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레인쌤님의 서재입니다.

어게인 조선에서 힐링라이프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현대판타지

레인쌤
작품등록일 :
2023.10.17 09:41
최근연재일 :
2024.02.05 21:53
연재수 :
99 회
조회수 :
307,080
추천수 :
7,281
글자수 :
583,899

작성
24.01.02 11:33
조회
2,043
추천
58
글자
14쪽

65화 첫 비행

DUMMY

#65











행글라이더 옆에서 철빔을 조심스럽게 쓰다듬었다.


"휴우, 이제야 하나 만들었네."

이마에 맺혀있는 땀방울 닦아내면서 돌아섰다.

환하게 웃었지만 다른 사람들은 나를 보고 웃진 못했다.


"이제야?"

"하나?"

"설마? 저런 것이 몇 개나 더 있다는 것입니까?"


"어, 내가 말 안 했던가?"

그러고 보니, 이야기를 안 한 것 같긴 하군.

나는 머리를 긁적이면서 우마차가 있는 곳으로 이동했다. 수레에 덮여있던 거적때기를 치우자, 그 안에 드러나는 수많은 부품이 드러났다.


유선형으로 이쁘게 꺾여있는 삼각형 철봉과 프레임, 그리고 다른 재료들이 한가득 있었다.


놀라든 눈에 잔뜩 힘이 들어간 장정 세 명.

'이거 만드는 게 뭐 그리 어렵다고. 쯧.'


나는 자비심이 넘치는 사람이 된 듯, 고개를 살짝 숙이고 손을 재료로 향했다. 마치 식당 주인이 고객을 모시듯, 어서 옵쇼~!


"자, 이젠 여러분들 차례입니다."

"네에?"


놀라는 사람들.

아니, 그러면 나 보러 이걸 다 만들라는 건가?

이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보고.


"자 빨리 오세요. 사람은 3명, 여유분은 4개입니다. 제일 마지막으로 온 사람이 2개를 만듭니다."

그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와다다 사람들이 달려왔다.


"비켜라."

주변을 거칠게 밀어내면서, 누간가 내달렸다.

일등은 당연히 무강.


"저 먼저 갑니다."

살짝 앞서나가던 이순신이 천무의 어깨에 부딪히자, 볼링핀이 튕겨 나가듯 옆으로 튕겨 나갔다.

이등은 천무.


젊은이들 사이에서 나름 선방했지만, 세월을 이기긴 힘들었다.

"어허, 이 사람들이, 어찌 이런단 말인가? 장유유서도 모른단 말인가?"

불만을 토로했지만, 이미 만들기에 들어간 사람들의 귀는 닫혀있었다. 그렇게 불운의 꼴찌는 이순신 장군으로 확정되었다.


그 뒤로도 한참 유교, 삼강오륜, 예의를 주구장창 논하였지만,

누구 한 명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없었다.


"어허, 나라가 어찌 되려고···. 망조야, 망조!"

이순신이 혀를 차면서 행글라이더를 만들기 시작했다.

그리곤 나를 향하는 눈빛이 영~.


저런 눈빛을 계속 마주친다면, 거절하기 어려울 것.

얼른 호량이의 머리를 손으로 쓰다듬었다.


"우쭈쭈, 어찌 이리도 이쁠꼬~!"


"으으으. 이놈이나 저놈이나, 조선이 앞으로 어찌 될 것인가? 나 때는 안 그랬는데."

내가 왕년에는 말이야···.

그 후로도 길게 잔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밤늦게까지 행글라이더를 만들고, 다음날이 되었다.


연병장에 길게 늘어선 5개의 행글라이더.

병졸들이 모여들어 수군대기 바빴다.


- 어허, 이것이 또 뭐시다냐?

- 그러게, 이번엔 또 뭘까?

- 기다란 모양이 꼭 날개 같지 않은가?

- 허어, 날개라니 저런 것으로 혹시 날기라도 한다는 건가?

- 그렇지, 어찌 사람이 하늘을 난단 말인가?

- 선 넘었지?

- 그렇지, 내가 선 넘었네.

- 날개도 아니라면,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 그건···.


이 모든 일의 원흉? 해결사? 안내자?


내가 나서자, 모든 눈빛이 나를 향했다.


오늘은 또 무슨 일을 벌일까?

한 달도 안된 사이, 조선군은 조선군이 아닌 조선별난군이 되어버린 상황. 그렇게 숨죽이면서 내 말을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조용한 군중들 사이에서 말을 이었다.


[누군가는 말했습니다.

하늘은 새만 날 수 있다고.


어느 날 다른 누군가가 말했습니다.

하늘을 날 수만 있다면 뭐든 하겠다고.


새가 아닌 인간이 하늘을 날 수 있습니다.

하늘을 날기 위해선 그냥 지원만 하면 됩니다.


하늘을 날 수 있는 꿈, 그것을 오늘 실현해 드리겠습니다.

지금부터 선착순 다섯 명.]


마치 특가세일을 하듯 허공에 손바닥을 활짝 펴서 5를 만들었다.


웅성웅성.

- 도대체 저게 뭔 소리인가?

- 하늘을 난다?

- 꿈을 이루어준다?

- 미친놈인가?

- 하늘을 날면 그게 새지, 인간인가?

- 휴먼 제정신이십니까?

- 너어는 진짜!

- 하아. 어질어질하다. 나 지금 뭘 들은 거야?


혼란스러워하는 사이, 이순신은 자신도 모르게 혼잣말을 했다.

"뭐랏, 하늘을 난다고?"

호다닥


가장 먼저 내 앞에 줄을 서는 이순신.

나는 손가락을 하나 접었다.


"이제 4명 남았습니다."


웅성웅성.

나가고 싶지만, 한편으로 불안한 마음도 들었다.

하늘을 날다 떨어지면 어떻게 될까?

무섭고 끔찍했다.


"제가 나서겠습니다."

무강이가 나왔다.


나는 다시 손가락 하나를 더 접었다.


군중의 심리.

타임 딜!

맛있게 보이는 먹잇감이 눈앞에서 자꾸 없어지고 있었다.

'손이 근질근질하겠지.'


나는 손가락을 하나 더 접었다.


"아니, 아무도 지원 안 했는데. 왜?"

"그러게, 귀신이라도 타나?"

"갑자기 손가락을 접는 경우가 어디 있단 말이오!"

다소 거칠게 반응하는 병졸들을 보니, 마음이 동하긴 한 모양.


나는 웃으면서 이야기를 했다.

"아! 저도 탈 거라서요."


총사령관도 탄다.

이 말은 무엇을 의미할까?

자신이 만든 물건의 안전성을 보장한다는 말.

혹은 자신도 목숨을 걸고 있다는 뜻.

그러니 나를 따라라?

뭐가 되었든, 좋은 말이었다.


우아아아!!!!


순간이었다.

사람들이 밀고 들어왔다.

그리곤 자리를 잡기 위해서 드잡이도 시작되었다.


혼돈의 줄서기.

- 비켜라!!!

- 네가 비켜라.

- 뭐라고? 이 자식이!

- 어쭈? 한번 해보자는 거냐?

- 퍽퍽퍽!

- 야야. 갈비. 갈비뼈 맞았어.

- 심판, 저건 반칙이잖아. 심판!

- %$#@#$@$!!!!

- 야야!! 야야!! 야야야!

- 워~ 후우우우!

- 놀아주니까. 아주 그냥 맞먹으려 들지. 이것들이.


그것은 마치 짐승들이었다.

여기저기서 파괴술이 난무했다.

아무나 잡히는 대로 줘패는 중이었다.


그리곤, 누군가 내동댕이쳐졌다.

이후 사방이 조용해졌고 그렇게 두 명이 마저 서 있었다.


나는 혀로 입술을 살짝 핥으면서 이야기를 했다.

"좋쿤!"


조선 최조의 공군 설립.

오늘이 바로 그 날이었다.


"모의 비행시험이 있을 예정이다. 응수봉으로 모이도록."

나는 몸을 돌려 이동 준비를 했다.


응수봉.

이곳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 중 한 곳.

그곳에 비장한 눈빛으로 5명이 서 있었다.

그 뒤로는 수많은 병졸들이 구경을 하려고 벌때처럼 모여있었고.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고. 기울이려면 이쪽을 당기고, 회전은 이렇고."


대학생들과 엠티 때 갔던, 행글라이더 교관의 이야기를 열심히 들려주었다. 그때와 비교도 할 수 없이 열악한 환경. 그럼에도 내가 이렇게 자신감 있게 행글라이더를 탈 수 있는 이유?


'나에겐, 그린라이트 형님이 계시거든!'


행글라이더가 초록빛으로 환하게 빛나고 있었다.

오늘따라 저 불빛이 미치도록 사랑스럽게 보였다.

저 불빛이 없었다면, 행글라이더를 이렇게 탈 수 없었겠지.


천천히 행글라이더로 향했다.

다른 사람들 눈에는 숨은 고수 같은 움직임으로 보일 터.


행글라이더의 삼각봉을 붙잡았다.

"가즈아~!"

함성을 외치면서 앞으로 힘차게 달려 나갔다.


부우웅~!

순간적으로 허공에서 빈발로 달려 나가는 느낌이 들면서, 발이 땅에서 멀어졌다.

공허감? 부양감? 알 수 없는 느낌.

단지 몸이 땅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느낌이 확연히 들었다.

엘리베이터에서 느끼듯 몸이 살짝 현기증이 밀려왔다.


그때 서야, 다리를 쭈욱 뻗었다.


화악!


발아래로 펼쳐진 넓은 들판과 산이 시야에 들어왔다.

짜릿한 느낌이 온몸에 퍼져나가고, 피가 역류하듯 전신에 피가 머리로 모이는 듯했다가 이내 다시금 몸 구석구석으로 퍼져나갔다.

이런 걸 사람들이 뭐라고 표현했더라?


"아~ 짜릿해!"

나도 모르게 입에서 탄성이 나왔다.


한편, 내가 하늘로 날아가기 직전, 조마조마하게 살펴보던 병졸들이 이내 탄성을 자아냈다.


- 우아아아! 진···. 진짜로 날았다.

- 인간이 하늘을 날았다.

- 크하하하하, 내가 사람이 나는 모습을 보다니.

- 저것은 인간인가? 새인가?

- 인조(人鳥) 인간?

- 총사령간이 새됐다. 새됐어.

- 아까 무슨 한이 있어도 내가 지원했어야 하는 건데.

- 미...미춋다.

- 대박. 대박이야. 어찌 하늘을.

- 내 하다 하다 하늘까지 나는 사람을 보다니···.

- 천지신명이시여, 이분을 어찌 저희에게 보내주셨나이까?



'총사령관 새됐다.'넌 잡히면 열외닷.

놀라워하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점점 멀어져갔다.

시원한 바람이 얼굴을 갈랐고,


화아아아악.

얼굴을 가릴만한 마땅한 것이 별로 없는 상태였다.

혹시 몰라서, 슈퍼아머를 착용한 상태였지만, 얼굴로는 거친 바람이 몰아쳤다.


'읔. 이걸로는 조금 부족할 수도 있겠어.'

타기 전에는 몰랐던 부족한 점, 수정할 점을 보였다.

머릿속으로 잊지 않도록 기억을 되새기면서 얼마나 날아갔을까?


멀리 두만강이 보였다.

넓은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는 곳이 나의 착륙지점.

주변의 경치를 관람하던 중, 이건 또 무슨 일인가?


두만강 넘어 여진족이 있는 곳에서 강한 녹색빛이 점멸하고 있었다.


'여진 쪽에서 녹색빛이라니?'

이건 절대로 좋은 징조는 아닐 것.

바로 확인을 해야겠어.


두만강 주변 모래사장에 안전하게 착륙하고, 곧바로 행글라이더를 옆으로 이동시켰다. 이후로 날아오는 다른 행글라이더와 충돌사고를 피하려는 조치.


얼마 후 두 번째 행글라이더가 착륙을 시도했다.


"크아아악"


쿠다다당!

다소 위험하게 착륙한 이순신이었다.


"에 퉤퉤"

모래를 입에서 뱉어내는 이순신을 향해서 서둘러 달려 나갔다.

혹시나 모를 부상을 염려했지만, 막상 얼굴을 확인하니 쓸데없는 고민을 한 듯했다.


마치, 천국을 본 듯한 얼굴.

입은 이미 귀까지 허벌쩍 벌려져 있고,

눈은 반달처럼 휘었으며,

동공은 풀려있었다.

조금만 더 하면, 입에서 침이 질질 흐를 정도.


"헤헤헤."

미친놈 마냥 좋다고 웃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큰 부상은 없는 게 확실한 상황.


나는 곧바로 소리쳤다.


"정신 차리시고, 이동 주차 부탁드립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이동 주차는 매너잖아.

이순신과 함께 모랫바닥에 처박혀있는 행글라이더를 빼내서 옆으로 이동시켰다.


이후로도 첫 비행치고는 잘했지만, 거칠게 착륙하는 사람들이 보였다.


하나같이 얼굴에는 흥분한 기색.


"내···. 내가 하늘을 날다니."

"내 옆에 참새가 날아가는 것 보았는가?"

"겨우, 나는 독수리가 지나갔네."

"겨우? 나는 청룡이 지나갔다네."

"겨우? 나는 옆으로···. 자네 허풍이 너무 심하지 않은가?"

"하하하하하하하하"

정신 나간 소리를 하는 병졸들.


그 옆에서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 무강이 보였다.

"어 어어 어어 어 어 어어어어"


쯧, 얘는 정신이 돌아오려면 아직 한참 남았네,


나는 혀를 차면서, 주변을 둘러보았다.

기쁨에 환호하는 사람들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동했다.

거기다, 조선 최초로 비행을 했다.


"어라, 나 어째서 눈물이?"

가슴 속에서 뜨거운 무언가가 올라왔다.


조금 후,

우마차가 두만강 옆으로 달려왔다.


"총사령관님 정말로 오늘 멋졌습니다."

"정말 대단하십니다."

"제 인생에서 가장 잘한 건, 바로 총사령관님을 따라왔다는 겁니다."


초롱초롱 빛나는 얼굴의 병졸을 상대로 나는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응? 그건 무슨 행위인가?"


아···.

이거 나도 모르게.


"최고라는 표현?!!"

구차하게 설명했다.


"흠···. 첫째 손가락이니, 가장 맏형 같은 느낌이군."

수염을 쓸어내리며 생각을 하던 이순신도 깨달았다는 듯 바로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척!


"오늘은 정말로 최고였네!"



척! 척! 척! 척!

다른 사람들도 다 나를 향해서 엄지를 치켜들었다.


'이거 쑥스럽구먼.'


하지만 마냥 기분 좋게 있기가 어려웠다. 저 멀리 여진족에서 점멸하던 빛이 이제는 계속 강하게 빛나고 있었다. 무엇인지 모르는 존재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는 뜻. 아마도 여진족이겠지.


'가만 그러고 보니?'

오늘이 바로 그날이다.


무슨 날?

내부 배신자의 서신에 있던 날.


'그믐날 달밤. 두만강이 00봉우리 앞에서 만나기로 했었지.'


"장군님. 혹시 여진족 말을 하는 사람을 구할 수 있습니까?"

이순신 장군은 이전에도 여진족 토벌을 위해서 함경도에 있었으니, 아는 사람이 나보다는 있었을 것이다.


"여진족 말을 하는 사람 말입니까?"

"네, 진짜 여진족도 좋구요."


내 눈빛을 살피던 이순신.

"뭔가를 또 생각 중이시군요."

"아직 확실하지는 않지만 뭔가 확인을 해야 할 것이 있긴 합니다."

"하하하. 역시 포기하는 게 편하겠군요?"

"네?"

지난날 무강과 포기하면 편하다고 했던 이야기가 떠오른 이순신의 눈이 번들거렸다.


"그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진짜 여진족이라 저도 같이 동행해야 하는데? 괜찮으시겠죠?"


어허, 눈빛이 어째.

굳이 따라나서지 않아도 되는 상황.

아마도 내가 하는 일에 관심이 동해서 참가하고 싶은 모양이었다.


"좋습니다."

나의 허락에 이순신 장군도 만족스럽다는 듯 웃고 있었다.


***


'오늘이 그날인가?'


사령관 몰래 보낸 척후병의 이야기로는 여진군이 움직였다고 한다. 아마도 내가 보낸 서신을 받은 듯, 빠른 움직임이었다.

그게 아니면 설명이 안 될 정도.


"그러게, 적당히 했으면 좋았잖아?"

젊은 총사령관 놈이 콧대를 꺾을 생각을 하니, 웃음이 튀어나왔다.


"크크크크."

자신을 따르는 부관들 중 4명을 소집하였다.


"드디어 그날이니 준비를 하거라."

"장군, 정말로 그리해야만 하겠습니까?"

"지금 뭐라고 했느냐?"

"..."


장군의 성격을 아는 부관들이 서둘러 말을 아꼈다.

지난날 항명의 대가를 보지 않았던가.

지금은 다시 돌아왔지만, 이순신이 누명으로 백의종군한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했다. 폭군인 줄 알지만 따를 수 밖에 없는 상황.

서둘로 밖으로 나섰다.


조용한 막사 밖으로 어느덧 말 5마리가 준비되어 있었다.


"자, 출발하도록 하지."

이일이 기분좋게 말에 올랐다.


작가의말

안녕하세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어게인 조선에서 힐링라이프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70 70화 귀화 +1 24.01.07 1,986 53 14쪽
69 69화 남벌 +2 24.01.06 2,046 50 15쪽
68 68화 샤브샤브 +2 24.01.05 1,993 62 13쪽
67 67화 대승 +1 24.01.04 2,057 61 13쪽
66 66화 몰이사냥 +1 24.01.03 1,999 60 13쪽
» 65화 첫 비행 +2 24.01.02 2,044 58 14쪽
64 64화 훈련은 전투다. +2 24.01.01 2,076 60 13쪽
63 63화 범이 내려온다(3) +2 23.12.31 2,090 60 13쪽
62 62화 범이 내로온다(2) +1 23.12.30 2,072 54 14쪽
61 61화 범이 내려온다. +2 23.12.29 2,193 59 12쪽
60 60화 개전(4) +1 23.12.28 2,254 64 14쪽
59 59화 개전(3) +3 23.12.27 2,250 56 16쪽
58 58화 개전(2) +3 23.12.26 2,273 58 13쪽
57 57화 개전 +4 23.12.25 2,395 61 16쪽
56 56화 먹방 +4 23.12.23 2,346 58 12쪽
55 55화 광해군 +2 23.12.22 2,419 61 12쪽
54 54화 허균과 허봉(3) +2 23.12.21 2,355 64 13쪽
53 53화 허균과 허봉(2) +3 23.12.20 2,359 62 12쪽
52 52화 허균과 허봉 +7 23.12.19 2,475 65 12쪽
51 51화 전운 +6 23.12.18 2,639 62 14쪽
50 50화 수박과 옥수수 +2 23.12.17 2,704 71 13쪽
49 49화 어찌 만족하셨는지요? +12 23.12.16 2,744 72 13쪽
48 48화 장원급제 +2 23.12.15 2,754 74 13쪽
47 47화 북벌(3) +3 23.12.14 2,652 68 13쪽
46 46화 북벌(2) +4 23.12.13 2,692 66 13쪽
45 45화 북벌 +4 23.12.12 2,814 66 13쪽
44 44화 왜구소탕(2) +2 23.12.11 2,800 70 14쪽
43 43화 왜구소탕 +2 23.12.10 2,769 65 14쪽
42 42화 대동계(3) +3 23.12.09 2,775 63 14쪽
41 41화 대동계(2) +1 23.12.08 2,806 62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