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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룡 님의 서재입니다.

슬기로운 던전 생활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송창룡
그림/삽화
송창룡
작품등록일 :
2020.07.10 09:04
최근연재일 :
2021.02.10 16:05
연재수 :
177 회
조회수 :
56,885
추천수 :
773
글자수 :
1,344,990

작성
20.08.03 19:00
조회
471
추천
10
글자
16쪽

제 32화. A급 던전(2)

DUMMY

"제길! 그 놈은 내가 아니라니까?"


"으앗! 누구한테 쏘는거야? 마법사?!"


"젠장. 언제부터 이렇게 섞여 들어온거야?"


처음 던전에 들어왔을 때는 생각보다 괜찮았기 때문에 모두들 안도했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이 던전은 특이하게도 어딘가의 안이 아닌 바깥에 위치하고 있었기 때문에 탁 트인 시야를 보여줬다.


지금 포탈이 생성된 곳은 어느 평지의 한 가운데 였다.

그 평지는 한 때는 초원이라 불렸으리라 추정되지만, 지금은 모든 풀들이 시들어 있는 죽음의 평원에 가까웠다.


이곳에서 꽤 가까운 곳에 마찬가지로 벌거벗은 민둥산들이 솟아 있었고 다른것은 보이지 않았다.


던전 레이드를 위해 구성된 임시 파티원들은 각자의 직업에 맞게 적절히 배치되어 눈 앞의 산들을 향해 나아갔다.

비록 공략에는 실패했지만 백호 길드의 사전 정보에 따르면 저 산 어딘가에 데스 나이트들이 있고 보스도 그 근처에 있을거라 추정되었기 때문이다.


파티원들이 생각보다 별 일 없이 산에 도착 하나 싶었을 때, 어디선가 듀라한 몇 마리가 스켈레톤들과 구울 등을 이끌고 눈 앞에 나타났다.


처음에는 이 쪽이 꽤나 우세하게 전투를 이끌어 나갔다.

듀라한이 B급의 제법 높은 마력을 지닌 몬스터라도, 이 쪽은 최하가 B급 헌터. 게다가 그 수만 열 댓명 이었으니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그러나 갑자기 나타난 복병에 의해 전황은 급속도로 기울어져 이제는 거의 팽팽해졌다.


"제길! 도플갱어라니! 그것도 이렇게 떼로.."


"그러니까 말이야. 나도 이제까지 한 두번 본게 다인 녀석들인데..

그나저나 너, 정말 너 맞는거지?"


"..이 새끼가! 헛소리 말고 빨리 화살이나 쏘라고!"


"쳇. 그놈의 성질머리 하고는.. 뭐 너가 맞다는건 알겠군.

..그런데 누구한테 쏴야 하는거야? 에라 모르겠다. 진짜면 알아서 피하겠지!

멀티 가이드 애로우!"


애초에 아는 사이였던 B급 궁수 현석과 전사 홍석은 눈 앞에 있는 도플갱어 군단들을 상대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리고 그건 다른 사람들도 모두 마찬가지였다.


도플갱어.

듀라한과 마찬가지로 B급에 랭크됐지만 실상 도플갱어를 직접 본 헌터는 그리 많지 않았다.

녀석은 주로 혼자 활동을 했었고 어지간해서는 존재를 들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놈들이 지금 이렇게 떼로 나타났으니..


듀라한과 싸우는 틈을 타 어느새 바로 옆의 동료들로 변한 도플갱어들을 구별하기란 결코 쉽지가 않았다.

그래서 지금 현석처럼 대충 아니다 싶은 놈한테 일단 공격하고 보는식의 방법을 썼기 때문에 시간이 갈 수록 사람들의 피로도는 높아져갔다.


"악! 내 허벅지.. 이 궁수 자식. 나중에 두고보자!"


"지금 알아서 피해야지 그걸 따질때야? 그 정도도 못 피하는거면 어차피 여기서 살아남기도 힘들거라고?"


"뭐야? 말이면 다인줄알아? 이.."


고영민은 현석이 날린 화살에 허벅지를 살짝 긁혔다고 머리끝까지 화가 난 상태였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그의 말을 들어주지는 않았다.

지금은 무조건 현석의 말이 맞으니..


"제길 가만 안두겠어! 저 자식이랑 저 대한인지 뭔지하는 자식도!"


고영민이 바라본 곳에는 대한이가 이유비와 강두기에게 둘러싸여 보호받고 있었다.


"저런 짐짝을 이곳에 보내다니.. 아버지께 말해서 그 김부장인지 뭔지도 다 짤라버려야겠어!"


고영민은 자신의 아버지. 국무 총리 대신 고독한을 떠올리며 미소를 지었다.


"..야 마법사 너나 좀 잘하지? 여기 힐러분께 네 마법이 튀었잖아?"


멀리서 흑마법사 김민호가 고영민에게 일침을 날렸다.


"뭐? 그건 네가 알아서 해야지 왜 나한테 지랄이야? 쳇 흑마법사 놈들이란"


뻔뻔하기 그지없는 영민이였다.



"크크 아주 지 무덤을 지가 파고 있구만?

저렇게 평판이 안 좋으면 나중에 일 처리하기가 더 편하겠어 크크"


- 후훗, 저 마법사 녀석을 어떻게 혼내주실겁니까? -


- 헤헤 기대하세요. 아주 개 망신을 줄테니까 크크크 -


대한이와 두기는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그들의 목소리가 워낙 컸기 때문에 대화를 전부 들을 수 있었다.

물론 둘 다 마음만 먹으면 아무리 조용히 말했어도 다 들을수 있었지만..!


"아 저 못생긴 듀라한도 힘든데 도플갱어라니..백호 길드가 힘들어 했을만 하네.

그런데 두 사람은 어떻게 도플갱어를 구별하시는 건가요?"


이유비는 지금 대한이를 호위하며 두기와 같이 다가오는 도플갱어와 듀라한들을 상대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갑자기 늘어난 사람들 때문에 이유비 역시 무척 당황스러워 했다.

그러다 대한이가 적들을 정확히 짚어가며 알려 주자 처음에는 긴가민가 했지만 그게 확실히 증명된 지금은 많이 진정된 상태였다.

그래서 조금 여유가 생기자 궁금했던 것을 묻는 것이었다


"헤헤 그냥 어쩌다보니.. 뭐 이렇게라도 도움이 되야죠. 짐이 안되려면"


그냥 눈 앞에 상태창으로 보인다면 믿지 않겠지? 크크


대한이의 생각대로 그냥 패시브 스킬 '관찰' 의 단순한 기능 중 하나 였을 뿐이다.


"짐이라니? 누가 그런, 저 고영민 녀석 말이야? 신경쓰지 말라니까 저딴 녀석 말따위... 누나만 믿어"


"헤헤 고마워요 누나. 아 저쪽 고영민 자식. 가짜에요"


"오호? 그럼 잘됐네? 어디 스트레스 좀 풀어볼까? 호호홋!"


유비의 몸이 순식간에 사라지더니 영민 도플갱어 앞에 나타났다.


"받아랏 180도 돌려차기!"


유비의 뒷 발에 짜가영민이 턱을 맞고는 하늘 위로 솟구쳐졌다.


"아직 안끝났어! 공중 연속차기!"


태권도 유단자 답게 격투 기술도 태권도 위주의 각성을 마친 이유비는 공중에 뜬 짜가영민을 이쪽 저쪽 사정없이 후려쳤다.


"마무리는.. 정수리 내려찍기!"


살벌한 기술명처럼 이미 만신창이가 된 놈의 머리위로 한 가닥의 빛과 같이 발이 내리쳤고, 그대로 땅 속 깊숙히 파묻혀 더는 움직이지 않았다.


"호호 이제 좀 살겠군.

그 이죽거리는 놈이랑 똑같이 생겨서 그런지 패는맛이 아주 일품인걸?"


일부러 크게 말한 유비였기에 고영민 또한 멀리서 똑똑히 그 모습을 보았다.


"뿌득.. 저 년이..

얼굴은 곱상하게 생겨 그냥 넘어가주려 했더니. 네 년도 이따가 두고보자!"


헤에. 전형적인 악당 말투잖아? 신기한걸? 그러고보면 소설도 꼭 틀린건 아니라니까? 크크


고영민의 혼잣말을 들은 판타지 덕후 대한이는 홀로 키득거렸다.


"휘익~고생했어요 누나!

태권도 기술을 응용한거죠? 와.. 역시 갓권도.. 국뽕에 취한다..캬~"


"후후 뭐 이정도 가지고. 이건 아직 기본 기술들이라고?"


"후훗 그래도 원래 있던 무술을 그 정도로 접목 시키시다니.. 역시 유비양은 대단하시군요. 언제 한번 배워보고 싶은걸요?"


"어머 고마워요. 시간되면 언제든 오세요!

검사시지만 격투 기술 몇 가지 알아두면 도움이 되실거에요"


"후훗 기대하지요"


이 형이 정신 못차리고 또 꼬리를?

...아니. 저 정도면 자신은 자각 못하고 있을수도 있어.

그냥 사탕발림이 입에 뱄구만. 뭐 '여성 한정' 이지만..


"또 도플갱어는 없는거야 대한아?"


"으음.. 이 주변은 다 잡은것 같은데요?

다른곳을 도와줄까요?"


"그래야지. 조금이라도 피해를 줄여야 나중에 있을 보스전이 수월해 질테니까"


"그렇다면 유비양은 보.. 대한이를 경호해 주십시오. 제가 가서 도우겠습니다"


"어머 저도 아직 멀쩡한걸요?"


"후훗 그래도 연약하신 레이디께 그런 궂은일을 시킬수는 없죠"


"연약... 호호홋. 알겠어요 그럼 이곳은 저에게 맡겨두세요"


"후훗 감사합니다 유비양.

그럼 잠깐 다녀올게 ...대한아"


"네 형. 다녀오세요"


강두기는 곧 근처에서 애먹고 있는 멤버들을 돕기 위해 몸을 날렸다.


"그런데 저 분. 두기씨. 분명 느껴지는 마력으로 봐서는 B급이 맞는것 같은데 왠지 그 이상의 것이 느껴진단 말이지?

어떤 사람이야?"


"뭐 저희 아버지의 제자랄까..? 저도 그 정도만 알고있어요 헤헤"


"그래? 그럼 아버지도 각성자 이신거니?"


"하하 그건 아니고요.. 음 제가 어릴때.."


"어머 미안. 내가 괜한걸.. 에이 이 푼수! 아직까지 나잇값을 못한다니까? 호호"


"괜찮아요. 뭐 옛날 일인데요 헤헤.

그나저나 누나는 저 경호형이랑 어떻게 알게된 사이세요?"


대한이 가리킨 곳에는 경호가 남들보다 두 배는 큰 우두머리로 보이는 듀라한을 상대로 전투를 벌이고 있었다.

그건 언뜻 봐도 경호의 우세로 서서히 전황이 기울어지고 있었기에 그나마 여유롭게 질문을 할 수 있었다.


"음.. 소꿉친구? 정확히는 어릴적부터 옆집 친구였지.

우리집은 태권도 도장, 경호네는 검도 도장.

헤헤, 그래서 그런지 각성 능력이 너무 뻔하지?"


호오.. 어릴적부터 순정이라.. 아마 경호형은 유비 누나가 첫사랑 이겠군? 클클


"뻔하다니요! 얼마나 멋져요? 태권도와 검도라니.. 캬.

제 친구놈중에는 유도 도장집 아들내미가 있는데, 글쎄 뭘로 각성했을것 같아요?"


"으음.. 유도라면.. 전사? 아니면 나처럼 격투가?"


"크크 쉴더에요 쉴더!"


"쉴더? 그것 참 신기하네?"


"그렇죠? 크크 그 많은것 중에 하필 쉴더라니..덩치만 산만해서 그런가?"


"어머 쉴더를 우습게 보면 곤란해. 얼마나 중요한 포지션인데?

그리고 쉴더로 각성을 했다면.. 분명 마음씨가 좋은 사람일테지.

아마 직접 싸우는것보다 누군가를 지키고 싶은 마음이 커서 그랬을거니까"


음? 각성에 그런게 있었나? 새로 알게되는 사실이네.

...때리기 보단 지킨다라. 뭐 그게 수호자식 답긴 하지.


새삼 수호의 직업이 다르게 보이는 대한이였다.

눈 앞의 전투는 이제 슬슬 마무리가 되어가고 있었다.



"크억.."


경호가 상대하던 듀라한의 비명소리와 함께 치열햇던 전투가 마무리됐다.


".. 다들 괜찮으십니까?

피해 상황을 파악해서 알려주십시오.."


리더 경호의 말에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들었다.


"...다행히 중상자나 사망자는 없습니다.

부상자는 전사 홍석씨, 궁수 현석씨, ···... 마법사 고영민씨? 이분은 허벅지에 살짝 찰과상이라는데?"


"찰과상이라니? 이게 얼마나 아픈줄 알고나 하는 말이야?

애초에 전사들이 제대로 막아야지. 왜 마법사인 나한테..."


여전히 입만 산 고영민의 말에 사람들은 모두 고개를 저었다.

그리고는 대한이가 한것처럼 그냥 무시하고 대화를 이어갔다.


".. 이렇습니다.

몇 몇 부상자들은 치료를 하고 이동해야 할 것 같습니다"


보고를 한 사람은 그나마 이 중 나이가 가장 많은 B급 쉴더 김석 이었다.


"알겠습니다. 그럼 힐러분들.."


"네. 알겠어요"


현재 파티에 힐러는 한 명 이었다.

애초 계획이 2명이었으나 알다시피 대한이가 대신 들어왔기 때문이다.


"저도 도울게요"


"흥. 그깟 포션이랑 B급 힐이랑 같을리가 없잖아?"


대한이가 나서자 영민이 비아냥거렸으나 대한은 싹 무시하고 부상자들에게 다가갔다.


"저 자식. 사람이 말하는데.. 그래 뭐 반박할 수가 없으니까 그러겠지.

.. 아니 거기 힐러분 저 먼저 치료해야지 어디가요? 여기 허벅지에 상처 안보여?

이봐요?..."


아무도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자 영민은 배낭에서 빨간 포션 하나를 꺼내들었다.


"형님. 괜찮으십니까?"


"저 것들이 형님께 감히.. 이 분이 누구신지도 모르나? 어디서 저런... "


늘 영민 주위에 멤돌던 둘이 영민에게 다가와 말을 걸었다.


"됐다. 저딴 녀석들 알 필요도 없어.

크크크 어차피 이번 레이드만 끝나면 아버지께 말해서.."


"흐흐흐"

"킬킬킬"


역시 끼리끼리 어울리는 법이었다.

물론 대한이와 강두기는 그 대화를 똑똑히 들었다.


- 두 명 추가네요 크크 -

- 후훗 자기가 무덤을 파는군요 -


대한이는 가방을 열어 빨간 포션과 파란색 포션을 꺼냈다.


"자 부상자 분들은 이걸 마시세요. 이래봬도 꽤나 효과가 좋다구요?

그리고 마력 소진되신 분들은 이 파란색을.."


"오오. 벌써 마력 포션도 조합하는건가? 대단하군!"


"헤헷. 이렇게라도 여러분께 도움이 되야죠. 다들 고생하시는데요!

아! 혹시 이것도 필요하신분들 있나요?"


대한이는 이어서 하얀색 포션과 보라색 포션을 꺼냈다.


"이건 체력 회복력을 일정시간 빠르게 해주는거고, 이건 마력 회복력을... "


"오오 회복력 포션이라니? 이거 꽤 귀한거잖아? 너가 직접 조합한거야?"


"네.헤헤. 운이 좋게 레시피를 얻어서요"


'그것 때문에 트롤이랑 오크 마법사 여러 마리 작살났죠 크크'


"훌륭하군! 이건 레이드에서 부르는게 값인 포션인데!

일반 버프와 중첩이 되기 때문에 헌터라면 누구나 원하는 거라고?"


오호? 이게 그렇게 대단했나? 그럼 이건 얼마에..크크


"도움이 된다면 다행이네요. 자 다들 하나씩 챙겨가세요"


대한이의 말이 떨어지자 마자 다들 구름같이 모여들어 회복력 포션을 하나씩 챙겨갔다.

물론 고영민 일당은 조용히 대한이만 노려보고 있었다.


낄낄 부럽냐? 그러게 평소에 마음을 좀 곱게 쓸 것이지.


"오오 이 힐링 포션. 효과가 기가 막힌데?"


복부에 칼을 비껴 맞아 꽤나 부상이 깊었던 전사 홍석은 성격이 급해 힐러 차례를 기다리지 못하고 대한이가 준 빨간 포션을 마셨고 바로 효과가 나타나자 놀라 입을 열었다.


"어디.. 오! 벌써 상처가 거의 아물었잖아? 뭐지 이 포션은? 일반 포션보다 효과가 탁월한데?"


"어디 저도 잠시.. 어머! 정말이네요?

이건 저의 힐과 거의 동급.. 아니 그 이상인데요?"


그 말을 들은 힐러가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홍석에게 다가왔고 곧 감탄을 내뱉었다.


"그게 정말이야? B급 힐이랑? 어디 나도"

"나도 하나만"

"내가 먼저야!"

"나는 저 마력 포션이라도..!"


회복력 포션에 비해 파리만 날리던 힐링 포션과 마력 포션이 순식간에 동이났다.


"오오? 이건.. 아까 썼던 마력 대부분이 벌써 회복됐잖아?"


"뭐? 그게 가능해? B급의 마력을 대부분? 나도 먹어야지!"


"후훗 인기가 많군요 보스의 그 물건"


"헤헤 그러게요. 막상 실험을 해본적이 없어서 몰랐는데 꽤나 효과가 있나봐요"


지금 대한이 꺼낸 힐링 포션은 처음에 얻은 그 포션이 아니라 어제 연금술 숙련도 lv.4를 찍고 만들어낸 고급 포션이었다.


재료가 일반 포션에 비해 어마어마하게 들어갔지만 대한이는 과감하게 만들 수 있는 양만큼 전부 고급 포션으로 바꿨다.

그리고 그 효과가 지금 나타난 것이다.


- 크크.. 베푸는 것은 크게! 그래야 내 편을 많이 만들 수 있죠.

아까는 짓은 소인배나 할짓이죠 -


- 그렇습니다 보스. 후훗 이거 이미 저같은건 필요 없을 정도로 훌륭하십니다! -


- 헤헤 그건 아니죠 형. 앞으로도 계속 잘 부탁드려요! -


- 후훗 네 보스. 영광입니다 -



그 새 대부분 사람들이 마치 처음 던전에 들어올때 처럼 멀쩡해졌다.


"대한이 다시봤는걸? 이거 이러다가 나보다 너가 더 활약하겠는데? 호홋

뭐 이미 그런것 같지만 말이야"


"에이.. 누나가 없었으면 저는 여기 서있지도 못했을 텐데요.

서로 돕고 돕는거죠 히히"


"후후 그건 그렇지.

너 혹시 길드에 들어올 생각은 없니? 내가 직접 길드장에게 소개할테니 말이야!"


"헤헤 그건 나중에 이야기해요. 아 저기 출발하네요"


"우웅~ 말 돌리기는? 아무튼 나중에 이야기 하는거다?"


"네!"



비단 유비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강렬한 인상을 남긴 대한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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