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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룡 님의 서재입니다.

슬기로운 던전 생활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송창룡
그림/삽화
송창룡
작품등록일 :
2020.07.10 09:04
최근연재일 :
2021.02.10 16:05
연재수 :
177 회
조회수 :
56,844
추천수 :
773
글자수 :
1,344,990

작성
20.07.12 12:00
조회
932
추천
13
글자
15쪽

제 6화. 전승

DUMMY

그렇게 가두이의 거취 문제가 해결이 되고 대한이네 엄마가 먼저 집으로 돌아갔다.


아직 저녁을 먹지 못한 대한이는 수호네 집에서 간단히 저녁도 먹고 내일 계획을 짜기 위해 남아 있기로 했다.


수호와 함께 가두이가 임시로 묵을 방을 안내해준 대한은 침대에 앉아 다시 대화를 시작했다.


"그나저나 새벽부터 던전이라니...?"


"아무래도 그 시간대에 사람이 없지 않겠습니까?"


음.. 확실히 오늘 저녁에 아마도 주작길드의 던전 공략이 마무리 되겠지..


한 번 공략이 완료된 던전 포탈은 그 날로부터 15일간 유지되다가 사라지게 된다.


그 동안 던전은 국가에서 관리를 맡게 되고 이 때 헌터들이 팀을 이뤄 던전 재공략을 신청한다.


이는 던전에 다시 들어가 경험치도 쌓고 아이템 파밍도 하기 위함이다.


물론 이때에도 던전 출입을 위한 일정한 조건이 있었고 입장료도 받았는데, 이 돈은 정부가 유능한 각성자를 확보하고 국가 방위를 하는데 쓰였다.


아마 오늘 늦게서야 공략이 완료되면 내일 아침까지는 확실히 사람을 받지 않을테지..


거기까지 생각을 마친 대한이는 이어서 물어보았다.


"그렇다면 제가 따로 준비할건 없을까요?"


"네. 그냥 해가 뜨기 전에 집 앞에서 만나는걸로 하죠.

아, 이곳에는 시계라는 것이 있더군요? 사용법이.. 수호?"


"네! 음, 아마 5시 정도면 좋을 것 같아요. 형님은 제가 깨워드릴게요!"


"후후. 고맙군. 다음번에는 꼭 같이 가자고"


"그것 말인데요, 그냥 저도 내일 던전 입구까지만 함께 가도 갈까요?

아침 운동도 할겸 말이에요. 헤헤"


"오오. 그것 참 훌륭한 마음가짐 이로군! 좋지, 아마 기다리면 금방 나올거야"


"감사합니다!

아, 알겠어요!

그럼 저녁이나 먹으러 가시죠"


마침 밥이 다 됐다는 수호네 엄마의 목소리가 조그맣게 들려왔기에, 그들은 저녁 식사를 위해 다시 거실로 이동하였다.






새벽 5시.


6월이라도 아직 해가 뜨기에는 조금 이른 시간이었다.

그래도 시간이 지날수록 주변은 아주 조금씩 밝아지고 있었다.


"자, 그럼 가볼까요?"


가두이의 말에 대한이 앞장서서 이동하기 시작했다.


"논현역은 저희집에서 10분만 걸어가면 되요.

그런데 아마 정부 요원들이 포탈을 지키고 있을텐데.."


"그건 걱정하지 마십시오. 아마 저희들이 들어가는 줄도 모를겁니다. 후훗"


"우와. 그럼 마법을 사용하시는 겁니까? 형님“


수호가 신이난 목소리로 물었다.


"훗, 뭔가 오해가 있나본데 나는 검사라 마법 따위는 전혀 쓸 줄 몰라"


"에엣? 그럼 일전에 머리색은.."


"아, 그건 마법이 아니고 몸의 마력을 이용한 거지!"


..우리가 보기엔 그것도 충분히 마법 인뎁쇼?


"응? 그럼 저도 수련하다 보면 할 수 있을까요?"


신기하게도 수호는 모든 상황을 딱히 신경쓰지 않는 듯 했다.


"그렇지. 하지만 검사는 몸을 단련하고 검을 익히는데만 집중하는 것이 좋지.

이런 것들은 그저 자잘한 능력일 뿐이야!"


"넵! 명심하겠습니다. 형님"


아주 쿵 짝이 잘 맞는 두 사람 이었다.


대한이도 이 기회에 할 말을 풀어놓기 시작하였다.


"저기.. 아니, 저기가 아니라 저도 일단 형이라고 부를게요. 그런데..."


"물론 원하시는 대로 불러주십시오, 보스"


"..그런데 그 보스란 말은 빼주시면 안될까요? 그리고 존댓말도..

제가 듣기도 그렇지만 남이 듣기에도 그건 좀.. 그렇네요"


"흐음, 이곳은 참 신기한 곳이군요.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많이보고.."


확실히 한국은 그게 좀 더 심하지..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는 존칭을 생략하죠"


"존댓말도 좀.."


"그럴수는 없습니다!"


"..제가 보스 라면서요? 혹시 말만 그러시는건.."


"아닙니다!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크흠. 그렇다면 알겠습니다.명령이시라면..

하지만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만 입니다?"


뭐 이정도면 감사하지..


"네. 알겠어요. 감사합니다. 형!"


"크음.."


형 이란 말에 왠지 얼굴이 빨개지는 가두이였다.





그들이 논현역에 도착하자 현장은 생각대로 조용했다.


단지 정부에서 파견된 것처럼 보이는 두 사람만이 논현역 2번 출구 옆, 큰 도로의 한 구석에 생성된 하얀색 포탈을 지키고 있었다.


"저것이 C급 던전의 포탈···"


이렇게 가까이서 포탈을 보는건 처음인 수호가 긴장했는지 마른침을 삼키며 중얼거렸다.


"이곳에서 잠시만 기다리고 있어. 금방 나올테니 말이야.

자 그럼 들어가시죠 보스"


말을 마친 가두이는 품속에 손을 넣어 이전의 무지개 빛 보석을 꺼내어 대한이에게 건내주었다.


"이걸로 어떻게..?“


"꽉 잡으십시오. 달립니다"


보석을 잡은 대한이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가두이의 한 쪽 손이 그를 감싸 앉았고, 둘의 신형은 순식간에 사라졌다.


"..저게 그냥 달리기 라고? 그냥 마법이라고 하는게 낫겠어! 헤헤"


수호의 어이없어 하는 외침만 공중에 맴돌았다.





대한이 눈 앞에 순식간에 여러 장면들이 스쳐 지나가더니, 정신을 차렸을 땐 이미 커다란 동굴 안에 있었다.


"들어왔습니다"


"..여기가 바로 던전 안.. 우욱!"


한계를 넘어선 움직임에 속이 메스꺼웠는지 헛구역질이 나왔다.


"이런, 죄송합니다 보스. 제가 그만 보스의 몸 상태를 생각 못했네요"


"..이제 괜찮아요. 그나저나..

이 돌인가요? 제가 들어올 수 있었던게.."


"맞습니다. 역시 영특 하십니다!"


대한이의 질문에 기쁘게 웃는 가두이.


그 정도는 어린애도 알겠구만.. 하여튼 무슨 말만 하면 저러니..


"..음, 이제 어떡하죠?"


"일단 보스께서는 여기에서 기다려 주십시오.

의식을 위해선 이 던전을 한 번 클리어 해야 하니까요"


"클리어요? C급이라면.. 아니 A급 각성자 이시니 클리어야 하겠지만, 적어도 3시간은 걸리지 않나요?

그러고보니 분명 수호에게도 금방 올거라고 하셨죠?"


"후훗. 네 그랬죠. 그럼 잠시만.."


말을 마친 가두이의 모습이 순식간에 눈 앞에서 사라졌다.



그러기를 얼마 지나지 않아, 아마 10분이나 지났을까?

대한이가 이런저런 생각에 멘탈이 나가있을 때쯤, 가두이가 사라질 때와 마찬가지로 다시 눈 앞에 나타났다.


"끝났습니다. 저를 따라오시죠"


"끝..났다고요? 설마 벌써 클리어를??"


"후훗.. 그저 가벼운 재주 일 뿐입니다.

어서 귀환 포탈이 있는곳으로 가시죠. 그곳에서 의식을 치를겁니다"


가두의이의 말에 긴가민가한 표정으로 따라가던 대한이는, 곧 그가 한 말이 진실임을 깨달을 수 있었다.


걸어가는 대한이의 눈 앞에 이름을 알 수 없는 몬스터들의 시체가 양옆으로 수북히 쌓여있었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보스가 처음이라 힘들어 하실까봐 몬스터를 치워서 길을 만드느라 시간이 좀 더 걸렸습니다"


길을 만들어 시간이 더 걸려서 그정도라니..!

A급 각성자의 능력이 이정도 였다고?


아무리 각성자 덕후인 대한이라고 해도 A급 각성자의 자세한 능력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였다.


지금은 그저 가두이를 보며 생각보다 A급 각성자의 능력이 자신의 생각보다 대단하다고 느끼는 중이었다.


가두이의 안내를 따라 동굴 미로를 이리저리 걸어간지 30분 남짓, 둘은 곧 하얀색 포탈이 생성된 한 작은 광장에 도착했다.


그 앞에는 보통의 오우거보다 머리가 하나 더 있는 트윈 오우거의 시체가 널부러져 있었다.


아마도 저게 보스 몬스터···


덕후답게 대한은 그 정체를 곧 눈치챘다.


트윈 오우거라면 C급 던전중에서도 상급 보스일텐데.. 이렇게 간단하게..


옆의 가두이가 새삼 다르게 보였다.


"포탈은 이곳 차원과 제가 있던 차원을 연결하는 매개체 같은 것이죠.

비록 이 문을 통해 차원끼리 완전히 이동하는 것은 아니고 일정 공간만 이동이 가능하지만.."


포탈 옆에 서서 입을 연 가두이는 계속해서 설명을 이어갔다.


"이 차원과 차원을 이어주는 공간에서 의식을 치루시면 됩니다.

좀 전에 들어왔을 때는 사람들이 이 포탈을 지키고 있어 그냥 통과했지만,

이번에는 조금 다른 방법으로 포탈에 들어가시게 될 겁니다"


그러면서 무지개 빛 돌을 건내주는 가두이.


"먼저 돌을 손에 쥐시고 그 안에 자신의 힘을 불어 넣는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힘을 넣는다라.. 일단 돌을 쥐고.. 으음. 그나저나 이거 돌이었어? 보석아냐?


그렇게 가두이의 말대로 손에 돌은 쥔 대한은 눈을 감고 정신을 집중하였다.


그러자 무지개 빛 돌은 아까보다 더 밝게 빛나며 영롱한 색을 뿜어내기 시작했다.


"훌륭하십니다! 이제 그 상태로 저기 포탈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그런데.. 저 혼자 들어가나요?"


대한이 그답지 않게 불안한 목소리로 가두이를 보며 물었다.


"후훗, 괜찮습니다. 몬스터는 이미 다 처리했습니다"


몬스터가 문제가 아닌데요..


"사실은 저도 마스터에게 들은건 여기까지 라서..

이 이후는 알아서 진행될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래 여기까지 왔는데 뭐가 문제겠어?


대한은 마음을 다잡고 포탈 안으로 한 발짝, 한 발짝 들어가기 시작했다.





처음 포탈에 들어올 때와는 다르게 눈 앞에 깜깜한 공간이 펼쳐졌다.


"뭐지.. 여긴 어디야? 그러고보니 돌은?"


손에 쥐고 있었던 돌의 느낌이 어느새 사라져 있었다.


"그나저나 나중에 어떻게 돌아가는거지?

..내가 언제부터 이렇게 사람 말을 잘 믿었더라?"


갑자기 밀려드는 불안감에 이런 저런 혼잣말을 하고있던 그 때,


<만나서 반갑습니다. 마스터 대한>


갑자기 머릿속으로 알 수 없는 여성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누, 누구세요?!"


깜짝 놀란 대한은 자기도 모르게 큰소리로 대답했다.


<저는 약속된 전령이자 전승의 돌의 가디언 입니다>


가디언이라고? 그리고 뭐, 전승의 돌?


"전승의 돌이 무엇이죠?"


<전승의 돌 이란 한 사람, 혹은 한 물체의 마력이나 기억 등을 저장하고 또 넘겨주는데 사용하는 매개체 입니다>


기억.. 마력..?

혹시 이게 가두이 형이 말한 내 능력을 되찾는다는 것과 관련이 있는건가?


"혹시 누가 이 돌을 저에게 전해주었는지 알 수 있을까요?"


<물론입니다. 전승의 돌에 기록된 전수인은 송대인.

마스터의 아버지 이십니다>


역시 예상대로군..

나에게 가두이를 보냈을 때부터 느꼈지만, 아버지는 분명 나에게 무언가를 바라고 계시는 것 같다.

아직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렇다면 이 전승의 돌은 어떻게 사용하는 거죠?"


<이미 전승의 돌의 모든 능력은 마스터 대한의 몸에 흡수 되었습니다>


그래? 그래서 돌이 사라졌었구나..


"그럼 전승은 이걸로 끝난건가요?"


<그렇습니다. 이제 눈을 감고 정신을 집중하시면 눈 앞에 상태창이 떠오르실 겁니다>


대한이 눈을 감고 정신을 집중하자 마치 TV화면. 아니, 컴퓨터 모니터처럼 커다른 상태창이 떠올랐다.



[이름 : 송대한

레벨 : 11

직업 : 던전 디렉터

스탯 : 힘10 민첩10 체력20

지능30 회복10

마력(WP) : 9999 ]


뭐지? 이건 마치 게임 같잖아?

누가 이런걸.. 그나저나 마력, 각성 포인트가 9999라니.. 이게 가능한건가?


현재 최고의 각성자로 알려진 A급 각성자도, 6000대의 마력을 가지고 있었으니 대한이는 어안이 벙벙 해졌다.


그런데 레벨은 11이라고?

..이거 뭔가 언밸런스 한거아냐? 음? 잠깐, 거디다 던전 디렉터는 또 뭐야?


그때 다시 한 번 머릿속에 방금전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전승은 모두 완료되었습니다. 그럼 이만..>


"아, 잠시만요! 혹시 저의 아버지.. 송대인에 대해 알려주실 수 있나요?"


머리속의 목소리가 사라지려 하자 대한이 다급하게 물었다.


<..시간이 지나면 모두 아시게 될 겁니다. 마스터 대한.

그럼 행운을..>


"잠시만요! 아직 궁금한것이 너무 많은.."


대한의 다급한 외침은 허공에 맴돌았고 답변은 돌아오지 않았다.


"젠장! 계속 이런 식이지. 도대체 왜 말을 안해주는 거야?"


그 때, 다시 한 번 눈앞이 밝아지고, 대한이의 몸은 가두이가 있는 던전 동굴로 돌아오게 되었다.


"전승의 성공을 축하 드립니다. 보스"


"아니.. 저는 잘 모르겠어요. 변한것도 없는 것 같고.."


"후훗. 저는 이제 느껴집니다. 보스의 강대한 마력이..!"


말을 마친 가두이의 눈가가 왠지 붉어지는 듯 했다.


"크흠, 아무튼 수호 녀석이 기다릴테니 이곳에서 먼저 나갈까요?"


그렇게 헛기침을 한 번 하고 다시 대한의 어깨에 손을 올리는 가두이.


그러자 이미 한 번 경험을 해본 대한이는 조용히 눈을 감았다.





"이런 젠장. 대체 이게 무슨일이람!"


"하필 우리가 근무할 때 이런일이 생기다니.."


포탈 앞에서 경계를 하던 두 사람, 대호와 경인은 갑작스런 비상 상황에 정신이 없었다.


분명 아무도 들어간적 없는 포탈이 갑자기 활성화 되어 불투명하게 변해있었기 때문이다.


"귀신이 곡할 노릇이네. 이거 고장난거 아냐?"


"낸들 알아? 제길.. 곧 인사고과 시즌인데 하필..!"


별 다른 일이 없는 이상 승진이 확정된 경인은 더욱 속이 타들어갔다.


"벌써 1시간이 다 되가는데.. 보고 해야겠지?"


"..어쩔수 없지.

휴, 이번에 또 미끄러지면 다음에는 언제 또 기회가 올지.."


그순간 두 사람 사이에 시원한 바람이 스쳐 지나갔다.


"뭐지? 이 날씨에 바람이라니..

응? 아니 저건! 이봐. 저길 좀 봐!"


"또 무슨 일인데?"


상사에게 보고를 하기 위해 핸드폰을 든 경인이 짜증을 내며 대호가 가르킨 포탈을 바라보았다.


"아니. 어, 어떻게..!"


조금 전까지 활성화되어 불투명했던 포탈이, 다시 비 활성화되어 원래의 하얀빛으로 돌아와 있었다.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거지?"


"모르겠어.. 분명 눈을 뗀 적이 없었는데 어떻게.."


대호의 말에 경인은 마른침을 삼키고 눈을 가늘게 뜨며 대호에게 말했다.


"혹시 정말로 잠깐 고장났던게 아닐까?"


"고장이라니.. 그런거 들어본 적도 없다고?"


"그래도 말이야..

아무튼 포탈도 원래대로 돌아왔잖아. 다친 사람도 없고 말이지..!"


"..그말은?"


"그래. 이번 일은 그냥 묻자. 묻어버리자.

..한 번만 도와줘. 너도 알잖아? 나 이번에 힘들게 기회 잡은거.."


"그건 그렇지만.. 그래도 보고는 해야.."


"딱 한 번만! 정말 부탁한다. 내가 승진하면 이번 일 꼭 잊지 않을게!"


경인의 간절한 부탁에 대호도 어쩔 수 없다는듯 고개를 저으며 대답했다.


"그래, 그래. 알았다.

그대신 이번에 잘 되면 이 은혜는 꼭 갚아야 한다?"


"고맙다. 정말 고마워!

물론이지! 내가 승진만 하면 이번 일은 절대 잊지 않을테니!"


그렇게 대한이의 첫 번째 던전 탐험은, 두 사람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넘어가고 있었다.


작가의말

일요일이라 한편 더 올립니다.

나머지는 그대로 저녁 11시 50분에 매일 연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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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제 29화. 대한이는 다 계획이 있구나? 20.08.01 491 5 14쪽
28 제 28화. 아슬 아슬한 동거 20.07.31 508 8 13쪽
27 제 27화. 뱀파이어 레니아 20.07.30 497 6 14쪽
26 제 26화. D급 던전 20.07.29 510 8 15쪽
25 제 25화. 네 목소리가 들려! 20.07.28 524 12 13쪽
24 제 24화. 벌써 E급? 20.07.27 521 8 15쪽
23 제 23화. 이거 사기 스킬이잖아?! 20.07.26 550 8 14쪽
22 제 22화. 새로운 직업 20.07.25 543 9 14쪽
21 제 21화. 황금 마차 +2 20.07.25 558 8 15쪽
20 제 20화. 레이드 중간 결산! 우리 이제 부자인거야? +2 20.07.24 582 11 12쪽
19 제 19화. 일주일간의 레이드 시작! 20.07.23 559 8 13쪽
18 제 18화. 장거한의 특성은 무엇?? 20.07.22 565 10 15쪽
17 제 17화. 형님? +1 20.07.21 576 9 13쪽
16 제 16화. 첫번째 각성 레벨업의 주인공 20.07.20 607 9 14쪽
15 제 15화. 용용 20.07.20 613 10 16쪽
14 제 14화. 슬라임의 던전 20.07.19 622 10 15쪽
13 제 13화. 장거한의 각오 20.07.18 648 9 15쪽
12 제 12화. 너, 내 동료가 되어라! 20.07.17 643 10 14쪽
11 제 11화. 위기(?)의 1써클 마법사 +2 20.07.16 675 11 15쪽
10 제 10화. 첫번째 던전 +1 20.07.15 711 11 14쪽
9 제 9화. 수호의 각성 +1 20.07.14 742 11 14쪽
8 제 8화. 독립 20.07.13 813 13 15쪽
7 제 7화. 던전 디렉터 20.07.12 900 17 16쪽
» 제 6화. 전승 20.07.12 933 13 15쪽
5 제 5화. 집으로 +1 20.07.11 1,033 16 15쪽
4 제 4화. 장거한 20.07.10 1,134 14 14쪽
3 제 3화. 물의 궁전 +2 20.07.10 1,344 20 17쪽
2 제 2화. 믿기 어려운 이야기 +2 20.07.10 1,847 21 17쪽
1 프롤로그 & 제 1화. 차원을 건너서 온 남자 +5 20.07.10 3,864 27 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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