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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반토템 님의 서재입니다.

EX급 칭호로 나 혼자 무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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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반토템
작품등록일 :
2022.10.26 16:38
최근연재일 :
2023.05.19 20:56
연재수 :
12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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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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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19
글자수 :
678,215

작성
22.12.16 18:00
조회
3,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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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글자
12쪽

38화 - 할 놈은 해 온다

DUMMY

서울 중구.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오, 왔냐.”


병실에 누워있던 추성민이 손을 흔들었다. 문을 열고 들어온 흑견이 그에게 고개 숙여 인사했다.


“다녀왔습니다.”

“고생했다. 다녀오는 데 하루 정도 걸렸군.”

“하루요?”

“왜. 딱 하루였잖아?”

“아, 아닙니다.”


흑견은 말을 아꼈다.

자신은 게이트 안에 갇혀서 사흘을 보냈다. 당장에라도 그 이야기를 털어놓고 싶었지만, 살기 위해선 그럴 수 없었다.


‘가도 좋아. 단, 내가 말한 대로 하지 않으면 다음은 없어.’

‘또 나와 보고 싶다면 해도 좋다.’


헤어질 때까지 엄포를 놓았던 최선호와 엘리고스의 말이 귓가에 메아리쳤다.

두 번 다시 그런 경험은 하기 싫었다. 추성민과 함께 지낸 지 오래되긴 했지만, 그런 관계로 희석될 공포가 아니었다.


“뭔가 이상한데. 너 정말 괜찮은 거 맞냐?”


추성민이 의심의 눈초리로 흑견을 쳐다봤다.

흑견은 그가 더 의심하기 전에 입을 열었다.


“죄송합니다. 실패했습니다.”

“정말인가?”

“면목 없습니다. 잠입까진 성공했지만, 예상이라도 하고 있던 건지 어디선가 갑자기 튀어나왔습니다.”

“음······.”


추성민이 손으로 턱을 긁적였다.


흑견의 은신 스킬은 상당한 축에 속했다. 어중간한 탐지 스킬로는 절대 그를 찾아낼 수 없었다.


최선호와 싸울 때도 이런 경우를 대비해 일부러 보여주지 않았었다.

거기에 더해 필드에서 빠져나올 당시 홍주한의 힘을 빌려 조작된 사진과 정보를 미디어에 뿌렸다.


이 정도의 공작을 펼쳤으니 최선호는 분명 자신에게 해를 가할 게 없다고 경계의 끈을 놓고 있을 터였다. 그러니 이번 독살 계획 역시 성공해야 하는 게 맞았다.


하지만 실패했다.

이렇게까지 투자했는데도 일이 수포로 돌아가니 머리가 아팠다.


‘일이 귀찮게 흘러가는군.’

“하지만 좋은 소식도 있습니다.”

“좋은 소식?”


흑견이 품에서 스마트폰을 꺼냈다. 그가 보여준 화면엔 어느 수첩의 한 페이지가 비치고 있었다.


“그 녀석의 일주일 치 스케줄입니다.”

“그래?”


추성민이 그의 손에서 스마트폰을 낚아챘다.

사진 속에는 최선호가 언제 어디에 갈 건지, 거기서 무엇을 할 것인지에 관한 내용이 빼곡하게 적혀 있었다.


“이게 뭐가 좋은 소식이라는 거지?”

“여길 봐주십시오.”


흑견이 수첩 중간 부근을 가리켰다.


“암시장 방문?”

“가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급습하기엔 더할 나위 없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긴 하군.”


암시장이라면 외부의 눈을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었다.

그리고 거기엔 자신과 인연이 있는 사람들이 있었다. 최근 연락을 안 하긴 했지만, 이야기만 잘 된다면 협력을 구할 수도 있었다.


“좋아. 이날 처리한다. 길드원 전부 데려간다고 전해라.”

“알겠습니다.”


흑견이 방을 나선 뒤 추성민은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냈다.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나빠지는 검은 액체가 든 약병. 필드에서 돌아온 뒤 회복하고 있는데 홍주한이 의뢰에 도움이 될 거라며 건네준 물건이었다.


“초인이 되는 약이라······.”


생김새가 영 믿음이 안 가서 감정사를 따로 불러 감정을 했었다.


마시는 것만으로도 신체 능력이 몇 단계나 올라가는 건 사실이라고 했다.

다만 부작용은 알 수 없다고 했다. 뭔진 알 수 없지만, 절대 좋은 느낌은 들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그런 거 알까 보냐.’


자신을 이렇게까지 농락한 최선호를 이 세상에서 없앤다. 그걸 위해선 무엇이라도 할 수 있었다.


설령 그게 악마와 계약하는 일이 되더라도 말이다.


약병을 집어넣은 추성민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퇴원은 아직이었지만, 필요한 인력을 움직이기 위해선 일분일초가 아쉬웠다.


“넌 이번에 진짜 죽었어.”


이를 바득바득 갈며 옷을 갈아입은 추성민은 그대로 병실을 나섰다.



***



“정말 보내줘도 됐던 건지 모르겠네, 주군.”


오우거의 목을 떨어뜨린 엘리고스가 대뜸 입을 열었다.


“갑자기 무슨 소리야?”

“그 비열한 자 말일세. 여태까지 연락이 없는 걸 보면 배신한 게 아닌가 걱정이 되네.”

“난 또 뭐라고.”

-“nag ni aro e guj!”


머리를 향해 내려온 오크의 칼을 받아쳤다. 녀석이 뒤로 물러나기 전에 팔을 움직여 목을 떨어뜨렸다.


“네가 그렇게 손을 봤는데도 걱정이 돼?”

“원래 그런 족속들은 조금이라도 안전하다고 생각되면 배신하는 법일세. 녀석이 자기 대장에게 우리의 계획을 말했더라도 전혀 이상하지 않네.”


틀린 말은 아니었다.

흑견 녀석을 풀어준 지 오늘로 사흘이 지났다. 계획대로라면 어제까지는 연락이 와야 했지만, 녀석에게선 아무 이야기가 없었다.

정말 엘리고스의 걱정대로 배신했을 가능성도 있었다.


“괜찮아. 그럴 때의 대비책도 세워두고 있어.”

“주군은 무르군. 나 같았으면 정보만 캐낸 뒤 바로 죽이고 곧장 녀석들의 우두머리를 따러 갔을 걸세.”

“그게 옳았을지도 모르지.”


추성민과 그 일당은 확실히 악인이다. 기분이 내키는 대로, 아니면 돈을 준 의뢰인이 시키는 대로 사람을 해치는 악인.

그들은 죽인다고 해도 뭐라 할 사람은 많지 않았다. 오히려 속 시원해할 사람이 더 많았을 거다.


하지만 세상이 이렇게 되었다고는 해도 법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었다. 이전보다 더 강하게, 그리고 엄격하게 존재하고 있었다.


녀석들은 지금 그 법을 교묘하게 피해 다니며 처벌을 피하고 있었다. 증거를 제시해 잡을 수만 있다면, 충분히 법의 심판을 받게 할 수 있었다.


물론 내가 생각하던 이상과 현실이 달라지는 순간이 온다면, 그땐 거침없이 칼을 뽑아 들 거다.


“걱정은 뒤에 하고, 빨리 정리부터 마저 하자. 예감이 좋지 않아.”

“알겠네.”

-“lue goe mo!”


몸을 돌려 도끼를 피했다. 퍼 올리듯 휘두른 칼에 오우거의 몸이 그대로 갈라졌다.


-“aro eh cire an!”


어두워진 하늘에서 벼락이 내리쳤다. 한발 물러나 공격을 피하곤 앞으로 달려가 오우거 메이지를 향해 칼을 내리쳤다.


깡!


-“iru ed kisa ji!”


오우거 메이지의 뒤에서 나타난 중장갑을 입은 오우거가 메이스로 내 칼을 받아냈다. 녀석은 이마에 핏줄이 보일 정도로 온 힘을 실어 날 밀어냈다.

밀려나는 힘을 반동 삼아 그대로 몸을 돌렸다. 허릿심을 받아 휘둘러진 칼이 오우거 메이지의 상반신을 깔끔하게 베어냈다.


오우거가 격분해 메이스를 휘둘렀다. 몸을 숙여 메이스를 흘리곤 칼을 밀어 넣었다.


촤아악!


갑옷 사이로 터져 나오는 피. 내게 손을 뻗었던 녀석은 그대로 움직임을 멈췄다.


칼을 뽑아내곤 고개를 돌렸다.


“고작 이 정도인가!”

-“nih, cim im!”


오우거들 사이를 종횡무진 뛰어다니며 칼을 휘두르는 엘리고스. 녀석의 칼은 자신을 가로막는 무기들을 가차 없이 양단했다.


아무리 잡병들이라곤 해도 상대는 A급 마물인 오우거였다. 힘 하나는 무식하게 강하기로 정평이 난 마물.

그런 녀석들을 순수하게 힘으로 제압하는 걸 보고 있으니 기분이 묘했다. 대체 저런 걸 어떻게 이겼던 거지?


그때였다.


펑!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쏘아 올려진 신호탄. 구조 신호였다.


“엘리고스!”

“맡기고 가게나, 주군!”


엘리고스의 대답을 들은 즉시 신호탄이 터진 곳에서 가능한 가까운 곳까지 텔레포트 했다.


-“amu joey gu!”

“으아악!”


비명과 함께 뭔가가 부서지는 소리가 들렸다. 우거진 나무들을 지나자 공터에 마물 하나와 한 무리의 헌터들이 대치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스무 명쯤 되어 보이는 헌터들은 누구 하나 빠지지 않고 다쳐 있었다. 얼핏 보면 여기까지 도망쳐온 게 용할 정도였다.


그리고 그들 앞에 서서 거친 숨을 토해내고 있는 오우거 한 마리.


고블린 킹과 오크 대족장이 우스울 정도의 크기에 강함을 자랑하려는 듯 갑옷 하나 입지 않은 근육질의 몸. 양손에 들고 있는 커다란 양날 도끼엔 붉은 피가 묻어 있었다.


이번 게이트의 보스 오우거 킹.

B급 게이트에서 나타날 수 없는, A급 중에서도 최상위로 불리는 개체였다.


-“agni ug un nue na pim!”


오우거 킹이 도끼를 치켜들었다. 녀석의 공격을 받아냈던 헌터는 반쪽짜리 방패로 어떻게든 방어하고자 했다.


“다들 물러나! 빨리!”


내 외침에 오우거 킹과 헌터들의 시선이 이쪽으로 향했다. 머뭇거리던 헌터들은 일사불란하게 몸을 뒤로 뺐고, 오우거 킹은 날 향해 도끼를 던졌다.


몸을 숙여 날아오는 도끼를 피했다. 그리곤 미리 꺼내둔 래피드 캐스터를 오우거 킹이 있는 자리를 향해 겨눴다.


“몰아쳐라!”


몸 안에 있던 대량의 마나가 지팡이에 응축되었다. 그와 함께 바닥에 생겨난 마법진에서 거대한 불기둥이 솟아올라 오우거 킹을 덮쳤다.


-“muej toegnatti”


오우거 킹이 불기둥에 갇혀있는 동안 헌터들에게로 향했다. 나를 보는 그들의 눈빛엔 살았다는 말이 담겨 있는 것 같았다.


그들에겐 미안했지만, 아직 안심할 때가 아니었다.


-“amu joey ruet toe!”


파이어 토네이도를 뚫고 나온 오우거 킹이 내리친 도끼를 받아냈다. 칼을 들어 받아내자 무릎이 저절로 굽혀졌다.


힘 하나만 두고 본다면 여태 싸웠던 상대 중 세 손가락 안에 들었다. 칼을 쥔 손등의 핏줄이 잔뜩 솟아올랐다.

칼을 비틀어 공격을 흘려내려고 하면 내 자세만 무너질 게 분명했다. 그렇다면 방법은 하나.


이대로 밀어붙인다.


“결전의 때가 도래했다!”


[크샤크의 결전검이 당신의 부름에 응합니다.]

[크샤크의 위압이 발동합니다.]


-“nues um?!”


파동에 밀려난 오우거 킹의 자세가 무너졌다. 텅 빈 녀석의 몸을 향해 칼을 휘둘렀다.


촤아악!


오우거 킹의 몸에 사선으로 커다란 상처가 생겼다. 주춤하며 뒤로 물러난 오우거 킹이 손으로 상처를 쓸었다. 손이 지나간 자리엔 상처 대신 새살이 돋아나 있었다.


“미, 미친······!”

“저것도 아문다고?”


뒤에서 경악하는 헌터들. 말하는 걸 보니 이것저것 시도는 해봤던 모양이다.


비정상적인 힘과 그에 못지않은 재생력. 칼과 마법을 튕겨내는 단단한 피부까지.


그러한 성질 때문에 녀석은 어중간한 공격으로는 절대 죽일 수 없었다.


그래.

어중간한 공격으로는 말이다.


두 손으로 칼을 쥐고 자세를 잡았다.


-“nis ag noes!”


오우거 킹이 내 머리를 향해 도끼를 내리쳤다. 오토 가드가 공격을 대신해 받아냈다.


앞으로 두 번.


쾅!


한 번.


쾅!


세 번의 공격을 받아낸 푸른 방패가 입자가 되어 흩어졌다. 더 이상 막아줄 게 없는 나를 향해 오우거 킹이 도끼를 치켜들었다.


일격에 마무리를 짓고자 녀석이 보여준 아주 찰나의 빈틈.

나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오러를 중첩한 칼을 아래에서 위를 향해 휘둘렀다.


서걱!


-“nue sum······!”


오우거 킹의 오른쪽 몸뚱이가 깔끔하게 잘려 나갔다. 베인 순간에도 재생을 시작하려는 단면을 보며 칼을 내리쳤다.


촤아악!


살을 가르며 들어간 칼이 가차 없이 오우거 킹의 몸을 베어냈다. 끝까지 내려온 칼을 거두자 오우거 킹이었던 것이 삼등분되며 땅으로 떨어졌다.


칼에 묻은 피를 털어내고 헌터들을 향해 몸을 돌렸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에 벙쪄있던 그들은 뒤늦게 상황을 깨닫고는 환호했다.


“사, 살았어!”

“돌아갈 수 있어!”

“오, 하나님!”


다친 몸으로 서로 얼싸안고 환호하는 모습에 안도의 한숨이 나왔다. 긴급 호출을 받았을 땐 어떻게 되나 했는데, 늦지 않아 다행이었다.


[게이트 보스 ‘오우거 킹’이 쓰러졌습니다.]

[게이트에서 퇴장됩니다.]


메시지와 함께 주변 풍경이 게이트가 있던 아파트 단지로 바뀌었다.


“나왔다!”

“의료팀! 일단 여기부터!”


기다리고 있던 의료팀이 헌터들에게 달려가는 걸 보고 있으니 스마트폰이 울렸다. 주머니에서 꺼내자 문자가 하나 와있었다.


[인원 배치 예상도]

[거래 내역]


기다리던 문자의 도착에 입꼬리가 올라갔다.

이걸로 모든 게 갖춰졌다.


작가의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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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39화 - 말이 통하지 않는다면 22.12.19 3,147 66 11쪽
» 38화 - 할 놈은 해 온다 22.12.16 3,395 71 12쪽
38 37화 - 드래곤의 씨앗 22.12.15 3,473 70 12쪽
37 36화 - 말 안 듣는 골렘은 때려야 말을 듣지 +1 22.12.14 3,482 70 13쪽
36 35화 - 예상 밖의 재회 +1 22.12.13 3,556 77 12쪽
35 34화 - 약속을 지켰다. 이상한 게 왔다. 22.12.12 3,648 75 12쪽
34 33화 - 고생이 쓰면 보상은 달다 +1 22.12.09 3,705 76 11쪽
33 32화 - 또 한 건 해결 +1 22.12.08 3,686 77 13쪽
32 31화 - S급 게이트. 그리고 리벤지 매치 (3) +1 22.12.07 3,718 79 12쪽
31 30화 - S급 게이트. 그리고 리벤지 매치 (2) +1 22.12.06 3,651 76 11쪽
30 29화 - S급 게이트. 그리고 리벤지 매치 (1) +2 22.12.05 3,776 79 12쪽
29 28화 - 초대받지 않은 손님들 22.12.02 3,825 83 12쪽
28 27화 - 불신 22.12.01 3,878 74 12쪽
27 26화 - 현실을 마주하고 +1 22.11.30 3,968 79 12쪽
26 25화 - 절찬리 성장중 +1 22.11.29 4,133 78 12쪽
25 24화 - 정신과 시간의 방 +1 22.11.28 4,257 87 11쪽
24 23화 - 마법과 시련과 보상 +1 22.11.26 4,457 86 12쪽
23 22화 - 첫 번째 코너를 돌아 +1 22.11.25 4,521 87 11쪽
22 21화 - 협상 테이블 +2 22.11.24 4,637 92 13쪽
21 20화 - 5대 길드 +4 22.11.23 4,830 96 10쪽
20 19화 - 이이제이 +2 22.11.22 4,843 91 12쪽
19 18화 - 필드에 가다 +1 22.11.21 4,906 96 11쪽
18 17화 - 시끄러운 데뷔 +1 22.11.19 5,127 98 10쪽
17 16화 - 하루 아침에 유명인사 +1 22.11.18 5,447 93 11쪽
16 15화 - 숙제가 끝나면? 22.11.17 5,584 100 11쪽
15 14화 - 헌터 협회장 +2 22.11.16 5,637 106 11쪽
14 13화 - E급 헌터. A급에 도전하다 (2) +6 22.11.15 5,628 108 11쪽
13 12화 - E급 헌터. A급에 도전하다 (1) +2 22.11.14 5,724 102 12쪽
12 11화 - 보람찬 하루를 마치며 +2 22.11.12 5,918 106 11쪽
11 10화 - 신경전 +1 22.11.11 6,118 10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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