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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농장 님의 서재입니다.

이 재능 이제 제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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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농장
작품등록일 :
2019.10.30 08:48
최근연재일 :
2020.05.22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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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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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706,882

작성
20.01.05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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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0쪽

71화 미친듯이 몰려온다. 젠장.

DUMMY

절망하는 빛이 내게 선물로 버리고 간 빌어먹을 놈들은 나를 지나쳐 피아식별을 하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사람들을 죽이기 시작했다. 나는 황급히 빛나는 괴생명체들을 따라갔지만 사방으로 퍼져서 어떻게 할지 난감했다. 일단 한놈씩 처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가장 가까이 보이는 빛을 향해서 달려갔다.

가장 가까운 빛이 보이는 장소에 도착을 하니 괴생명체는 이미 주변을 피바다로 만들어 놨고 손을 마상용 창처럼 만들어 사람을 꿰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 녀석은 내가 온 것을 알았는지 나를 향해 머리를 360도 돌려 확인을 하더니 팔에 있는 시체를 버리고 갑자기 다른 곳으로 뛰기 시작했다.


“허··· 이게 뭐야···”


나는 나를 피해서 도망가는 빛나는 괴생명체들을 보면서 어이가 없었다. 생각도 없어 보이는 녀석이 사람을 가려가면서 피하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도망가는 녀석을 뒤쫓아가 머리에 주먹으로 공격을 가했다.


“키에에엑!”


괴상한 소리를 내며 머리가 함몰이 되어 쓰러졌다. 하지만 곧바로 함몰된 머리가 복구 되어 일어나서 다시 도망을 가려 하는 것이었다. 액체가 뭉친 것이라 일반적인 물리공격이 제대로 통하지 않는 것 같았다. 일단 잡아두기 위해서 주변에 떨어져 있는 무기들을 주워 쓰러져 있는 괴생명체의 전신에 무기들을 박았다.

하지만 이 방법도 이 녀석에게는 그리 좋은 방법이 아니 였던 것 같았다. 박혀있는 무기 때문에 빠르게 움직이지 못한 것 같지만 박힌 무기에서 조금씩 빠져나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하··· 이거 어떻게 해야 하는 거야. 진짜.”

[마나나 다른 힘을 사용해보는 걸 추천하지.]

“넌 어디 갔다가 지금 말을 거는 거야?”

[그 녀석과 마주치고 싶지 않아서 그렇지.]

“아 그래? 그건 그렇고 너 예전에 사도에게 뭘 시켰길래 광신 놈이 혐오하는 눈으로 쳐다보는거야?.”

[그건 그 녀석들이 하고 있는 계획을 여러 번 망쳐줘서 그렇지. 야 저놈 도망간다.]


고개를 돌려 괴생명체를 보니 박혀있는 무기에서 거의 다 빠져나온 것을 볼 수 있었다. 발 밑에 있는 검을 하나 주워 검날에 마나를 둘러 몸의 정 중앙에 박아주었다.


“키에에에엑!!!!!!”


엄청 큰 괴성을 지르며 발버둥을 쳤고 나는 놀라 마나가 끊어졌다. 마나가 둘러진 검에 박혔을 때는 괴성을 지르며 발버둥을 쳤지만 박힌 검에서 빠져나가지 못했지만 마나가 사라지자 조금씩 검에서 빠져나오는 것으 볼 수 있었다.


“마나에 약한건가?”

[방금 전 효과면 당연한 거 아냐?]


나는 검에서 빠져나오고 있는 괴생명체에게 다가가며 주먹에 마나를 둘렀다. 마나에 민감한 것인지 다급하게 빠져나가려는 것을 보고 머리에 수차례 공격을 가했다.

아까와 비슷한 비명을 지르며 살려고 발버둥을 치는 것을 보며 더욱 공격에 박차를 가했다.


“신기한게 입구멍도 없는 놈이 소리를 어떻게 내는 거지?”


나는 공격을 하면서도 계속 소리를 지르는 괴생명체에 대하여 신기해 했다. 계속된 공격에 괴생명체는 더 이상 비명을 지르지 못하고 움직이지 않았다. 몸이 점점 녹아 내리며 결국 액체로 돌아갔다.

사람들 사이로 사라진 다른 녀석들을 찾기 위해 주변을 둘러보니 특이한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 녀석들은 마나 혹은 다른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피하는 것 같았다. 마나를 퍼트려 확인해 보니 그들이 이동한 위치가 대부분 마나를 사용할 수 있는 사람들이 없는 곳 이였다.


“와··· 쓰레기를 선물로 주고 가네.”

[그 녀석은 원래 그랬어.]


겪어보니 마나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가까이 가면 빠르게 그들을 피하며 사람들을 죽이고 다닌다는 것이었다. 나는 마나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데 나를 피하는 것을 보면 내가 모으고 있는 공허에너지도 파악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되었다.


나는 가까이 보이는 녀석들이 내뿜는 빛을 따라 이동을 하면서 한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것은 이 녀석들을 쫓아가면서 마나를 사용하는 다른 사람들에게 유도를 하여 낚는 방법이었다.

곧장 실행에 옮기기 위해 빠르게 이동을 하면서 주변에 마나를 퍼트려 마나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위치를 파악하기 시작했다.

움직이는 녀석들을 그곳으로 보내기 위해서 다른 방향으로 이동하지 못하게 그 주변을 공격하여 마나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몰아갔다.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몰아가니 보이는 것은 벨라투카드 부기사단장이었다.


“부단장님! 그 녀석 잡아야 해요! 마나를 이용해서 공격해야 합니다!”


그는 내 외침에 곧바로 마나를 두른 망치를 이용하여 도망가는 녀석에게 공격을 했다. 도망가던 괴생명체는 망치를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맞았고 비명조차 지르지 못하고 액체로 변하여 주변에 흩뿌려졌다.


“이건 뭔가? 때리는 맛도 이상하고 찝찝하군··· 그것보다 자네 대장장이 아니었나?”

“저게 광신의 신도를 잡았더니 갑자기 저 녀석이 튀어 나와서요. 아직 3마리나 남았습니다. 마나를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처리하기 힘들 거에요. 거기다 마나를 가진 사람들을 파악하는 건지 피해서 이동을 하는 것 같더라고요.”

“아. 그런가? 빨리 찾아서 처리 해야겠군.”


나는 말을 빨리 돌리며 액체괴물을 처리해야한다고 강조를 했다. 다행히 이 방법이 먹혔는지 벨라투카드는 가까이 보이는 빛을 따라 갔다.


“휴··· 어떻게든 넘어간 건가?”

[분명 다시 만나면 이야기 하겠지. 지금은 싸우고 있는 상황이니 크게 신경 쓰지 않은 거겠지.]

“그렇겠지? 아마···”


나는 벨라투카드를 보내며 다른 방향에서 보이는 빛을 쫓아 이동을 했다. 다른 녀석들을 처리할 때는 다행히 아는 사람을 만나지 않아서 신경 쓰지 않고 처리할 수 있었다. 남은 하나를 내 손으로 처리하고 주변을 확인하니 토벌대가 승기를 잡은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괴생명체가 적과 아군을 가리지않고 마구잡이로 사람들 죽였기도 했지만 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이 악신의 신도들을 빠르게 처리를 하였던 것이 주요하게 작용했다고 했다.


승리를 하고 돌아온 토벌대는 전보다 좋은 분위기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전투로도 많은 인원이 다치고 죽었기 때문에 이 분위기는 얼마 가지 않아서 다시 수그러질 것이라 생각이 되었다. 나는 아는 사람을 만날까 약간의 불안감에 막사 밖으로 식사시간을 제외하면 한동안 나오지 않았고 이 방법이 먹혔는지 안 먹혔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누가 나를 찾는다는 이야기는 들려오지 않았다.


다음날 다시 절망하는 빛의 광신도들이 다시 진격을 시작했다는 이야기에 다시 그들을 막기 위해 전장에 나섰다. 어제 있은 전투의 피로가 가시지 않아 약간의 피로감을 느꼈고 내가 이정도의 피로감을 느끼는데 다른 사람들은 더 큰 피로를 느끼지 않을까 생각이 되었다.

어제와 같은 방식으로 그들을 맞이했고 나는 왜 자꾸 전면전 만을 생각하는지 지휘관들의 생각을 알 수가 없었다. 어차피 이들은 인공강림을 하기 위한 시간을 버는 용도로 사용되는 것이기도 했지만 어떻게 계속 저 많은 인원이 채워지는지 신기했다.

내가 있는 곳에 광신의 신도는 보이지 않아서 주변 사람들은 안전하게 싸우는 것 같이 느껴졌다. 다른 전장도 마찬가지인 듯 어제와는 다르게 쉽게 승리할 수 있었다. 시간은 좀 걸리긴 했지만 말이다.


그 후로 며칠간 광신도들의 진격하는 일이 없었다. 사람들은 이제 인원이 없어 진격하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하는 듯 했다. 하지만 나를 포함한 몇몇의 사람들은 뭔가 낌새가 이상한 것 같다는 이야기를 지휘관들에게 했지만 좋은 상황이라 생각되는데 굳이 안좋은 이야기를 하냐고 하며 대부분의 이야기가 묵살되었다고 했다. 거기다 보충인원이 올 때가 되었는데 오지 않고 있어 점점 사람들은 이상하다고 하며 불안감을 조금씩 느끼는 것 같았다. .


이틀 후 막사에서 쉬고 있던 중 미세한 진동을 느끼며 막사 밖으로 나오니 갑자기 울리는 광신도 진격을 알리는 종소리가 사방에 퍼지고 있었다. 우리 막사로 빠르게 뛰어오는 지휘관을 붙잡고 무슨 상황인지 물어보았다.


“갑자기 이게 뭔 상황입니까? 종소리가 끊이지 않고 울리는데.”

“저··· 전과 같은 출진하라는 소리니까 준비하고 있어!”


지휘관은 창백한 얼굴로 뭔가 다급하다는 느낌으로 말을 하고 빠르게 자리를 이탈하였다. 뭔가 상황이 안좋은 것 같아서 빠르게 주변에 있는 망루로 이동을 하니 그 앞을 병사들이 지키고 있었고 그 앞에서 토벌대와 말다툼을 하며 분위기가 안좋아 보였다.


“이걸 왜 막고 있어? 상황이 어떻길래? 확인을 못하게 하는 거야!”

“위에서 내려온 명령입니다. 허가된 인원을 제외한 누구도 올라갈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 보여주지 못할 이유라도 있는 거 아니야?”

“저희는 모릅니다.”


분명 다른 망루도 이런 상황일 것이라 생각을 하고 제대로 확인해야겠다는 생각에 발에 마나를 돌려 강하게 뛰어올라 망루에 올랐다. 갑자기 뛰어올라 망루에 올라가는 나를 보고 사람들은 당황하고 있었다.

망루에 도착한 나는 주변을 보고 한숨만 나왔다.

광신도들이 진지를 둘러싸며 모든 방향에서 진격을 하고 있던 것 이였다. 지휘관들이 당황하고 대기하라고 한 이유가 아마도 자신들이 도망을 칠 시간을 벌기 위해서가 아닐까 생각이 되었다.


“하··· 젠장.”


나는 빠르게 땅으로 내려왔고 사람들에게 외쳤다.


“다들 전투준비!!!! 광신도들이 사방에서 몰려온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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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

  • 작성자
    Personacon 이르에
    작성일
    20.05.26 02:53
    No. 1

    작가님 마지막에 광신도들이 주변 사방에서 라고 해야 되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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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91화 패기의 완성 20.01.26 453 13 10쪽
90 90화 정련의 시작 20.01.25 491 15 12쪽
89 89화 새로운 세상(에피소드 2 시작) 20.01.24 495 12 10쪽
88 88화 전투의 끝 (에피소드 1 끝) +1 20.01.23 486 14 13쪽
87 87화 역습 20.01.22 454 15 10쪽
86 86화 반격의 시작 20.01.21 469 13 10쪽
85 85화 마치 군대에서 제설작업을 하는 것 같다. 20.01.20 482 12 11쪽
84 84화 빛의 파도를 보았는가? 20.01.19 487 13 10쪽
83 83화 성질머리형제가 성질을 부렸다. +1 20.01.18 498 15 12쪽
82 82화 전진 +1 20.01.17 510 17 10쪽
81 81화 어? 이게 왜 여기서 나와? 20.01.15 511 16 11쪽
80 80화 순간이동 그거 별거 아... 욱! +1 20.01.14 532 13 10쪽
79 79화 데리러 올 수 있어요? 20.01.13 523 15 10쪽
78 78화 새로운 검을 만들다. 20.01.12 542 17 10쪽
77 77화 가능성을 보다. 20.01.11 559 14 9쪽
76 76화 계획은 실패했다. 20.01.10 572 15 10쪽
75 75화 퇴각 그리고 다시 전투 20.01.09 575 18 10쪽
74 74화 번개를 잘랐다고요. 번개를! 20.01.08 593 18 10쪽
73 73화 오랜만입니다. 20.01.07 593 17 10쪽
72 72화 아직 많이 남았다. 20.01.06 604 15 10쪽
» 71화 미친듯이 몰려온다. 젠장. +1 20.01.05 639 17 10쪽
70 70화 오랜만에 보는것 같은데 처음봅니다. 20.01.04 632 20 10쪽
69 69화 전장의 시작 20.01.03 643 17 10쪽
68 68화 광신도 토벌에 합류하자. 20.01.02 642 19 12쪽
67 67화 광신도들이 출동했다. 20.01.01 673 19 11쪽
66 66화 준비를 마치다. +1 19.12.31 695 19 9쪽
65 65화 계획의 시작 19.12.30 711 21 11쪽
64 64화 아카데미의 검술 대회를 시작~~~~하겠습니다. 19.12.29 719 20 10쪽
63 63화 다시 집으로 19.12.29 705 20 9쪽
62 62화 재능 맛집 투어 19.12.28 716 19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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