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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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계 최고의 서큐버스가 양옆에서 매달려 있다.
“이번 해는 과일이 제철인가? 하하하!”
마계의 왕 <피의 군주>가 호탕한 웃음을 지으며 탐스럽게 익은 두 과일(?)을 바라봤다.
“어느 쪽을 먼저 드실련지요? 후훗.”
오른팔에 매달린 푸른 장발의 서큐버스가 매혹적인 미소를 지으며 몸을 더욱 밀착 시켰다.
“아잉···. 서방님. 이번 해는 수박이 맬론보다 재철이옵니다. 후훗.”
동생의 행동이 가소롭다는 듯 붉은 장발의 서큐버스가 자신의 흉부로 그의 손을 올렸다.
“허허, 이게 인생이지!”
수만 년간 이 자리까지 오기 위해 해온 노력을 떠올리며 그가 시동을 걸었다.
“잘 먹겠습니다!!!”
그때였다.
예상치 못한 메시지가 떠오른 것은.
[한 단체가 당신을 소환합니다.]
“응?”
- 작가의말
와! 첫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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