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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농장 님의 서재입니다.

이 재능 이제 제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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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농장
작품등록일 :
2019.10.30 08:48
최근연재일 :
2020.05.22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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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1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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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67화 광신도들이 출동했다.

DUMMY

신성왕국 라에라드의 수도 칼리아스의 붕괴였다.

도망치는 사람들이 불타오르는 신전에서 으스스한 웃음소리가 들린다고 이야기 했다. 그리고 절망하는 빛을 믿는 신도들이 다른 신전을 공격하는 것과 각 나라를 혼란스럽게 했던 테러에 사용된 물건을 사용하는 것이 목격되었다는 것이다.

각 나라들은 회의를 하기 위해서 칼른왕국의 수도에 모여 회의를 하기 시작했다. 회의의 참가자 중에 그라헨이 있어 그 내용을 들을 수 있었다.


회의의 내용은 라에라드에게 테러에 대한 책임과 손해배상을 해야한다는 이야기가 주된 이야기였지만 수도가 망가져 나라의 구실을 제대로 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들어 첫 회의는 그렇게 끝났다고 했다.

다음날 두번째 회의를 하던 중 갑자기 들려온 소식에 의해 회의의 목적이 뒤바뀌어 버렸다. 그것은 절망하는 빛의 신도들이 다른 나라를 침공하여 지나가는 곳 모든 것을 파괴하며 북상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들이 이동하는 최단 루트는 바로 제국.

광신도들이 모든 것을 파괴하며 제국으로 간다는 이야기에 제국의 사신은 놀라며 회의 도중 연락을 하기 위해 밖으로 뛰쳐나갔다. 그 모습을 본 다른 이들도 라에라드의 책임이 아니라 광신도들의 진격을 어떻게 해야하는 거 아닌가 하는 회의를 하기 시작했다.

그것 때문에 골치가 아파진 나라는 칼른과 아르얀 이였다. 칼른은 영토의 끝자락을 지나쳐 갔고 아르얀은 영토의 중간이 관통 당하게 생긴 것이다.

두 나라는 갑자기 생긴 문제에 심각하게 토론을 하기 시작을 했고 다른 나라의 사신들은 그 이야기를 들으며 자신들이 얻을 수 있는 이익이 있는지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그런 이야기도 잠시 각 나라의 지방에서부터 절망하는 빛의 신도들이 폭동을 일으키며 사람들을 규합. 각 나라의 수도로 향하고 있다는 것이다. 라에라드라는 선례가 있어 분명 수도를 파괴시키면 제국이든 다른 나라든 분명 다른 곳에 있는 광신도들이 합류를 하여 걷잡을 수 없이 그 수가 불어나 어찌할 방도가 없을 것이라 판단하게 되었다.

그들의 회의를 하면서 나온 결과를 수시로 각 국에 보내어 빠르게 결정을 바랬고 그렇게 일주일에 걸쳐 회의를 진행한 결과 제일 빠르게 결정된 것은 각 국에 일어난 광신도들의 폭동은 빠르게 알아서 각국이 처리를 하는 것이고 두번째는 처리가 완료가 된다면 수습을 하고 다른 곳을 도와주는 것으로 협의를 하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온 결정된 것은 중앙을 관통하면서 라에라드를 전복시킨 광신도들을 토벌하는 것. 그것은 각국의 기사단과 병사들을 소집하여 토벌군을 만들고 참여 하고 싶은 사람들을 지원받아 출전을 한다는 것이다.


그라헨에게 회의 내용을 듣고 칼른왕국에도 토벌대에 자원하기 위해 소식이 들려올 때까지 기다렸다.

토벌대의 지원이 시작되고 나가려던 찰나 갑자기 필이 집에 들어와 나와 이야기를 하자고 했다. 약간 불안함이 있어 조마조마 했다. 하지만 역시 그것 때문에 온 것임을 알 수 있었다.


“어. 무슨 일인데?”

“형. 혹시 토벌대에 지원하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어. 그 자식들하고는 안좋게 엮여 있으니···”

“나중에 참여하시면 안될까요?”

“너··· 설마 참여하냐?”

“예. 그렇게 됬네요. 왕국에서 참여 부탁을 하기도 하고 사부가 참여를 하니 안 갈 수도 없어서 말이죠.”

“하··· 나보고 가지 말라는 것은 집을 잘 부탁한다는 의미일 테고.”

“네.”


확실히 지금 시기에는 집을 지킬 인원을 구하는 것 자체가 힘든 시기였다. 언제 왕도에 숨어있는 광신도들이 들이닥칠지 모르기 때문에 다들 불안해 하여 귀족들이 경비를 위한 용병이나 자유기사들을 고용하여 지키기 때문 이였다. 또 토벌에 참여하는 용병이나 자유기사들이 많이 때문에 더 구하기 힘들어 졌기에 내게 부탁을 하는 게 아닐까 생각이 되었다.

필의 가족들이 나에게 해준 것이 너무나도 많고 내가 리그와 안나에게 폐를 끼친 것도 있어 필이 나에게 이런 부탁을 하는 것에 넘어갈 수 밖에 없었다.


“그럼 나 말고 두 명 정도 필요한데 구해줄 수 있어? 용병 보다는 자유기사쪽으로.”

“한번 노력은 해볼게요.”

“그래··· 출발은 언제 하는데?”

“빠르면 3일뒤 늦으면 일주일 후요.”

“제국으로 향하는 녀석들은 일반 광신도들과 다르게 강한 녀석들이 섞여있을 거야. 조심해라.”

다음날 필이 보내왔다는 두명의 자유기사를 만나 잘 부탁한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그들의 재능들을 확인해 보았다. 그들의 재능들은 기사를 할 정도의 재능이었으며 검술은 소질보다 조금 부족한 정도였다. 검술을 봐줄까 하다가 그건 아닌 것 같아서 그냥 돈을 주고 고용을 했다.


4일 뒤 칼른 왕국의 절망하는 빛의 토벌대가 떠나고 왕도의 경계를 강화하니 한동안 조용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몇일 동안 별 일 없지 생활을 하였고 딱히 이상할 만한 일도 일어나지 않아서 조금씩 긴장이 풀리는 것 같았다.

토벌대가 출발하고 일주일이 지난 밤 밖에서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려 창문을 통해 밖을 보니 주변에 횃불들이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들려오는 날카로운 물건들이 부딪치는 소리가 들리며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젠장···”


나는 빠르게 방에서 나와 1층으로 내려가니 사용인들이 놀라서 우왕좌왕 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안나와 리그도 밖에서 나는 소리에 놀라 방을 나와 있었고 긴장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때 밖에서 비명소리가 들려 그쪽을 보니 고용했던 자유기사 중 한명이 고용인을 공격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필 이 자식. 사람 좀 가려 받아야 할거 아냐···”

[그 녀석이 저 놈이 광신도일 거라고 상상이나 했겠냐. 신분세탁하고 들어온 것이겠지.]

‘후···’


광신도 기사가 안으로 들어오려는 것을 보았다. 그 뒤로 몇 명의 광신도들이 따라 들어오는 것을 보고 광신도 기사가 집의 대문을 열고 저들을 들여보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다들 2층으로 올라가!”


나는 사람들에게 2층으로 대피하라고 외친 후 2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계단에서 광신도들을 막을 준비를 했다. 다른 한명은 어떻게 됬는지 보이지 않아 짜증이 올라왔다.


“젠장! 제대로 된 놈이 하나도 없군.”


잠시 후 기사와 광신도들이 들이닥치고 광신도 기사가 나에게 어떤 물건을 던지며 말을 했다.


“이제 절망하는 빛을 맞이할 준비를 해라.”


그가 던진 물건이 내 발 밑에 와 그것을 확인하니 사람의 얼굴이었고 그 정체는 어디 갔는지 보이지 않던 자유기사였다.


“하··· 일 참 더럽게 꼬이네.”


들어온 광신도들이 점점 2층에 올라가려 좁혀오자 일단 한놈을 처리하기 위해서 죽은 자유기사에게는 미안하지만 그의 머리를 발로 차 광신도 중 한 명을 공격하고 차분하게 광신도들을 맞이했다.


“들어와 이 개 같은 광신도 잡놈들아. 니네 멍청한 광신 녀석이 지랄을 해도 빌어먹을 목적을 이루지 못 할거다.


역시 광신놈을 욕하는 것이 광신도를 흥분시키는 것에 가장 좋은 요소임에 틀림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다. 그들은 나에게 욕을 하였고 그 흥분을 이기지 못한 한 녀석이 나에게 달려들었다. 내가 무기를 들고 있지 않다는 것에서 온 방심인 것인지 검을 들고 달려드는 녀석의 배를 마나를 두른 발로 밀어 차버렸다.

큰 소리와 함께 내 앞에 있던 기사와 광신도들에게 날아갔다. 기사는 황급히 피했지만 광신도들은 피하지 못하고 날아간 광신도에게 맞을 수 밖에 없었다.

날아간 광신도는 이미 죽은 것 같았고 그를 받은 사람들은 어디가 부러졌는지 신음소리만 들리고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다.

광신도들과 기사는 들고 있던 무기를 고쳐 잡고 나를 경계하기 시작했다. 발차기로 대 여섯 명을 처리해버렸으니 당연한 결과라 생각되었다.

내가 그들에게 다가갈 수 없는 상황인지라 나에게는 조금 유리하게 돌아간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되었다. 나에게만 집중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니 말이다.

그들은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기사를 쳐다보며 어떻게 해야하는 지 묻는 것 같았다. 기사 또한 이 상황이 당황스러워 멍하니 나를 쳐다볼 뿐 어떤 행동을 하지 못했다. 그 사이에 나는 쓰러진 광신도들에게 다가가 확인사살로 검을 찔러주며 천천히 그들에게 다가갔다.

그들은 두려움에 떨며 내가 다가오는 걸음보다 빠르게 뒷걸음질 쳤고 점점 문에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두려움에 사로잡힌 것인지 광신도 중 한명이 비명을 지르며 나에게 달려들었고 가뿐히 제압을 해주고 배에 칼을 예쁘게 꽂아주었다. 그 모습에 남은 광신도들은 두려움에 떨었고 기사에게 어떻게 해달라는 눈빛을 보내며 잠가놨던 문을 열려고 하는 것 이였다. 그들은 어떻게든 열려고 문고리와 걸쇠를 조작하여 문을 열려고 했지만 급한 마음에 잘 되지 않는 것 같았다.

기사는 한 명씩 나에게 밀며 시간을 벌려고 했지만 보낸 사람들이 단칼에 죽어 제대로 시간이 확보되지 않아 다급해 보였다. 결국 자신과 문을 열려고 하는 광신도들만 남았고 기사는 살기 위해서 나에게 덤벼들었다. 재능에 비해 검술이 부족한지라 그리 어렵지 않게 기사를 처리하고 남은 그들을 노려보았다.

사색이 된 남은 두명의 광신도들은 살기 위해 문을 발로 차거나 칼로 내려치는 등 발악을 하였다. 내가 그들에게 다가가자 문이 열리며 그들은 빠져나갈 수 있다는 희망에 가지고 있던 무기들을 던져놓고 빠르게 발을 놀렸다. 하지만 그들이 나가는 것도 잠시 나는 그들에게 떨어진 검을 하나 더 주워 도망가는 광신도들에게 검을 던졌고 그들은 얼마 가지 못해 날아간 검에 맞고 죽었다.

집안으로 돌아와 죽은 사용인의 시체를 수습하고 1층 로비에 죽어있는 광신도들의 시체를 사용인들과 같이 밖으로 내놨다.

안나와 리그는 다행히 큰 이상 없이 무사했고 처음에 죽었던 사용인을 제외한 남은 사용인들은 모두 무사했다.


끔찍한 밤이 지나고 날이 밝았을 때 밖에 나가 주위를 둘러보니 도망치는 광신도들을 쫓아다니는 왕도 수비대를 볼 수 있었다. 밤 사이에 피해를 입었지만 어느정도 대처를 해놓아서 그런지 그들의 폭동을 막은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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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91화 패기의 완성 20.01.26 452 13 10쪽
90 90화 정련의 시작 20.01.25 490 15 12쪽
89 89화 새로운 세상(에피소드 2 시작) 20.01.24 494 12 10쪽
88 88화 전투의 끝 (에피소드 1 끝) +1 20.01.23 486 14 13쪽
87 87화 역습 20.01.22 454 15 10쪽
86 86화 반격의 시작 20.01.21 468 13 10쪽
85 85화 마치 군대에서 제설작업을 하는 것 같다. 20.01.20 481 12 11쪽
84 84화 빛의 파도를 보았는가? 20.01.19 486 13 10쪽
83 83화 성질머리형제가 성질을 부렸다. +1 20.01.18 498 15 12쪽
82 82화 전진 +1 20.01.17 507 17 10쪽
81 81화 어? 이게 왜 여기서 나와? 20.01.15 511 16 11쪽
80 80화 순간이동 그거 별거 아... 욱! +1 20.01.14 531 13 10쪽
79 79화 데리러 올 수 있어요? 20.01.13 521 15 10쪽
78 78화 새로운 검을 만들다. 20.01.12 541 17 10쪽
77 77화 가능성을 보다. 20.01.11 557 14 9쪽
76 76화 계획은 실패했다. 20.01.10 571 15 10쪽
75 75화 퇴각 그리고 다시 전투 20.01.09 574 18 10쪽
74 74화 번개를 잘랐다고요. 번개를! 20.01.08 592 18 10쪽
73 73화 오랜만입니다. 20.01.07 592 17 10쪽
72 72화 아직 많이 남았다. 20.01.06 603 15 10쪽
71 71화 미친듯이 몰려온다. 젠장. +1 20.01.05 637 17 10쪽
70 70화 오랜만에 보는것 같은데 처음봅니다. 20.01.04 631 20 10쪽
69 69화 전장의 시작 20.01.03 642 17 10쪽
68 68화 광신도 토벌에 합류하자. 20.01.02 639 19 12쪽
» 67화 광신도들이 출동했다. 20.01.01 671 19 11쪽
66 66화 준비를 마치다. +1 19.12.31 694 19 9쪽
65 65화 계획의 시작 19.12.30 709 21 11쪽
64 64화 아카데미의 검술 대회를 시작~~~~하겠습니다. 19.12.29 715 20 10쪽
63 63화 다시 집으로 19.12.29 700 20 9쪽
62 62화 재능 맛집 투어 19.12.28 713 19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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