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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룡 님의 서재입니다.

슬기로운 던전 생활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송창룡
그림/삽화
송창룡
작품등록일 :
2020.07.10 09:04
최근연재일 :
2021.02.10 16:05
연재수 :
177 회
조회수 :
56,850
추천수 :
773
글자수 :
1,344,990

작성
20.08.01 12:05
조회
491
추천
5
글자
14쪽

제 29화. 대한이는 다 계획이 있구나?

DUMMY

다음날 아침.


언제나처럼 하루 일과는 아침 수련으로부터 시작되었다.

다만 어제와 다른점이 있다면..


"아침부터 다들 기운이 넘치시네요? 어머 저 탄탄한 근육 좀 봐!"


뱀파이어답지 않게 레니아 역시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서 뒷마당으로 나왔다.

원래 사내들 밖에 없는 집이라 대부분 편한 차림으로 운동을 했기 때문에 레니아의 눈이 밝게 빛났다.


"크흠.. 이거 여성분이 계시다는걸 깜빡했군요"


"헤헤 그러게요. 옷 좀 입고 하죠 거한이형"


그 중, 웃통을 벗고 운동을 하던 거한과 수호가 레니아의 말에 주섬주섬 옷을 챙겨 입으려고 했다.


"어머 저는 신경쓰지 마세요. 지금이 딱 보기 좋은걸요? 호호호!"


"그래도.."


"호호 정말이에요. 괜히 저때문에 불편하실 필요는 없어요"


"..그러시다면.."


"호호호. 이거 아침부터 눈요기를 제대로 하는군요. 역시 남자의 매력은 오랜기간 잘 단련된 몸이죠!"


"헤헷, 뭘 좀 아시는 누님이네요.

대한이 너도 들었지? 그러니까 운동 좀 하라니까?"


수호의 잔소리가 시작되기 전에 대한이가 말을 끊었다.


"그래 그래 알았으니까, 다들 식사부터 합시다.

오늘은 아침부터 이동해야 하니 시간이 없다구요"


오늘 대한이와 두기는 김부장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측정을 하러 가고, 수호와 거한은 대출 문제와 저번에 약속한 것도 있고 해서 거한이의 전 직장(?)으로 가기로 입을 맞췄다.


"흐음~ 저는 생각같아선 이 늠름한 두 남성분을 따라가고 싶지만.. 그래도 꼬마 보스 옆에 있는것이 좋겠죠? 호홋"


레니아는 마지못해(?) 대한이네와 동행하기로 했다.





아침 9시, 각성자 등록 사무국 5층 마력 측정과.

아직 정식 일과가 시작되기 30분전인 이른 시간에 김부장은 눈 앞에 있는 두 남자를 응시하며 입을 열었다.


"흐음, 약속대로 시간맞춰 왔구만"


"후훗 물론입니다. 그간 안녕하셨는지요?"


"안녕하세요"


물론 두 남자는 대한이와 강두기였다.

측정을 위해 다른 지원자들이 오지 않는 이른시간에 만나기로 이미 입을 맞춰논 상태였던 것이다.


"그렇다면 바로 측정을 하도록 하지. 연희씨?"


"네. 이쪽으로..."


김부장 옆에는 이연희가 앉아있었다.

김부장은 분명 자신이 알아서 처리할테니 나오지 않아도 된다고 했는데, 굳이 일찍 출근을 해서 나온 연희를 보고 고개를 갸우뚱했지만 곧 그런가보다 하고 넘겼다.


"분명 대한군이 C급 이상이 나와야지만 같이 들어가기로 한거네?

그렇지 않으면 혼자 가는거고, 맞지?"


"후훗 네 틀림없습니다"


"그래.."


김부장은 누가봐도 분명히 불가능한 조건인데도 가슴 한 구석이 불안해지는것을 느꼈다.


"그럼 시작하세요"


연희의 말에 대한이는 서서히 마력을 뿜어내기 시작했다.

반지는 이미 적당히 조정이 끝난 상태였고 저번 측정과는 다르게 대한이는 속으로 연금술을 외우며 마력을 펼쳤다.


<마력(wp) 측정 결과 - 4014, C급.

직업 - 연금술사

특이사항 - 알 수 없음>


"이런.... 말도 안되는...!"


대한이의 측정 결과에 김덕만은 의자를 박차고 일어났다.

옆에 있던 연희 역시 적잖이 놀랐는지 입을 벌리고 대한이를 쳐다보고 있었다.


"흐음, 그렇다면 이제 제 말대로 들어 주시는거죠? 후훗"


"어떻게.. 두 달만에 F급에서 C급이.. 이건 말도 안되는.."


김부장은 내내 불안했던 자신의 생각이 이렇게 맞아 떨어지자 당혹스러우면서도 흥분되는 기분을 동시에 느끼고 있었다.


"..이건 확실히 보고해야 할 필요가 있겠어요"


"잠시만 연희씨, 아직 윗선에 보고는.."


"그렇지만 부장님, 이건 정말 큰 사건이라구요. 아마도 이전에 없었던 수준의.."


"하지만 그렇게되면 이 청년이 주목을.."


김부장은 정말로 순수하게 대한이가 걱정이 되어 둘을 쳐다보며 말끝을 흐렸다.


'흐음? 진심으로 보스를 걱정해 주시는건가? 후훗 역시 따뜻한 분이시군.

속인것 같아 조금 미안하지만 밀이야'


생각을 마친 두기는 김부장에게 미소를 지으며 입을 열었다.


"후훗 저희는 상관없습니다. 부장님은 해야 할 일을 하시지요"


"아니 그래도.. 그렇게 되면 혹시나 대한군에게 안좋은 영향이 있을수도.."


"안좋은 영향이라.. 후훗 그런건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김부장의 말에 대답을 하며 두기는 대한이를 쳐다보았고 대한이 역시 따뜻한 눈빛으로 두기를 마주보았다.


"제가 옆에 있으니까요!"


김부장은 분명 B급의 각성자의 말에 불과하지만, 그 속에는 세상 그 누구보다 확신에 차 있음을 본능적으로 느꼈다.


"그..그래.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알겠네. 그래도 내가 할 수있는 최대한 다른 사람들이 알 수 없도록 조치하겠네"


"고맙습니다 아저씨. 헤헤"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내일 던전에는 같이 가는걸로 알고 있어도 괜찮겠습니까?"


"흐음..약속은 약속이니.."


김부장은 잠시 잊고 있었던 사실에 머리가 지끈거림을 느꼈다.

아무리 뭔지 모를 불안감이 있었어도, 강두기가 단순히 대한이를 떼어놓으려고 했던 말인 줄 알았기에 별다른 대책을 세워놓지 않았기 때문이다.


"내가 어떻게든 책임지고 그렇게 진행되도록 할테니 걱정말게"


"혹여 너무 힘드시다면 그냥 말씀해 주셔도 괜찮습니다.

아쉽지만 둘 다 가지 않으면 해결 되니까요"


"아니 그럴순 없네! 자네와 약속을 했는데.. 자네들은 걱정말고 내일 갈 준비나 하고 있으라고"


"후훗 알겠습니다. 그럼 이만..."


"내일 뵙겠습니다~"


인사를 마친 둘이 사라지자 옆에 앉아있던 연희가 김부장에게 물었다.


"..그런데 어떻게 하실 생각이신가요?

제가 알기로는 이미 인원수가 다 채워져있는데.."


"하아.. 그러게나 말이야. 이거 옷 벗을 각오하고 부탁드려야 겠구만.."


"..도대체 그들이 뭔데 부장님이 그렇게까지 하시는거죠?


"연희 자네도 보지 않았나? 그들은 단순한 각성자가 아니라는것을..

실은 자네 역시 느끼고 있을테지?"


"..."


김부장의 말대로 연희 또한 마력 측정과에서 일하며 수 많은 각성자들을 만나봤기 때문에, 김부장이 하려는 말이 무엇인지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다.


"대한이란 청년도 그렇지만, 그 남자.. 확실히 일반적인 B급 각성자는 아니에요..!"


처음부터 뭔가 마음에 들지않아 자신과 옥신각신 했었던 그 남자..

혹시 그 이유가 자신도 모르게 이런것들을 느낀거라면..?


실은, 그 남자를 다시 한번 보기 위해서 아침 일찍 출근을 했었던 연희는 생각이 더 복잡해졌다.


"아무튼 나는 이제부터 일을 보고 올테니 수고 좀 해주게나.

이리 저리 부탁해야 할 입장이니까.."


"네 알겠습니다. 여기는 신경쓰지 마시고 다녀오세요"


"고맙네! 그러고보니 오늘은 조용히 넘어갔구만? 또 깡패니 뭐니 할 것 같아서 일부러 안불렀는데 말이야 하하하"


"..부장님도 참.."


그러고보니 자신도 왜 그랬었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는 연희였다.





한 편, 거한과 수호는 대한이네를 내려준 뒤 거한의 옛 동료들이 있는 건물로 발걸음을 옮겼다.


[왕십리 곱창파]


허름한 건물 1층에 조그맣게 간판에 써 있는 글을 읽으며 수호가 입을 열었다.


"헤에.. 정말 왕십리 곱창파 맞네요? 이것 때문에 초면에 형한테 많이..크크"


"하하 괜찮다. 다 지난 일인데 뭘, 덕분에 이렇게 멋진 동생도 생기고 각성자도 되지 않았냐? 하하하"


"헤헷 그렇죠? 그런데 이 이름은 진짜.. 누가 지었는지..크크"


"우리 전 보스가 오래전에 지었다고 하는데.. 나도 그 이유는 모르지.

자 들어가자고. 간다고 미리 말해놨으니까"


"넵. 그런데 이런곳은 처음이라 조금 떨리네요 헤헷"


'...너가 들어가면 다른 사람들이 더 놀랄걸?'


이미 장거한보다 덩치가 좋아진 수호의 말에 장거한은 쓴웃음을 지으며 속으로 생각했다.



"누구냐? 어느놈이.. 엇 형님 오셨습니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형님!"

"안녕하십니까 형님!"

"오랜만에 뵙겠습니다 형님!"


둘이 들어가자 여기 저기서 거한을 향해 인사가 쏟아졌다.


"형님은 무슨.. 이제 그런말 하지 말라니까.. 그나저나 보스는?"


"무슨 소리입니까? 한번 형님은 영원한 형님이시죠!

보스는 지금 연락받고 오고 계시는 중 이시랍니다"


"흐음 그래? 아무튼 간만에 만나서 반갑군! 다들 잘 지냈나?"


"흐흐 저희야 늘 똑같지요 형님. 일수나 받으러 다니고.."


"신림 양꼬치파와는 어때? 요즘도 세력다툼이 한참인가?"


"말도 마시십오 형님. 형님 나가고 나니까 더 기가 살았는지 이 놈들이..

아이구 그러고보니 옆에 일행도 있는데 인사도 안하고 내 정신좀봐...

...으음? 형님 이쪽 일 그만두신거 아니셨습니까? 그새 부하를 한 명 만드셨습니까?"


한참 거한과 이야기를 하던 곱창파 3인자 일호는 옆의 수호를 발견하고는 거한에게 물었다.


"흐음. 부하라니.. 여긴 새로 생긴 내 동생이니 인사하라고.

수호야 여긴 내 전 동료들..."


"헤헷 안녕하세요 형님들?"


수호가 입을 열고 인사를 하자 그제서야 수호가 자신들의 생각보다 어리다는 것을 깨달은 조폭들이었다.


"하하 이거 실례했군! 낯설지 않은 비쥬얼이라서 그만..

그런데 정말 학생 맞아? 피지컬이.. 여기 보스라고 해도 믿겠어? 하하하.

아무튼 나는 서일호 라고 한다. 형님을 모신지는 10년 조금 안됐지!"


"헤헤 박수호 입니다"


둘이 인사를 나눈 뒤 수호와 거한은 다른 사람들과도 인사를 나누기 시작했다.


"헤에 생각보다 분위기가 밝은데요 형? 사람들도 그렇고.."


수호의 말대로 사무실은 예상과는 다르게 깔끔하게 꾸며져 있었고 흔한 몽둥이나 칼 하나 보이지 않았다.

직원들 또한 몇 몇을 제외하고는 일반적인 몸집을 가진 남성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래서야 제가 더 조폭 같은데요?"


확실히 수호야말로 더 이곳에 어울리는 비쥬얼을 가지고 있었다.


"후후 우리 전 보스가 조금 특이하셔서 말이지..

실은 우리는 조폭.. 조직폭력단 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다른 조직이지..

자세한건 집에서 이야기 해주지"


이미 대한이에게는 말해 주었던 이야기를 해주겠다고 마음먹은 거한이였다.


"네. 알겠어요. 그나저나 오늘 생각대로 일이 잘 풀릴까요?"


"음..아마도 내가 아는 전 보스시라면.. 우리 말을 최대한 들어줄거야.

그게 서로에게도 나쁘지 않은 일이니까"


"그렇죠?

..정식 대부 업체라니.. 대한이도 참 신기한걸 생각해 낸다니까요?"




사건은 어젯 밤 다같이 모여있을때 대한이의 입에서 나온 말부터 시작됐다.


"거한이형 혹시 내일 돈 때문에 거기 가시는거면 한가지 제안드릴게 있는데요"


"말씀하시죠"


"저번에 형 이야기를 듣고 계속 생각한건데.. 그 예전 보스라는 분께 제가 생각한 것좀 전해 주시겠어요?

그게 무엇이냐면..."


대한이는 자신이 생각한 앞으로의 일들에 대해 모두에게 말해주었다. 특히 돈 관련된 부분에서는 앞으로는 전문 관리 업체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것을 거한의 전 직장과 연관지어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자신의 생각대로라면 이제 연금술까지 가세해 앞으로 벌어들일 돈이 엄청났기 때문에 그 돈으로 '정식 이자놀이' 를 하겠다는것이 대한이 말의 포인트였다.


"분명 양 쪽 모두 손해볼일은 없을거에요. 아니 아마 세계에서 가장 큰 대부업체가 될지도? 크크.

이름은 뭘로 지을까.. 역시 X와 머니가 대세? 아무튼 형이 꼭~ 잘 설득해주세요!"


"맡겨만 주십시오 보스. 무슨일이 있어도 계획을 성사시키겠습니다!"





"후후 맞아 보스.. 아니 대한이는 정말로 머리가 비상하지"

'그리고 내 생각도 끔찍히 해준다니까..자식..!'


대한이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아는 거한이 어제의 일을 잠시 생각하다가 입을 열었다.


"헤헷 일이 잘 풀려서 앞으로 이곳 형님들과도 잘 지냈으면 좋겠네요"


"그래. 내 장담하는데 다들 지금의 험한 일을 하기에는 너무 좋은 녀석들이니까.."


거한이는 꼭 대한이의 제안을 성사시키고 말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했다.




다시 이곳은 각성자 사무국 근처의 커피숍.


이제는 꽤 단골이 되어버린 이 곳에 빨간 원피스를 입은 한 여성이 앉아 정체불명의 빨간 음료를 마시고 있었다.

주변의 남자들은 하나같이 다른곳을 보는척하며 흘끔 흘끔 그 곳을 훔쳐보기 바뻤다.


"우와.. 장난 아니구만?"

"저 빨간 입술이라니.. 아, 자기야 그게 아니라 내말은..."


막 하나의 커플이 깨지려는 찰나, 문이 열리고 두 명의 남자, 대한이와 두기가 들어왔다.


"아앙~ 너무해요 꼬마 보스! 나 혼자 남겨두고 가시다니 흑흑.."


"..징그럽게 왜이래요 레니아? 그리고 미리 말했잖아요.

아직은 다른 사람..특히 그 직원들에게는 비밀이라고.."


"흐음, 그래도 너~무 심심해서 여기 있는 남자들중 한 명 골라 잠시 '놀아볼까' 했잖아요!"


그 말에 카페 내 남자들의 원망스런 시선이 대한이에게 쏟아졌다.


'뭐야? 저 녀석만 아니었으면..!'

'나가. 지금 당장 나가라고!'


"에휴.. 알았으니 이제 약속한대로 같이 쇼핑 가줄게요"


"정말이죠? 어머 신나라!

이곳에는 또 어떤 신기한 물건들이 있을까요?그럼 빨리 가.시.죵? 호호홋!"


쇼핑이란 말에 기분이 좋아진 레니아가 서둘러 자리를 벅차고 일어났고 곧 일행은 커피숍을 나섰다.


"...아쉽다. 조금만 더 보고 싶었는데"

"누구였을까? 연예인? 처음보는 얼굴이었는데 말이야"

"그건 모르겠고 들었지, 쇼핑? 역시 돈이 최고야"

"그러니까 저런 새파란 젊은놈도 아주..."


대한이가 들었으면 억울해 자빠질만한 말들을 내뱉는 남자들이었다.



그렇게 각자 맡은바 일을 모두 마친 후, 저녁이 되서야 다시 집으로 모이게 되었다.


작가의말

즐거운 주말입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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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29화. 대한이는 다 계획이 있구나? 20.08.01 492 5 14쪽
28 제 28화. 아슬 아슬한 동거 20.07.31 508 8 13쪽
27 제 27화. 뱀파이어 레니아 20.07.30 497 6 14쪽
26 제 26화. D급 던전 20.07.29 510 8 15쪽
25 제 25화. 네 목소리가 들려! 20.07.28 524 12 13쪽
24 제 24화. 벌써 E급? 20.07.27 521 8 15쪽
23 제 23화. 이거 사기 스킬이잖아?! 20.07.26 550 8 14쪽
22 제 22화. 새로운 직업 20.07.25 543 9 14쪽
21 제 21화. 황금 마차 +2 20.07.25 558 8 15쪽
20 제 20화. 레이드 중간 결산! 우리 이제 부자인거야? +2 20.07.24 582 11 12쪽
19 제 19화. 일주일간의 레이드 시작! 20.07.23 560 8 13쪽
18 제 18화. 장거한의 특성은 무엇?? 20.07.22 565 10 15쪽
17 제 17화. 형님? +1 20.07.21 576 9 13쪽
16 제 16화. 첫번째 각성 레벨업의 주인공 20.07.20 608 9 14쪽
15 제 15화. 용용 20.07.20 613 10 16쪽
14 제 14화. 슬라임의 던전 20.07.19 622 10 15쪽
13 제 13화. 장거한의 각오 20.07.18 648 9 15쪽
12 제 12화. 너, 내 동료가 되어라! 20.07.17 643 10 14쪽
11 제 11화. 위기(?)의 1써클 마법사 +2 20.07.16 675 11 15쪽
10 제 10화. 첫번째 던전 +1 20.07.15 711 11 14쪽
9 제 9화. 수호의 각성 +1 20.07.14 742 11 14쪽
8 제 8화. 독립 20.07.13 813 13 15쪽
7 제 7화. 던전 디렉터 20.07.12 901 17 16쪽
6 제 6화. 전승 20.07.12 933 13 15쪽
5 제 5화. 집으로 +1 20.07.11 1,033 16 15쪽
4 제 4화. 장거한 20.07.10 1,134 14 14쪽
3 제 3화. 물의 궁전 +2 20.07.10 1,344 20 17쪽
2 제 2화. 믿기 어려운 이야기 +2 20.07.10 1,847 21 17쪽
1 프롤로그 & 제 1화. 차원을 건너서 온 남자 +5 20.07.10 3,865 27 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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