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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클보이 님의 서재입니다.

로판속 최초의 정통대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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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클보이
작품등록일 :
2021.11.30 20:00
최근연재일 :
2021.12.10 00:00
연재수 :
1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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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81,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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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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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신탁

DUMMY

교황 카틀13세는 신묘하고 신비한 꿈을 꾸고 있었다.

'지금 시각은 분명 오전 1시일텐데..'

그러나 그 시간이라고는 상상조차 되지 않게 주변은 퍼렇고 밝았다.날씨 좋은 아침의 바람이 느껴지는 곳.


그러다 그는 이상함을 느꼈다.나는 왜..구름 위에 있는 것이지? 이건 꿈이라기 보단,마법.기적에 가까웠다.


"!"

신성함을 느낀다.거룩한 바람이 느껴지고 거대한 그림자가 드리운다.소리가 들려온다.일반인의 수천에 달하는 영감이 세상에서 가장 작으나 가장 무거운 영혼의 소리를 잡아냈다.


흐릿하다.그러나,저번처럼 흐릿하게,감정과 약간의 매락만이 느껴지는 것과는 천지차이일 정도로 소리가 커다랬다.

[앨리스.마탑의 아이를 성녀로 선택하니 그녀를 데려오거라]


하늘이 꺼진다.구름이 흩어진다.내가,추락한다.떨어진다.점점,가속바으며 떨어진다.아래가 보인다.그곳은 내가 거주하는 반도,아르카를 교황청이었다.

"이건..신탁인가."


하아..도대체 어쩌자고 마탑의 아이를 선택하셨나이까 신이시여.그는 밖에서 들리는 노크소리에 문염을 허락했다.


그 자는 여성이었다.매우 아름다운 여인이자,마흔 둘이라는 나이에도 젊음의 축복을 받은 자이자 성녀라는 운명을 이겨내고 자유로운 신의 아이가 된 자.페가루스였다.

"교황님! 하늘을 보셨습니까?! 지금..."

듣지 않아도 알았다.고개를 돌린다.창에 빛이는 천상.


그 하늘은 맑고 밝아,그 모습이 꿈과도 같아,저 신성한 빛이 자신을 인도한 것을 인정하고 말았다.

"신께서 아뢰오니,앨리스.마탑의 아이를 성녀로 선택하니 그녀를 데려오라 하셨다."

전쟁의 참전자이자 영웅이기도 한 아서를 용사일행의 한 축을 담당했던 그녀가 보를 리 만무.또한 그 위세를 모르지 않으니 난감할 따름이다.

"큰이군요."


교황이 고개를 끄덕인다.

"마탑주에게 초대장을 보내라.그 또한 신탁을 알 테니"




아서가 갑작스레 나타난 아침에 당황한다.

'이건,신탁인가?'

마법을 사용해 하늘 높이 날아오른다.초월에 도달한 경지로 엿듯는다.방해는 없었다.


[앨리............성녀로......]

그것만을 들었을 뿐이다.그러나 맥락은 알것 같았다.그가 앨리스의 방에 다가간다.똑똑.거역할 수 없는 마력이 공기를 타고 흐르며 초월적인 소리가 되어 갔다.


앨리스가 걸어온다.마력을 엮어 마법을 만든다.3초 가량을 마법 만드는데 사용하고 머리를 쓰담아준다.


앨리스는 피로가 가심이 느껴졌다.정신적인 부분이 아닌 물리적인 부분에서.그녀가 궁금증에 묻는다.

"왜요,아빠?"

그와 동시에 손으로 편지가 날라왔다.탁,잡아 뜯는다.

[친애하는 마탑주 아서에게


안녕하신가.그대는 어떨지 모르나 그리 좋지 못하네 나는 그러지 못하고 있다네.자네도 아시시다시피 신탁이 내려졌고 이건 추정이네만 들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네.


앨리스,우리는 그 아이가 필요해.신께서 아뢰오니 '앨리스.마탑의 아이를 성녀로 선택하니 그녀를 데려오라'하셨다네.그리고 안타깝게도 나는 천상의 문을 자처하는 자로서 그 명을 거역할 수 없음을 사죄하네.


그러나 가장 거룩하신 자의 말씀이니 한번 들어보지 않겠나? 가족을 대체하고 보상할 수는 없다 생각하나 나는 최대한의 보상으로서 그것을 보답하려 하네.


그렇다고 자네의 마음으로 품은 아이를 보지 못하는 것도 아니니 심사숙고해 생각해보길 간곡히 기대하고 기도하겠네.이 이야기는 한달 안에 대답해주길 부탁하겠네.


우리 교회와 신께서도 그 이상의 시간을 주고 싶어하나 그 이상의 시간은 신께서 말한 성녀의 존재유무가 필요할지도 모를 미래의 불확실성과 불안함과 안전과 세계를 위해 이리 적네.


교황.카틀 13세 적음.]


'즉,앨리스를 내놔라? 하,어처구니가 없군.마왕은 이미 약해졌다.사공작은 이미 죽어 녀석들을 대가로 강해질 수도 없을텐데.그걸 신이 모를리가 있나'

그는 그런 생각으로 당연히 거절의 뜻을 냈다.만약 아니더라도 내가 더 잘 키워주고 강하게 만들어 줄 수 있다.

'교황의 권세가 커지는건 무의미해.전쟁이 일어날 것이라면 오히려 우리가 강해져야지 않겠어? 절대로,앨리스는 주지 못한다.'


나는 앨리스에게 간단한 설명만을 해주며 방으로 돌아갔다.아픈 머리를 부여잡는다.요즘 일이 갑작스레 들어오닌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오늘은 앨리스에게 마법을 가르쳐주기로 한 날이었다.나는 열정적으로 마법을 가르쳤다.이 아이는 마법을 배워야 한다.마법사여야 하고 전쟁의 지배자가 되어야한다.그리고 또..

"아빠! 나 다했어요."

"어? 어.그래"


착잡함을 정리하고 마법을 봐준다.그 짧은 시간에 벌써 저정도라니.이번 마법은 탐지마법이었다.이미 어느정도 할 수 있던 것 같은데 보편화된 방법이 가장 좋아 그것을 가르쳤다.


솔직히 말해서 그것과 별반 다르지는 않았으나 더 비효율적이고 자신의 만의 노하우 또한 있어 그것을 가르쳐줬다.


이 탐지마법은 나에게도 선호되는 것이기에 단계별로 있었고 내가 만든 것이기에 앨리스는 드물게 어려웠했다.


가장 큰 이유로는 어려운 것도 있겠으나 압도적으로 그 양이 많았다는 것.앨리스는 이상하지 않았다.마법 한번에 하나의 노하우를 깨닫는 그가 더 이상하다는게 맞았다.

"그래,잘했구나"


그날 후로 나는 앨리스를 성심성의로 돌봐주었다.앨리스에게 나와 마탑과 마법에 호감을 품게 할려는 마음도 있었다.그리고..그저,같이 있고 싶기도 했다.


나는 일주일의 모든 시간을 일에 집중하고 그렇게 얻은 시간으로 앨리스와 함께 했다.그렇게 이주일 하고도 오일을 같이 했다.

그렇게 앨르스이 경지는 나와 후천적인 천재적 재능 덕에 이미 티미와 견주어도 될 정도가 되었고 지금,결투를 앞두고 있었다.



앨리스는 손에 느껴지는 너클의 힘을 느끼며 자신의 신체를 관조했다.신체능력은 성인남성 수준.티미는 운동을 전문적으로 한 사람.


전투기술은 언니의 도움을 받았다는 가정 하에 살짝 위.마법은 언니의 도움을 받았다는 가정 하에 살짝 아래.마력은 티미보다 살짝 아래.


이길 수 있을까? 패턴은 외워뒀다.이런 분야에서는 시간이 같으니 내가 한수 위.

"후우"

주변 마력을 진동에 가깝도록 만든다.그 마력을 이용해 폭발적인 힘을 얻는다.명치에 한방.막..히지 않았다! 천운이다.마력을 보아 마법을 전개한다.신체능력상승 마법이다.


머리,머리,머리 그리고 막힘.그러나 이미 머리가 흔들린 티미는 마력과 마법을 컨트롤하기엔 불이익이 있었고 분산화염구에 노출받게 되었다


고개와 몸을 강제로 뒤튼다.마법이었다.오른팔 한쪽이 장애 판정을 받는다.고통이 밀려온다.그러나 그는 고통에 강하다.마법을 터트린다.


몸이 뒤로 날라갔다.그의 오른 팔이 번쩍인다.신체마력시를 폭발시킨 것으로 추정된다.


저 팔은 전투에서 제외시킨다.위험도를 낮추고 약점판정을 내렸다.맞지 않도록 하는게 겨우겠지.

'마법은?'

'화염구2.마력막 상시가능'

신체마력시들을 폭발시킨다.다리 뒤쪽에.지금 조명 방향은 앞으로 해서 위.내 다리 쪽은 빛춰지지 않는다.탁! 급격한 속도로 돌력.돌려찬다.


빈틈.그러나 마법이 보충한다.내 신체능력과 체급으론 이런 마법과 기술로 싸워야 한다.퍽! 옆구리를 가격했다.

!

다리가 잡혔다.분명 오른 방향으로 차 잡기 힘들었을텐데.그가 나를 든다.


쾅! 쾅!

뼈 부셔짐 판정을 받는다.아프다.

'내가 약꼴이군'

'그건,윽.뭐야!'

'걍 해본거야.'


날 잡고 있는 손에 화염구 두개를 날린다.그러면서 신체에 정신을 집중시켜 떨어질때를 대비하고 그 후를 계획한다.

타탕!


회전.그리고 착지.다리에 큰 무리는 없다.


상황판악한다.티미의 두 팔은 봉쇄됐다.나의 등 뼈는 부러짐 판정을 받았다.두 팔은 크게 움직이지 못하고 몸을 과격히 움직이진 못한다.


둘 모두 다리는 멀쩡하다.마력은 내가 더 낮다.결론내린다.


방어.그게 내 역할이고,공격.그게 티미의 역할이다.작은 화염구들을 든다.손을 쓸 수 있다면 써야하지 않겠나? 상대는 팔이 봉쇄되었으니 몸을 움직이거나 마력막을 써야 할 터.


나는 두개의 정신을 가졌으니 한쪽 눈으론 티미를.한쪽 눈으론 앞을 가리킨다.달리는 나는 마법을 준비했다.대인용 마력검.크기는 비수 정도.


나와 티미는 신체가 돌 수준도 못되는,소 수준도 못되는 인간이다.그러니 목을 뚫는다.또는 심장,폐,눈을.신체마력시들의 마력을 모은다.


상대를 기만하자.나의 마력과 체력이 떨어진 듯 속인다.뒤에서 달려오는게 느껴졌다.

[탐지]


뒤에서 손을 다리를 휘두루는게 느껴진다.낮아서 그럴까,아래로 휘둘러졌다.범위는 내 몸통.다리가 번쩍인다.


티미는 그것을 확인하고 즉시 몸을 회전하여 위를 올려찼다.앨리스가 뛴 몸을 움직여 어쩔 수 없이 직선으로 흘러가는 발을 피했다.몸을 찌른다.위치는 폐.


"졌"이겼다!! 네"드디어.드디어어!!"

앨리스는 소녀라기보단 오크처럼 울부짖었다.말씹히고 칼박힌 티미는 뚱한 표정을 지우며 땅을 살폈다.패턴을 알아보는 중이다.


아서가 말한다.

"축하한다 앨리스."

"저 잘했죠? 그쵸!"

"그래,이정도면 일반적인 1서클은 이길 수 있겠군아."

아서는 그렇게 말하고 지금이 때라 생각했다.조금 더 칭찬해주고 말한다.


"앨리스,내가 일이 있어서 그런데 같이 아르카르 교황청에 가봐야 될 것 같단다."

앨리스는 고개를 끄덕였다.그녀도 신탁이라는 내용을 들었으니 말이다.그게 대략 삼주 정도 됐으니 이상할 건 아니다.아서가 켄에게 휴일을 주고 태양의 검과 탑 밖에 섰다.


그 흥분이,열정이,달성감이 흩어지기 전에 도착해야만 한다.나라를 지위와 위치와 힘,그리고 앨리스의 의지면 성녀라는 운명에서 벗어날 수도 있을테니까.


아서가 마도구를 든다.개발에 들어가는 마력석들이 박혀있는 마도구들이 마력석의 마력을 그 일시에 전부 흡수했다.


주변에 공기정항이 줄어들고 항공을 위한 마력틀이 구현됐다.그 후 대략 1분간 주변의 마력을 흡수한다.


앨리스는 모르나 주변 짐승들의 사체들과 마탑에서 마력을 흡수했다.


완전한 마력진공상태.그것이 느껴진다.마법을 저번보다 정교히 만들고 준비한다.


프으우욱!!


파아앙!!


소닉붐이 일어난다.인간이,음속을 뛰어넘고 하늘을 날아다닌다.그야말로 생명을 초월하고 종을 초월한 것.속도는 대략 시속 1800킬로.


중간중간 마력을 흡수하며 속도를 유지하고 중간부터 바람의 힘을 이용한다.한편 앨리스는 생각했다.

'이게,마법? 나는 도대체..'


허나 이게 끝이 아니었다.그가 준비하던,마력이 응축되고 압축되던 것이 풀려난다.


--------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소리는 나에게 따라올 수 없다.그들이 아무리 비명지르던,절규하던 그들은 나에게 아무런 영향을 줄 수 없다.


나는 이럴때마가 절대자가 된 느낌이 들곤 했다.

'지금 시속이..3000킬로인가.'

연출은 충분하지 않을까 나는 생각했다.그리고 그건 맞았다.그것도 엄청나게.


'나는 쓰레기야.그런게 마법이라고 사용하고 있었다니..'

에서 이제는 그저 경악,경탄,경외만을 느끼고 있었다.

"키야! 이거지!"

뭔가 이상한 말이 튀어나오는건 그녀의 무의식까지 나올 정로로 그녀가 정신을 못차리고 있다는 것을 뜻했다.그렇다,그 무의식은 이서희다.


그러다 세상에서 가장 크다는 강을 만났다.아르카를 반도이자 교황청인 곳이었다.


꽤 시간을 써서 비행해 그런 걸까.마력석들을 사용했음에도 마력이 크게 줄어든게 느껴졌다.하긴,나는 전쟁마법사에 가까우니까.결계 앞에 선다.


앞에 아름다운 여인과 고명해 보이는 노인이 서있었다.그 뒤로는 신성마법사들과 신성마법전사.줄여서 성마법사.성전사라 불리우는 그들이 서있었다.


5급은 그 여인을 합쳐 2명.그러나 저 여인 둘의 수준과 협동술을 합치면 개개인이 최화위 6급 마법사 정도는 될 것이다.

그리고 저 교황과 저 뒤 다른 존재들까지 합친다면,6급 마법사 최상급이라면 2명.최하급이라면 3명 정도의 전력을 보여주겠지.


그러나 이곳이라면,그리고 뒤에서 오고 있을 태양의 검과 함께하라면 한명 정도는 죽이고 도망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뭐,이곳이 교황청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중상정도로 내려야겠지만.


그들 둘이 인사한다.페가루스와 교황이었다.

"오랜만이군.화염탑주"

"오랜만이에요.아서."


아서는 다른 흑기사 흑검을 눈겻질하며 대답했다.

"오랜만이네.페가루스 드 나이틀.오랜만입니다.교황님"

아서는 어떻게 될지 계산하고 기대하고 기도하며 걸어갔다.기도는 자신에게,그리고 마탑에게 했다.나에겐 그들밖에 기대고 기도할 자가 없으니까.


작가의말

교회의 5급 마법사들의 전력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은 것 같아 고쳤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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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불법마법사용집단 21.12.07 17 0 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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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전쟁마법 수련 21.12.05 33 0 23쪽
5 수재 마법사 티미 21.12.04 35 0 12쪽
4 스승 켄 21.12.03 48 0 14쪽
3 천재적인 마법 입문 21.12.02 72 0 24쪽
2 영혼의 융합과 공존 21.12.01 86 1 15쪽
1 전생자는 빙의를 목도한다. 21.11.30 123 0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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