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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 님의 서재입니다.

흉생기(凶生記)-연생(撚生)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판타지

완결

사생
작품등록일 :
2012.12.02 22:16
최근연재일 :
2013.02.08 20:07
연재수 :
10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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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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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973

작성
12.12.1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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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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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비사청비사(秘事請悲事) - 서로의 비밀이 비극을 부르다. (4)

DUMMY

수경장 송화관.


하백촌 연무동에서의 일이 있은 지 일주일이 흐르고, 그동안 아무런 일도 생기지 않자, 하백촌 멀리서 그들을 경계하고 있던 인원을 반으로 줄이고, 백유를 비롯한 백위조 스무 명이 자리를 비운 지 열흘이 지났다.

염무가 평소처럼 차와 햇빛을 즐기던 중, 오랜만에 나타난 백유와 나머지 오위장이 안으로 들어섰다.


“그래, 잘 다녀왔느냐. 생각보다 시일이 오래 걸렸구나.”

염무의 가벼운 인사에 백유가 고개를 숙이며, 말을 받았다.

“일전에 말씀하신 재료들을 구할 겸, 강호정세를 살펴보다보니 늦었습니다.”

“흠······. 생각해보니, 너무 과도하게 반응한 것은 아닌지 모르겠구나. 이제 하백촌은 신경 쓰지 않아도 될듯한데.”

“지금 아무 움직임이 없는 것은, 저들이 저희의 기색을 알아차릴 수 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저희 몸에 밴 혈향을 맡았다고는 하나, 그것만으로 어느 정도 우리에 대한 추측을 할 정도라는 것은 위험요소입니다. 게다가 그들이 아니더라도, 저희가 그런 약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으니 고칠 수 있다면 고치는 것이 바람직하지요.”

“그야 그렇지.······그보다 일단 앉자꾸나.”

곧 자리에 좌정한 오위장을 보던 염무가 어쩐지 굳은 표정의 백유를 보곤 다시 입을 열었다.

“그런데, 강호정세를 알아봤다더니 무슨 문제가 있었던 모양이구나?”

“예, 지금 강호에선 전쟁이 일어난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허어, 맹이 분리된 지 아직 한 달이 채 되지 않았거늘······. 헌데, 예상보다 빠르긴 하나, 이미 그러리라 짐작하지 않았더냐? 어찌 그리 신색이 좋지 않은 게야?”

“너무 예상외의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강북은 의천맹(義天盟), 강남은 백화성(百和城)이라 이름 짓고는 서로의 세를 불려나가는 와중이었는데,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진 듯 구협련(九俠聯)이라는 구파연맹과 여지껏 숨죽이고 있던 사파무인들이 결성한 막정련(邈正聯)이라는 단체가 나타났습니다.”

“구협련과 막정련이라······.”

“구협련은 소림을 주축으로 한 과거의 구대문파가 결성한 것인데, 중원 전체를 아우르던 그들이 왕부에서 벗어나자마자 하나의 세를 결성한 것이고, 막정련은 이름 그대로, 억압적인 정파인사들을 반대하는 입장으로 모인 이들이라 유달리 호전적이었습니다. 본래 이런 식의 전쟁을 예상하긴 했었습니다만, 네 무리중 하나가 성향이 완전히 다른데다가, 구협련이 중원 전역에 그 뿌리를 가지고 있는지라 이 전쟁이 어디까지 번져갈지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흠······. 왕부는 어찌하고 있더냐?”

“아직은 아무런 움직임도 보이지 않고 있었습니다. 이미 무력의 태반이 떨어져나간 상태니 그럴 수 있다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왕부라는 이름은 여전하니 이 기회를 틈타 다시 세력을 넓힐 수도 있을 겁니다.”

“그렇구나. 자세한 일은 시일이 더 지나봐야 알 수 있겠구나. 그럼 그 얘기는 일단 여기서 마무리하고, 재료는 모두 구했느냐?”

“예, 재료 자체가 구하기 쉬운 것들이라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그래. 그럼 그것은 잘 보관해 두거라. 지금 당장 혈향을 없애면 저들이 경계할 지도 모르니, 혹여 문제가 생기면 그때 없애도록 하자꾸나.”

“그 문제는 나중에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생각해둔 바가 있습니다.”

“그래, 우선 고생했으니 오늘은 이만 물러가서 쉬거라.”

곧 백유와 나머지 오위장이 밖으로 향하고, 염무는 다시 느긋하게 차를 마시며 햇볕을 즐기기 시작했다.


“야, 구협련이란 게 나타났으면 여기도 위험한 거 아냐?”

송화관 밖으로 나선 위장들 중 청모가 백유를 보며 묻자, 적주가 끼어들어 되물었다.

“어째서?”

“그렇잖아. 지금까지 자중하던 소림이 어떤 단체에 가입했다면, 그만한 이유가 필요했을 것 아냐? 명분에 죽고 사는 정파이고, 소림은 그 명분 때문에 수백 명이 죽고도 얌전히 지낼 수 밖에 없었을 정도로 특히 그렇잖아. 그런데, 이제 무림단체를 조성했으니, 여기저기 들쑤시는 건 당연한 수순이잖아, 안 그래?”

적주의 물음에 대답하면서 앞서가는 백유를 향해 동의를 구하는 청모. 그리고 앞서가면서 주변의 백신과 백비에게 몇 가지를 지시하던 백유가 뒤를 돌아보곤 입을 열었다.

“확실히 네 말이 맞긴 한데, 여기를 뒤질 거라는 생각은 못하겠다.”

“어째서?”

“우리야 숨어있는 처지니 남의 눈을 걱정하는 거지만, 실제 이곳은 황실의 별장이잖냐. 우리의 정체야 어찌됐든 일개 사원, 아니 나아가서 무림단체가 여길 어찌 해본다고는 보기 어렵지. 혹여 이곳이 의심스럽다고 판단할 근거가 있다고 해도 말이지. 이곳에 온 이유가 뭐겠냐. 그저 숨기에만 용이한 것이 아니라, 이곳을 누가 의심하더라도 함부로 손대기 어렵기 때문이니까 그런 거야.”

“음······, 그럼 만약 우리의 정체가 들통나면? 그래도 가만있을까?”

“가만있지 않으면? 너 뭔가 착각하는 모양인데, 우리는 누가 무서워서 은거한 게 아니잖아. 강호에 염증을 느껴서였지. 가령 소림이 우리의 정체를 알았다고 치자. 십 년 전에도 가만있었으면서 지금 우리를 칠 이유는 없어. 그리고 왕부에서 나왔다고는 해도, 여전히 염공의 신분은 왕부의 공야시고, 왕족이신 거야. 그런데 함부로 할 수 있을 것 같아? 오히려 우리의 정체를 모르고 친다는 것은 있을 수 있어도, 알고서는 칠 수 없어.”

“그럼 뭐 하러 숨었냐, 우린?”

적주의 물음에 한심하다는 듯 백유가 고개를 저었다.

“뭐 하러 숨긴? 아무것도 안 하려고 숨은 거지. 왕부의 일에서 벗어나서 누구에게도 이용당하지 않고, 강호 정세에 휘둘리지 않으려고. 이건 예전부터 했던 말이잖아.”

“아니, 그 동안 숨으려고 이리저리 알아보고 기껏 여기까지 와서는, 들켜도 상관없다는 식이니까 하는 말이지.”

“상관없지는 않지. 일단 여기저기서 손을 벌리거나 은원을 풀려는 미친놈들이 나올 테니까. 왕부에서 떨어져나간 의천맹이나 백화성은 우리가 껄끄러운데다 우리의 힘과 정체를 잘 알고 있으니 어떻게든 이용해먹거나, 이용할 수 없게 함정을 파고 간계를 부릴 테고, 우리로부터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소림을 위시로 한 구협련이나 막정련같은 경우는 미친척하고 달려들 수도 있으니까. 특히 막정련을 구성한 사파는 알게 모르게 우리가 죽인 수가 꽤 되잖아. 그리고 그놈들은 스스로 사파라고 떠벌리니 대의명분도, 관도 무서워하지 않을 테고. 그런 면에서 보면 아까 청모가 걱정한 구협련보다는 막정련이 더 위험하지.”

“그럼, 결국 위험한 거잖아. 누군가가 알게 되면 결국 전부 알게 될 텐데.”

“어디까지나 가정이야. 솔직히 말해서 네 개의 거대 연합체가 서로 눈치만 보고 있는데, 우리를 칠 생각이나 하겠냐? 우리 아니어도 서로 일촉즉발의 상태야. 일단 자기들끼리 싸운다면 우리에 대해서는 신경 쓸 겨를도 없겠지.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가 여기 있는 줄은 당장은 모를 테니, 우연히 이곳을 신경 쓰고, 우리의 정체를 파악한 뒤에, 어찌 이용해 먹을까를 따지기 전에 저들끼리 싸우게 될 확률이 월등히 높지.”

셋의 대화를 조용히 듣고만 있던 흑자가 대화에 끼어들었다.

“그건 그렇고, 하백촌은? 촌주는 괜찮지만, 그 장로라는 놈이랑 부맥주라던 놈은 무슨 짓을 해도 할 것 같던데.”

“그래, 지금 당면한 가장 큰 걱정거리는 그들이지.”

“헌데, 왜 염공께서는 신경을 쓰지 않으시지? 아까 말씀도 그렇고······. 그때 촌주에게 은혜를 베풀었으니 그저 가만히 있을 거라고 판단하신 것은 아닐 텐데.”

“염공께서야 일단 모든 문제는 우리가 해결하고 힘에 부치면 그때 나서시려는 생각이실 테니까. 그리고 그때 그 수경이라는 기물의 제한을 풀어주셨으니 그 일을 알고 있는 촌주나 신녀가 저들을 통제할 새로운 방법을 마련하리라 여기신 거겠지. 그게 아니어도 최악의 경우는 저들을 모두 죽이는 방법도 있으니까. 어려워서 안 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조용히 해결되기를 바라시는 거겠지.”

“그럼 너는?”

“나야 원래 이런 상황을 싫어하잖아. 쓸데없이 문제를 일으킬만한 요소를 남기고 싶지 않으니까, 한 번의 기회를 노리고 있는 거야. 염공께서 최악이라 여기시는 저들의 몰살을 나는 최선이라 생각하고 있으니까.”

“······그런 게 싫어서 은거한 거 아니었어?”

“비중의 문제야. 싫어도 우릴 위해서라면 이쪽이 옳은 방법이니까. 내가 생각하는 최악은 저들이 다른 이들을 끌어들이다가 우리의 정체가 밝혀지고, 그 뒤로 다시 강호에 휘말리는 거야. 그러다가 자칫 진짜 염공이 나서시게 되면 무림이고 뭐고 끝장나는 거지.”

“흠······. 그럼 어쩔 생각인데?”

“지금 경계를 서고 있는 애들은 그대로 두고, 저들이 혈향을 느낄 수 없도록 처치한 애들로 이선을 꾸밀 거야. 당장 저들의 내부에서 무슨 일이 생긴다고 쳐도 밖으로 나가서 문제만 일으키지 않는다면 일단은 지켜봐도 괜찮을 테니까. 그러다 저들이 느낄 수 있는 우리의 경계망을 피해서 무슨 짓을 저지르려한다면, 그것을 감시해서 증거를 잡고 일망타진하면 되고.”

“결국 저들을 모두 죽이는 거네?”

“저들이 그저 촌민이고 선량한 이들이면 이런 걱정을 할 필요도 없지. 애초에 저들이 힘이 있으면서도 남들이 죽어가는 것을 방관하고, 지금 세상이 어지로우니 기회를 틈타 이름을 날리고 권세를 탐하려는 무리들이기 때문에 문제인 거야. 저런 놈들 죽인다고 티끌만큼이나 죄책감이 생길까봐?”

“······그렇군. 그저 지금 촌민으로 살아가고 있으니, 그걸 잊고 있었네.”

흑자가 고개를 주억이며 다시 생각에 잠기자, 백유가 가볍게 웃으며 말을 뱉었다.

“뭐, 너무 걱정하지 마. 이건 어디까지나 내 생각뿐이고, 염공께서 원하시는 대로 조용히 공존할 수 있다면 그게 최선이겠지. 나야 어디까지나 준비만 할 뿐이니까.”

“그래. 그럼 나도 준비를 해야겠다. 요즘 애들 기강이 많이 해이해졌는데, 조금 줄을 당길 필요가 생겼으니. 그럼, 쉬어라.”

흑자가 말을 꺼내고 자신의 숙소로 걸음을 옮기는 그 시각, 각 숙소에서 뒹굴 거리던 연무오위들이 이유모를 오한에 몸을 떨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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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혼청혼우(混淸昏遇) - 혼탁함을 벗어나니, 어둠을 만나다. (1) +6 13.01.29 2,770 23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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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항원중주(抗願仲誅) - 희망을 막으니, 살을 베인 것 같다. (3) +6 13.01.26 1,953 20 13쪽
101 항원중주(抗願仲誅) - 희망을 막으니, 살을 베인 것 같다. (2) +8 13.01.25 2,038 32 13쪽
100 항원중주(抗願仲誅) - 희망을 막으니, 살을 베인 것 같다. (1) +10 13.01.24 2,041 24 16쪽
99 총모자충(叢謨刺忠) - 음모가 모이니, 진심을 찌르다. (4) +11 13.01.23 2,163 24 12쪽
98 총모자충(叢謨刺忠) - 음모가 모이니, 진심을 찌르다. (3) +4 13.01.22 1,951 27 14쪽
97 총모자충(叢謨刺忠) - 음모가 모이니, 진심을 찌르다. (2) +5 13.01.21 2,110 29 19쪽
96 총모자충(叢謨刺忠) - 음모가 모이니, 진심을 찌르다. (1) +8 13.01.19 2,073 28 9쪽
95 희망필사(希望弼死) - 바라고 기원하니, 죽음을 돕다. (4) +9 13.01.18 2,071 29 15쪽
94 희망필사(希望弼死) - 바라고 기원하니, 죽음을 돕다. (3) +8 13.01.17 2,128 26 9쪽
93 희망필사(希望弼死) - 바라고 기원하니, 죽음을 돕다. (2) +6 13.01.16 2,292 32 11쪽
92 희망필사(希望弼死) - 바라고 기원하니, 죽음을 돕다. (1) +10 13.01.15 2,266 29 12쪽
91 정결배난측(定結培難測) - 정해진 결과가 예측을 더욱 어렵게 하다. (4) +8 13.01.14 2,209 27 13쪽
90 정결배난측(定結培難測) - 정해진 결과가 예측을 더욱 어렵게 하다. (3) +13 13.01.12 2,558 26 13쪽
89 정결배난측(定結培難測) - 정해진 결과가 예측을 더욱 어렵게 하다. (2) +6 13.01.11 2,086 27 14쪽
88 정결배난측(定結培難測) - 정해진 결과가 예측을 더욱 어렵게 하다. (1) +4 13.01.10 2,154 24 8쪽
87 위목위아(爲目僞我) - 목적을 위해 동지를 속이다. (2) +6 13.01.08 2,044 25 10쪽
86 위목위아(爲目僞我) - 목적을 위해 동지를 속이다. (1) +4 13.01.08 2,096 26 13쪽
85 이용이숭위(利用以崇位) - 높은 지위에 올려 이용하다. (3) +6 13.01.05 2,224 26 11쪽
84 이용이숭위(利用以崇位) - 높은 지위에 올려 이용하다. (2) +5 13.01.05 2,008 27 10쪽
83 이용이숭위(利用以崇位) - 높은 지위에 올려 이용하다. (1) +3 13.01.05 2,111 25 11쪽
82 욕심유변심(慾心誘變心) - 욕심이 변심을 부르다. (2) +4 12.12.25 2,229 24 11쪽
81 욕심유변심(慾心誘變心) - 욕심이 변심을 부르다. (1) +3 12.12.25 2,146 25 10쪽
80 과거작연(過去作緣) - 과거가 인연을 만들다. (4) +3 12.12.22 2,229 23 8쪽
79 과거작연(過去作緣) - 과거가 인연을 만들다. (3) +3 12.12.22 2,120 23 9쪽
78 과거작연(過去作緣) - 과거가 인연을 만들다. (2) +2 12.12.22 2,195 23 9쪽
77 과거작연(過去作緣) - 과거가 인연을 만들다. (1) +2 12.12.22 2,316 26 16쪽
76 재출도(再出道) - 다시 길을 나서다. (3) +7 12.12.18 2,206 25 8쪽
75 재출도(再出道) - 다시 길을 나서다. (2) +2 12.12.18 2,371 25 16쪽
74 재출도(再出道) - 다시 길을 나서다. (1) +4 12.12.18 2,322 24 10쪽
73 골육지계(骨肉之計) - 살을 내주고 뼈를 취하다. (5) +15 12.12.15 2,364 21 10쪽
72 골육지계(骨肉之計) - 살을 내주고 뼈를 취하다. (4) +5 12.12.15 2,264 23 21쪽
71 골육지계(骨肉之計) - 살을 내주고 뼈를 취하다. (3) +5 12.12.15 2,561 23 8쪽
70 골육지계(骨肉之計) - 살을 내주고 뼈를 취하다. (2) +4 12.12.15 2,334 22 14쪽
69 골육지계(骨肉之計) - 살을 내주고 뼈를 취하다. (1) +7 12.12.15 2,545 26 19쪽
68 정결정분란(定決定紛亂) - 정해진 결과에 따라 정해진 분란이 일어나다. (4) +10 12.12.11 2,412 26 15쪽
67 정결정분란(定決定紛亂) - 정해진 결과에 따라 정해진 분란이 일어나다. (3) +7 12.12.11 2,408 23 14쪽
66 정결정분란(定決定紛亂) - 정해진 결과에 따라 정해진 분란이 일어나다. (2) +4 12.12.11 2,478 24 11쪽
65 정결정분란(定決定紛亂) - 정해진 결과에 따라 정해진 분란이 일어나다. (1) +3 12.12.11 2,214 23 8쪽
64 비사청비사(秘事請悲事) - 서로의 비밀이 비극을 부르다. (5) +6 12.12.10 2,514 23 17쪽
» 비사청비사(秘事請悲事) - 서로의 비밀이 비극을 부르다. (4) +6 12.12.10 2,388 25 11쪽
62 비사청비사(秘事請悲事) - 서로의 비밀이 비극을 부르다. (3) +4 12.12.10 2,681 2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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