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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문. 님의 서재입니다.

영혼이 바뀜으로 재벌되다.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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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문.
작품등록일 :
2022.10.25 04:21
최근연재일 :
2023.09.07 05:23
연재수 :
202 회
조회수 :
50,094
추천수 :
1,231
글자수 :
838,807

작성
23.03.0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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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의문

DUMMY

모두가 뽕당 병원 앞에 모여있다. 회장 영미는 입술을 내밀고 투덜거린다.


"뭐고? 대통령 온다고 이렇게 밖에서 기다려야 하나?"


지성은 영미의 어깨를 안마 하며 밝은 미소를 날리고.


"뽕당 병원의 실제 주인이죠. 이 정도 대접은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대통령 당선도 축하 드리고 겸사 겸사."


바퀴가 없는 검은 세단이 줄지어 들어온다. 차 문이 열리고 한영애가 내리고 뛰어오며 지성의 품에 안긴다.


"선생님 너무 보고 싶었어요."

"그래 학교는 어때?"

"호호~ 교장님은 저만 보면 우리 예쁜이라 부르고 친구들은 학교 영웅이라 부르죠. 너무 행복해요."

"다행이다. 앞으로 선생님 말씀 잘 듣고 친구와는 싸우지 말고 재미있게 지내면 돼. 커서 뭐가 되고 싶니?"

"전 이미 결정했어요. 대통령이 되었어 선생님 같은 의사들을 돕고 싶어요."


순자가 오더니 영애의 머리를 쓰다듬어 준다.


"우리 예쁜이 어쩜 이렇게 말도 잘하고 꼭 대통령 되세요."


김대강 대통령이 경호원의 보호를 받으며 다가온다.


"모두 안녕하세요. 지성이 보고 싶었네. 하하~."

"저도 그랬습니다. 축하 드립니다."

"모든 것은 지성이 덕분이야. 시간이 되면 대통령궁에 방문해주게. 자네를 만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알겠습니다. 자 들어가시죠."


모두가 병원에 들어가고 기자들의 취재 열기가 뜨겁다.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원장실로 순자가 들어온다.


"저~ 원장님."


순자가 말을 안하고 망설인다.


"말씀하세요."

"그게~ 여자분이 원장님을 꼭 만나고 싶다고 입구에서 버티고 있어요."


지성은 일어나 창가로 간다. 창밖에는 여자가 두 손을 맞잡고 기도를 하고 있다. 지성은 뒤돌아 섰다.


"만나보죠. 모시고 오세요."


30대 중반의 여성과 순자가 들어온다. 순자는 손을 뻗었다.


"이분이 박지성 원장님 입니다."


여자는 무릎을 꿇고 지성과 순자는 놀라더니 지성은 일어난다.


"이러지 마시고 소파에 앉아서 얘기하죠. 어서."


여자는 일어나 소파에 앉고 눈물을 훔친다. 목소리는 이미 많이 잠겨서 허스키한 톤이 흘러나온다.


"제 남편은 직업 군인입니다. 나라에는 충성하고 가정에는 두 아이의 자상한 아빠고 저에게는 하나 뿐인 남편이죠. 하지만 3개월 전부터 성격도 변하고 사람이 완전히 변했어요. 원장님 제발 제 남편을 치료해주세요. 원장님의 명성을 들었습니다. 불가능한 정신병을 고친다는. 저와 자식들은 남편 없이는 못살아요. 한번만 살려주세요. 원장님 제발 흑흑~."

"알겠습니다. 하지만 완치가 된다는 보장은 못합니다."


여자는 머리를 숙이고 울먹인다.


"고맙습니다. 이 은혜 죽을 때까지 잊지 않고 갚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순자는 여자를 데리고 나간다. 지성은 창가로 다가가 창밖을 쳐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웃으며 수영을 즐기고 있다. 그리고 30대 중반의 여성이 보이고 쓸쓸한 뒷모습을 보이며 걸어가고 지성의 마음에 수 많은 화살이 날라와 가슴에 박힌다.


바다를 항해하는 무궁화 유람선 평화로운 시간. 그때 바다 위에 검은 원형이 생기고 무엇이 튀어나오고 유람선 아랫부분에 부딪힌다. 유람선은 흔들리고 통제실에 있던 김두한 선장은 깜짝 놀라며 컴폰을 켠다.


"상도야 무슨 일이야?"


기관사 나상도는 화면을 쳐다보며.


"밸러스트 탱크에 구멍이 생겼어요."

"뭐? 모두 대피시켜."


항해사 조용수가 통제실에 들어온다.


"선장님 무슨 일이죠?"

"밸러스트 탱크에 구멍이 생겼다. 즉시 해경에 연락하고 모두 탈출한다. 서둘러라."


서서히 무엇이 떠오른다. 긴 은색 머리에 크고 아름다운 눈망울이 보이고 유람선을 쳐다본다. 배는 점점 기울고 있다.


"이런 내가 저 배와 충돌했군. 여기서 어떻게 빠져나가지?"


그때 하늘에서 비행기들이 다가온다. 비행기에서 투명한 상자가 내려오고 상부 갑판에 모인 사람들이 상자에 들어가자 올라가고 비행기 안으로 들어간다. 은색의 머리를 가진 여자는 눈빛을 반짝였다.


"저거야. 나도 저기로 가야지."


유람선으로 헤엄을 친다.



***


원장실로 순자가 들어오고 지성은 일어나서 소파에 자리를 잡는다. 순자도 앉는다.


"남편을 알아보니 병명이 뇌전증으로 되어있어요."

"뭐죠?"

"간단히 말해서 뇌 신경세포에 문제가 있는 뇌 질환입니다."

"혹시나 했는데 뇌 쪽이면 제가 할 수 있을지? 하아~ 지금 어디에 있나요?"

"근데 이상해요. 국군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게 관례적인데 현빈 중사는 군 특수병원에 있어요."

"특수 병원?"

"아무도 몰라요. 안에서 무엇을 하는지. 군 관계자들만 출입이 가능하죠. 이제 어쩌죠?"


지성은 소파에 등을 깊숙이 밀어 넣는다. 두 눈을 지긋이 감고 생각에 잠긴다. 군대 일이고 나라에서 관리를 하고 있다. 내가 개입을 하는 게 맞을까? 하지만 처량하게 매달리며 울부짖던 여자가 떠오른다. 두 눈을 뜬다.


"대통령 허가를 받을 테니 준비하세요. 내가 눈으로 직접 확인하겠습니다."

"알겠어요."


두 사람은 차에서 내리고 높은 담벼락에 앞에 군인들이 보초를 서고 있다. 순자는 컴폰을 켜고 군인은 확인을 하더니 손을 든다.


"통과."


두 사람은 군인의 안내를 받고 지하로 내려간다. 다 보이는 투명한 방에 남자가 침대에 누워있고 흰 가운을 입은 남자가 걸어온다. 어깨에는 무궁화 뱃지가 붙어있다. 남자는 미소를 보였다.


"책임자 김경호 소령입니다. 무엇 때문에 오셨나요?"

"반갑습니다. 뽕당 병원 원장 박지성 이고 이분은 부원장 이순자 입니다. 우린 현빈 중사를 보러 왔습니다."

"현빈이라 특별한 건 없어요. 그냥 뇌전증이죠. 다른 군인보다 증상이 심해서 여기에 왔습니다."


지성은 누워있는 현빈을 바라보며.


"제가 직접 만나보죠"

"위험하니 먼저 결박을 하고 만나시죠."

"아닙니다. 지금 문을 여세요."

"하하~ 잘못되면 당신 책임이니 나를 원망하지 마십시오. 문 열어라."


투명한 문이 올라간다. 지성은 들어가고 순자가 뒤를 따른다. 지성은 손을 들고 순자를 막았다.


"저 혼자 들어갑니다."


지성이 들어가자 문은 다시 내려오고 김경호 소령은 입꼬리를 올린다.


"저 사람 정신 병원에 있더니 두려움을 모르는군요."


순자는 김경호 소령을 째려본다. 그리고 고개를 돌리고 지성을 쳐다보며 미소를 보인다.


"정신 병원에서 누구도 고칠 수 없는 병을 고쳤죠. 소령님도 저 분의 위대한 순간을 보시니 하늘에 감사드리세요."

"하하~ 안에도 정신 병자 밖에도 정신 병자들이 많네요."


지성의 눈에서 파란 빛이 번쩍이고 누워있는 현빈의 눈꺼풀이 올라간다. 현빈이 눈을 뜨자 순자와 김경호 소령은 바짝 긴장한다. 그리고 현빈은 온 몸을 떨고 침대가 흔들린다. 지성은 밝은 영혼을 감싸고 있는 붉다 못해 검붉은 물체를 바라본다. 지성은 눈에 힘을 더 주고 손을 내민다. 검붉은 물체는 좀처럼 빠져나오지 않고 지성의 이마에는 어느새 굵은 땀방울이 보인다. 점점 검붉은 물체는 공중으로 떠오르고 갑자기 지성에게 날라온다. 지성은 방어막을 만들자 검붉은 물체는 방어막에 부딪히고 몸부림을 친다. 눈에서 파란 빛이 더욱 강력하게 비치고 검붉은 물체는 부풀어 오르더니 터진다. 지성은 비틀거리고 투명한 벽에 등을 기댄다. 순자는 김경호 소령을 쳐다보며 앙칼진 목소리가 나온다.


"문을 여세요 빨리."


김경호 소령은 누워있는 현빈을 쳐다보며 말했다.


"문 열어라."


문이 열리자. 순자는 뛰어 들어가고 지성을 부축한다. 힘들어 하는 지성을 안타까운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수고했어요. 이제 쉬어요. 나머지는 내가 할게요."


두 사람은 밖으로 나오고 문이 닫힌다. 지성은 김경호 소령을 쳐다보며 힘겹게 입을 연다.


"치료는 끝났습니다. 현빈 중사는 이제 완치가 되었으니 일반 병실로 옮기세요."


김경호 소령은 고개를 흔든다.


"안됩니다. 뭘 보고 치료를 했는지 저는 판단이 써질 않습니다. 현빈 중사가 깨어나면 그때 보고 대처를 하죠. 이봐 이 분들 휴게실로 안내해."


두 사람은 휴게실에 도착하고 의자에 앉는다. 지성은 숨을 고르고 고개를 든다.


"처음 보는 강력한 영혼입니다. 분명히 무엇이 잘못되었어요."

"왜 그렇게 단정을 하시는지?"

"색깔이 검은색에 가깝게 변했고 기운도 강했어요. 이 물체가 어디에 오염이 되었다는 말인데 갑시다. 현빈 중사를 만나 어떻게 이런 상황이 왔는지 알아야겠습니다."

"원장님은 여기 계세요. 제가 갔다 올게요."


순자는 일어나 휴게소를 빠져나간다. 지성은 두 손을 보니 아직 미세하게 떨고 있다. 잠시 후 순자가 휴게실 문을 열고 말했다.


"원장님 현빈 중사가 없어요."


지성은 벌떡 일어난다.


"그게 무슨 말입니까? 현빈 중사가 없다니?"


그때 군인들이 무장을 하고 나타난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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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영웅 탄생 +1 23.03.15 57 1 9쪽
140 +1 23.03.14 73 1 9쪽
139 친구들 +1 23.03.14 43 1 9쪽
138 자객(2) 23.03.14 46 1 9쪽
137 목숨 건 치료 +1 23.03.13 50 1 9쪽
136 자객 +1 23.03.12 56 1 9쪽
135 장백산 23.03.12 57 1 9쪽
134 검귀 +1 23.03.11 59 1 9쪽
133 복수의 종소리 23.03.11 62 1 9쪽
132 낙양 +1 23.03.11 61 1 9쪽
131 카시오피아 왕국 +1 23.03.10 54 1 9쪽
130 출발 +2 23.03.09 65 2 9쪽
129 새로운 세상 23.03.09 54 2 9쪽
128 영웅 +1 23.03.08 68 2 9쪽
127 위기 +1 23.03.08 65 1 9쪽
126 한계 +1 23.03.07 50 1 9쪽
» 의문 +1 23.03.07 45 1 9쪽
124 회개 +1 23.03.07 61 1 9쪽
123 또 여자 +1 23.03.06 73 2 9쪽
122 첫 환자 +1 23.03.05 72 1 9쪽
121 개업 +1 23.03.04 61 1 9쪽
120 결단 23.03.04 54 1 9쪽
119 선택 23.03.04 65 1 9쪽
118 준비 23.03.03 56 1 9쪽
117 일촉즉발 +1 23.03.03 59 1 9쪽
116 스파이 +1 23.03.02 57 1 9쪽
115 축제 +1 23.03.02 63 1 9쪽
114 새로운 몸 새로운 인생 +1 23.03.01 111 1 9쪽
113 첫 출근 +1 23.03.01 69 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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