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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쌤님의 서재입니다.

어게인 조선에서 힐링라이프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현대판타지

레인쌤
작품등록일 :
2023.10.17 09:41
최근연재일 :
2024.02.05 21:53
연재수 :
99 회
조회수 :
305,510
추천수 :
7,281
글자수 :
583,899

작성
23.12.11 09:32
조회
2,788
추천
70
글자
14쪽

44화 왜구소탕(2)

DUMMY

#44





***


"하하하, 관군도 아니고 저런 의병으로 우리를 이기겠다니!"

다나카는 저절로 웃음이 나왔다.


탕!


어디선가 들려오는 총소리에 소총병 한 명이 그대로 고꾸라졌다.


"아니, 이···. 이게 어찌 된 일이냐?"

지금까지 오면서 아직 조선에서 조총을 사용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보지 못한 상황.

'조선에도 조총이 있다고? 그러면 왜 지금까지 사용은 안 했지?'

고민할 시간도 없이 연달아 다음 총성이 울렸다.


탕!


"앜"

자신의 바로 옆에 있던 소총병이 그대로 쓰러졌다.


"저놈은 신궁이라도 된 것인가?"


불과 2발인데 2발이 모두 소총병을 맞추었다.

자신이라고 해도 어려웠다.

아니 애초에 이 조총으로 그런 정밀타격이 불가능했다.


그래서 여러 명이 한 명씩 지정하여 지금까지 총을 쐈다.

한발이라도 적중하면 잘 쏜 것.


지금은 사람들이 몰려있기에 대충 쏴도 누군가는 맞출 수 있었지만, 한 명씩 지정해서 맞춘다? 그건 묘기에 가까운 행동이었다.


"칙쇼, 당장 저 소총을 쏘는 놈을 노려라."


동시에 여러 소총에서 불이 뿜어졌다.

그리곤, 멀리서 녀석의 어깨가 뒤틀리는 것이 보였다.


"명중이구나. 캬캬캬."


다행히도 조선의 소총병은 저놈 한 명이 끝이었다.

녀석을 쓰러트렸으니 다시금 전세가 우리 쪽으로 기울 것.


탕!

다시금 총성이 울리고, 또 한 명의 소총병이 그대로 쓰러졌다.


"어···. 어찌."

비록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분명히 녀석이 타격을 받고 주춤하는 모습을 똑똑히 보았다.

하지만 다시금 놀랍게 그대로 서서 또 총을 겨누고 있었다.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이냐? 저놈은 불사신이라도 된단 말이냐!"

놀라기도 잠시.


탕!

총알이 자기 얼굴 옆으로 지나갔고, 자기 뺨에서 핏물이 쏟아져 나왔다.


순간, 지난날 일본에서 일이 생각났다.

2년 전 토벌을 당하고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할 때.


자신을 신녀라고 칭하는 사람이 찾아왔다.

'지금 조선을 흔들어주세요.'

라는 말과 함께, 조총과 선박을 준비할 자금을 주었다.


그리곤, 마지막에 신녀가 당부의 말.


"박가야로, 하필 지금에서야 그게 떠오르다니."


만약, 조선에서 아마데라스의 남자를 만나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도망쳐라."

순간 다나카의 팔에 소름이 돋아났다.


아마데라스.

일본의 여신을 뜻하는 말이며, 직녀성을 뜻하기도 한다.

직녀, 예로부터 삼베를 짜는 여인을 뜻한다.

한·중·일 모두 마고((痲姑)여신에 대한 설화가 있다.

삼베를 짜는 여성이 마고다.

그리고, 지금 온몸을 삼베로 두른 남자가 전장에 나타났다.


***


'영점을 맞추고 와서 다행이야.'

첫발에 바로 소총병이 쓰러졌다.


총소리와 함께 사람들이 이목이 쏠렸다.


"오랫동안 기다리셨습니다."


"와, 신선도령이 왔다."

"봤어? 왜구가 그대로 고꾸라지다니!!"

"신선도령님 믿고 있었습니다."

"아따, 옷이 허벌나게 거시기 해 부러요잉."

"왜구를 밀어버리자."


삼베로 만든 수퍼아머.

거기다 헬멧까지 추가로 만들어 착용했다.

어두컴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깨끗한 삼베옷이 도드라져 보였다.


'무슨 신선이 내려온 것 같구만.'

정여립은 순간 생각했다.


"아하, 부끄럽지만 몸이 약해서 조금 갑옷 좀 착용하고 왔습니다."

요상하게 생긴 천 쪼가리 옷이 갑옷이라니.

모두 믿지 못하는 눈치.


그때였다.

이번엔 왜구 쪽에서 총성이 울렸다.


총탄이 그대로 날아와 내 어깨를 때렸다.

이런, 전장에서 방심하다니.


"큭"

비록 탄환은 막혔지만, 탄으로 인한 충격은 몸에 그대로 전해졌다.


하지만, 정작 놀란 것은 다른 사람들이었다.


"어···. 어찌!!"

"나무 방패도 뚫렸는데!!!"

"아니, 삼베가 아닌 신선의 옷이라도 됩니까?"

"왐마, 너무 멋져브러!"


오는 게 있으면 가는 것도 있는 게 한국인의 정이 아닐까?

나는 다시금 빠르게 조준을 했다.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그저 돌려드릴게요.



그렇게 왜구가 또 쓰러졌다.


'영점을 잡아서 그런지 생각보다 좋은데?'

처음 화살 과녁판에 쏠 때보다 훨씬 정확하게 맞는 느낌.


음. 방금 쓰러진 왜구 옆.

'행색으로 보니 상당히 높은 놈인가?'

나는 다시금 총을 겨누었다.


탕.

하지만, 아쉽게도 이번엔 빗나갔다.

하긴 이 시대에 3발 연속으로 맞추는 것은 조금 사기긴 하지.


이거 이렇게 소모전으로는 답이 없을 것 같은데

주변을 살펴보았다.

전쟁은 분위기.

생각보다 강한 왜구의 힘에 우리 쪽 사기가 많이 꺾여있는 상태.


나는 곧바로 무강이를 찾았다.

"무강아!"

"네, 형님!"

"나를 호위해 줄 수 있겠느냐?"

"형님을요?"

"그래, 그래서 비장은 한 수를 써야 할 듯하다."

"비장의 한 수!!"

"이야기하기엔 길다. 너도 이 옷을 입고, 목책 근처로 가자. 나도 뒤따라가마."

여분으로 준비해온 슈퍼아머 몇 개를 무강이와 주변 사람들에게 입혔다.


"형님 너무 위험합니다!"

"지금처럼 조총수를 저격해도, 쉽게 이기긴 어려워 보인다. 오히려 우리쪽 피해만 커지고 있어."

"하지만···."

"나를 못 믿는 것이냐!"


내 질문에 무강의 두 눈이 커졌다.

"그···. 그건 아닙니다."

"나를 믿어라."

"... 알겠습니다. 이거 혹여라도 미가 알면 저 엄청 혼납니다."

"걱정하지 말거라. 내가 신호를 할 터이니 준비하고 있거라."


나는 다시금 왜구의 조총병을 겨냥했다.

탕!

조총병이 그대로 또 쓰러졌다.


"지금이다."

"왜구놈들아! 내가 간다."

내가 신호를 하자 무강이와 사람들이 앞서 나갔다.

말을 몰고 달리는 무강을 따라, 나도 나섰다.


'아직은 이것을 쓰고 싶진 않았는데.'


앞서나간 무강을 노리던 총알과 화살이 옆으로 튕겨나갔다.


"멈춰라! 무강아."

장창의 사거리 밖, 그곳에 멈추자 목책 주변에 있던 무사들이 달려들었다. 무사들과 전투가 이어지고 있는 와중에 나도 서둘러 준비를 했다.


야구공보다 조금 큰 쇠공

쇠공 밖으로 나온 심지에 불을 붙였다.

그리곤 그대로 목책 안으로 던졌다.


동그란 쇠 구슬이 타들어 가면서 목책 안쪽으로 떨어졌다.


툭.


쇠공이 불에 타면서 굴러다니고 있는 모습이 신기해 보였던가?

몇몇 왜구들이 발로 툭툭 차면서 호기심을 보였다.


치치이이이익~

그렇게 심지가 모두 다 타들어 갔다.


콰콰쾅!


엄청난 굉음과 함께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그대로 날아갔다.


"으아아아악"

"끄어어어억"

"사..살려줘."

"크하아아악."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연이어 터져 나왔다.


조선에도 수류탄이 있었다.

비격진천뢰,

하지만 크기가 농구공만한 쇠구슬이라 손으로 던질 수는 없었다.


그래서 현대처럼 소형화 시켜 수류탄을 만들었다.

수류탄이란?

손 수, 석류 류, 탄알 탄.

즉 석류 열매처럼 내부에 탄알 알갱이가 든 것을 손으로 던진다는 의미다.

음. 앞으로 석류를 맛있게 먹기는 글렀군.



다시금, 목책을 향해서 몇 개를 다시 던졌다.

수류탄이 떨어진 주변의 왜구들이 혼비백산해 도망을 가기 시작했다. 아까와는 전혀 다른 상황.


콰콰콰쾅!

도망을 가지 못한 왜구들이 수류탄에서 나온 쇳조각에 그대로 쓰러졌다.


그로 인해서, 견고하게 유지되던 창병의 대열이 분열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목책 자체가 무너져 내린 곳도 생겼다.


힘겹게 유지되던 평행선에 금이 가자,

왜구들이 도망가기 시작했다.


"적이 도주한다. 모두 진격하라."

도망가는 왜구를 향해서, 거칠게 화살을 쏘아붙였다.


끄아아악,

크으으으윽,

컥.


왜구들이 그대로 쓰러져 내렸다.


그러는 사이 나는 한 사람을 찾고 있었다.

정여립이 신문 과정에서 알아낸 사람.

다나카 대장을 찾고 있었다.


"찾았다."

나는 말을 타고, 왜구의 대장을 쫓아갔다.


"기다려. 가라카!" (일본어)

'여기서 일본어를 써먹을 줄이야.'

한일역사를 공부하면서 조금 알아두었던 일본어였다.


일본어를 알아들은 다나카 대장.

도주를 멈추고, 뒤를 돌아보았다.

"박아야로, 나는 다나카다!"

"그래, 가라카!"

"이 조센징 쎄끼가!"

"뭐라는 거야? 쪽바리 세꺄!"


녀석을 속을 살살 긁어준 후,

나는 내 총을 하늘로 들어 보였다.

녀석도 무슨 뜻인 줄 이해한 듯 총을 들었다.

그리곤 총을 내리면서 서로를 향해 겨누었다.


탕!

탕!


총성이 동시에 울렸지만, 다나카의 가슴에만 커다란 상처가 있었다.


50m가 훌쩍 넘는 거리.

내 케이투는 유효사거리지만, 화승총으론?

어림없지.

내가 목숨을 내놓고 위험하게 서부 총잡이를 흉내 낸 이유였다.


"잘 가라, 가라카."

라임을 맞추는 것으로 녀석의 장승곡을 대신해주었다.


대장이 사망하자 전세는 급격하게 기울어지기 시작했다.

그리곤 얼마 후 모든 왜구가 정리되었다.


"항복한 왜구를 포박하고, 무기를 모아라."

"넵!"


사로잡은 왜구와 무기를 한곳으로 모았다.

왜구가 도합 40명

창과 칼은 수백,

마지막으로 총을 4정 획득하였다.

또한, 포로로 정박하고 있던 왜선을 유인하여, 10대를 모두 납포하였다.


"응? 조총이 4자루라고."

멀리서 대충 보았을 때 조총수가 더 많았던 것 같았는데.

이상한 일이네.



어느 정도 상황이 정리가 끝나자, 정여립이 왔다.


"신선도련님, 덕분에 쉽게 왜구를 소탕할 수 있었습니다."

"아닙니다. 대동계 사람들이 없었다면 어찌 혼자서 이 많은 왜구를 잡을 수 있었겠습니까?"

"그리 생각해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정여립이 나에게 고개를 살짝 숙여 보였다.


"그나저나, 이들을 어찌해야 할까요?"

"정여립 나리께서 직접 전하께 끌고 가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전하의 선정으로 왜구를 쉽게 잡을 수 있었다고 말입니다."


"공을 넘기라는 말씀입니까?"

"그렇지요, 대동계로 이목이 쏠려있습니다. 전하에게 공을 넘기십시오, 그리고, 왜구의 토벌도 끝났으니 대동계를 해체하겠다고 고하십시오."


"꼭, 그렇게까지 해야만 합니까?"

"나리, 저와 약조하시지 않으셨습니까? 대동계가 가족들의 안위보다 중요합니까?"

내가 화를 내자 정여립이 서둘러 태도를 바꾸었다.


"죄송합니다. 시키는 대로 하겠습니다."

"일단, 곡식을 다시금 백성들에게 나눠주고 서둘러 한양으로 갑시다."

주변을 정리하고, 정여립은 한양으로 올라갔고, 나는 집으로 향했다.


승리의 소문이 전국에 자자하게 퍼졌고,

선조는 이미 정여립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


"전하, 정여립과 그 일행이 왜구를 토벌하고, 지금 막 궁으로 입궐하였다고 하옵니다."

"어서 안으로 들라 하라."


정여립이 대전에 들어섰다.

"신 정여립, 전하를 뵈옵니다."

"그래, 왜구를 토벌하느라 고생이 많았다. 어찌 된 일인지 짐에게 그동안의 일을 고하라."

"명을 따릅니다."


정여립은 그동안에 있었던 일을 모두 고하였다.


"오호, 참으로 위급한 상황이었구나."

"그러하옵니다. 특히 왜구가 사용한 조총이라는 것이 너무 강력하여 관군도 쉽게 제압하지 못하였습니다."


"조총이라?"

"네, 왜구에서 빼앗은 조총 4정을 가지고 왔습니다."

선조는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앞에 놓인 조총을 손에 들고 이리저리 살펴보았다.


"이것이 활보다 강하다고?"

"그러하옵니다. 이것이 대규모로 편성된다면 기마병도 쉽게 도륙을 낼 수 있습니다."

"기마병을 말이냐?"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하였습니다. 시연을 해도 되겠습니다."

"재미있겠군. 시연하도록 하라."


선조와 일행이 서둘러 뒤뜰로 이동했다.

그곳에는 대동계 사람들이 이미 준비를 끝내놓고 있었다.

특이한 것은 과녁 대신 허수아비에 갑옷을 입혀놓은 상태였다.


한양으로 이동하면서, 신선도령의 도움을 받았다.

조총을 사용하는 방법을 익혀놓은 상태.


"준비"

호령이 떨어졌다.

먼저 화약을 총열에 넣은 후 총알을 천에 쌓아 총열에 대고, 쇠꼬챙이로 눌렀다. 탁탁 바닥에 총을 치는 등 몇 가지 단계를 더 거쳤다. 이후 심지에 불을 붙이고 대기를 하였다.


"조준"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과녁을 향해 조총을 들었다.


"전하, 이 무기를 쏠 때 천둥과 같이 요란한 소리가 나옵니다."

"알겠다. 짐은 걱정하지 말고 마저 시연해보거라."

정여립이 몸을 돌려, 외쳤다.


"격발"

탕.

타타탕


요란한 소리와 함께, 자욱한 흰색 연기가 퍼졌다.


모여있는 사람들이 모두 놀랐다.

"저..저저저것이 무엇이더냐?"

"어찌 이럴 수가"

"갑옷도 뚫린다고?"

"어허, 저러니 기마병도 힘을 못 쓰지."

"고작 왜구 따위가 어찌 저런 무기를"


갑옷에 구멍이 여러 개 생겼다.


다시금, 총열을 청소하고, 화약을 넣고를 반복하였다.


"흐음. 저렇게 느려서야 어디 전시에 활용할 수 있겠느냐?"

호기심을 보이던 선조의 눈빛이 이내 차갑게 식어 내려가고 있었다.


정여립이 올라오기 전 신선도령과 했던 이야기가 떠올랐다.

[나리, 아마도 전하께서는 조총의 느린 격발속도에 흥미를 잃으실 겁니다. 그럴 때는 이렇게 해주시면 됩니다.]


'어허, 어찌 이리도 정확하단 말인가.'

신선도령이 말해준 그대로 상황이 진행되고 있었다.


만약 대동계를 진짜로 계속했다면?

역모사건이 발생했을 것이라는 강한 확신이 들었다.


'정녕, 하늘이 나에게 보내준 사람이란 말인가.'

그렇게 신도의 추앙 세력이 한 명 더 늘어나는 순간.

박호가 이야기했던 말이 입에 떠돌았다.

'믿습니다. 신도'


"모두 종으로 대형 변경한다."

명령과 함께, 대원들이 한 줄로 섰다.


"격발"


명령과 함께 대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였다.

맨 앞에서 격발하고, 바로 뒤로 이동했다.

뒷사람이 앞으로 나와 조준하고 격발하고, 이동하고를 반복.


다소 시간이 걸리긴 했으나, 아까와는 확연히 다른 속도.

계속해서 총성이 궁에 울려 퍼져나갔다.


뜨악

계속되는 총성에 놀란 선조의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작가의말

안녕하세요. 월요일 모두 힘내시고 좋은일 가득하시길.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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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68화 샤브샤브 +2 24.01.05 1,977 62 13쪽
67 67화 대승 +1 24.01.04 2,043 61 13쪽
66 66화 몰이사냥 +1 24.01.03 1,982 60 13쪽
65 65화 첫 비행 +2 24.01.02 2,029 58 14쪽
64 64화 훈련은 전투다. +2 24.01.01 2,061 60 13쪽
63 63화 범이 내려온다(3) +2 23.12.31 2,076 60 13쪽
62 62화 범이 내로온다(2) +1 23.12.30 2,059 54 14쪽
61 61화 범이 내려온다. +2 23.12.29 2,177 59 12쪽
60 60화 개전(4) +1 23.12.28 2,240 64 14쪽
59 59화 개전(3) +3 23.12.27 2,236 56 16쪽
58 58화 개전(2) +3 23.12.26 2,260 58 13쪽
57 57화 개전 +4 23.12.25 2,381 61 16쪽
56 56화 먹방 +4 23.12.23 2,332 58 12쪽
55 55화 광해군 +2 23.12.22 2,405 61 12쪽
54 54화 허균과 허봉(3) +2 23.12.21 2,341 64 13쪽
53 53화 허균과 허봉(2) +3 23.12.20 2,347 62 12쪽
52 52화 허균과 허봉 +7 23.12.19 2,462 65 12쪽
51 51화 전운 +6 23.12.18 2,625 62 14쪽
50 50화 수박과 옥수수 +2 23.12.17 2,692 71 13쪽
49 49화 어찌 만족하셨는지요? +12 23.12.16 2,733 72 13쪽
48 48화 장원급제 +2 23.12.15 2,743 74 13쪽
47 47화 북벌(3) +3 23.12.14 2,642 68 13쪽
46 46화 북벌(2) +4 23.12.13 2,680 66 13쪽
45 45화 북벌 +4 23.12.12 2,803 66 13쪽
» 44화 왜구소탕(2) +2 23.12.11 2,789 70 14쪽
43 43화 왜구소탕 +2 23.12.10 2,758 6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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