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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클보이 님의 서재입니다.

로판속 최초의 정통대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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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클보이
작품등록일 :
2021.11.30 20:00
최근연재일 :
2021.12.10 00:00
연재수 :
10 회
조회수 :
468
추천수 :
1
글자수 :
81,894

작성
21.12.0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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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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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영혼의 융합과 공존

DUMMY

아서는 슬퍼하는 듯 보이는 우지팔에게 물었다.

"청부탑주? 오늘이 앨리스의 생일이라던데..무슨 일이라도 있었나?"


그러자 우지팔이 물기 섞인 말로 말했다.그러자 처음 만났을때만 해도 중년인이었던 그녀는 노인이 되어 앨리스가 아파하다는 걸 알려왔다.

"흠..내가 들여놓고 이제껏 해준게 없으니 이번엔 도움을 줘보도록 하겠네.이제 그게 시작된 것 같으니"


나는 60층에 달하는 이 탑중 그녀의 방이 있는 부탑주들의 층인 59층에 있던 앨리스의 방에 들어갔다.


아무런 소리도 없이 열리는 문과 소리를 알려오는 종이 흔들리며 그가 들어슨다.그녀의 곁에는 미리 내려가있던 부탑주가 자신의 4서클의 힘을 써가며 온도를 내려주고 있었다.


사제들 또한 보였지만 잘 되는 것 같지는 않았다.하지만 나에겐 보였다.공간이 갈라지고 '부언가'가 그녀의 몸을 차지할려는 것을.

그리고 그 모습은 현대의 평범한 여인의 옷차림과 외모를 하고 있음을 알았다.


나는 그 영혼을 지우기로 했다.그녀가 신의 힘으로 세상을 지킨다는 내용이 있기는 해도 내가 있으면 그것보다 훨씬 잘 지켜낼 수 있다.나는 자신이 있었다.


또한 지금의 봉인은 마왕을 지속적으로 악화시키는 것이기에 더욱 쉽겠지.또한 봉인 해제를 대처하는 법도 마왕이 아닌 다른 이유로 둔갑시켜 알리고 있기도 하고 말이다.


사공작은 이미 봉인상태가 아닌 완전한 척살을 이뤄 흑마법을 이용해 전보다 강한 상태로 올리도 없고,다시 생각해봐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았다.


또한 이미 저..그래.이서희는 이미 죽은 자이기도 하다.그리고 남의 신체를 빼앗아 남행세 하는걸 보며 좋아할 나의 전우를 생각하니 불쾌감이 들기도 했다.또 나 또한 정들지 않았다곤 못하겠으니.


돌려보낸다.그러니 문제없다.딱 그정도 생각이었다.


내가 마법을 시전하기 전에 알면 좋을 것들을 알려주겠다.

나는 흑마법의 묘리를 깨달아 언데드 같은 존재는 더욱 쉽게 공격할 수 있었다.그리고 여기는 마탑.위급할 시 황마법사들이 탑을 보강하고 만들때 공탑전을 대비할 마력이 존재했다.


이 탑은 그 자체로 마도구일 정도로 강력한,우리들의 상징이긴 하나 정령마도구 보단비효율적이라는 이유로 그렇게 되지 않을 뻔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마도구는 오로지 사람의 마력만으로 가동한다는 단점은 이곳이 마법사들의 천국이니,문제될게 없었다.


또 여기서 사용할 마법의 중요한 배경지식이 있는데 이곳은 나를 위해.만약을 위해,권력에 의해서 마력지배권은 나에게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들을 사용한다면 7서클 마법도 가능하겠지.아니,가능하다.



나의 마법인생 정말 손에 꼽힐 정도로 7서클 대인용 마법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세상을 태울 정령왕급 마법이 세상을 녹일 힘으로 주변을 따스히 하면서 날아간다.


파아앙!!


하지만 실패했다.아니,어떻게 8서클 마법이자 왕,그리고 신밖에 하지 못한다는 공간이동을 할지 어떻게 알았겠는가?

나는 빠르게 사고하고 직감해 확신했다.신에 개입이 있다는 것을.나중에 교황에게 물어보도록 해야겠다.

일단 내가 가장 잘하는 마법변형을 이루어 앨리스에게 닿을려는 이서희의 몸 2분의 1를 불태웠다.


"탑주님?!"

우지팔은 앨리스를 빚겨가는 일명 소태양을 보며 당황한 듯 보였다.사정을 알지 못한다면 저 위에서 돌 굴러가는 이유조차 모르는게 당연하니 나는 뭐라 하지 않았다.


내 옆에 있던 충실한 나의 전사.태양의 검도 무슨 일이 있나 경계하고 있었으니 말이다.그는 5서클의 마법전사로 그 영혼을 본 듯 했다.

"무슨 영혼이 떠다니더군,위험할 뻔 했어."

나는 그녀에게 영혼이 깃들 뻔했다는 것을 설명해주고 앨리스를 이제 내가 키운다고 말했다.이제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 여자아이 하나 못키울 정도로 나는 가난하지 않았으니까.


나는 방에 돌아오며 교황에게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이 세계에 왕은 단 한명뿐.그가 이서희를 공간이동 시킬 수 있을 리 없다.

그가 공간이동을 할 수 있다는 건 이론만이기도 하니,나는 그가 했다고 생각하지 못했다.또한 현 왕의 성품이 그럴리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니까.그는 아니다.


그렇다면 범세계적 존재,신밖에 없었다.하지만 그녀가 왜 이런 짓을 했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그녀가 재능있어서,안타까워서 선택했던게 아니었는가? 처음부터 어떻게 안 것이지?


그렇게 고민하던 중 나의 편지가 바람을 타고 음속을 간단히 초월한 속도로 날아갔다.초속 1500미터정도 되는 속도였다.매우 비싸긴 하지만 교황과 화염탑주와의 교류편지다.


단점이 한번에 마력이 크게 들고 성 한채의 가격이라는 것이나 일회성이 아닌 반영구적 마도구이기에 무리가 생기진 않았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교회에 부임시킨 마력만 키운 2서클 마법사가 편지에 마력을 보충하고 교황이 편지를 적기까지 30분.나는 신께서 대답하지 못하고 있다라는 답변을 받았다.


일단 나는 크게 신께서 힘을 사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공간이동 같이 구체적으로,그것도 영혼을 이라는 말까지 하면 함구할게 분명하기에 애매모하게 말했다.


그렇게 받은 답은 대답하지 못하고 있다..이건 대답하지 않은게 아닌 못한 것이기에 대량의 신성력을 사용한 신성마법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렇기에 다른 정보를 합쳐 이건 신이 했음을 확신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이유는 머지않아 알 수 있었다.공간이동을 한 이유를.앨리스의 영감이 미친듯이 오른 것이다.

그녀는 보지 못한 마력을 보기 시작했고 움직이기 시작했다.또한 나는 뛰어난 마법적 경지 탓에 그녀의 주위로 어떠한 힘이 내려오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자 벼락같은 깨달음이 나를 관통했다.

빙의자는,전생자는 차원을 뛰어넘을 정도로 선천적인 생명력.영혼이 강대하다는 것을.그렇다면 여신 또한 그것을 알고 선택한게 아닐까? 나는 빙의가 아닌 전생이라 선택하지 못한거고?


나는 주변의 신성력을 몰아내고 그녀의 신체에 마력을 주입했다.신성력이 아니기에 8서클을 가진 못하겠지.그 소설처럼.하지만,7급이라면? 아니야.내가 반쯤 영혼을 날렸기에..융합됐으니 모를려나?


하지만 이 인재를 놓친다는건 매우 멍청한 짓이다.나는 마력을 가진 자는 그 어떠한 힘도 소유할 수 없다는 삼일력의 법칙에 따라 그녀의 몸에 직접적으로 1서클을 만들기로 했다.

이 마탑의 힘까지 써가며.절대로 남에게 넘겨줄 수 없는 인재다! 라는 목적으로 집중하며 만들어내자.


그날,천재적인 마법사가 한명이 태어났음을 직감했다.



앨리스는 어제의 일이 꿈이 아닌가 생각했다.그야 엄청난 고열에 시달리고 갑자기 머릿속에서 이서희라는 언니를 만나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을 때부터 뭔가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언니는 많이 힘들어보였다.나보다는 크지만 뭔가 귀신같이 몸의 선명도가 절반 이하로 떨어진 듯한 모습이었다.


앨리스는 궁금했다.그게 어째서 처음보는 우지팔 할머니와 아빠의 인형을 안고 있는지는 아니었다.그것도 궁금하긴 했으나 저 언니보단 아니었다.

"언니는 누구야?"

"으음..글쎄? 혹시 천사니?"


이서희는 자신이 트럭에 치여 죽은 것을 기억해내고 아이에게 물었다.하지만 이렇게 말한 이유는 하나 더 있었다.

'귀엽다.'

정말로 천사라고 안 부르면 안될 것 같이 귀여운 외모,심지어 머리카락은 백색에 눈동자는 매혹적인 빨간색이기에 더욱 그랬다.


"나는 앨리스야!"

"그래? 정말로 천사 아니니? 이렇게 귀여운데?"

"나 천사 아니야.그런데 아빤 천사 봤대는데! 나는 못봤어.."

"아이고 그래요? 앨리스의 아빠다는 대단하구나~!"

이서희는 장난,또는 앨리스의 순수를 위한 저 아이 아빠의 말 때문에 저런 식으로 말한 줄 알았다.


"응! 우리 아빠 대단하지?"

"그러네.우리 앨리스 아빠는 뭐하길래 이렇게 대단할까?"

서희는 저승에서 다른 나라의 아이와 만난다고 생각했다.꿈속인가라고도 생각하기도 했으나 나는 내가 즉사했음을 알고 있었다.


내가 트럭에 치인게 꿈이었으면 좋았을 텐데.그래도 이 어린 애를 아무렇게나 할 순 없으니 계속해서 놀아주기로 했다.예쁘고 귀여워서 그런 이유가 3분의 2를 차지하지만 뭐 어떤가.


앨리스는 자신이 칭찬받기라도 한 듯 흥분하며 말했다.사실 그녀는 밖에 잘 나가지 못했다.

어리기도 했고 이 마탑이라는 곳은 뭔가 마초와 꼰대와 지식인 사이에 있는 집단이었기에 그랬던게 컸고 아서의 영향도 컸었다.


그렇게 친구 없으에 서운한 마음이 쌓여 그녀에게 감정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우,우리 아빠 엄청 대단해! 막 사람들이 영웅이라고 하면서! 최고의 마법사라고도 하면서! 음..아무튼 대단하대!"

"그..렇구니?"

뭔가 이상한 것을 느낀건 그녀가 자신의 아빠와 매우 가깝다는 최강의 오크 전사,네명의 부탑주,마계전쟁이라는 것을 대충이나마 끝맞쳤을때였다.


그제서야 이 아이가 다른 세계의,그것도 거물의 아이임을 깨달았다.

"어..혹시 지구 아니?"

"지구? 당연하지! 나는 바보가 아니야"

아,그렇지! 저런 세상이 있을리야 없지!라고 생각하길 잠시 우리가 무엇으로 대화하고 있는지에 대한 이질감이 들었다.


우리가 같은 언어를 쓰고 있었나? 너무나도 자연스러워 알지 못했으나 저 아이의 입모양은 자신과 달랐다.

저 아이가 말하는 지구는 땅 지 공 구를 합쳐 지구라 말한 것이지 자신이 생각한 그 지구가 아니었다.


그리고 이상한건 또 있었다.왜 이렇게 저 아이가 익숙해 보이지? 마치 나처럼 말이다.

"어? 어?!"

하늘이 깜빡인다.아니,하늘이 아니라 눈을 가리고 있던 눈꺼풀이었다.우리 둘의 신체? 이 세계를 이루던 무언가가 흩어져가고 합쳐지며


익숙하고 낯선 천장을 보게 되었다.


그 감각은 묘했다.마치 한 집에 매우 친근한 가족과 같이 사는 느낌인데 그 집주인이 내가 아닌 그 가족이었다.같은 느낌? 이게 뭔느낌이지?


가장 처음 보인건 엉망진창 된 고급스러운 집무실이었다.카리스마 넘치게 생긴 사람이 있었다.그가 중년인이라는건 알지만 장년인처럼 그가 숨을 헐떡이며 의자에 앉아었있고

'으악!'

"?!"

매우 험상궃게 생긴 2.5미터는 가볍게 넘을 것 같은 오크가 나의 얼굴에 드리웠다.

"괜찮습니까?"

"괜찮아."

'!'

그가 얼굴을 가까이 했다.또 머리에서 서희가 소리치자 또 깜짤놀라는 듯이 앨리스가 표정을 바꾸었다.그러자 태양의 검은 사제라도 불러야 하나 중얼거리며 그 중년인에게 말했다.


"탑주님.아가씨께서 깨어나셨습니다."

"그래."

아서는 앨리스에게 다가가 걱정되는 듯 훑어보았다.사실 그건 그녀의 습관,말투,손짓과 발짓,신체제어능력을 보는 것이었다.


그렇게 손을 뻗어 일으켜주곤 물었다.

"앨리스,괜찮니?"

"네!"

"내가 너무 바빠 신경을 못써준 것 같구나,앨리스가 좋아하는 고기 먹지 않겠니?"

그러자 앨리스 표정이 시무룩해지더니 말했다.


"나 고기 안좋아하는데.."

"그.그러니? 아니다.분명 좋아했는데.."

앨리스는 삐져버려 부푼 얼굴을 하곤 휙 돌아가 버렸다.

"탑주님,아가씨께선 달콤한 것을 좋아하십니다."

물론 아니다.앨리스는 과일을 가장 좋아했다.그 다음이 달달한 것이고.


아서는 혹시 기억정도는 연결된건가 하며 물어봤고 그 행동까지 보건대 저건 진짜 앨리스가 맞았다.

하지만 그녀는 분명 앨리스의 몸에 들어갔다.혹시 무의식이나 완전한 융합이라도 됐나.그것도 아니면 소멸? 공존일 수도 있겠군.


그러니 이서희가 가장 좋아했다던 마카롱을 물어보자.

"오,그랬나? 앨리스.우리 마카롱 먹지 않겠니?"

"나 지금 배 안고파.안먹을래"

사실 배가 고프지 않은건 아니었다.그저 서러워 그랬던 것 뿐.하지만 머릿속에서 울리는 목소리에 어떻게 하나 생각할 뿐이었다.

'마카롱 맞있는데,그냥 먹자고 하는게 어때?'

'나 그정도론 안 좋아하는데?'

'그래도 감각이 느껴지는 것 같은데 먹어주면 안될까? 이 언니가 마카롱을 좋아해서'


그녀들은 아무런 어색함 없이 대화를 나눴다.자신들이 이 머릿속에서 대화한다는게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못할 만큼.그러다 서희는 정신을 차렸고 지금이 무슨 상황인지 이해하기로 했다.

'그런데 나는 왜 어색해하지 않은 거지? 언어도 통하고'


하지만 제대로 정리하기엔 시간이 없었다.그래도 착한 앨리스는 서희를 위해 마카롱을 먹기로 했다.

"음..나 그냥 먹을래"

그러다 머릿속에서 목소리가 울리는걸 아빠에게 말해야 할까라고 생각했다.그러다 둘다 아직 서로의 정신을 차리기도 바빴기에 서로의 거짓말을 알아내거나 상대의 기억을 듣거나 하는게 미숙했기에 말하고 말았다.

"아빠."

"왜 그러니?"

"나 그,막.머릿속이 울려"

"흐음.그렇니? 왜?"

"그냥 쓰러지고 어떤 언니랑 말하고 있어."

'앨리스! 그걸 말하면 어떡해!! 어느정도는 생각을 정리하고 있어야..'

그녀가 귀를 막는다.소리가 상상 이상으로 컸기 때문이다.아서가 부드럽게 말했다.

"그건 머리속 귀신씨가 앨리스가 마음에 들어서 그렇단다."

"귀신?"

"그래 귀신.하지만 그 귀신이 나쁜 것 같지는 않았지."

아서는 자신의 마법적 지식으로 영혼이 공존상태임을 깨달았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조사해보지 않겠니?."


내가 본 바와 지금의 정보를 조합해보니 신체를 강탈하진 못할 것 같았다.흑마법에 조예가 있고 언데드를 처리하기 위해 연구도 많이 했으니 말이다.


그러나 혹시 모르는 일.만약 신체가 빼앗기게 된다면..무슨 문제가 있지? 나는 이제서야 이게 마음의 문제라는 것을 깨달았다.


뭐,문제가 있지는 않았다.그러니 넘어가고 앨리스를 쓰담으며 청부탑주에게 돌려보내놓고 마력으로 조사해본 결과 신체에 문제가 있지는 않아 보였다.


그러니 사제를 붙여주지는 않았다.

"다행이군요."

그러나 청부탑주는 좋아했다.그가 틀릴 일 없으니까.그리고 사제는 신의 종.아직 그에 관해서 조사해봐야 하는 만큼 붙여줄 순 없었다.


그래도 의학에 조예 깊은 마법사를 붙여주었다.

"태양의 검."

"왜 그러십니까?"

"앨리스는 과일을 가장 좋아하네."

아서는 방 안을 마탑의 힘으로 정리하곤 내일 앨리스에게 조사할 것이 뭐가 있나 생각하며 방으로 돌아갔다.


지금은 저녁.아이에겐 잘 시간이나 나는 앨리스가 자리라곤 생각하지 않았다.


'앨리스? 우리 지금 상황좀 생각해 볼까?'

'미안,너무 피곤해.'

'에휴.원래 9시에 잔다고 했지? 지금이 1시니까..자야지.알겠어'

그녀는 방에 들어가 바로 자기 시작했다.


'어? 근데 나는 왜..'

내면 속 친구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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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생자는 빙의를 목도한다. 21.11.30 123 0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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