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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공 천재가 흡성대법을 숨김

무료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퓨전

김하시
작품등록일 :
2024.07.01 13:41
최근연재일 :
2024.07.26 09:38
연재수 :
2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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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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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글자수 :
151,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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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0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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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007. 맛있어 보이는 아이로구나.

DUMMY

색마(色魔).

별다른 설명이 필요할까?

그냥 색에 미친 사람을 이르는 말이었으니.


‘내가···? 색마라고?’


대한은 멍하게 허공에 뜬 메시지를 바라보았다.

물론 대한도 당연히 여자를 좋아한다.


남색을 즐긴다거나, 쓸데없이 보수적인 성 관념을 가진 답답한 사람은 아니라는 소리다.


하지만 협객이 되어야 하는 대한이 아닌가. 그런데 협객과 정반대에 서는 색마의 업적을 얻다니.

대한이 망연자실한 얼굴로 허공을 바라보는 것도 당연한 일이었다.


그의 지금 심정이 어떠냐고 묻는다면 갑작스런 별점 테러를 당한 작가의 심정과 같았다.

세상이 무너지는 절망을 느끼고 있다는 말이다.


일이 그러하였으니 이제는 협객 호소인 즈음이 되어버린 색마 대한이 멍하게 중얼거렸다.


“이거 꿈인가···?”


심법 하나 익혔다고 명예가 -300점?

300점이면 뽑기가 3번이다.

심지어 조금만 더 떨어지면 바로 무림 공정행 즉석티켓으로 변할 수 있는 점수였다.


거기에다가 시발, 선생님 제가 색마라니요?

야동도 순애물만 보던 내가 색마라니!


어쩐지 게임을 아무리 뒤져보아도 익히지 못하더라니, 이따위 무공이라면 당연히 게임에서 구현이 안 되어 있겠지!


아니 저 간악한 사부도 그렇다. 어떤 흡성신공이 어떤 것인지 미리 이야기라도 해주던가!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이 이미 낙장불입이었으니.

눈시울이 붉어진 대한이 사부를 노려보는 것도 당연한 이치였다.


“이···. 이게 뭐예요! 이 사기꾼! 광마! 악적!”


대한이 처절한 목소리에 추고왕이 눈을 댕그랗게 떴다. 지난 삼 년 동안 한결같이 싸가지가 없었지만, 저렇게 슬픈 눈으로 자신을 바라본 것은 처음 있는 일이었으니까.


“뭐···? 뭔가 잘못되었느냐? 설마 구결을 듣는 것만으로 주화입마에 빠진 것이냐?”

“주화입마는 무슨! 이거 어쩔 거에요!”


도대체 무슨 영문인지 알지 못하는 추고왕이 차분하게 대한의 말을 들었다.


“색마라니 이거 완전 무림 공적이잖아요! 내가, 내가! 내가 색마라니! 그리고 무슨 내공심법이 이따위에요! 여자랑 섹스로 성취를 올려? 아니 이게 말이 되는 소리여야지! 완전 마공이잖아! 이이익!! 어쩔 거냐고 광마! 아니 색마 사부야!”

“갈! 감히 본문의 신공을 사마외도의 그것과 같이 보지 말거라!”


우두두 쏘아내는 대한의 말을 가만히 듣던 추고왕의 얼굴이 거칠게 굳어졌다.

하지만 평소처럼 곰방대를 날리진 않았으니, 충분히 오해할 수 있는 상황이었던 탓이다.


추고왕 본인도 무식한 무뢰배들의 저런 선입견 때문에 얼마나 고생을 했던가.

하지만 유월흡성신공은 그런 저급한 방중술 따위와는 궤를 달리하는 무공이었으니.


“잘 들어라. 본문의 유월흡성신공은 상대의 내공을 갈취하지 않는다. 남녀의 합일은 사람에게 있어 가장 자연스러운 과정이며 숭고한 것. 절정의 순간, 그 강렬한 열기를 갈무리하여 채화하는 것이 본문 무공의 핵심! 빠른 성취는 물론이고 음양합일의 상대 또한 상당한 진전을 얻어 상생하는 것이 본문의 무공이니라. 어찌 사이한 마공과 비교할 수 있다는 말이냐!”

“어차피 색마잖아요! 색마!”


물론 대한의 귀에 추고왕의 설명이 하나도 들어오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갈!”


대한이 정신을 못 차리고 바락바락 소리를 질러대자, 결국 추고왕의 곰방대가 움직일 수밖에.


퍼억—!

머리통에 전해진 화끈한 통증에 대한의 눈앞이 번쩍했다.


“아악! 왜 때려요!”

“네놈이 정신을 못 차리는구나. 오냐 말귀를 못 알아 처먹는 짐승은 매로 다스려야지!”

“짐승은 댁들이 짐승이지! 이 색마야!”

“이놈이 그래도! 그래, 주화입마가 분명하구나!”


이마에 힘줄이 삐죽 돋은 추고왕이 곰방대를 연신 휘둘렀다.

퍽! 퍽! 경쾌한 타격음이 리듬감 있게 울려 퍼졌다.

한참을 얻어맞던 대한이 그제야 가출했던 이성을 부여잡았다. 이대로 더 맞으면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퍼뜩 들었던 탓이다.


“자, 잠깐만. 악! 사부! 잠깐! 잠깐만! 악!”

“닥치거라! 아직까지 반말을 지껄이는 걸 보면 보통 주화입마가 아닌 게야!”


대한의 다급한 외침에도 추고왕의 매질이 멈출 줄을 몰랐다.



*



대한이 정신을 차린 것은 따사로운 햇살이 세상을 비추는 아침이 되어서였다.

저녁부터 시작해서 새벽까지 온몸을 고루고루 얻어맞은 덕에 눈을 뜨자마자 후끈한 통증이 올라왔다.


“끄응···. 무식한 사부···. 아오, 성한 구석이 없네.”


대한이 끙끙거리며 몸을 일으켜 앉았다.

사위가 조용한 것을 보니 사부는 어디론가 출타를 한 모양이었다.


홀로 앉은 대한이 차분하게 지난 일을 떠올려보았다.


날아드는 곰방대밖에 떠오르는 것이 없었다.

끔찍한 기억에 몸을 한차례 떤 대한이 자세를 고쳐앉고 명상에 들어갔다.


대한이 천천히 내면의 세계를 관조하자, 메시지 창이 하나 떡하고 떠올랐다.


【 내공심법 : 유월흡성신공 (一성)】

- 정사를 통해 내공을 얻습니다.

- 사용 시 명예 페널티를 받습니다.


“하···. 진짜 미치겠네. 첫 삼백 점도 모자라서 내공을 쌓을 때마다 페널티를 받아?”


눈물이 찔끔 나는 대한이었다.

그래도 냉정히 생각해보면, 내공을 얻을 방법이 생긴 터였으니 마냥 나쁘지만은 않은 거 같기도 하고. 머리가 복잡해진 대한이었다.


“그건 그렇고, 저 업적은 또 뭐야. 하아···.”


하지만 아직 골치 아픈 것이 아직 남았으니.

생전 처음 보는 희한한 업적에 불안해진 대한이 한숨을 푹 내쉬었다.


사실 업적이란 놈은 협객전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였다. 잘 띄운 업적은 부족한 능력치를 보강해줄 수 있었으니까. 허나 가끔 지뢰가 하나씩 존재하기도 했으니. 마음이 불안해진 대한이 떨리는 마음으로 업적들을 살펴보았다.


【 업적. 유월문의 제자 】

- 유월문의 비전 무공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 별다를 것이 없는 내용이었다.

다만 정말 문제는 다음이었으니.


【 업적 : 색마 】

- 여성으로부터 쉽게 호감을 사거나 혐오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참으로 미묘하다 하겠다.


그래도 나쁜 것은 아닌 듯하였으니, 안도감을 느낀 대한이 후, 숨을 내쉬고는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어찌나 꼼꼼히도 때려놨는지, 회복력을 가진 대한의 몸으로도 여전히 삭신이 쑤셨다.


“으으, 광마 아니랄까 봐. 어? 이건 뭐야?”


겨우 자리에서 일어나 이리저리 몸을 뒤틀며 몸을 푸는 대한의 눈에 머리맡에 남겨진 쪽지와 서적이 한 권 보였다.


- 불초 제자 대한은 보아라. 네 놈의 성취를 돕기 위해 귀인을 모셔오겠다. 금방 돌아올 터이니 그동안 너는 그동안 서책에 적힌 본문의 역사와 신공의 구결 그리고 신법의 구결이 적혀 있는 본문의 보물이니 꼼꼼히 읽어 숙지토록 하라.

추신. 깨어났을 때는 주화입마에서 벗어났기를 바라마.


협박 편지였다.

살다 살다 사부에게 협박을 받을지는 몰랐던 대한이 한숨을 푹 내쉬었다.


“그래, 까라면 까야지.”


다시는 곰방대와 마주하고 싶지 않았던 터라 고분고분하게 서책을 집어 든 대한이었다.


서책에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유월문의 일대기가 적혀 있었는데.


“지루한 부분은 대충 넘어가고, 보자. 아 찾았다. 내공심결. 유월흡성신공.”


다시 보아도 외설적이기 그지없는 내용이 적혀 있는 구결들이 쉽게 익숙해지지 않았으나, 이미 심법을 터득한 터라 외우는 데 그리 힘들지는 않았다.


유월신법의 구결은 더욱 단순하였기에, 신공과 신법의 구결을 익히는 데에는 반나절이 채 걸리지 않았다.


유월신법의 구결과 운신법을 익힌 대한이 축 처진 몸을 이끌고 밖으로 나왔다.


“이렇게 하는 건가?”


서책에 적힌 신법을 따라 해 보았으나, 내공이 없는 탓인지, 얻어맞은 근육들이 덜 회복된 탓인지, 얼마 가지 않아 발걸음이 꼬여 철푸덕 하고 쓰러졌다.


“씁—. 이거 쉽지 않네.”


그러나 포기를 모르는 우리의 대한이었으니.

몇 번이고 바닥과 친밀한 포옹을 나눈 끝에 그럭저럭 흉내를 낼 수 있는 경지에 올랐다.


“오오, 이거 맞지? 역시 난 천재라니까.”


내공이 없어 사부와 같은 속도를 내지는 못했지만, 어쨌든 서책에 적힌 것과 비슷한 움직임을 낸 대한이 껄껄거리며 웃었다.


사실 본인은 알지 못하겠지만, 이는 말도 안 되는 성과였으니.

일반적으로 한 문파의 신법이나 보법을 익히는 데에는 짧아도 몇 달이란 시간이 걸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대한은 백호지체라는 사기적인 체질 덕에 무공의 형을 익히는 데에는 강호의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자질을 가졌던 것이다.


그런 대한의 모습을 바라보는 두 쌍의 눈이 있었으니.


“보았소? 내 말이 농담이 아니란 소리요.”

“허어, 정말 천하의 기재가 아닌가요. 저런 아이를 도대체 어디서 구해온 겁니까?”


사부인 추고왕과 화려한 의복에 하늘거리는 면사를 눌러쓴 여인이었다.


“구해오긴, 제 발로 찾아온 거지. 운명이란 그런 게 아니겠소.”

“그렇군요. 아깝네요. 저런 아이는 정말 드문데 말이죠.”


입맛을 다시는 면사 여인의 목소리에 작은 아쉬움이 묻어났다.


“허허, 우리 현월궁주께서는 본좌로는 부족한 모양이구려.”

“그저 아직 본문의 후계가 정해지지 않았으니, 아쉬워서 그렇지요. 저런 아이가 어디 쉽게 나옵니까? 그러니 오해하지 마시지요. 제가 어찌 상공을 옆에 두고 다른 생각을 하겠습니까. 본녀는 충분히 만족하고 있답니다.”


현월궁주의 말에 추고왕이 너털웃음을 터트렸다.


“하하하하. 상공이라니. 농담도 잘하시는군. 우리가 어디 부부의 연으로 엮인 사이인가. 문파의 연으로 묶였으니 오히려 사형제와 비슷함이네.”

“사형제라니 어느 사형제가 붙어먹는 답니까. 끔찍한 소리 하지 마시지요.”


현월궁주가 끔찍하다는 듯이 몸서리를 쳤다.

하지만 추고왕의 말도 일리가 있었으니, 현월궁과 유월문은 합이 딱 맞는 무공을 가져 상부상조하는 사이였던 것이다.


서로의 무공에 이성이 꼭 필요함이었으니, 현월궁의 후계 소궁주와 유월문의 후계자는 서로 정을 나누어 무공을 증진함에 힘쓰는 것이 대대로 내려오는 전통.


“어쨌든, 유월문의 제자가 이리도 현양하니 본녀도 어서 소궁주를 뽑는 것에 힘써야겠군요.”

“허허, 천천히 하시게. 우선은 저놈에게 미약하나마 단전이라도 열어주실 수 있겠나?”

“흠, 상공께서 본녀의 자제력을 확인하고자 하시는군요. 좋습니다. 한번 해 보지요.”


말을 마친 두 남녀가 대한을 향해 몸을 날렸다.


신법 수련을 마치고 호탕하게 처웃던 대한은 갑자기 눈앞에 두 사람이 나타나자 화들짝 놀랐다.


“하하하, 아악!”

“이놈아 시끄럽다.”

“사부? 어휴···. 깜짝 놀랐잖습니까! 그런데 저분은?”


대한이 면사의 여인을 바라봤다.

묘한 분위기였다.


교태로운 자태와, 달콤한 향기.

무엇보다도 얼굴을 가리고 있음에도 그녀가 경국지색의 미인이란 것을 알 수 있었다.


“너의 성취를 작게나마 도와주실 분이다. 내가 남긴 서책은 꼼꼼히 읽어봤겠지? 거기에 적힌 현월궁의 궁주이시다.”


대한은 훌훌 넘기던 서책의 내용을 떠올렸다.

무림협객전을 할 때에는 본적이 없던 문파라 유심히 살폈던 내용이었다.


“어···? 그러니까 저분이 현월궁의 궁주시라고요? 그런데 제 성취를 이뤄주신다면···.”


대한의 얼굴이 확 달아올랐다.

아니, 아무리 색마 문파라지만 이건 파격적이지 않은가.


대한이 현월궁주를 마주 보지 못하고 얼굴만 새빨갛게 달아올랐다.


“후후, 정말 귀여운 아이입니다. 뭐 이리 시간을 끌 것도 없습니다. 어서 시작하죠.”

“허허, 우리 궁주가 많이 급하신 거 아니오?”

“어어···? 시작을요? 여기서 말입니까?”


현월궁주가 어쩔 줄 모르는 대한을 바라보며 빙긋 웃고선 얼굴을 가리던 면사를 들어 올렸다.


오뚝한 코와 청아한 눈동자.

잡티 하나 없이 새하얀 얼굴.

상큼한 과일이라도 되는 듯 붉게 묽든 입술.


과연 대한의 예상대로 천하를 울리는 미색이었다.

그런 그녀가 작게 혀를 날름거리며 입맛을 다셨다.


“그럼 어딜 가겠느냐. 자, 이리 오렴.”


현월궁주의 화려한 의복이 사락 소리와 함께 하늘거리며 떨어져 내렸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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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024. 목격자가 없으면 없던 일이니라. +3 24.07.25 420 17 14쪽
24 023. 홍수채 소탕작전 이니라. +3 24.07.24 447 18 13쪽
23 022. 애송이와 협객이더라. +2 24.07.23 533 17 13쪽
22 021. 진범은 따로 있다더라. +4 24.07.22 621 18 13쪽
21 020. 일권무적이라 하오. +2 24.07.21 670 23 14쪽
20 019. 동정제일도라 하더라. +2 24.07.20 734 20 14쪽
19 018. 새빨간 돛을 보았다. +2 24.07.19 810 23 13쪽
18 017. 무림오화 중 으뜸은 연화라더라. +2 24.07.18 893 27 13쪽
17 016. 몽중정사 이니라. +4 24.07.17 867 25 13쪽
16 015. 섭식마공의 도살귀이니라. +2 24.07.16 852 22 14쪽
15 014. 꼬리잡기 이니라. +2 24.07.15 895 26 13쪽
14 013. 범인은 이 안에 있느니라. +3 24.07.14 928 28 12쪽
13 012. 익양현에서 울려퍼진 곡소리. +2 24.07.13 1,019 26 12쪽
12 011. 돌맹이에 담긴 열기. +1 24.07.12 1,074 28 12쪽
11 010. 사거리 객잔에서. +1 24.07.11 1,181 30 13쪽
10 009. 녹림의 감찰수호대 이니라. +2 24.07.10 1,221 27 14쪽
9 008. 이만 하산하거라. +3 24.07.09 1,348 29 12쪽
» 007. 맛있어 보이는 아이로구나. +3 24.07.08 1,435 33 12쪽
7 006. 유월흡성신공 이니라. +4 24.07.07 1,532 32 12쪽
6 005. 사부로 모시거라. +1 24.07.06 1,505 31 12쪽
5 004. 예의는 만들어지는 것이다. +1 24.07.05 1,524 36 12쪽
4 003. 삼류 건달 왕정중이다. +1 24.07.04 1,670 32 12쪽
3 002. 산 속에는 기인이사가 산다. +2 24.07.03 1,874 37 12쪽
2 001. 그러니까 멸혼대검이니라. +1 24.07.02 2,443 4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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