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투라는 소재는 여러 영화에서 다루어졌지만 늘 마음을 울리는 무언가가 있다.
록키의 주인공도 그렇고 이 주인공도 찢어지는 가난 속에서 헤어나기 위해서
마치 막다른 골목과 같은 인생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기 위해 피눈물 나는 노력을 하는 점이 공통점이다.
많은 영화에서 '여주인공'은 예쁘거나 성적 감흥을 자극하는 노리개 역할을 하는 경우도 많이 있는데
이 영화에서는 그런 기대를 해서는 곤란하다.
그저 ‘가난한 그녀의 친구’가 되어 곧 그녀를 응원하게 된다.
못된 가족은 피 한 방울 안 섞인 무뚝뚝하고 괴팍한 권투 체육관의 관장보다도 못하다.
이 관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그녀의 '아버지'가 되고 후원자가 된다.
이를 관찰하는 인물이 모건 프리만이라고 해도 좋을 것 같다. 꼭 보라고 권하고 싶다.
001. Lv.22 하윌라
23.07.23 21:53
극장에서 봤습니다.
모크슈라.
또, 내가 처한 환경에서 난 가치있는 사람인가
가치있는 상품인가
그걸 타인에게 발견케 하는가.
그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또, 내가 끝까지 도전하는가.
002. Lv.18 이무치치
23.07.24 06:42
네. 역시, 좋은 콘텐츠를 이미 많이 보셨군요. 많이 보고 많이 경험하시면서 더 좋은 콘텐츠의 크리에이터가 되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건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