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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클보이 님의 서재입니다.

로판속 최초의 정통대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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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클보이
작품등록일 :
2021.11.30 20:00
최근연재일 :
2021.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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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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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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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05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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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23쪽

전쟁마법 수련

DUMMY

그는 과거부터 사람들과 같이 있기를 불편해했다.


그리고 그건 정령들도 마찬가지.그의 운명은 남작가에서 태어나,요정이란 종족으로 남들보다 두배는 더 오래살고 배부르게 살다 죽는 것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정령이 싫다.그들은 짐승같았다.자신의 본능에만 충실한.


그건 귀족이란 인간도 똑같았다.내가 본 귀족들은 가장 교육받고 규율에 얽매이는 존재이면서 가장 본능에 충실한 사람들이었다.

그리고 나는 이성이 인간을 만든다 믿었고 그러한 인간이 되고 싶었었다.나의 가족이 노예를 당연시 한게 역겹기도 했다.


그래서 뛰쳐나왔다.다행이 나는 천재였고 나와서도 잘 살 자신이 있었다.그러다 르다 교회에 귀의했다.

그러나 나는 귀족이었던 자라서,그들보다 더 뛰어나서,그럼에도 유약해 괴롭힘을 당했다.


나는 그게 분했고 싫었다.다른 사람을 만나는게 혐오가 되어갈때쯤 나는 그곳을 벗어나기로 했다.나의 두번째 도피였다.그리고 간 곳은 마탑이라는 곳이었다.


도착했다기보단 운명에 이끌리듯 닿았다.그때 나는 세계를 떠돌아다녔었다.여러 사람이 있는 곳은 불안했기에 산지를 떠다니며 살아간지 반년.


나의 나이가 16살이 되었을때 산속에서 바람과 하나가 된 그녀를 만나게 되었다.정령들은 그녀를 불쾌하다 했다.그러나 나는 그녀가 매우 아름다워 보였다.


오로지 자신만의 힘으로 세계와 자연과 하나가 된 자.나는 그게 부러웠던 것 같다.그녀는 나와 계속해서 만나주었기에 나는 그녀를 계속해서 만날 수 있었다.


그러면서 그녀 정도 되는 천재가 나의 마법적 재능을 보며 칭찬까지 할 정도로 나는 마법에도 적합했다.


그리고 나는 생각했다.마법사가 되고 싶다고.그 이유는 두가지였다.나를 보듬어준 그녀에게 보답을,그 위대한 마법을 위해서.나는 마법사가 되었다.


그녀는 나와 같은 천재였다.하나를 알면 열을 아는 그 천재.그녀는 18살에 2서클을 도달한 마법사였다.그만큼의 위치로 인해 나를 위한 추천장을 써줄 능력도 되었다.


그녀는 나를 위해 추천장을 써주었다.그 후 나의 재능은 실망스럽게도 번개마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말이다.

그래도 번개탑과 바람탑은 사이가 좋았었다.그 인과 덕에 나는 정령서클을 부수며 마법을 미친듯이 수련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되었다.


그것으로 인해 대인기피증은 더욱 심해졌으나 괜찮았다.그녀 앞에선 떨지 않았으니까.그렇게 시간이 흘러 그녀가 3서클이 되고 나 또한 그 경지를 바라볼 때였다.


어디서 믿기지 않는 소문이 들려온 것이다.15살의 나이에 2서클의 끝을 보기 시작했다는 천재 마법사의 소문 있었다.


그러나 나는 별 신경쓰지 않았다.믿기지 않는 소문이라 한들 나와 무슨 상관인가?이미 나와 그녀는 연인관계였고 9살,8살의 나이를 가진 아이의 아버지이기도 했다.


그 아이들이 커 16살,15살의 어린이가 되어갈때쯤 멀리서 또 다시 천재 마법사가 4서클,22의 나이에 화염탑주가 되었다는 소문이 들려왔다.


나의 아들,켄이 그 천재마법사를 동경해 화염탑으로 떠나고 칸이 마법에 재능 없음을 한탄하며 농사일에 재미를 붙이게 됐을 시간이 흐른 뒤 6년 후.세계적으로 마탑은 그에게 합병되어갔다.


우리의 마탑과 나의 아내이자 바람탑의 마탑주인 스르운은 그들의 강력한 군사력,규모,자금력 등등 우리보다 훨씬 우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또 우리들이 가져가야 했을 모든 인재들도 그들이 빼앗아갔다고 할 정도 인재를 긁어 모은 그들,그로 인해 모든 것이 나약해진 우리는 합병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켄과 아서라는 화염마탑주가 매우 친한 친구사이였단 것이다.그들이 보기에도 아서가 켄은 아끼는게 보였고 켄도 아서를 아끼는게 보였으니 그들은 합병을 수락했다.


그로 인해 더욱 강력해진 화염탑은 다른 마탑들을 합병할 수 있었다.그렇게 아서가 말한 전쟁에 대비할 수 있게 된 것이다.그러나 이 전쟁은 전쟁이란 상징에 맞게 나에겐 재난이기도 했었다.


칸이 죽은 것이다.우리는 칸에게까지 이 사실을 말할 순 없었다.첫번째로 그가 너무나도 나약한 한낱 농부라는 것에 있었다.직업에 귀천은 없다지만 직업에 따라 얻는 권위와 권력은 다른 법이다.


그리고 물리적인 힘도 강한 것도 아니었다.그래도 칸에겐 다른 땅을 주는등 할 수 있었다.문제는 칸이 밖으로 나가 실종된 딸을 찾기 위해 죽고 말은 것.


나는 칸을 죽인 녀석을 죽이기 위해 나는 전투광이 되고 말았다.원래부터 뒤틀려있던 정신이,광전사의 천성이 나를 전쟁터로 이끌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천재적인 재능을 선보이며 가장 최전방에서 싸움을 이어나갔다.켄의 팔이 잘려나가고 무부탑주인 나의 아내가 하반신 마비가 온 것이 나를 멈출 수 없게 한 이유였다.


그들을 치료할 것을 연구하기 위해선 자금이 필요했으니까.그리고 지금 이곳.나는 그렇게 얻은 마법을 시전했다.


하늘에서 번개가 내려오길 기다린다.또한 나는 그 번개를 이끌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마법진이 엮기고 마력을 움직여 천의 뇌를 꽂아준다.

[천벌]


콰아앙!!

"우우으윽!!"

소리치는 괴물을 뒤로하고 두번 더 번개를 쏟아부었다.

콰아아악!!

치지직!!!


이제 천벌은 끝났다.이젠 육탄전이다.

"후우"

마법진을 신체에 엮여있던 마력들로 만들어냈다.그래,신체강화하는 그거.마법이 발동된다.

[번개와도 같은]


이것은 내가 발명한 마법이다.저 하늘의 번개의 속도를 한순간도 눈에 담을 수 없음에 그 경이로움을 본받고자 만든 마법.

나의 머리 위로,그리고 아래에서 문어의 다리가 휘둘러졌다.하지만 맞는 일은 없었다.


크릉!

소리가 뒤늦게 나 그가 움직였음을 알려온다.크라켄은 저 위에 인간이 뛰어올라 있음을 깨달았다.또 다시 팔을 휘둘른다.

크응!


하지만 당연히도 맞는 일은 없었다.가소롭다.도대체 어떤 존재가 번개를 따라갈 수야 있겠는가?

이 마법은 직진으로는 못 간다는 번개와도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그러나 뭘 하든 자기 하기 마련이다.그는 절대적인 회피 능력을 깨달았다.


그의 손에서 번개로 된 창이 생성되며 음속이 마치 멈춘 듯 빠르게 나아가 쾅! 하는 소리와 쿠릉하는 소리를 일치시켰다.

그 둘의 속도가 음속을 한참을 넘었기에 가능했던 일이었다.잡스는 몸을 뒤로 빼가며 정신을 차리기 위해 노력했다.


이 마법은 번개화가 됐을때 정신을 잃고 마치 자신이 아닌 돌 비스무리한 존재가 되는 듯한 착각을 하도록 한다.

이게 가능한건 예측에 바로 반응할 수 있는 속도와 그의 전투센스덕이었지 일반인은 절대로 불가능한 기예였다.


서클과 연결된 신체마력시들의 마력을 서클에서 억지로 뽑아내 보충했다.물론 비효율적이나 어쩔 수 있나.

코뢍!

이게 더 재밌는데.


그의 손에서 마법의 창이 나타났다.그가 번개가 되어 돌진한다.



다음날,크라켄은 사망했다.우지팔은 오늘부로 운동하기로 결심하기 21번을 하며 크라켄의 몸뚱아리를 들어올렸다.


바다의 마력이 움직이긴 힘들다고 해도 자신이 못할 정도는 아니었다.전부 물이기에 허공에서 하는 것 보단 나으단게 마지막 장점.청마법적합도도 뛰어나서 정신은 힘든데 마력은 안 힘든 상태라고 보면 되겠다.


그래서 중간에는 자신의 마력으로 대체해 들어올리곤 말했다.

"여러분들은 크라켄의 마력석을 채취해주시고 마력응축신체부위는 따로 남겨 보관형 마도구에 넣..."

잡스는 우지팔의 말을 대충 넘기며 주변의 마력을 흡입했다.빠르게 마력이 차오르는게 느껴진다.그렇게 어느정도의 시간을 더욱 소모해 마력을 보충하자 돌아가기로 했다.


'아들과 아내를 보고 싶다.'

는 목적에서였다.그가 자신을 꽁꽁 싸멜 망토를 두르고 가면으로 얼굴을 가리며 마법을 시전했다.

치지직..

그의 몸이 초월적인 속도로 나아가갔다.


크릉!!

청부탑주는 주변의 습기같은 것들을 조절하면서 자신의 일이 지금 시작됨에 한탄하고 있었지만 그는 이미 번개.그딴건 생각하지 않았다.



4일의 시간이 더 흘러 이서희가 앨리스와 함께 살게 된지 10일이 되었다.

"아저씨! 저 어때요?"

앨리스는 전보다 확실히 늘어난 체력으로 달려갔다.

"엄청나네"

그녀는 4일의 혹독한 훈련만으로 한두달간의 수련으로 얻을 수 있는 마력량과 힘을 얻었다.

이건 신체가 아닌 마력으로 강화하는 신체마력이라 그렇다고는 하지만 엄청난 마력친화력과 신체마력접합능력이었다.


비유하자면 예전에는 7살 남자아이 수준이었다면 지금은 9살 남자아이쯤? 여기에 마법수업까지 하니까 정상적인 수준은 아니다.


앨리스가 엄청난 유연성으로 몸을 풀곤 티미를 불러 수련을 시작했다.


너클의 김촉을 느끼며 마력은 이서희가,티미는 앨리스가 주시하기 시작했다.정신이 불열된 채로 그 영혼들이 교류하는 듯한 감각이 느껴진다.


이 두개의 정신이 무의식이라는 하나의 통일된 세계에서 조합되고 앨리스와 서희에게 흘러들어간다.

상대의 키와 자신의 신체상태는 과거에 파악한지 오래.

티미의 마법적 습관과 전투적 습관은 이미 무의식이 짐감으로 버려놓고 있었으며 무술은 몸에 체화상태까지 되어 어느정도 움직 일 수 있는 수준은 되었다.


이미 저번에 했던 수는 통하지 않을 것이다.이번 전투는 과거 싸웠던 상대라는 가정을 하며 싸워야했다.

[마력막]

아직 티미에 비해선 많이 부족한 마력막이 덧씌어졌다.육탄전,마법전?.고민한다.아직 나의 마력량은 너무나도 작았다.나의 재능이 뛰어나긴 하나 재능은 시간까지 뛰어넘어주진 않는다.


그저 가속시켜줄 뿐이다.그렇다면 저번에 했던 속전속결을 내가 해야했다.하지만 이미 그런걸 티미가 모를까? 티미는 수재다.그리고 전투의 천재다.


앨리스의 정신과 천재적인 재능이 마법을 만들어내기 시작했다.시간을 끌어야한다.나라도 과하게 움직이면서 전투한다면 상대가 마법을 시전중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할 테니.


육탄전,마법전 모두 하면 된다.나는 둘이니까.


티미가 나의 오른 어깨에 주먹을 휘둘렀다.

"!"

저거 맞으면 부셔진다.그리고 부셔짐 판정은 나의 팔을 저지시키니 어떻게는 해야한다.


작은 몸을 왼쪽으로 밀듯 숙이며 공격을 피해냈다.신체마력을 아낄 필요는 없었다.오히려 강하게 사용해야했다.내가 신체마력을 몸에 사용했다고 착각하도록,나의 재능을 속여서.

전투가 지속됐다.지속됐다고 해봤자 8초.그 사이에 신체마력은 모두 소모해 서클마력까지 사용하고 있었다.티미와 나의 신체능력 차이는 압도적이니까.


"흐읍 후"

숨을 몰아쉬며 마력을 들이킨다.연기는 완벽하다.이건 연기라고 하기에는 실과 허 사이에 놓인 거니까 완벽하겠지.

마법은 완성됐다.


[화염파도]


"?!"

티미가 당황한게 보였다.이제 내가 저 앞만을 막으면 티미는 불꽃에 타 생명과 체력을 소모하겠지.그렇다면 뒤에서 불꽃이 사그러질때 기다리다 처리하면 이긴다.


그렇게 앨리스는 턱을 무릎으로 맞아 패배했다.그녀와 티미의 신체능력 차이는 정말 거짓,비유 하나없이 운동선수와 어린아이.

'아.또?'


그녀는 4연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아서는 오랜만에 앨리스를 보기 위해 앨리스의 방으로 갈 준비를 했다.그 전에 사무정이를 좀 해야 했으니 태양의 검에 대해 물어본다.

얼굴이 그리 좋아보지 않아서 그랬다.근심이 어린다고 해야하나.

"태양의 검,무슨 근심이라도 있나? 얼굴이 좋지 않아 보이는군"


그가 자신의 얼굴을 쓸어보았다.아주 미약한 변화는 있었지만 그리 큰 변화는 아니었을텐데.

"미래에 대한 걱정탓에 마음이 좋지 못하는군요."

"어째서지? 네가 잘 못 될 이유는 없을텐데.세계에 유일무이한 5서클 정통마법전사이지 않나"

"제가 걱정이 아닙니다."

"자네 아들은 30살이란 나이에 2서클 후반까지 갔고 돈도 성 한채는 사고도 한참이나 남을 돈을 가지고 있지 않나?"

"제 가족에 대한 걱정이 아닙니다.오크와 거인에 대한 걱정입니다."

"흠..혹시 총이라는게 걱정인가?"

"맞습니다."

아서는 잠시 태양의 검을 위해 시간을 내어주기로 했다.


"그렇다면 무엇이 그리 걱정이지?"

"그건 이미 많은 부분이 발전됐고 곧 마력석을 이용해 양산될 겁니다.그건 분명합니다.

그것이 마법전사들을 위협할 것이 확실한데 제가 어떻게 근심하지 않겠습니까.그에 반해 일반마법사는 더욱 강해질 것이라 보고 있으니.."

"너무 걱정 말게.어차피 자네에게는 어떠한 영향도 없지 않겠나.그리고 세계의 모든 마법사가 내 편이고 나는 네 편이니 자네는 세계의 마법사란 자들의 중심이네"


그가 태양의 검을 두드리며 말한다.

"단순하게 생각해. 네가 나에게 말했듯이 .노력하면 그 노력이 보답할거니까.그게 어느정도인지는 몰라도,노력하지 않는 나보단 나을테니까"

"하하,그거.제가 한 말이잖습니까."

"원래 뛰어난 자의 말은 인용되는 법이라네.자네가 내 말을 인용해도 무슨 말 하지 않을테니,전진하게나."

아서가 마계전쟁에서 얻은 가축정령을 꺼내 걸어간다.그것을 보며 태양의 검은 생각했다.


'이것이 그냥 흘러가지는 않겠지.'

마치 전쟁같았다.흘러도 막지 않으면 부셔져가는 저 판자촌과 성처럼.그래도 막는다.내가 누구인가? 바로 5서클 마법전사다.전쟁의 판을 뒤집을 수도 있는 자!


그러니 막는다.막기보단 진보시킨다.그게 세계 최고의 정통 소드마스터의 새로운 목표였다.



아서가 들고가는 건 가축정령이란 것으로 마계전쟁때 얻은 짐승은 마력만을 사용할 수 있었던 마계의 존재들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들이었다.


저 이세계의 마신이 남의 차원에서까지 힘을 발휘할 수는 없었다.그렇기에 신성력을 쓰지 못한 저들은 또 다른 힘의 사용법을 깨달았다.

그들은 정령과 맞지 않았으니 그것들을 다룰 수 있게 정령을 마신의 신성력으로 타락,또는 강제시켜 자신의 것으로 만든 것이다.


그것은 우리들의 정령학을 발전시키게 만들었다.그리고 사실 우리들은 기꺼웠다.정령들을 적흑마법으로 사용하기에는 그것을 할 수 있는 자가 너무 적었다는게 우리의 고민이었는데.


전쟁을 빌미로 왕국과 다른 귀족들에게까지 지원을 받으며 연구할 수 있게 돼었던 거다.그렇게 정령력을 흑적 마법의 영향 하에 보편적으로 쓸 수 있도록 만들었다.


대충 마력고래랑 비슷하게 정령력을 따로 쓸 수 있는 통을 마법으로 만들어 자신의 마력에 물 섞듯 타 쓰는 것이다.조금 비효율적이긴 했지만 괜찮았다.


훈련은 해야하지만,그래도 어떤가.이제 귀족들조차 그 뻣뻣한 고개를 숙이게 되었는데.그리고 이 가축정령은 그 훈련을 가장 쉽게 도와줄 수 있는 녀석이었다.


이것들은 그 마계의 전쟁중 남아돌던 신성력으로 가축화된 정령으로 가장 온순하고 정령력을 다루기 쉬운 녀석들이었는데 그 중에서도 최상급인 애였다.


"왈!"

녀석이 나에게 소리쳤다.내가 마력을 제어하고 있어 마력이 흘러나오는 줄 모르는 것이다.있어도 신경쓰지 않을테고.


나는 마력이 이끄는대로 움직여 10층 훈련장에 발을 들였다.모든 장비들이 아무런 저항 없이 개방되고 발동됐지만 신경쓰지 않았다.


그렇게 본건 삐쳐있는 앨리스와 순박해보이는 남자에와 내 오랜 친구 켄이었다.

"아서?"

"그래.지금 무슨 일인지 설명좀 해줄 수 있나? 정령적흑수업좀 하고 싶은데"

그는 자신이 보았던 것을 설명했다.

"내가 마법을 6살에 입문했고..1서클 마법사를 이긴게 2개월 후였나? 저 아이 정도였다면 더 걸릴 수도 있겠어.그런데 저 아이,몇살인가?"

"15살이야"

"안녕하십니까!!"

녀석은 앨리스와 만날때보다 우렁차게 인사하며 인사했다.나는 대충 고개 끄덕여주고 앨리스에게 다가갔다.


"앨리스,힘드니?"

"안 힘들어요."

"그럼 수련하자꾸나"

바로 들어갔다.자기가 안 힘들다는데 내가 뭐라 할 수도 없고 적어도 신체면에선 정상이었다.


"오늘은 내가 직접 가르쳐 줄거란다."

"어떤건데요"

"적흑마법"

아서는 또 벽을 뚫고 뛰어내려 땅바닥에 떨어졌다.태양의 검은 그냥 발을 사용해 떨어졌다.낙법도 하긴 했으나 그냥 뛰어내려도 될 정도의 거리였다.

"어,어디가요?"

"저 산에 간단다."

그 거리는 대략 15키로정도였다.


"왜 산으로 가요?"

"몬스터나 동물들이 있기 때문이지"

사람을 죽일 순 없으니까.사람이 제일 효율적이긴 했지만 그건 너무 비인도적인 것 같아서 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이걸 생각한건 아니라고 알아줬으면 좋겠다.콕 집어 말해 이렇게 된 거니까.

"지금 바로요?"

아서는 고개를 끄덕이고 태양의 검을 한번 흘깃한 뒤 앨리스를 들었다.마차나 마력차나 정령차보다 이게 더 빠를 테니까.


한 호흡에 주변의 마력 대부분을 흡수한다.나의 신체마력시들에게 마력을 강제로 주입하며 각성시키고 자세를 잡는다.여러 보조마법을 건다.


로브에 걸려있던 경량화마법들이 아서를 감싸고 자신의 발에,어깨에 매우 치밀한 계산 끝에 폭발마법들이 배치되고


쾅!!

그가 뛰어오른다.마력막이 앨리스를 감싸고 자신의 옆에,허공에 둥둥 떠다니는 듯한 모습으로 주변을 살폈다.

'우와아아!'

'쩔잖아?


이 속도는 미쳤다.시속 500키로쯤 될까.인간이 낼 수 있는 속도가 아니었고 저 멀리 태양의 검이 어렵지 않게 따라잡은게 보였다.


그것을 보면 이 속도가 전속력이 아님을 추측할 수 있었다.아무 장비도..없었나? 모르겠다.그래도 이게 크게 힘든건 아닌 듯 했다.


2분.우리가 이 산에 도착하기까지 걸린 시간이었다.

"아빠,안 힘들어요?"

그러고 보니 왜 존댓말을 하는지 궁금해졌지만 그러려니 하고 넘기며 대답했다.

"음,아직 마력의 5퍼센트도 쓰지 않았구나.별로 힘든건 아니지"


그것을 보며 앨리스는 가슴속 마법의 불꽃이 깃드는 듯 했다.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고.저 경지에 달하고 싶다고.

"나,나도..할 수 있어요?"


아서는 냉정하게 생각하며 대답했다.

"한 20년 후? 아니.지금 마력에 내 예상보다 느리니 30년 후 쯤 되겠구나."

'그런데 어째서 내 예상보다 마력이 적게 쌓이는거지? 켄의 말대로라면 전투나 마법에 관해선 재능은 같았을 텐데.'

"그게 뭐'그렇다면 영혼융합 때문인가? 쯧,자료가 없어.흠..그렇다면 8서클은 불가능할까? 그럴 수도 있겠네.

소설에서도 마왕과 일대일 했을때 각성해 겨우겨우 불완전하게라도 닿은 수준이니까.아마,그때가 완결이었지?'

"그래,엄청난 수준의 재능이지.노력한다면 그것보다 빠르게 도달 할 수 있을 거란다."


'니 아빠 뭐라는거니?'

앨리스가 불평불만한 걸 듣지 못했나보다.아서가 마법을 전개한다.이미 주변의 마력은 탑지했으니 앨리스가 잡고 적흑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짐승이나 몬스터를 잡을 생각이었다.


"꾸웨엑!"

작은 돼지를 잡았다.일단 도살에 익숙해지도록 도와주자.적흔마법에 도움이 될테고 사람을 죽이는데 망설임을 줄여줄 것이다.

"자,앨리스? 화염구로 저 동물을 맞춰보겠니?"

"음..알겠어요."

앨리스는 처음 사냥이라는 것에 긴장했으나 이서희는 그것과는 다르게 고민했다.어린이가 동물같은걸 죽이게 해도 되는걸까? 그래도 말리지는 않았다.사냥이 이상한 것도 아니고.


"후우우읍!"

주변의 마력을 최대한으로 흡수했다.그것도 아서희 발끝마저 달하지 못했으나 지금은 그게 중요한게 아니였다.가까이 다가가 산탄화염구를 쓴다면 더 쉽고 마력도 들지 않겠으나 꺼림칙했다.


그래서 저 멀리서,마력을 모으고 마법진을 맺어 마법을 발동시킨다.

피숭!


즉사였다.그것은 내 인생 첫 도살.의뢰로 크게 진장되고 꺼림칙한 느낌을 들게 했다.


그러나 그 누구도 그걸 신경쓰지는 않았다.그저,사고방식 자체가 다른 자들이었기에 그랬다.그들이 나빠서가 아닌.따지고 보면 내가 이상한게 아닐까?

"처음에는 가장 기본적인 적흑마법을 해보자꾸나"

아서는 앨리스를 이끌었다.잘못 된게 있으면 말해주고 잘 할 수 있다면 도와주며 결국엔 마법을 성공시켰다.그러나 뛰어나지는 못했다.


그건 생각한 것만큼 아름답지는 않았다.마치 동물의 영혼이 지옥에 가다.저주받아,내부와 외부에서 동시에 타들어가는 듯한 모습이었다.끔직했다.갓 죽은 사체는 산체로 타는 듯 하여 징그러웠다.


여기서 더 이상한 건 맛있는 냄새가 난다는 것이다.그리고 깨달았다.아,원래 우리가 먹던게 이런 것이었구나.아서는 아무런 변화도 없이 말했다.원래 하던 거니까.

"아직 익숙하지 않은건가.."


그가 마력을 지배한다.그렇게 또 하나의 짐승을 잡고 시범을 보여준다.그건 생각보다 아름다웠다.마치 죽은 짐승에게서 영혼이 나와 신비로운 이적을 행하는 것 같다.


깔끔하되 간단하다.누구나 쉽게 가르침 받을 수 있을 것 같은 마법이다.경이롭다.나는 이제 저것이 어떤 것인지 안다.너무나도 완벽하여,더 이상 변할 것이 없어서.새로운 세상을 보기 시작하는 것.


이미 봤나? 그럴 것이다.그는 6서클 대마법사이니.그는 그것으로 끝내지 않았다.새로운 세상을 보았기에,그리고 지배했기에 그 마력들을 완벽히 컨트롤했다.


그 죽어버린 생명들이 아직 살아있다고 착각하게,자신의 근본조차 모르도록,비어있는 마법진이라는 것에 이끌어 새로운 생명으로 재창조한다.

[화염파도]


그건 이미 맷돼지가 아니었다.오로지 불을 뿜기 위해 노예 그 너머가 되어 생 그 자체가 변한 자의 불꽃이었다.


그럼에도 그 불꽃이 너무나도 강해,짐승 하나로 만들어진 것으로는 생각되지 않을 만큼 강해.사람들이 사체를,공포를 왜 왜치는지 알 것 같은 불꽃이었다.


'하지만'

하나의 생물이 내는 반짝임이라기엔,너무나도 초라한 불꽃처럼 보이기도 했다.


나는 3시간을 아빠와 함께에 이론 정도는 완전히 이해할 수 있었다.어떤걸 배웠냐면.

마력석을 쓰지 말고 신체에 퍼져있는 마력을 사용해라가 주요 핵심이라는 것과 그것으로 마법진을 만들지 말고 마법을 만들어라 등등 여러가지를 배웠다.


그 뒤는 켄 아저씨가 도와주었다.일찍 저녁을 조용히 먹으며

"내가 도와주겠다.요즘 아서는 엄청나게 바쁘니까."

말한 뒤 손을 털고 가축정령의 모가지를 비틀어 그 정령이 뿜어내는 피의 일부를 마법진에 흘려넣었다.

"이론은 같다.그러나 이번 마법은 정령력으로 이루어져있기에 마법진의 마력을 더욱 두텁게 해야 하고 그렇기에 복잡한 마법은 힘들지.자.피 다 증발한다.빨리"


정말로 피는 증팔하고 있었다.귀족들의 상징을 퍼런 피로 만든 피인만큼 기묘하고 아름다운 색깔이 구름이 되듯 하늘로 날아올라갔다.

"그래도 힘은 강할테니..브레스 같은건 어떨까?"


깜짤 놀랐지만 그것보단 저 정령의 피가 다 증발할게 두려워 마법진을 전개했다.마법은 화염파도로,이곳은 마탑의 관리 하에 있는 곳이라 산불이 일어날리 없으니 범위는 마음이 이끄는데로 하자.

'정말로 브레스처럼 해볼까?'

'해보자'

신체제어권부터 마력제어권을 가진 앨리스는 승낙했고 마법을 구현했다.


마법진이 움직인다.구성요소인 마력이 혈관과 내장처럼 반응해 피처럼? 음..피를 사용했다.

"어,어?!"

멈추지 않는다.마치 정말로 이게 자신의 신체이고 피라는 듯 자신의 제어 하에 놓을 수 없는 힘이 마법진에 빨려간다.그리고 발동된다.


콰아아앙!

"어.어떡해! 이거 어떡해!"

잠시 정신이 옅어질 정도로 불꽃이 뿜어져 나온다.

"뭐긴뭐야,세계를 바꾼 전쟁마법이지"

켄은 자부심 넘치는 목소리로 말하며 그 광경을 지켜보았다.그건 앨리스가 전력을 다해도 내지 못할,엄청난 양의 화염이었다.


"우린 이제 이걸 제어할 법을 배운다.병사는 충분하니 지휘관을 육성해야지 않겠어?"

시간이 흐른다.


작가의말

솔직히 다른 캐릭 쓰는게 더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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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스승 켄 21.12.03 48 0 14쪽
3 천재적인 마법 입문 21.12.02 72 0 24쪽
2 영혼의 융합과 공존 21.12.01 86 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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