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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리스펜릴 님의 서재입니다.

용사에게 패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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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리스펜릴
작품등록일 :
2021.07.07 22:15
최근연재일 :
2021.12.15 22:50
연재수 :
18 회
조회수 :
1,778
추천수 :
67
글자수 :
91,372

작성
21.10.23 21:46
조회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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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자
13쪽

016-혼전(1)

DUMMY

016-혼전(1)



용사란 무엇일까?

이세계의 사람들은 용사를 갈망한다.

그래서 많은 용사들이 존재했고 또 그 실력을 증명해왔다.


무엇보다 대다수의 용사들은 신전에 의해 신의 사자임이

증명되곤 했고 지금의 용사 또한 그렇다.

엄청난 체력과 힘, 마나를 맘대로 부리는 권능

소드마스터가 반딧불이라면 용사는 말그대로 태양이나

다름없는 현격한 힘의 차이


메이단은 몸소 이것을 겪어 본바 있다.

결국 용사는 신이 보낸 존재라는 것 이것이 명제고

그는 마왕과 상반된 위치를 점하고 있다는 것이 답이다.


즉 마왕이 쓰러진후 급격히 약화된다.

이는 역사가 증명하는바고 마왕을 쓰러뜨린후

소드마스터 아니 그 위를 넘어서 그랜드 마스터 조차도

어린애 다루듯하던 힘은 확실하게 약화된다.


과거 재상시절 존재하고 관련된 기록을 모두 검토해 본바 있는

메이단, 그는 대개 마왕사후 1년이면 용사의 힘이 소드마스터와

마찬가지로 약화되고 이도 용사가 이전에 충분한 훈련

즉 기사나 숙련된 검술가 수준이 아니라면 평범한 범인으로

퇴보하는데 길게는 10년 짧게는 5년이 되지 못함을

알고있었다.


그런 점에서 이를 확인하는 과정도 어제 거쳤다.

다시한번 겨뤄본 용사의 힘은 아직은 그랜드 마스터보다는

강하다 할수있겠지만, 소드마스터인 그가 철저히 방어위주와

회피로만 나간다면 맞서 싸우는건 불가능해도 버티는건

가능한 수준.


이점이 메이단을 고민에 빠지게 했다.

과연 지금의 마왕군 4대천왕을 용사가 승리할수있을까?


이번대 마왕도 바보는 아니라

고르고 고른 마족 4명을 골라 철저하게 자신의 사후

라인 대륙의 지배권을 유지할수있게 강화시켜놨다.


오히려 용사를 배제하고 4대천왕을 주축으로 한 마족의 군단

만을 고려한다면, 마왕의 생전보다 더욱 암담한 지경이다.


지금 이시간에도 하룻밤새 멸망한 네빌의 피난민들과

패퇴한 군이 아르슈비츠 방어선으로 들어오고 있지만

당장 메이단과 아르슈비츠에 병합되어 지휘를 받아들이는

군병력의 최대예측치는 3~40만으로 과거 백만대군의

위용을 바라기엔 무리가 많고 상당수가 부상병들이다.


이점을 볼때 당분간 대규모 전투는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분명 마왕군은 네빌 함락이후 여세를 몰아

추가 공격을 해올것임이 분명하다.


메이단은 고뇌에 빠졌다.

용사를 만들고 마왕을 쓰러뜨린 라인의 세계에 존재하는 신

로파야 그녀의 개입을 제외하곤 해법이 보이지 않기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라인의 주신인 로파야 여신을 증오한다.


차라리 그전에 살던 세계의 자비로운 신을 믿겠다.

그는 자신의 아들을 보내 전인류를 용서하는 이타행위를

보여줬다. 심지어 신을 믿지 않고 부정하는 이들이 넘치고

또 자신의 이름으로 악을 행하는 이도 징벌치 않고 용서하고

지켜봐주는 자비로운 면이 있지않은가?


메이단은 이 세계에 와서야 비로서

이전 세계의 신이 얼마나 자비로웠는지 깨달을수있었다.


이세계의 로파야 여신은 인간이 맘에 안들면 마왕을 보내

멸망에 가깝게 몰아붙이고, 다시 용사를 보내 마왕을 처리하고

또 용사는 약하게 만들고 힘을 잃게 만든다.


이것만으로 끝나지 않고 얼마든지 그 권능을 쓸수있음에도

마왕군단이 날뛰고 인류가 멸망위기에 빠지게 하는 광기를 보여준다.

지금 라인왕국과 로파야 대륙에 인류는 얼마나 살아남았을까?


10억? 1억? 천만?

알수없다. 대략 아르슈비츠의 예측 인구수는 오백만 정도가 아닐까?

한때 최대 20억에 가깝던 인류가 이만큼나 줄어든 것이다.


"각하! 각하! 정신 차리십시요!"


갑자기 그를 붙잡고 흔들며 깨우는 소리에 메이단은

묵상에서 깨듯 정신을 차리고 눈을 떴다.

스스로 멀쩡하다 생각했지만 어느새 잠이 들었던 모양이다.

소드마스터라는 강자의 체력으로 며칠은 잠을 자지 않고

버틸수있는데, 스스로 인지못할정도 잠들다니


"치리아 공녀?"


"네 접니다. 괜찮으십니까? 집무 중이에 갑자기

눈을 감고 계시더니 갑자기 고통스러운듯 신음소리를 내셨습니다."


주변을 돌아보니 아르슈비츠 방어선 중에 임시로 만든

자신의 집무실이였다. 효율성과 업무량을 중시 여기는

그는 자신의 책상앞에 다른 직원들의 책상을 붙여서 작업중이였는데

방안에 총 5명정도의 문서작업을 하던 직원들이 모두

놀란듯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음 그랬나 내가 잠시 정신을 놓았나 보군."


그러자 치리아 공녀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각하 죄송하지만 잠시 쉬시는게 어떤가요? 지금 4일 이상 잠을

거의 주무시지 않았습니다. 긴급한 일은 거의 마무리 되었지 않습니까?"


"그런가?"


애초 아르슈비츠를 목표로 침공해오던 10여개의 군단을

병합하고 예측한대로 그가 직접 세운 지휘관들이 그대로 지휘하는 군도

있지만 대다수는 무능한 귀족들이 지휘부를 숙청하고

지휘권을 쥐고있는 상황이라 우선이들을 배제하고 다시

살아있으면 다시 그들에게 하지만 대다수는 숙청으로 죽어서

다시 믿을만한 지휘관을 찾고 맡기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보급만해도 만만치 않았고,

무기와 편제도 엉망으로 망쳐진걸 세세하게 다시 손보는데

정말 아무리 노력해도 시간이 부족했다.


더군다나 메이단의 지휘에 반발해 귀족들이 반란을 일으킨 부대도

상당수고 아직도 아르슈비츠 방어선 밖에서 아르슈비츠의 침공작전을

유지하는 부대도 적지않다.


그들은 등뒤에 마왕군의 압박을 받으면서도 메이단을 적대시하는

것을 멈추지 않고있고 그들 중 가장 강력한 세력은

역시나 '용사'를 중심으로 뭉친 귀족파의 용사군이다.


지난 치리아 공작에 이어 이번 귀족파의 수장으로 추대된 인물이?


"롤란드 공이 면담을 요청했습니다. 허나 다음으로 미루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그래 롤란드 였지.

리히트 폰 롤란드 백작 자신과 비슷한 북서쪽 변방의 영지로

일찌감치 마왕군의 침략에 영지를 잃었고 그런만큼

마왕과 마왕군에 대한 적대감이 엄청난 용장으로 알려져있다.

더해서 2미터가 넘는 키에

140kg이 넘는 근육질 덩치의 중급 소드마스터로 알려져있다.


메이단 자신은 전쟁에 투입되기전까지 달인의 경지에도

이르지 못하다가 치열한 전쟁 도중 살기위해 노력한 결과로

소드마스터에 입문했으며 대외적으로 하급 소드마스터로

알려져있으니 나이 경력과 능력 모든것이 한단계윗줄인

인물이다.


그의 나이는 이제 막 40대에 접어들었을까?

원래 메이단이 맡았던 대장군과 재상의 직위는 그에게

더 어울린다는 귀족파들의 음모론이 많았지만,

정작 롤란드 백작은 전선에서 마족의 피를 바라던바


연이은 요청을 묵살하고 복수혈전을 펼친 인물이다.

어떤면에서는 존경스럽기도 한 자인데 하필 그가

귀족파의 수장으로 자신과 대적하는 입장이 되다니

아쉬움에 입맛이 썼다.


"만나지 어디에 와있나?"


"네? 성문앞에 대기중입니다만 괜찮으시겠습니까 각하?

표정이 어둡습니다."


아마 연속된 무한 잔업으로 다크서클이 심하게 내려온 모양이겠지


"세수하고 가면 되겠지, 괜찮아. 아 그리고 고마워 치리아양"




잠시후

그는 치리아 공녀에게 말한 그대로

세수를 하고 물기를 제대로 닦지 않은채 리히트 폰 롤란드를

만나고 있었다.


"이렇게 보니 반갑군. 무사해서!"


"그쪽도 반갑군요. 늘 바빠서 제가 보낸 명령서는 무시하더니"


전장에서 서로 등을 마주한적은 없으나

같은 적을 상대로 분투한 우군이 아니였던가

적어도 잠시 진심어린 감정이 어우러졌다.


"시간이 없으니 용건만 말하겠네 메이단!

아르슈비츠 성문을 개방하고 우리군을 받아들이게

단 모든 지휘권한은 우리가 받겠네.

그리고 그대는 백의 종군하게나"


차라리 그래 버릴까?

메이단은 잠시 롤란드 백작과 그의 배후로 펼쳐진 군대와

저 멀리 우중충한 하늘을 바라봤다.


로파야 여신은 이 불신자에게 무얼 바랄까?

자신을 따르는 이들중에 다시 용사를 낼까?

성자나 성녀를 세워 마왕군을 물리쳐낼까?

어떤 기적으로 이 난관을 타계하지 않을까?


신이 그런 기적을 행한다면 굳이 자신의 이 모든 노력은

하등 쓸데없는 벌레의 몸부림에 지나지 않겠지?


"그건 못하겠는데 롤란드 백작! 아니 롤란드 수상이라고 불러야 하나?

그대 귀족파들은 왕권도 부정했고 이는 신권도 부정한 셈이다.

여신도 거부할 행동을 하고 암흑군단과 대치한 유일한 희망마저

불태울 셈인가?"


이에 롤란드가 노했다.


"불태우다니! 우리는 정당한 귀족의 권력으로 사특한

재상의 손아귀에서 왕가를 구원하고, 명분을 세워 다시금

저 오만 불손한 어둠의 족속들을 이 대륙에서 몰아내려는 것이네!

그대야 말로 어찌 사악한 음모가 없다면 귀족으로서 다른

귀족가를 적대시한단 말인가?"


여신이 축복으로 각 왕가를 세웠다는게 오랜 믿음이고

신앙과 왕가의 협력사안이니 왕가를 보위하는것이 곧 신

즉 신권과 왕권의 일체화가 이 대륙의 일반상식이다.

이를 건든것인데 롤란드는 왕권의 신탁통치라는 이념보다

귀족가는 귀족세력에 협조해야되는 논법을 들고나왔다.


이것 참 나름 이 세계에서는 나름 새로운 반격인데?

지구식으로 '우리가 남이가?'냐?

근데 남이거든!


"나 메이단 폰 아르슈비츠는 정당한 아르슈비츠의 영주로서

왕권을 수호하고 신권을 보위하며 저 암흑의 무리들을 쳐낼

의무가 있다! 때문에 그대가 말하는 백의종군에 응할수

없음이니 롤란드여 그대가 진정한 귀족이라면

나와 한몸이 되어 저 사악한 어둠을 물리치는 것이 어떠한가?"


"와아아아아아!"


진심으로 이게 먹힐지 의문이지만 메이단은 현재 자신이

제시할수있는 명분론을 내밀었다. 저쪽도 꽤 명분론을 좋아하는 것같으니

그리고 이에 호응하듯 그가 말을 마치자 아르슈비츠 방어군이

큰 소리로 환호하며 힘을 보탰다.


즉 이것은 귀족간의 말싸움을 넘어

아르슈비츠와 귀족군과의 기세싸움으로 확장되는 추세인 거다.


"웃긴 소리! 무엇보다 저 어둠의 세력의 수장, 마왕!

그를 물리친 용사가 우리와 함께하지 않는가?

누가 어둠을 물리치며 광명을 가져오는가!

그대 메이단? 아니면 우리의 용사!!

그대가 어둠에 물든 사악한 재상이 아니라면

지금 이자리로 나와 용사군에 무릎을 끓고 아르슈비츠를 바치라!"


"와아아아아아!! 용사는 우리와 함께다! 신은 우리와 함께하신다!"


윽 노골적으로 약점을 찔러오는 거군!

이쪽은 왕을 쥐고 있으나 저쪽은 용사를 쥐고 있다.

마왕군을 무찌른다는 명분론만을 제시한다면

결단코 용사를 보유한 저쪽에 이길수는 없는 것이다.


롤란드 측 병사들도 아르슈비츠의 방식에 말릴수없는지

같이 소리치며 맞대응하기 시작했다.


별수없이 실력대결로 가야하나?

소드마스터 숫자는 귀족군 특성상 저쪽이 많을수밖에 없다.

대다수 소드마스터는 어린시절부터 무술수련을 해온 기사

즉 엘리트 귀족계급이 비율적으로 높고

그러다보니 숫자상 저쪽이 7:3 이다.


그리고 이런 귀족간의 의견충돌시

대전사를 두고 결투를 하는건 흔한 패턴이니

아마 저쪽도 이걸 노리고 이 회담을 연출한 것이 분명하다.


피할수없는가?

당장 네빌을 점령하고 진격해오는 마왕군을 앞두고

인간끼리 권력다툼으로 아웅다웅 피를 흘려야 하다니.


한다면 그 피해를 최소화 할수있을까?

메이단은 스스로를 재평가해봤다.

얼마전 용사와의 대결에서 확실히 한단계 실력이 올라

하급 소드마스터에서 중급으로 올라섰다.


그렇다면 당장 눈앞에 롤란드 백작과 최대 평수를 이룰수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다른 소드마스터들과 1:1이라도 차륜전으로 간다면?

롤란드를 이기도 다른 한명이라도 이길수있을까?


장담할수가 없다.

만약 거지왕이 돕는다고 가정한다면 저쪽이 일곱명의 소드마스터가

모두 대전사로 나선다해도 쉽게 해결할수있긴 하겠지만,

메이단에게 세상을 등지라고 권하는 그가 과연 이 싸움에

나서줄까?


그리 고민하는 동안 성격급한 롤란드가 검을 뽑았다.


"예로부터 귀족간에 뜻이 맞지 않으면 검을 뽑는게 예법이다!

그대 메이단이여 귀족이라면 내 칼을 받으라!"


이것 참 고풍스러운 예법으로 시비거네?

제법 예의를 갖춰서 거는 시비에 메이단은 잠시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고민에 빠졌다. 하지만 도무지 답이 없고 피할수없는

칼이다.


'빌어먹을 로파야! 빌어먹을 여신! 이렇게 폭력과 혈투가 난무하는 세상에

다시 태어나게 해줘서 빌어먹을정도로 감사하네'


메이단은 검을 뽑았다.


작가의말

네 간만입니다.

뭐했냐고 물어보신다면 용접 필기시험치고 놀았습니다.

사실 안되는 머리로 용접관련 서적을 외우고 시험치느라 지쳤거든요

근데 거의 이주 아니 삼주 가까이 게으름 필줄은 몰랐습니다.

원래 생각은 시험 끝나면 바로 이어서 집필할 생각이였는데

사람의 게으름은 언제나 저 자신도 놀라게 만들더군요.

곧 실기시험을 준비중인데 실기연습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글로 푸는 듯한 느낌은 맞는거 같습니다.

그러니 열심히 스트레스 받아서 더 열심히 써야 할까요? ㅎㅎ


 뭐 그리고 제가 글쓰는 스타일 아시죠?

완성안된거 일단 올려놓고 완성할때까지 쓰고 또 붙여쓰고

해서 한편이 몇번이고 다시 올라오고 올라옵니다.

따로 최종본이라고 설명이 없는 불친절을 먼저 사과드리고요

 저도 한두페이지 먼저 올려놓으면 사람이 긴장되어서 쫄깃해져

계속 추가로 쓰게 되는거 같습니다. 새로운 ‘자기학대법’인거같지만

결과가 글을 쓰게 되네요. 완성할때까지 쭉 쓰다 한번에 올리는 방식보다

이게 저한테는 맞는거 같습니다. 


 이런 불성실함과 혼란은 오롯이 제 잘못이니 부디 용서를 구합니다.ㅠㅠ

그러니 ‘에미야 분량이 짜다’ 싶으면 쓰고 있는겁니다. ㅎㅎㅎ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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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사에게 패한 자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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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016-혼전(2) 21.12.15 63 1 12쪽
» 016-혼전(1) 21.10.23 56 1 13쪽
16 015-전선을 간다(3) 21.09.07 66 1 10쪽
15 014-전선을 간다(2) 21.08.28 69 1 12쪽
14 013-전선을 간다(1) 21.08.16 82 2 11쪽
13 012-귀향(3) 21.08.11 79 3 12쪽
12 011-귀향(2) 21.08.07 74 4 12쪽
11 010-귀향(1) 21.07.31 77 5 12쪽
10 009-거지왕(3) 21.07.28 77 6 12쪽
9 008-거지왕(2) 21.07.22 80 4 12쪽
8 007-거지왕(1) 21.07.20 85 4 12쪽
7 006-상급포션(3) 21.07.15 98 5 12쪽
6 005-상급포션(2) +1 21.07.15 107 5 11쪽
5 004-상급포션(1) 21.07.13 116 4 12쪽
4 003-아 옛날이여!(3) 21.07.09 114 6 13쪽
3 002-아 옛날이여!(2) 21.07.08 140 5 9쪽
2 001-아 옛날이여!(1) 21.07.08 148 6 11쪽
1 프롤로그-일단 맞고 시작하는 나 +1 21.07.07 248 4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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