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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클보이 님의 서재입니다.

로판속 최초의 정통대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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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클보이
작품등록일 :
2021.11.30 20:00
최근연재일 :
2021.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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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0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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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24쪽

천재적인 마법 입문

DUMMY

아침에 일어난 아서는 혼자서 앨리스를 조사해보기로 했다.다른 마법사들은 자신보다 경지가 한없이 낮고 마탑주들은 흑마법 없이 보조만을 위한 마법사들이니까 말이다.경지도 낮고.

'최소한의 도움을 줄 수 있는 자라면,황부탑정도인가?'


일단 마력을 앨리스에게 흘려보내 머릿속까지 닿도록 하고 마법진을 엮어 영혼을 파악한다.그러나 영혼이기에 그럴까,모든 정보는 얻지 못해 대략적으로 알게 된 것들만을 추려 좁히기로 했다.

"앨리스,혹시 이상한건 없니? 몸이 잘 안 움직인다거나 다른게 떠오른거나 그런게 있지는 않았니?"


그 말에 서희가 걱정스럽다는 듯 말했다.

'말해도 될까?'

'응! 아빠는 괜찮아!'

'그래..뭐,역사상 가장 위대하다는 마탑주라는데 별일 있겠어? 그리고 그런 사람에게 뭘 할 수도 없을 것 같기도 하고'

"음..한글? 그런게 막 조금씩 떠오르고 마카랑도 더 맛있고 하는거 빼면 없어"

아서는 마법책을 꺼내 중급소급이 적혀있던 부분에 소급영혼융합이라 체크하며 말했다.

"그렇다면 머릿속 존재는 어떤 것 같니?"

"착해!"

그런걸 물어본게 아니었으나 자신의 설명이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말했다.


"그러면 그 친구는 뭘 하고 있니?"

"나 좋게 말해달래"

"이름은?"

"이셔히"

'이서희'

"이서히"

"그래,이서희.."


그러다 아서는 아차 싶었다.기본적으로 이 세계에 그런 이름이 없으니 이서히라고 라고 말하는게 더 나을 것 같아서였다.

"이서히? 어떤게 맞니?"

"첫.."

'두번째꺼야 두번째꺼!'

그렇게 내가 알아낸 바로는 앨리스도 마력을 보고 움직일 수 있다는 것.서클은 생성됐고 적어도 지금은 신체제어권은 앨르스에게 있다는 것.마지막으로 소설속 그 주인공이 맞다는 것이다.


약간 무의식 정도는 섞인 것 같지만 오히려 그게 마력적 재능을 공유할 수 있는 통로가 되어주었다라고 나는 추측했다.

내가 마법사로 키운다면 전쟁에 한에선 그와 비슷한 힘을 낼 수 있을 것이다.또한 마법사는 멀리서 공격하는 것이니 손으로는 것 만큼의 거부감이 들진 않겠지.


그리고 죽어가는 사람들에 대한 의무감과 명분,여러가지 교 싸우육과 서클 파괴로 인한 신성력흡수가 되지 않도록 감시하고 교육해야겠다.


또한 마법사가 되기 싫다면 그 이유를 물어 어떻게든 전투가 싫다고 하지 말도록 하고 마탑주의 양녀로서의 의무,재능과 그로 인해 살아갈 수 있는 사람들을 보여줘야겠다.


만약 사람을 살리고 싶다면 이 마법이 오히려 더 많은 사람을 살릴 거라고 말하면 된다.그걸 모를 리는 없겠지.

소설속 이서희도 이 부분을 인정했으니 머릿속에서의 설득을 기대해 봐도 되겠어.


아서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사실 이 교육은 그의 사상에서 비롯된 것으로 앨리스가 더욱 많은 사람을 살렸으면 하는 마음으로 세운 것이었다.


또한 교회로 간다면 신탁으로 용사가 될 것이 분명하니 차라리 후방에서 안전하게 싸웠으면 하는 무의식도 있었다.거의 의식에 걸친 무의식이었지만 말이다.


그는 자신의 책상을 두들겨 마탑의 마력을 조종했고 그것으로 이 탑에 남아있는 황마탑주를 불렀다.일단 재능부터 봐야 했다.

'그만큼 정확한 사람도 없으니,그를 불러여겠지.


그는 내심 앨리스가 화염에 재능있기를 바랬다.그건 탑주로서의 마음이었다.

그렇다면 강력한 힘과 명예를 얻을 테니,그건 자신과 마탑과 앨리스에게 모두 느끼고 있는 감정이었다.


그의 정신은 화염탑의 장이자 인간이었다.



다음날 정리된 집무실에 앉아있던 나는 고개를 들어 들어올 황부탑주를 기다렸다.

그리고 정확히 2초 후 그는 노크도 없이 문을 벌컥 열며 여러가지 수정구슬들을 들고 있음을 몸으로서 보여왔다.

"내가 전에 한 말을 기억하고 있었군,또 술에 취해 까먹을 줄 알았는데 말이야."

"하하,제가 술을 뭐 24시간 먹는 것도 아니고 저는 천재라서 술좀 먹어도 괜찮습니다."

"그러기엔 너무 늙었지 않나? 80에 달했으니 술좀 줄이게"


그는 나의 말을 5서클 됐으니 괜찮습니다라 흘려내며 주변을 둘러보았다.

"앨리스 아가씨께선 어디에 계십니까?"

"23초에서 25초 뒤에."

그리고 정확히 24초 후 앨리스가 들어왔다.


앨리스의 옆에는 우지팔이 있었는데 현재 90세의 나이를 보고 있는 자,5서클의 눈으로 관찰하니 마법의 보조를 받아 움직이는 게 보였다.

'운동좀 하지 쯧'

그녀는 이제 늙은 몸을 뒤로 하고 뒷선에서 여러 사무 일을 보고 있었기에 계속해서 앨리스와 함께 하는 모습이 보여졌고.


오늘도 함께 앨리스와 옮을 쉽게 추측할 수 있었다.그래서 하고 싶은 말은 청수정구는 안 가져왔다는 것이다.

"황부탑주님? 설마 오늘도 최상급 청수정구를 술만드는 기계로 쓰고 계신선 아니겠죠?"

"나를 뭘로 보고,액체마력이 그렇게 쉽게 만들어지지도 않으니 우리 마도구가 녀석들한테 밀린 거 알잖어? 그래서 그 마력 좀 내 실험에 쓰고 있지"

"아이고.."


마법사는 자신의 마력 이외에는 가벼운 마력만을 사용이 가능하다.생물의 그것 같은 것에는 다르다곤 하나 사실 그건 신체 곳곳에 펴져있어 가공하기 쉬운 것으로 가짜 정보였다.

그리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만든게 액체마력과 기체마력.마력석을 이용하나 너무나도 효율이 낮아 고위 마법사들의 도구에만 쓰였다.


좋은 점은 그 무개와 질량에 비해선 효율이 좋고 아름다으며 빠르게 사용될 수 있다는 점? 그래서 방어용 마도구로 주로 쓰인다.

사실 이것이 아직도 사용될 수 있는 이유는 정령도구보다 더욱 빠르고 가볍고 정확하다는 점만 있었다.


그래서 고위 마법사들은 모두 사용한다는 이미지를 위해 부탑주들의 모든 마도구는 이런 식으로 만들어져 있다.이렇게 하는 이유도 있기는 하나 아직은 쓸모없는 것이었다.


"그걸 빼돌리다니,그런건 자신의 사비로 하던가 자신에게 할당된 자금으로 해야 하는겁니다."

매부리코 황탑주가 말했다.

"그 돈 다 기부했거덩?"

"다 거인들에게나 했겠죠.그 덩치들이 뭐가 좋다고"


그가 목청좋은 목소리로 외쳤다.

"녀석들이 얼마나 착한데! 빨리 사과해!"


하지만 시계가 9시를 가리켰을때 곧바로 대화를 끝내며 앨리스에게 다가가 말했다.

"저,앨리스 아가씨? 마법좀 확인할게"

앨리스는 네라고 대답하며 머릿속에서 들리기 시작한 말과 대화를 시작했다.


'뭔데 갑자기 조용해진거야?'

'나도 몰라.그냥 루즌멜 아저씨가 술냄새 안나면 막 조용하고 일하고 그래서 알아'


생각보다 황부탑주,루즌멜은 공과 사를 지킬줄 아는 사람이었다.저 멀리서 보면 그냥 운동좀 한 술주정뱅이에 고자식 늙은이처럼 생겼는데 말이다.


"앨리스 아가씨,여기서 빛나는게 가장 적성 있다는 거니까 하나만 나왔다고 이상하게 생각하진 말고.봐바"

그는 수정을 들며 품에서 품에서 수정구를 고정할 수 있는 물건을 꺼냈다.

그건 손잡이 부위가 각진 지팡이처럼 새긴 것이었다.특이한 점이라면 봉 부위에 수정구를 놓을 수 있는 약간 커다란 원 형태의 구멍이 있다는 것 정도.

그게 겉에서 볼 수 있는 대부분의 특이점이었다.


철컥!

그가 마력을 흘려보냈다.그러자 그 마도구의 모습이 지팡이로 치자면 손잡이 위에 있는 봉 부분이 다섯개 더 늘어나 여섯개가 되었다.


그가 그곳에 눈알만한 수정구를 네개 올려 앨리스에게 가져다준다.

우지팔은 한숨을 내쉬며 억지로 눈물을 흘려 팽창시킨 뒤 얼리고 그 마도구 위에 올려다 주었다.

"자자,손"

그녀가 손을 올렸다.그러자 마력의 운명이라 불리는 그것에서 아름다운 선들이 나타나 저 마도구를 스쳐가고 단 한가지 수정구에 멈추게 되었다.


조용히 있던 태양의 검이 말했다.

"축하합니다.화염의 마력에 선택받으셨군요."

태양을 닮은 듯한 수정구에 빛이 들어왔다.



서희는 그 신비스러운 모습에 이 세계가 자신이 살던 그곳과는 다른,차원이 다른 곳이자 사회적 위치조차 다른 아이의 몸임을 깨달았다.


그렇기에 그랬을 거다.이 신비스러운 상황에 취해 자신의 사정을 생각치 못한 것은.그렇기에 오늘 저녁이 되어서야 자신의 미래를 그릴 수 있었다.


이미 앨리스라는 아이와 한몸이 되었기에 벗어나지도 못한다고 했지.이 감각을 무슨 느낌이라 해야할까? 감옥에 갇힌 것 같으면서도 그런 느낌은 들지 않는,매우 기묘한 감각이었다.


여기서 유용한 무언가를 알게 된게 있다면 하루에 한시간 정도는 앨리스의 허락이 있는 한 움직이는게 가능하는 것 정도?


'서희'

앨리스가 부름에 이서희는 상념에서 벗어났다.

'언니라고 불러줄래? 서희는 뭔가 어색해서'

'언니!'

'왜,우리 앨리스?'

'언니는 뭐 할거야? 거긴 심심해 보이는데'

이곳의 모습을 설명하자면 자신이 죽기전 자신이 상상했던 궁전같은 곳이라고 하겠다.그게 가장 비슷했으니까.그렇다고 좋지만은 않았다.


그 크기가 일반적인 방 수준을 넘지 못했고 뭘 만들어내지도 못하는 곳이라는 것에서 우러나온 감정이었다.


감각을 공유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제대로 되지는 않았다.비유하자면 스트리밍 방송을 본다고 해도 주구장창 게임만 하는걸 보는게 재미있지 않은 것과 같았다.

'글쎄..? 우리 귀여운 앨리스만 봐도 좋을거 같은데?'

사실은 아니었다.그저 자신도 생각하지 못해 대충 얼버무린 것 뿐이지.


'거짓말,가만히 있는건 재미 없어'

그 말에 생각한다.나는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할까?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할까? 죽기 전 원했던 걸 생각해본다.

'편하게,일 안하고 행복하게 살고 싶네'

'그게 뭐야'

'그러니까 우리 앨리스가 열심히 해서 이 언니좀 도와주라'

'싫어!'

'아아 왜~? 나좀 도와주라.나도 도와줄 테니까.'


죽기전 나는 생각했다.남을 도와주고 싶다.그래서 소방관이 되려 했지만 평안하고 편안하게 살고 싶기도 했었다.


그러니 이 두 마음을 위해 앨리스 정도는 도와주면서 살아도 괜찮지 않을까?

'그럼 나랑 친구하자! 그럼 재밌어!'

'응?'

'나.음...친구가 없거든'

'푸읍.그래,나도 친구 없어.그러니까 이 언니랑 친구하자.'

'좋아!'

'뭐가 그렇게 좋을까?'

서희는 생각했다.

'언니랑 모두 다!'

이런 삶도 나쁘지 않다고.



서희는 아침에 일어나 몸을 풀었다.30분.앨리스가 아침에 일어났을때 준 나의 기간 30일간의 활동시간이었다.


어차피 일어나고 잠시 동안은 멍한 상태이니 자신에게 달라고 받은 시간이었는데,그 이유 말고 이 방의 마법물품이나 여러가지들이 신기해서 조른 것에 가까웠다.


앨리스의 방은 큰 방 하나,작은 방 하나,화장실 하나로 생각보다 크지는 않았다.

예전에 큰 방을 부담스러워 했던 앨리스의 영향도 있었으나 이 아이 아빠가 자신은 집무실에서 생활한다고 했던게 이 아이의 마음을 건든 것 같았다.


아,참고로 화염탑주는 집무실에서 생활한다.진짜로.하루에 30분만 자고 영양분 많은 환같은 걸 먹으며 생활한다는데..인간이 아닌 것 같은 사람이었다.


그래도 쉬는 시간이 하루에 3시간은 되어 보였으니 그냥 안자도 되는 몸이라 그런 것 같았다.

'잠깐,인간이 아니네?'

샤워는 마도구로 하루에 세번 톡톡 하면 끝난다고 한다.이건 대부분의 마법사들이 같아서 샤워를 귀찮아하는 사람들도 비싼 값을 내고 한다고들 한는데..

달칵


"우와"

마법이 자신의 몸을 감싸며 노폐물들을 씻어내는건 장관이었다.마치 은하수같은 색깔의 물과 반짝이는 오색찬란한 빛의 가루들.

아이가 좋도록 이렇게 만든 것 같았다.이 마도구의 크기는 대략 작은 옷걸이 수준으로 그리 작은건 아니었다.


그래도 소형으로 대충 씻겨주는 비상용 사워기도 존재한단다.다음은 이거,컵이었다.사실 이건 엄청난 컵이었는데..일단 봐바라.그럼 안다.


서희가 물이라 하자 물이 생겼다.불이라 하자 따뜻해졌고 얼음이라 하자 차가워지며 다시 한번 하자 하트,별,동그라미,네모 등등 여러가지 모양 얼음들이 떠올랐다.

'개쩐다.'

앨리스가 없기에 이런 말도 하며 놀고 있던 중.


'나 일어났어'

"어? 벌"

몸의 제어권이 뒤바뀐다.

"콜록!"

앨리스는 사례가 걸리고 말았다.



앨리스는 일어나 얼굴을 수건으로 닦으며 우지팔 할머니 없이 나가기로 했다.그러다 2서클 수마법사 브라운 아저씨를 오랜만에 만나 인사하며 같이 가기로 했다.


일층만 올라가면 되는 거였기에 그녀 혼자만으로도 됐고 우지팔은 일이 있던 모양인지 혼자 최상급 보호 마도구,인도용 마도구 등등을 사용하며 윗층으로 가야했다.

아서는 적어도 편리함은 아니더라도 보호는 충분히 하는 사람이었다.


그녀가 혼자 나가게 된 건 아서가 그래도 된다 했기에 그런 것이었다.그래도 뭐 무섭거나 힘들지는 않았다.그래도 긴장은 되었다.


그녀는 브라운 아저씨를 보며 생각했다.브라운 아저씨는 3서클 취급을 받는 고급 인재였는다.요즘 중요한 연구를 하기에 아빠의 집무실에 가는 것 같다고 추측한다.저번에 들어서 알고 있었다.



앨리스는 몰랐지만 그녀의 오성과 정신연령은 급속도록 오르기 시작했었다.지금 이런 상황은 그것을 보기 위한 아서의 의지 때문이기도 하니 확실했다.


"아저씨.다크서클 엄청 많아"

"일을 해서 그렇습니다."

그는 무뚝뚝해져 있었다.예전에는 안그랬는데 어딘가 박혀서 연구한 사람 같은 상태였다.

50층에서부터 60층까지만 사용된다는 고급 자동마력이동기를 타고 내려갔다.개발자의 이름을 따 기계 이름은 알르이다.


참고로 브라운 그는 방금전 우지팔 할머니를 만나러 이곳에 들려 이렇게 앨리스와 같이 가게 되었다.


[60층입니다.]


아무런 흔들림도 없이 1초만에 올라간,2층 차이였지만 엄청난 속도로 올라간 알르에서 내리고 아빠의 집무실에 걸어갔다.


그러면서 이서희는 생각했다.

'그런데 이곳 완전 현대댄데? 아니,현대보다 우월한 것도 많고'

다시 보니 이곳이 왜 최강 집단에서도 최강이라 불리는 알 것 같았다.왕실이나 교회는 어쩔 수 없다고 쳐고 다른 이들은 압도하니 말이다.


그리고 따지고 본면 그들과 겨뤄도 전투력 면에서는 지지 않을 것이다.생각이 잠시 샌 것 같은데 그녀가 보고 놀란건 전구 때문이었다.


증기기관이 만들어지지도 않았는데 전구라니 라고 하기엔 자마법사들이 있으니 이상한 건 아니었다.그러나 디자인이 매우 현대적으로 보면 이곳은 21세기 지구인지 아닌지 모를 정도.


'저거 신기해?'

'신기하네,이런게 여기도 있었구나'

'그런데 나도 잘 몰라'

그럼?


"아저씨! 저거 뭐에요?"

그래서 앨리스는 바로 물어봤다.그녀가 알고 있는 브라운은 착했으니 말이다.그리고 그는 무뚝뚝해진 것 뿐 성격까진 꼬이지 않았기에 대답해 주었다.


"저 전력은 중법죄자.그것도 마법사들을 가둬 마력 전기 변환기라는 마도구를 사용하거나 중범죄자 자마법사들을 가둬 전력을 보충합니다.


히인 공작가와 마계전쟁에서 거래한 대마력석전기 변환기를 만들어 비마법사들에게 관리하도록 하기도 하며 가동시켜 얻는 전기를 전구라는 것에 연결해 빛을 내거나 하는 자마법사들과 황마법사들의 작품으로,전력이 부족할 시 일반마법사,그것도 자법사에게 보수를 제공하고 전력을 보충받기도 합니다."


어..대화 방식은 많이 꼬여져기게 된 것 같았지만 말이다.

'앨리스,귀 닫아!'

아니,아이 앞에서 무슨 이야길 하는 거야? 한국 나이론 이제 8살이 된 아이인데.하지만 그는 뭐가 잘못된 건지 모르는 것 같았다.

"아?"

앨리스는 아는 척을 하고 싶었지만 알지 못했기에 이상한 대답을 하고 말핬다.


"도착했군요."

브라운 역시 노크를 하지 않으며 들어갔다.서희는 여기서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

그러나 아서가 문앞에 있는지 모를리가 없으니 귀찮게 하지 말고 그냥 들어오라 했기에 이렇게 됐다는 것을 앨리스가 말해줘 알게 되었다.


만약 상대가 싫거나 그런 상황이 아니면 그냥 문을 닫아도 되고 말이다.그는 전부 알 테니까.


아서는 그들이 오기 전부터 같이 오고 있음을 알고 있었기에 앨리스의 일정,브라운의 일정을 생각해 둘이 길에서 만났음을 알 수 있었다.


브라운은 3급 마법사로 3서클과 같은 취급을 받는 사람이다.그리고 3서클은 바로 부탑주의 아래이기도 한,중요한 마법사였다.


그러니 그는 화염탑주와 만날 기회가 만들어졌고 자신의 성과를 보고하기로 했다.

"화염탑주님.일이 있다면 나중에 오면 되겠습니까?"

"아니"

그는 무형의 마력으로 브라운과 자신만 들을 수 있는 통을 만들어냈고 멀티태스킹을 해 앨리스와 이야기를 나눴다.마력으로 의지를 전달하면 됐으니 그들의 소통은 문제가 없었다.


"앨리스,내가 앨리스를 부른 이유는 선물을 주기 위해서란다."

그는 태양의 검에게 작은 통 하나를 받아왔다.그것은 목검을 어린아이에게 맞도록 만든 듯 보이는 크기의 마법지팡이었다.

"이 마법지팡이란게 최소 1서클을 올라간다면 필요가 없다지만 아직 1서클인 앨리스를 준비해 봤단다.생일선물이기도 하지"


그것은 매우 비싸보였다.그렇다고 아름답거나 한건 아니었다.그저 너무나도 완벽하고 정교하고 강력하게 만들어져 있었기 때문에 저절로 들었다.

"브라운? 이걸 안다면 설명해줄 수 있겠나?"


아서는 브라운의 멀티캐스팅 능력과 마도구의 안목,지식을 시험해보기 위해,그리고 그 시간동안 업무를 하기 위해 말했고 브라운은 훌륭하게 설명을 이어나갔다.


"재료는 무겁지 않도록 특수토로 만들어 가볍고 단단하게 만들어진 것 같군요.아니,만들어졌습니다.

또한 흑마법 2할.적마법 8할로 신경쓰여 보이나 2할 모두 마력흡수로 해당해 보이고 여러 정교한 마법진 각인을 위해 내구성과 무개는 포기한 것 같지만 특수토로 만들어졌기에 그렇다고 볼 순 없겠군요.흠..전체적으로 훌륭한 1서클 훈련용 마법 지팡이입니다."

아서는 고개를 끄덕였다.


"완벽하군,마력만 충분하다면 차기 부탑주도 가능하겠어.전에도 생각한 것이었지만..요즘 청부탑주가 후계자를 정하고 있다던데 추천해봐도 될 것 같네.브라운"

"저는 괜찮습니다.이 일만으로도 벅차 다른 일에는 신경을 쏟기 힘들 것 같군요."

"그런가,일이 끝나고 한번 더 물어볼테니 그때는 다시 생각해보게"

"알겠습니다."

아서는 일어나 앨리스에게 다가갔다.


"어제는 적성을 측정했다면,오늘은 재능을 측정할거란다.어느정도로 높은지 봐야겠지"

아서는 앨리스의 재능을 알아 높은지라고 표현했으나 앨리스에게는 자신의 딸이 재능 없을리 없다고 느낀 모양이었다.

'괘..괜찮으거야 앨리스.무슨 일 있겠어? 힘내!'

'응..'


하지만 그 감정은 당황에 가려질 수 밖에 없었다.

"어..어?"

아서는 이 탑의 마력을 이용해 벽을 열곤 앨리스를 잡으며 떨어졌다.허공의 마력을 잡아 땅에 닿을 때 피해가 없도록 한다.그렇기에 피해는 없었다.



우리가 떨어진 그곳은 재능이 뛰어나다고 판명난 마법사나 이미 성장한 자들만이 있다는 화염탑본부의 공용훈련장이었다.곳곳에 지팡이를 쓰는,쓰지 않는 자들이 보였다.


그들 대부분이 1서클인 듯 했으나 가끔씩 2서클도 보이기도 했다.

"마탑주님이시다!"

사람들이 놀라한다.그도 그럴게 그는 살아있는 전설이자 영웅이었으니까.저 멀리 저들을 가르치던 임시교관 간볼드가 다가왔다.


"흠.네가 그 천재 고블린 궁수라고?"

"그렇습니다! 저는 대종족연합 공화국 출신 간볼드라고 합니다!"

그는 긴장한 듯 보였다.35살이란 나이에 3서클 초입부에 도달했다는 정령마법사이자 마법전사인 그는 지금,원래라면 절대로 보이지 않았을 모습을 화염탑주에게 하고 있었다.


"나는 딸아이에게 마법을 가르칠테니 우리는 신경 쓰지 말도록"

"넵!"

간볼드는 그 말대로 엄청나게 마법사들을 굴리기 시작했다.

"너 제대로 안해?! 니가 그러거도 화염마탑 본부에 있는줄 알아 어?!!"

몇달 전부터 이 근처 학교.룬 아카데미에 입교한 수제들과 천재들은 화염마탑본부 방문일에 이게 무슨 일인가 생각하면서도 탑주님을 실제로 봤다는 것에 벅차오름과 자랑하고 싶은 마음을 느끼기 시작했다.


물론 그런건 아서에게는 상관 없는 일이긴 했다.

"하하.요즘 애들은 예전보단 아니지만 열심히군,앨리스? 오늘 네가 가르칠 마법은 이것이란다."

[화염구]


그의 심장에서 서클이 회전한다.그러면서 마력시를 뽑아내고 신체 내부에서 외부로 옮긴다.그와 동시에 마력시들이 주변의 마력을 흡수하고 부풀려지며 마법진을 만들어냈다.

탕!

하는 소리와 함께 1서클 마법이라곤,그것도 그 수준보다 적은 마력을 썼음에도 이정도의 위력을 냈다는 것에 사람들은 전율했다.

"누가 한눈 팔래! 빨리 뛰어!"


앨리스는 그런 소리를 뒤로하고 서희와 같이 대화를 나눴다.

'우와 이게 전투마법이구나.위력만 보면 저격총 수준은 될 거 같은데?'

'저격총이 뭔데?'

'음..활 다음버전?'

앨리스는 아빠가 말을 시작했기에 대화를 멈추고 귀를 기울였다.


"이건 가장 기초적인 대인용 마법이란다.아주 작고 빠르고 강하지.수렵용 마법이나 공성용 마법도 있긴 하지만 여기서 변형하는게 어려운 건 아니니 모두 묶어 화염구라 한단다.어떠니?"

"대단해!"

아서는 딸에게 마법의 위대함을 알리며 말했다.

"그럼 앨리스,한번 해볼까?"

"어?"

그 말을 들은 서희는 어이 없어 중얼거렸다.

'아니,어떻게 하는지도 안알려주고 어떻게 하라는거야?'


"못하겠니? 그럼 말해주렴"

"아,아니! 나 할 수 있어!"

"역시 내 딸.내가 보지도 않고 6섯살때 혼자서 한걸 못할리가 없지"

물론 사실이다.그렇다고 내가 자랑하고 싶어서 한 건 아니고 앨리스의 의욕을 불태워주기 위해 한 말일 뿐이었다.


'언니,나 어떡해?'

'글쎄..나도 저런 사람일 줄은 몰랐지.재능도 말이 안되는 수준이잖아.아니,그래서 사고방식도 다른건가?'

'나,나 어떡해.."

'그럼 일단 시도해보고 안 될 것 같으면 말해보자.아서 저 아저씨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사람중 한명이라면서? 잘만 하면 봐줄 수도 있으거야'

'그런가? 좋아!'

자신감을 되찾은 앨리스는 아빠가 한 방법대로 가만히 서있는 상태로 그 방식을 모방하려 했다.

"아,나처럼 할 필요는 없단다.할려면 손을 뻗고,그곳으로 마력을 보내 손끝으로 하는게 더 쉬울테니까"

그는 이미 서클과 자신이 하나가 된 경지였지만 앨리스는 그렇지 않았기에 중간중간 교정해주었다.

그는 강력한 마법사이기만 한게 아닌 뛰어난 집단의 수장이자 선생이었다.

"자세는 바르게,곧게 뻗은 듯,모든 마력을 자신의 마력으로만 보충하지 말고 주변의 마력까지 사용해라"

잠시 명령조로 변하긴 했으나 둘 모두 신경쓰지 않았다.그것보단 마법이 더 중요했다.

한편 앨리스와 서희는 묘한 감각을 느끼고 있었다.신체부위 하나가 더 늘어나 또 다른 손을 움직이면서 시야를 가지고 있는듯 없는듯한 기묘한 감각.


'이게 마력이구나'

그것은 신비로운 기운이었다.사람의 피와도 같은 생명력이 담겨있으면서도 그것을 파멸로 이끄는 야수의 느낌도 함께했다.

정령력이 영혼의 힘같은 힘이라 부르는건 이해하지 못하겠으나,이건 이해하겠다.이건 신체,식물.생물로서의 힘이다.무거우면서도 강한.


그녀의 심장부위에서 만들어졌던 서클이 회전한다.그곳에서 실타래를 만들어내며 움직인다.그것이 잠시동안 엮여져 피를 타고,뼈를 타고,근육을 타고 손 끝에 닿기 시작했다.


이 실타래를 풀 때가 됐다.이 실들에 마력을 주입해 크기를 키워야 한다.그리고 엮는다.불의 형상을 떠올리며 방금 마법을 떠올리며 될 것 같은 마음에 마법진을 그려간다.


그러자 마법이 구현됐고


발사됐다.


짝짝짝짝.

"축하한다 앨리스.마법에 성공했구나"

그녀의 곁엔 쓸모없어진 지팡이만이 있을 뿐이었다.


작가의말

50층부터 60층까지 사용되는 고급 마력자동이동기는 알르로 다른 일반 마력자동이동기도 알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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