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천사대제 님의 서재입니다.

레전드 스트라이커

웹소설 > 일반연재 > 스포츠

천사대제
작품등록일 :
2016.01.14 03:43
최근연재일 :
2018.06.20 01:42
연재수 :
266 회
조회수 :
5,181,148
추천수 :
95,444
글자수 :
2,080,035

작성
16.02.22 13:53
조회
30,873
추천
627
글자
16쪽

48. 조별예선 3차전-포르투갈전2

레전드 스트라이커

이 글은 사실과 다르며 단지 픽션일 뿐입니다.




DUMMY

송주훈은 190이 넘고, 정승현과 강민은 188cm이다.

포르투갈 골키퍼인 브루노 바렐라가 191, 수비형 미드필더인 윌리앙 실바 드 카르발류가 187cm이다. 특히, 카르발류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브라질 월드컵 참여 멤버였고, 한 때는 세계의 유망주 50명 안에 들어간 선수이기도 하다. 현재는 스포르팅 리스본의 주전 미드필더이다. 그 외에는 키가 다 고만 고만했다.


강민은 페널티 박스 오른쪽 라인에 걸쳐 서 있었으며 손상영은 뒤로 빠져 있었다.

수비들이 치열하게 정승현과 송주훈, 강민을 괴롭히고 있었다.


배신양은 강민을 믿기로 하고, 송주훈의 키를 넘기기로 마음먹고는 적절한 높이지만 강하게 프리킥을 찼다.

'뻥'

이때, 강민은 공이 조금 긴 것 처럼 느껴졌고 서둘러 송주훈의 뒤로 돌아 들어갔다.

<송주훈 헤더, 아 살짝 넘어가는 공, 송주훈 뒤에 강민, 강민, 돌고래처럼 솟아 올랐습니다. 헤더 슈우웃!, 고오오오오오올. 한 번 문 찬스는 절대로 실패하지 않는 강민 선수입니다.>


강민은 골이 되는 순간, 대한민국 벤치를 향해 손가락을 가리키며 포효를 했다.

차범호 해설 위원이 그것을 보고는 이승운에 대해 말을 했다.

<이것은 이승운 선수를 위한 골이란 뜻입니다. 그리고, 빠른 회복을 빈다는 뜻이겠지요아, 방금 들어온 소식입니다. 이승운 선수 다행히 발목이 아닌 정강이 뒤쪽 부분이라, 근육이 심하게 다쳤지만 뼈는 부러지지 않았다는 소식입니다. 지금 리우 데 자네이루 대학 병원으로 이송했다 합니다.>

<아, 포르투갈 후벤 베네스 선수를 빼고 수비수인 토비아스 피구이레도 선수가 들어갑니다. 방금 교체 당한 후벤 베네스 역시 97년생이군요. 그리고 교체되어 들어온 피구이레도 선수는 94년생으로서 현재 자국 리그의 스포로팅 CP의 주전 수비수입니다. 이른 교체지만, 수비를 강화할 목적으로 교체된 것 같습니다.>


강민은 하프 라인으로 내려오면서 이승운의 모습이 생각나 몹시 마음이 아팠고, 아직 화가 나 있는 상태였다.

그러자, 코칭 박스로 나온 신태영 감독은 강민의 이상을 발견한 것인지, 손상영을 불러 몇 마디 지시를 하자, 손상영은 고개를 끄덕이고는 강민에게로 다가왔다.

“민아, 승운이가 그리 된 것은 어쩔 수 없다. 너 마저도 흥분을 하면 안된다. 차라리 골로 오늘의 일을 갚도록 해. 감독님도, 코칭 스탭도 걱정하고 있어”

강민은 자신의 행동이 지나침을 느꼈고, 그것이 백태클이었기 때문에 더욱 그랬다.

“알았어요 형”

그리고는 대한민국의 벤치를 향해 손을 들어 알았다는 표현을 하자, 그때서야 안도의 한숨을 쉰 신태영 감독은 벤치로 돌아가 자리에 앉았다.

그때 수석 코치가 다가와 앉더니 말했다.

“우와, 강민 저놈 어마 어마한 카리스마를 뿜어냅니다. 아까 민이의 눈을 보셨습니까? 아마도 눈 빛으로만 사람을 죽일 수 있었다면, 조금 전 퇴장당한 그 놈은 몇 번은 죽었을 겁니다. 마치 염라전의 염라대왕 눈 빛이었어요”

“허허, 염라대왕은 본 적은 있고?”

“에이, 말이 그렇다는 것이지요.”

“하여튼 강민의 눈빛을 정면에서 받아내고 견딜 수 있는 자는 없을 겁니다. 푸른 번개가 운동장에 떨어질 것 같았다니까요”


그렇게 농담을 하는 사이, 텐 백 수비를 하고 있는 포르투갈을 대한민국의 선수들이 마구 마구 공격하고 있었다.

<손상영, 슈웃, 아 아깝습니다. 골 포스트를 살짝 벗어납니다.>

<강민, 강상수에게 공을 다시 보내줍니다. 리턴 받는 강상수, 그대로 러닝 슈웃>

‘텅’

<아, 오른쪽 골대를 맞고 튀어 나오는 공, 이때 포르투갈 수비수가 급히 공을 오른쪽 터치 라인으로 찼습니다.>

<손상영, 배신양에게, 배신양 오른쪽으로 공을 굴려 줍니다. 박용우 중거리 슈우웃>

절대 더 이상 골을 주지 않으려는 포르투갈과 악착같이 골을 넣겠다는 대한민국의 선수들은 전반전 종료 10분전까지 그렇게 이어졌다.

그리고 문창선은 배신양과 주고 받는 패스를 통해 포르투갈 팀의 페널티 박스까지 내려와 수비를 도와주는 베르나르 두 실바 선수를 가랑이 사이로 공을 빼내고 그를 피해 오른쪽으로 가는 사이 실바 선수가 문창선의 팔을 잡아 버렸다.

‘삐이익’

<오늘 두 실바 선수가 여러 차례 반칙을 하는군요. 다시 맞이하는 한국의 프리킥, 이번에는 아크 써클 정면입니다. 거리는 약 25m, 역시 강민 선수가 차겠지요?>

<뭐, 손상영 선수도 있지만, 경기 전 선수들을 만났는데 선수들이 그러더군요. ‘강민 프로젝트로 강민 선수를 득점왕으로 만드는 계획을 세웠답니다. 하하. 그냥 우스개 소리지만 농담처럼 들리지 않더군요>


강민은 아직도 얼굴이 냉랭하기만 했다.

지금까지 경기를 벌이면서 늘 웃고 떠들고 즐겁게 한 것이라면, 오늘은 지옥의 사자라도 강림한 듯, 두 눈은 부릅떠져 있었으며, 8월의 브라질 날씨에 금방이라도 얼음이 얼 것 같은 모습이었다.

대한민국 선수들조차 그런 강민이 무서워(?) 가까이 가기를 꺼리고 있으니, 포르투갈 선수들은 어찌 느낄 것인가?


강민은 프리 킥을 차기 위해 공을 주심이 지정해 준 곳에 곱게 놓고는 8걸음을 물러났다.

<강민 선수, 지금 6골을 넣어 득점 1위입니다. 필드 골은 다섯 골, 프리 킥 골은 1골입니다. 그때 스핀 킥을 절묘하게 차 넣은 기억이 있습니다만...>

<아마도 무회전 킥을 준비하고 있는 듯 합니다. 저런 정도로 뒤로 나와 준비를 한다는 것은 국내 경기에서 거의 무회전 킥을 찬 것으로 압니다.>


강민은 골문과 포르투갈의 수비 벽을 쳐다 보았다.

거리는 25미터 정도

‘삐익’

주심의 휘슬이 울리고, 강민은 세 걸음으로 호흡을 맞추고는 뛰었다.

다다다다다

그리고는 분노를 담은 슛을 때려 버렸다.

‘꽝’

수비들은 벽을 쌓고는 강민의 슛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으나, 그것은 몸으로 막을 만한 슛이 아니었다.

윌리앙 실바 드 카르발류는 공이 자신의 눈 앞으로 다가오는 것을 보고는 그대로 주저 앉아 버렸다.

공은 자신의 머리 위로 넘어가는 것이었으나 마치, 자신의 머리를 향해 날아오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의 귓가로 슈우웅! 하는 바람 소리가 들려오더니 곧 관중석에 함성이 터졌다.

“우와와와와 원더풀, 강”

“강, 강, 강, 강”

처음 포르투갈을 응원하던 모든 브라질 사람들이 강민을 외치고 있었다.


강민의 공은 카르발류의 머리를 넘어 골키퍼의 정면으로 향하고 있었으나, 골키퍼는 그의 눈 앞으로 날아오는 공이 위, 아래, 왼쪽, 오른쪽 모든 방향에서 보이기 시작하자, 허둥댔으며, 두 주먹을 뻗어 펀칭을 노렸으나 허무하게도 허공만 부여 잡았고 공은 자신의 뒤에서 통통 거리고 있었다.


화가 난 브루노 바렐라는 골 망에 있는 공을 사정없이 차 버리고는 씩씩 거리고 있었다.

[x팔, 오늘 내 생일이란 말이다. 어흑]

오늘 정말 멋있게 모든 공을 다 막고 싶었다.

그래서 강력한 우승후보라 모든 이들이 떠 받들고 있는 한국 팀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어 주고 싶었는데 전반에만 벌써 두 골이나 헌납해 버렸다.


강민은 자신의 골이 성공되자, 다시 카메라 앞으로 뛰어가서는 외쳤다.

“승운아, 어서 회복해라. 그래서 결승전에서 같이 뛰자. 승운아~~~~”

그 외침에 카메라 줌 업을 통해 방송을 보고 있던 모든 이들의 코 끝이 시큰 거렸다.

동료를 생각하는 마음이 너무도 깊었기 때문이다.


다시 경기장에는 노래가 울려 퍼지고 있었다.

“난 행복합니다. 내 소중한 사랑

그대가 있어 세상이 더 아름답죠.

난 행복합니다. 그대를 만난 건

이 세상이 나에게 준 선물인 거죠.

나의 사랑 강민을 사랑합니다.

...."

<아, 다시 강민의 응원가 ‘사랑합니다’가 이곳 마라카낭 경기장에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의 경기장에서 대한민국의 축구 선수인 강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같이 불러보시죠>

괜히 가슴이 뭉클거리며 울먹이는 캐스터와 해설위원이었다.


‘삐이익’

전반전이 끝났다.

지친 기색이 역력한 포르투갈 선수들은 어깨를 축 늘이고 들어가고 있었고, 대한민국 선수들은 보무도 당당하게 걸어가고 있었다.


한편, VIP실에서 내려다보고 있는 사람이 있었다.

전반전이 끝나자, 한 참을 눈을 감고 회상을 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다가, 옆에 있는 비서인 듯한 아가씨에게 커피 한 잔을 부탁했다.

“아리아나, 커피 한 잔을 부탁해요”

“알겠습니다. 왕자님”

그는 바로 맨체스터 시티의 구단주인 셰이크 만수루 빈 자예드 알 나얀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인 마누엘 페예그리니였다. 그리고 그 옆에는 강민의 에이전트인 존 박이 있었다.

“마누엘, 어떻소? 지금 저 한국인인 강민 선수를 나는 우리 팀으로 데려오고 싶소.

돈을 얼마든지 들어가도 좋소. 내가 지난 번 돈지랄(?)을 어떻게 하는 지 보여주겠다 했고, 한 번 쇼를 한 적이 있지요.“

“....”

펠레그리니 감독 모두 어떠한 말도 할 수 없었다.

“그러나, 그 때와는 다릅니다. 나는 어떠한 대가를 지불하더라도 강민 선수를 데려오고 싶습니다. 미스턱 박을 이 자리에 모신 것도, 숨길 것 없이 모든 것을 보여주고 합의를 하자는 것입니다. 내 백지 위임을 할 수도 있습니다. 모든 것이 돈으로 해결되지는 않을 테지만 프로는 곧 돈이며, 선수의 몸값은 곧 자신의 위상을 말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는 뒤에 시립해 있는 두 사람을 불렀다.

“무바락 회장, 게리쿡 단장 무슨 일이 있더라도 강민 선수를 잡으세요. 이것은 제가 처음으로 요구하는 것입니다. 여지껏 구단의 모든 행정은 그대들에게 맡겼고, 모든 것을 수용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제 의견은 한 번도 강요한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번 만은 내 말대로 하세요.”

“알겠습니다. 왕자님”

“그리고, 펠레그리니 감독님, 2년의 시한을 한 번 더 제공하겠습니다. 2년 안에 챔피언스리그 4강까지만 팀을 올려 놓으세요. 리그는 3위 안에 들어가 있으면 됩니다. 물론 우승까지 한다면 그에 대한 보상은 반드시 하겠습니다. 그리고...”

펠레그리니는 이번에 감독에서 물러나는 것으로 생각했다. 지난 시즌 성적이 겨우 4위였다.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있다하나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그래서, 만수루 구단주가 불렀을 때는 이제 집에서 조금 쉬어야겠다고 생각하고는 마음을 비우고 브라질로 건너왔다.

그런데 2년의 기한을 더 받았다.

그리나 조건이 붙었다.

“강민 선수나 모든 선수에 대해 차별 대우 하지말 것. 만약, 그러한 모습이 내 귀에 들린다면 그 순간 감독은 교체될 것이오. 누구에게나 그렇듯, 강민 선수도 정당하게 팀 내 경쟁을 시켜, 경쟁에서 이긴다면 출전을 하게 할 것. 이상이 조건입니다.”

펠레그리니 감독은 인종 차별주의자가 아니었다.

오직 있다면 한 번 기용된 선수를 좀처럼 바꾸지 않는다는 것이 단점이었다.

자신이 생각하는 베스트 11을 끝까지 믿는 것은 좋으나, 너무 우직하고, 경직되어 있기 때문에 그 많은 자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늘 체력이 달려 허덕인다는 것이다.

비록 강민을 빗대놓고 조건을 걸었지만, 만수르 구단주는 그것을 탓하는 것이다.

‘새로운 피가 늘 수혈되어야 그 피는 늘 맑고 청정하다. 한데, 너는 그런 것이 없다.

확 잘라 버릴까도 생각했지만, 구관이 명관이란 생각에 2년의 기한을 더 주겠다‘

라고 말하는 것이다.

“알겠습니다. 구단주님.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미스터 박께서는 이런 분위기를 강민 선수에게 꼭 전달해 주시기 바랍니다.”

“알겠습니다. 구단주님. 충분히 강민 선수에게 전달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하지만, 선수의 선택을 강요할 수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구단주님”

“아닙니다. 그건 당연한 것이니 죄송할 필요는 없는 것입니다. 이번 경기가 끝나고 내일 쯤 강민 선수를 직접 만나고 싶습니다.”

“알겠습니다. 내일 오전 중으로 비서실로 연락을 취해 놓겠습니다. 유감이지만 한국 팀은 다른 유럽 팀과는 달리 굉장히 엄격한 팀 문화로 인해, 강민 선수는 그 호텔을 나설 수 없습니다. 죄송스럽지만, 강민 선수를 만나기 위해서는 직접 그 호텔로 가셔야 합니다.”


만수르는 이미 그런 줄 알고 그 호텔 VIP 룸을 예약해 두었고, 그곳에서 점심을 하기로 했다. 물론 변동사항이 생기면 연락을 하는 것으로 하고는 존 박은 그곳을 빠져나왔다.

그리고는 길을 가다가 두 손을 하늘 높이 들고 커다랗게 웃었다.

“으하하하하하”

존 박이 길거리에서 미친 사람 취급을 받고 있을 때, 마라카낭 경기장의 필드 위에는 다시 선수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포르투갈 선수들이 이 경기가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열 한명이 있어도 힘든 경기를 10명이 뛰려니, 이곳 저곳 구멍이 뚫리고 있었고, 한 골을 먹은 다음에는 일방적으로 두드려 맞고 있었다.

모두가 이런 힘든 시합은 처음이었다.


후반전이 시작되었다.

<아, 강상수 선수가 황희찬 선수로 교체가 되었군요. 부상은 아니겠지요?>

<특별히, 부상당할 정도로 위험했던 장면은 없었으니, 역시 체력 보존일 것입니다.>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에서 뛰고 있는 황희찬 선수, 준족에 재 빠른 몸놀림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마도, 강상수 선수의 체력 보존과 포르투갈 선수들의 체력이 곧 떨어질 것이니 그에 대비한 교체로 생각합니다.>


곧 공은 포르투갈 선수들이 백패스를 행함으로서 후반전이 시작되었다.

강민이 적토마처럼 공을 가지고 있는 베르나르두 실바에게 다가갔다.

두두두두두

이어서 황희찬도 오른쪽 미드필더이자 윙을 도와주는 안드레 고메스에게, 손상영은 좌측의 토비아스 피구이레도에게 붙어 버렸다.

모든 포르투갈의 공격진에게 한국의 수비수가 붙기 시작했고, 단지, 이고르만이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있었지만 공을 전달해 줄 미드필더가 없다보니, 그저 빈 공간만 찾아다니는 꼴이 되고 있었다.


이고르는 한국 팀의 강한 압박에 고개를 설레 설레 흔들며 정말로 한국 팀이 강민이 말한 것처럼 포르투갈을 죽이려 한다는 생각을 했다.

강민이 백 태클로 선수 생활을 2년동안 접었을 정도의 부상이 있었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그러니, 자신의 동료가 그런 부상으로 대회를 접어야 했으니 그 마음은 이해했다.

하지만, 자신의 팀 동료를 보니 너무도 한심했다.

감독부터 선수들 모두가 잔뜩 움추린 상태로 설설 기고 있는 것을 보니 열불이 났다.

[이런 모습을 보이려고 나를 차출한 것인가? 언제부터 우리가 이렇게 형편없는 팀이 되었지?]


한국 선수들을 보니, 모두가 공이 없으면 인내하고, 기회를 노리고 있었고, 찬스가 오면 절대 놓치지 않는 그들의 모습은 자신이 추구하는 그러한 축구를 하고 있었다.

부러웠다.

이고르는 서둘러 하프 라인까지 내려가서 선수들을 격려하고 또 격려했다.

“자자, 조금 더 빨리 움직이자고, 브루마! 조금 더 내려와, 고메스는 조금 더 앞으로 올라오고, 세메두 공을 잡고 끌지 말고 공을 돌려. 한 발자국만 더 움직이자고”

그렇게 하나 하나 챙기면서 격려를 하니, 공이 조금씩 이곳 저곳으로 돌려지며 서서히 하프라인을 넘고 있었다.




늘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추천은 절 건강하게 만드는 에너지입니다. 후원금을 보내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꾸벅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3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레전드 스트라이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62 경동(驚動) +24 16.03.13 29,449 603 16쪽
61 데뷔전3-만수르의 결심 +25 16.03.13 30,713 617 22쪽
60 데뷔전2 +15 16.03.13 29,780 563 17쪽
59 데뷔전1 +9 16.03.13 30,172 586 17쪽
58 연습 경기 +19 16.03.12 29,134 587 16쪽
57 57. 싱커(Thinker) +15 16.03.12 29,528 524 16쪽
56 56. 맨체스터시티 FC +19 16.03.12 30,379 537 19쪽
55 55. 입성 +34 16.03.12 31,966 591 18쪽
54 54. 떠나는 사람, 남은 사람들 +31 16.02.28 33,112 646 18쪽
53 53. 끝, 그리고 새로운 시작 +22 16.02.27 31,739 626 15쪽
52 52. 그러나 실패도 있다2 +29 16.02.27 30,624 589 18쪽
51 51. 그러나 실패도 있다1 +23 16.02.25 30,463 586 16쪽
50 50. 준비하는 자 실패는 없다 +16 16.02.24 31,756 587 18쪽
49 49. 무적군단 +24 16.02.23 32,089 625 17쪽
» 48. 조별예선 3차전-포르투갈전2 +23 16.02.22 30,874 627 16쪽
47 47. 조별예선 3차전-포르투갈전1 +21 16.02.22 31,032 560 16쪽
46 46. 8강 상대 +17 16.02.21 30,607 610 5쪽
45 45. 조별예선 2차전-복수의 칼날2 +24 16.02.21 31,117 659 17쪽
44 44. 조별예선 2차전-복수의 칼날1 +18 16.02.20 31,749 603 16쪽
43 43. 강민 오퍼를 받다 +18 16.02.20 32,784 584 18쪽
42 42. 또 다른 경기를 위하여 +15 16.02.20 32,494 627 21쪽
41 41. 조별예선 1차전-온두라스전2 +17 16.02.19 32,403 615 16쪽
40 40. 조별예선 1차전-온두라스 전1 +19 16.02.18 33,348 627 14쪽
39 39. 샬케여 제발 강민을 데리고 오라 +23 16.02.17 34,493 644 18쪽
38 38. 최종평가전2 +24 16.02.16 33,541 657 25쪽
37 37. 최종평가전1 +21 16.02.13 33,911 595 18쪽
36 36. 15라운드 2 +12 16.02.11 32,787 636 21쪽
35 35. 15라운드1 +18 16.02.10 33,739 556 18쪽
34 34. NFC 입성 +16 16.02.09 34,752 565 15쪽
33 33. 12라운드-리턴매치3 +8 16.02.08 33,835 602 18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