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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_Medicia의 서점

방랑? By Liberty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라이트노벨

JH.Medicia
작품등록일 :
2016.07.01 13:28
최근연재일 :
2017.04.10 21:54
연재수 :
139 회
조회수 :
76,532
추천수 :
1,088
글자수 :
447,516

작성
16.09.05 21:54
조회
586
추천
7
글자
7쪽

내가 한 고생 돌려줘...

안녕하세요! 작가 JH.Medicia 입니다.




DUMMY

분명, 나도 어디가서 꿀리지는 않는데, 이 패배감은 뭐지?

마석의 채취나, 소재의 추출도 그녀들이 무서운 박력을 내뿜으며 막아서 못하고, 전투 후에는 바닥에 앉아서 기다리는 내가 있었다.


“오늘은 그래도 좀 많이 내려왔네? 이쯤에서 쉴까?”


“알겠습니다. 주인님.”


“알겠습니다. 주인놈.”


현재 잠을 잘 휴식처를 구축하고 있는 이곳은 8층. 오늘 아침...이라기 보다는, 애초에 햇빛도 못 받는데 아침이고 자시고는 없다.

일어서서 걸었던 곳이 4층.


3일에 8층이면, 30 층을 공략하는데 10일 조금 넘는 시간.

단순 계산이라면 그렇게 되겠지만, 내려갈수록 시간이 오래 걸리는 기본 퀄리티가 있다보니, 평균 30층을 내려가는데 소요되는 시일은 30일이다.

간단하게 차려진 저녁을 먹고 텐트 안에서 두명을 꼭 껴안은채 잠들었다.

이렇게라도 안하면 추우니까 어쩔 수 없는 거다. 마도구 쓰려고하면 그녀들의 눈이 무섭다고...




“우왓!”


파팟!


날아오는 불덩이를 보자마자 반사적으로 회피했다.


“조심하십시오! 주인놈!”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상황은 난전.

게다가 상대가 상대다보니, 학살 수준의 전투가 안되어, 캠벨, 리엔도 힘내고 있었다.


바인 드래곤이라니, 너무 성가시잖아!

바인, 즉 뼈로 구성된 드래곤은 3종류가 있다.

가장 흔한 본 드래곤, 스켈리턴 드래곤, 마지막으로 바인 드래곤.

본 드래곤의 경우, 드래곤 사후, 그 뼈를 매개체로 언데드화 하여 생활하는 드래곤.

스켈리턴 드래곤은 뼈를 짜깁기해 드래곤의 형태로 만든 언데드.

바인 드래곤은 드래곤 뼈를 매개체로 명계에서 소환하는 언데드.그 셋 중 중간 난이도가 바인드래곤.

스켈리턴 드래곤에서부터 있는 일부 마법 면역,내구력 증가에 바인서부터는 아우라 사용가능.

본드래곤은 그 세 가지 + 알파에, 비행능력 첨부다.

세 가지 다 비슷비슷해 보이지만, 엄격한 차이가 있다.


투두두투학!


아우라를 실어 나이프를 던저도, 물리 내성에, 아우라를 둘러 방어해 버리니 답이 안나온다.


스으윽...쿠웅!!!


그 발로 나를 짓밟으려 했지만, 그 발길질은 피해도, 따라오는 충격파에 날아갔다.


“크읍...”


칼날 같이 날카롭던 아우라를 없애고, 메이스처럼, 두껍게 두르고, 일격!


쿠웅!


역시, 인형 무기에 내성이, 타격계 무기의 내성이 덜한가. 베는 것보다, 부서버리는 빠르네. 역시 뼈.

은밀 기동으로 발밑으로 이동, 다리와 허리의 회전력을 더해 다시 한번 후려갈겼다.


쿠우웅!!!


“크롸아아아아악!!”


쿠구구구구...!


포효 후, 두께가 1.5m는 될법한 꼬리가 내가 있던곳부터, 리엔이 있는 곳 까지 쓸고 지나갔다.


이건 진짜 상성 최악이다.

아니 왜, 대체 왜 이런게 20층 보스 룸에 있는건데?! 지난번에 아무리 마물러쉬가 질린다 해도 이건 아니잖아!!


“참전 하겠습니다. 주인님!”


“저도 끝났습니다. 주인놈.”


그녀들의 말에 주위를 둘러보자, 바인 드래곤 빼고는 정리 완료되어있었다.


“고마워!”


세 방향에서의 돌격.


투쾅! 투퉁!


총탄이 뼈를 깎아 내고, 캠벨도 아우라를 둔기처럼 만들어 후려쳤다.

나도 기합 넣고 가 볼까?


“흐아앗!”


움직임은 그렇게 민첩하지 않아, 공격 허용량이 상당히 많았다. 그만큼 내구성도 높지만.


콰아앙! 쿠웅...투퉁!!!


“크르르르르르....”


녀석의 눈빛이 변했어...? 그건가!


“브레스가 온다!”


나의 외침소리가 공동을 울림과 동시에 드래곤의 입에서 고열의 브레스가 캠벨을 향해, 일직선으로 뿜어져 나왔다.

빈틈에 리엔과 내가 치고 들어갔다.


퉁 퉁! 투둥! 퉁, 퉁!


쉴새없이 쏟아져 나오는 탄에, 이에 질세라 나도 검격을 날렸다.


쿠우우우웅...!


20분간 한 다리만 노렸던 것이 빛을 발해, 왼발이 터져 나가자, 그 거체가 기우뚱 거렸다.


“저도, 주인놈이게 질 수 없습니다!”


갑자기 금색의 섬광에 휩싸인 그녀가 남은 발에 달려들더니, 푸콰앙 하는 소리와 함께 남은 발도 날아갔다.


“봤습니까, 주인놈! 이게 바로 한계돌파란 겁니다!”


뭔가요, 그거. 너무 굉장하잖아! 대체 뭘 어떻게 하면 탄을 쏴서 2m 반경을 없애 버릴수가 있는건가요!

깔끔하게 도려내 진듯한 2m의 구멍에 전투중임에도, 멍해버렸다.


아니 그보다 그걸 할 수 있으면 빨리 해줘...?


“주인님!”


캠벨의 주의에 날아오는 꼬리를 피하며 시선을 돌렸다.


“괜찮아?”


“아무 문제 없습니다. 주인님.”


그녀가 외치더니, 리엔을 바라보며 눈을 빛냈다.


“리엔에게 질 수는 없죠, 이곳에서 선배로서의 위엄을!”


그렇게 다짐한 그녀의 검에 엄청난 양의 아우라가, 말도 안되는 속도로 압축되기 시작했다.


우우우웅....


무서운 공명음을 내며 말도 안되게 반복되는 아우라의 압축, 쟤는 대체 얼마나 많은 아우라를 가지고 있는걸까...?


“이게 바로 1번의 힘입니다!”


아우라에 의해 4m가 된 검을 붙잡고, 순식간에 바인 드래곤의 목으로 접근.


“죽어버렷!!!”


온몸에 소름을 돋게 하는 살벌한 포효를 하며, 목에 일섬.

그 두텁게 씌운 아우라에도 불구하고 쭈아아악 하는 소리와 함께, 날카로운 절단면을 드러내며 그 목이 떨어졌다.


“1번이라면 이정도는 우습죠. 봤습니까? 리엔.”


“과연...과연 언니입니다. 방금의 일격은 굉장합니다.”


뭔가 뿌듯해 보이는 충족감을 얻은 것 같아 보이는 캠벨.

애쉬 브라운 색의 머리를 흩날리며, 그런 캠벨에게 다가가 존경심을 표하는 리엔.

그런 그녀들의 대화에 따라가기가 버겁다.


“봤습니까. 주인놈. 우리가 파이팅하면 장난 아닙니다.”


“주인님?”


뭔가 칭찬해 달라는 표정이신데요. 캠벨씨. 리엔씨.


“응. 캠벨이랑 리엔은 굉장하네! 의지가 돼!”


솔직하게 칭찬하자, 그녀의 얼굴이 단번에 밝아졌다.

그리고 둘이서 하이파이브.

뭔가.

정말로 뭔가가, 여러 가지로 잘못 된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주위를 정리하고 다음 층으로 내려가기로했다.


내가 한 그 고생은 뭐니...? 저기, 얘들아...?


차박...차박...


방금의 전투로 피 뭍은 신발이 물기 젖은 소리를 내며,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을 걸었다.


“이제 31층...어떻게 하시겠어요? 주인님.”


“그러네...”


살짝 고민하며 대답하자, 리엔이 보충해주었다.


“지금까지 소요 일자는 24일. 아직 6일 정도는 여유가 있습니다.”


6일을 나려갈 경우 5층 정도 가려나.


“그럼, 우선은 한계 빠듯이 까지 내려가보자.”


어차피 2-3일 굶으며 싸운다고 죽는거 아니니까.


““알겠습니다.””


저 멀리 보이던 문이 점점 커져, 어느새 내 눈앞에 있었다.


“그럼 32층을 진입해 볼까?”


목표는 아래로!

라고 기세 좋게 내려왔지만...


“여긴...”


문을 열고 들어가자, 군데군데 두꺼운 기둥으로 지탱하고 있는, 대공동이 보였다.


“여기가 최종층...?”


“네, 언니, 그런 것 같습니다.”


방금 굶어도 괜찮겠지 했는데 다음 층이 최종층이라니...!!

최종층이라는 단어에 주위를 들러보자, 확실히 이런 저런 시설이 보였다.




여러분은 작은 관심은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설정 오류 및 오타지적은 언제든지 감사합니다!


작가의말

안녕하세요...작가입니다...

오늘은 일찍 자야할 것 같아요...어제도 아침 5시에 자서....7시에 일어나 학교가고...

뭔가...네...항상 봐 주시는 분들꼐 감사드리며, 저는 이만...Zzz.....Z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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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신년제 (하) 16.09.11 495 6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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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애완 동물을 획득하였습니다! 16.09.07 534 7 9쪽
» 내가 한 고생 돌려줘... +1 16.09.05 587 7 7쪽
49 지하 던전? 16.09.04 519 7 7쪽
48 나홀로 집에. +2 16.09.04 469 7 8쪽
47 방심은 항상 고통을 부른다. +3 16.09.02 517 9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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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이미 바닥을 기는 가장의 자존심. +2 16.08.29 482 8 8쪽
44 습하 습하...! 킁카킁카....!!? 16.08.28 587 8 8쪽
43 보트 엔딩이 뭔가요?! +1 16.08.26 545 6 10쪽
42 육식을 넘어선, 이건 이미....! 16.08.24 581 7 9쪽
41 좌 리엔, 우 캠벨 16.08.22 683 8 7쪽
40 저, 여보세요? 하앍하앍이라니요?! +2 16.08.21 622 6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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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인간은 춥습니다. +1 16.08.17 757 9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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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정말 반가운 걸까?? +3 16.08.10 880 11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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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그림) 표지와 지도와 캠벨 16.08.10 766 6 1쪽
31 용사들의 원산지 표기. +3 16.08.10 776 11 8쪽
30 도대체 뭘 어떻게 했던 거냐. 용사? +2 16.08.10 900 14 8쪽
29 봄도 아닌데, 왜 이리 바보들이 많은거지? +3 16.08.08 891 16 9쪽
28 캠벨이 간다! +1 16.08.07 716 14 9쪽
27 나도 그거 줘! 달라고!! +3 16.08.05 1,002 14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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