째 되는 날 누군가가 너희를 찾아갈 게다. 그럼 이걸 보여줘라.”

무진은 왼손에 끼고 있던 옥반지를 빼내더니 왕명에게 건넨다.

“이게 뭡니까?”

“‘중원의 빛’의 주인을 뜻하는 상징이다. 향후 중원의 빛은 네가 맡는다. 대신 오랫동안 숨어 지냈기 때문에 조직을 정비해야 할 거다. 그건 개방에서 맡아서 해라.”

“알겠습니다. 근데 구룡단은 어떻게 하실 생각입니까?”

“당분간은 은인자중해야 한다. 때가 되면 복수할 날이 있을 거다.”

“알겠습니다.”

“나머지는 양문이 돌아오면 같이 움직인다. 그 동안 쉬도록 해라.”

“예!

이렇게 형제들은 각자 방으로 돌아간다.



다음날 새벽에 왕명과 방주는 개봉으로 떠나고, 무진 일행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일주일 만에 멀리 거대한 장원이 보이는 곳에 이르렀다.

“태양장의 비밀분타인 것 같습니다.”

“요즘은 개나 소나 다 비밀이래. 알만 한 사람들은 다 아는데 말이야.”

“그러게 말입니다. 태양장이 무림을 암중 지배하고 있다는 건 무림인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인데도 애써 숨기려고 합니다. 경극보다 더 웃기는 일이죠.”

양문의 설명에 무진과 추개가 한 마디씩 거든다.

“경극이란 말이 나왔으니 아무래도 오늘은 니들이 끼를 좀 발휘해야 될 것 같다.”

“끼라고 하면 양문이죠. 한때 경극단 활동도 했으니까요.”

“형님이 경극단에서 활동을 했다고요? 잡일을 했겠지.”

“이 자식이! 사람을 뭐로 보고, 내가 이래도 말이야. 경극단원으로 무려 일 년 간 중원 전역을 순회 공연한 사람이야.”

“순회공연을 하려면 잡일꾼이 많이 필요했을 겁니다. 아얏! 왜 때리고 그래요?”

양문이 얄밉게 말하는 추개의 머리를 쥐어박는다.

“너 동생이 보는 데서 이 형을 창피주면 나중에 너한테 안 돌아갈 것 같니?”

“그럼 안 되죠. 우리 소방주가 그렇게 할 사람도 아니고.”

“그건 모르죠. 장로회의에서 교묘하게 형님을 괴롭힐 수도 있으니까요.”

소개는 능청맞게 얘기한다. 아까는 무진 앞이라 조심한 거다. 그는 나이가 어리다 뿐이지 결코 호락호락한 사람이 아니다. 그는 무림제일의 말썽쟁이 중의 한 명이다. 무공도 뛰어나지만, 일단 한 번 물면 절대로 놓질 않는다. 그에게 걸리면 최소한 몇 개월은 죽었다고 생각해야 한다.

“에잉? 너 어째 말하는 게, 이 형더러 군기 잡지 말라고 꼬장 피우는 것 같다.”

“어떻게 아셨어요? 전 형님들을 존경하고 싶습니다.”

“크크크큭! 그러니깐 내가 말했지? 소개를 조심하라고. 어리다고 함부로 대했다간 저승사자를 만나는 수가 있다.”

“정말 큰일 났네. 막내가 들어왔다고 좋아했는데 놀려먹을 수도 없고.”

“쯧쯧, 형들이 돼 가지고 동생을 잘 보살펴야지. 괴롭힐 생각만 해?”

“대형! 그건 오해십니다. 전 아닙니다. 소개를 보십시오. 얼마나 귀엽고 착하게 생겼습니다. 저런 동생을 어떻게 괴롭힌단 말씀입니까? 안 그렇습니까, 형수님?”

“우리 소개가 멋있긴 하죠. 형들이 속을 정도로 연기 연습도 열심히 하고, 뭐든지 하면 끝장을 보는 성격이죠.”

“예에? 그럼 방금 그것도 연기였단 말씀입니까? 그러냐?”

추개가 소개를 보며 확인한다.

“죄송해요. 전 누님을 자주 웃게 하겠다고 약속했거든요.”

“호호호! 오늘은 오라버니들이 당했어요.”

“아이고, 이런 줄도 모르고.... 하하하! 그래도 아가씨가 즐겁다니 저희도 좋습니다.”

“저도 마찬가집니다. 하하하!”

이렇게 일행은 다 같이 웃는다.

“자! 자! 시간 관계상 간단하게 설명하마. 우린 지금부터 태양장의 무사들이 돼야 한다. 그것도 소장주의 직속 부하들이다.”

“형제끼리 싸움을 붙이는 건가요?”

“바로 그거다. 놈들끼리 내분을 일으켜서 힘을 소진하도록 만드는 게 우리의 목적이다. 할 수 있겠니?”

“대형도 하시는 겁니까?”

“당연하죠. 저도 배우인 걸요.”

무진 대신 호란이 대답한다.

“아가씨도 요?”

“왜, 저는 하면 안 되나요?”

“그럴 리가요? 아가씨가 나서시면 당연히 중원제일의 배우가 되는 거죠.”

“호호호! 고마워요. 근데 어째 표정이 그래요? 혹시 정랑 때문인가요?”

“예. 솔직히 다른 사람은 몰라도 대형은 좀....”

양문이 말꼬리를 흐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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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용틀임은 무당에서 시작된다 – 1 +8 19.03.02 5,066 50 11쪽
129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71 +6 19.03.01 4,873 54 11쪽
128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70 +6 19.02.28 4,816 51 11쪽
127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69 +6 19.02.27 4,826 54 11쪽
126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68 +8 19.02.26 4,984 57 11쪽
125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67 +8 19.02.25 4,899 52 11쪽
124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66 +8 19.02.24 4,821 51 11쪽
123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65 +8 19.02.23 4,927 49 11쪽
122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64 +6 19.02.22 4,887 53 11쪽
121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63 +6 19.02.21 4,921 54 11쪽
120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62 +8 19.02.20 5,008 4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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