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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_Medicia의 서점

방랑? By Liberty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라이트노벨

JH.Medicia
작품등록일 :
2016.07.01 13:28
최근연재일 :
2017.04.10 21:54
연재수 :
139 회
조회수 :
76,531
추천수 :
1,088
글자수 :
447,516

작성
16.09.04 20:39
조회
518
추천
7
글자
7쪽

지하 던전?

안녕하세요! 작가 JH.Medicia 입니다.




DUMMY

“으아아...살겠다!”


아무것도 안한지 4일째. 웬만큼 상처도 아물고 움직임에 지장이 없어서 개운했다.


“오늘은 상태가 좋아보입니다. 주인놈.”


“응. 상처도 괜찮아 졌으니까. 오늘, 물자를 챙겨서 지하 던전에 갈까?”


“알겠습니다. 준비하겠습니다. 주인놈.”


대답을 하는 리엔과 고개를 끄덕이며 문을 열고 아래로 내려간 캠벨.

준비는 굉장히 수월하게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말의 수속도 끝났고, 마차도 끝났고... 여관 아가씨의 소개 받은 가게를 돌며 물자도 빵빵하게 채운다음, 유적으로 향했다.


“이쪽으로.”


굴착공이 있는 방향이 아닌 폐허가 된 집 방향?

이미 영혼까지 탈탈 털리지 않았을까 싶은 집으로 들어가자, 리엔이 선행해 벽으로 다가가 벽돌을 빼기 시작했다.


“들어오십시오. 주인놈.”


이건 설마, 공기 단층을 이용한건가?! 그래도 이정도는 누구나 알고 있을텐데...


“제가 있던 때는, 비의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 숨기는 방법 또한 수많은 방법이 생겨났었고, 그 방법은 연구장에 따라 천차만별이었습니다. 여긴 조금 어려운 곳입니다. 공기층 바닥을 미스릴로 막아, 탐색 마법이 침투 못하게 하고, 인식장해 마법까지 깔아놨으니까요.”


“그래서 몰랐다는 건가...?”


“뭐, 그게 다는 아닙니다. 이 유적 부지 내에 광대한 마법이 펼쳐져 있어, 그 영향도 있습니다.”


그런것도 있었던 거냐...용의 시대 놈들은 대체 뭐하는 놈들이야?

폭이 70cm 될까 한 단층을 게걸음으로 조금 이동하자, 리엔이 땅을 파더니 통로를 찾아냈다.


“언니.”


리엔이 캠벨을 부르자, 그녀가 끄덕이곤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지하통로로 쑥 들어갔다.


“다음은 제가, 주인놈은 제가 들어간 다음 들어오십시오.”


“알았어.”


리엔도 통로로 들어가는 것을 확인하고 잠시 후, 나도 통로로 훌쩍 뛰어들었다.


풀썩.


착지해 주위를 둘러보다, 미궁과 비슷하지만, 다르게 생긴 통로가 눈앞에 펼쳐졌다.


“그럼 이동하겠습니다.”


리엔이 어디서 꺼냈는지, 스틱을 꺼내더니 뽀각 하고 살짝 꺾자, 하얀 빛이 길을 비췄다.

저건 아무리 봐도 형광스틱 같은데? 이런것도 있는거냐...하긴 뭐가 있어도 이상할게 없는 세계지만.

캠벨도 스틱을 하나 쥐고 좌우를 비추며 전진했다.


“던전이라면, 그 규모는 모르는 거야? 리엔?”


“저라고 모든 유적을 알고, 그곳에 있던 던전을 알고 있는 건 아닙니다. 8할 정도라면 알고있지만, 여긴 나머지 2할에 포함되는 곳입니다. 주인놈.”


8할이라니. 그게 더 굉장한 거 아닐까. 2할이라 해도, 모르는 부분이어서 그런지 살짝 기운이 없어진 리엔을 달래며, 다른 던전에 대해 물었다.


“많이 알려져있던 경우, 30계층의 던전과 트랩이 있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던전의 경우 10~60층 까지 다양하지만, 여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나오는 마물은 지금과 그케 다르진 않습니다.”


그건 좀 다행일지도.

그녀의 말에 살짝 안도하며, 신중하게 지하 던전 공략을 시작했다.




지하 던전 탐색 3일째. 현재 탐색 계층은 4층.

그럭저럭 괜찮은 속도로 탐색이 진행되고 있었다.

한계 기일은 30일.

이 던전이 30층 안팎이라면 공략 가능하겠지만, 그 이상으로 넘어가게되면, 복귀해서 재 보급 후에 재도전을 하거나, 포기하고 다른 유적으로 넘어가기로 결정했다.


“전방, 마물수 20.”


자동 색적이 발동해, 캠벨과 리엔에게 전하자, 그녀들이 전투 준비에 들어갔다.

2분 정도 이동하자 늑대 10체, 고블린 10체와 대면.

고블린 메이지가 편성된 제대로 된 마물군이다.


투둥!


리엔의 총성으로 전투가 시작되자, 은신으로 몸을 숨기고 메이지부터 처리했다.


서걱...푸슛!


한방에 목을치고 다른 메이지로 시선을 돌리자, 일반 고블린들이 목표물의 호위로 돌아섰다.


스걱! 서걱!


거침없이 늑대들을 베어나가던 캠벨이 메이지에게 돌진.

리엔은 그 호위로 돌아 달려드는 마물들의 처리로 돌아섰다.

그렇다면 나는...


피슉!


시선이 캠벨에게 모인 틈에, 배후로 돌아 마법을 발동시키고 있는 메이지 머리에 나이프를 꽃았다.

그리고 캠벨의 난입.


“하아아압!!”


기합소리와 함께 내질러진 검격에 고블린들 몇 마리가 말려들어, 두 동강이 났다.


“컹컹!”


후퇴하려는 늑대들에게는 리엔의 탄이 날아들어 숨통을 끊었고.

내가 후퇴하려는 마물들을 제거하자 금세 전투가 끝나버렸다.


“끝났습니다. 주인놈.”


“응. 색적 반응이 없는 걸 보면. 괜찮은 듯 하네.”


“수고하셨어요. 주인님.”


색적, 탐색의 이중 스킬로 파수를 보는 나와, 사냥한 마물들에게 다가가 마석과 재료를 모으는 그녀들.

이제는 일상이 된 풍경이 그곳에 있었다.


“음? 언니. 이 녀석들 꽤 질 좋은 마석들을 가지고있습니다.”


“그러네? 돈 좀 되겠는걸. 늑대는 모피도 벗겨버리자.”


“알겠습니다. 언니.”


뭔가 무서운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지만. 보통이다. 평균이다. 필사적으로 그렇게 믿고 싶은 나의 모습이...


10분 후.


“소재 채취가 끝났습니다. 주인놈.”


“이동해도 될까요? 주인님.”


“응. 이동하자. 조금만 더 가면 계층 보스룸이 나올 것 같은데.”


저벅...저벅...사박...사박...톡...톡...


세 명 모두 다른 발소리를 내며 10분 정도 이동하니 4m 쯤 되는 철제의 문이 나타났다.


“마물 러쉬일지, 보스룸일지...솔직히 마물 러쉬는 조금 성가신데...”


“괜찮습니다. 주인놈”


“저희가 있으니까요.”


세명의 시선이 마주치고, 문에 손을 대 살짝 밀자 철제 문이 스르르 열렸다.


역시, 이번에도 마물 러쉬였어. 러쉬만 몇 번째인거야. 대체.

보스가 있어야 할 방 안에는 20체의 늑대, 20체의 고블린, 5기의 가고일. 도합 45체의 마물이 우리를 반겼다.


“Open Combat!"


투둥, 퉁! 퉁.


리엔이 달려드는 늑대들을 조준, 사격을 시작하니, 캠벨이 츠바이헨더를 꾹 쥐고 돌격했다.


“기기긱?! 기긱!”


“긱! 그기기? 그긱!”


고블린들도 자신의 언어를 말하며 대형을 짜고 공격해오기 시작했다.


시싯, 싯! 슈숙!


은신으로 자리를 잡고, 나이프 투척 후 이동.

마물의 수가 줄어든 자리로 천장에서 가고일들이 공격해왔다.


쿠우웅...!


“크웨에에에엑!!”


포효하며 달려들던 가고일을.


“방해다, 꺼져!”


그러곤 쭈아악 하는 효과음과 함께 세로로 갈라버리는 캠벨씨.

일단, 저거 암석인데 말이죠...?


“조용히 좀 해주시겠습니까? 벌레들이 시끄럽습니다.”


정확히 머리만을 뚫어버리는 리엔씨.

보통 이때 쯤 되면 내가 나서서 시선을 끌어 사냥의 수월함을 더해야하지만, 지난 이야기로 각하되어, 조용하고, 수수하게, 그 무엇보다 안전하게 마물들을 줄여나갔다.

처리 수로 보자면 캠벨이 5, 리엔이 3.5, 내가 1.5 정도 되려나?


워낙 하이 스펙의 그녀들이 있어, 45체의 마물들이라도 25분 정도에, 말 그래도의 학살이 끝나고, 사후 처리를 하는 그녀들이 있었다.




여러분은 작은 관심은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설정 오류 및 오타지적은 언제든지 감사합니다!


작가의말

네, 이번에는 지하던전 편입니다!

죄송합니다...네, 오늘은 원고를 올리고 다시 원고를 쓰는데요...잠시 눈을 뗀 사이에 포풍 댓글이 달려있더라구요. 파이팅했습니다. 

더 파이팅 해야죠...세시간 반 뒤에 또 원고 올려야하니까요.

숨만 쉬면서 원고를 쓰도록 하겠습니다. 

응원해주시는 여러분들! 항상 감사드립니다. 제 마음 아시죠?! 데헷?



....죄송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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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내가 한 고생 돌려줘... +1 16.09.05 586 7 7쪽
» 지하 던전? 16.09.04 519 7 7쪽
48 나홀로 집에. +2 16.09.04 469 7 8쪽
47 방심은 항상 고통을 부른다. +3 16.09.02 517 9 8쪽
46 살을 주고, 뼈를 깎는다. 16.08.31 531 8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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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보트 엔딩이 뭔가요?! +1 16.08.26 545 6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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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좌 리엔, 우 캠벨 16.08.22 683 8 7쪽
40 저, 여보세요? 하앍하앍이라니요?! +2 16.08.21 622 6 8쪽
39 마차 인듯, 마차 아닌, 마차 같은 것. +1 16.08.19 806 9 8쪽
38 인간은 춥습니다. +1 16.08.17 757 9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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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정말 반가운 걸까?? +3 16.08.10 880 11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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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캠벨이 간다! +1 16.08.07 716 14 9쪽
27 나도 그거 줘! 달라고!! +3 16.08.05 1,002 14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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