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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클보이 님의 서재입니다.

로판속 최초의 정통대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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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클보이
작품등록일 :
2021.11.3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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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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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0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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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쪽

불법마법사용집단

DUMMY

앨리스는 켄과의 수업에서 전쟁마법이 꽤 쉬어졌음을 느꼈다.자신의 신체능력 또한 12살 정도가 되었다는데,확실히 엄청나게 좋아진게 느껴졌다.


그건 내가 언니와 함께한지 25일.톱나바퀴가 끝나고 7일 이후에 느낀 감정이었다.그리고 올때마다 스트레스가 쌓여있던 아빠와 만나는 날,새로운 과제를 받았다.

"앨리스? 오늘은 적흑마법도 익숙해졌고,신체능력도 많이 좋아졌으니 사냥을 해보자꾸나."


그건 첫 실전이었다.적흑마법을 하며 짐승 죽는건 별 신경 쓰지 않게 됐다.그래도 실전을 해본 적은 없었다.그가 옆에 성인 남성만큼 키가 큰 고블린을 데리고 왔다.

"저번에 봤었던 간볼트라고 합니다."

그는 이번엔 긴장하지 않아보였다.물론 아니다.그냥 마음의 준비가 된거다.그리고 그 옆엔 티미도 있었다.선배로서 도움을 줄거란다.


"저 간볼트는 앨리스님을 반드시 보호할 것을 맹새합니다."

그렇게 말한 간볼트를 뒤로하고 아서는 그들에게 보호마법을 걸어주었다.자신은 또 일을 해야하니까 어쩔 수 없었다.


그들은 탑 밖으로 나와 간볼트의 설명을 듣는 중이었다.

"자,일단 이 지도좀 봐주시겠습니까?"

그건 매우 효율적이고 간편하게 만들어진 지도..라고만 볼 뻔했다.간볼트가 마력을 엮고 그 지도에 마법을 전개했다.정확히는 마법이란 키를 사용했다.


그러자 이 지도가 3차원으로 변하고 간볼트의 정령력으로 형을 유지해나갔다.

"아니 저건!"

저건 저것 하나만 해도 3금화는 할 가격의 마도구로 생각보다 엄청난 물건이다.

일단 저건 저런 형태가 되어도 무개는 변하지 않는다는 장점 하나와 크게 움직여도 마법이 풀릴 일은 없다는 두번째 장점을 가지고 있었다.


다른것으론 엄청난 정령력,마력효율과 소의 가죽같은 내구도.일반적인 지도보다도 가벼운 무개를 자랑한다는 것.그는 은근슬쩍 더 장랑하고 더 말을 이었다.

"크흠.저희는 이곳,1급 사냥터에 갈 생각입니다.0급 사냥터처럼 몬스터가 거의 없는 곳이 아닌 만큼 조심하는게 좋습니다."


가는 길과 현재 주어진 장비등을 설명한다.이번 사냥은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이번 사냥터는 마탑이 강력하게 관리하는 곳이다.저들의 수준 또한 계산했으니 당연한 결론이다.


그들이 걸어간다.장비는 경장비.장비는 편했다.그러나 그게 날씨까지 편하다는 건 아니다.앨리스는 엄청나게 수준높은 보호 마도구를 만지며 물었다.


"간볼트.지금 너무 덥고 습해요."

"원래 그렇습니다.물부터 드시죠."

우리는 물을 아낄 필요가 없다.저 마도구 통 덕분이다.원리는 이렇다.저 아래 뾰족한 부분을 땅이나 나무에 박는다.그러면 알아서 정재된 물이 보충된다.


시간이 걸리긴 하지만 이게 보편화되었다는 것만으로 엄청난 것이다.

"마력은 자신이 보충하십시오.이것 또한 숙련이 필요한 겁니다.저는 정령력으로 보충한다지만 그러면 제 정령력을 닦아내는데 또 힘이 들테니 이게 나을 것입니다."

그래도 마력넣기는 어려웠다.더럽게.뭐,그것도 처음에는 그랬단 뜻이다.한 세번쯤 했을까 이제는 그냥 귀찮은 수준이 됐다.


"엄청나군요.저는 15번쯤 해야지 익숙해지던데 말입니다."

그래고 티미는 생각했다.

'괴물새끼들'

저건 원래 따로 수업을 해야하는 것이다.즉,엄청나게 어려운 거다.적어도 나와 대부분의 인간을 기준으로 하면 그렇다.사실 이것도 아니다.대부분이 인간들중 소수인 마법사들을 기준으로다.


티미는 50번의 실습 끝에 할 수 있었다.다른 사람이 그 두배가 된다는 것을 안다면 그 또한 대단하긴 하나 저들은 너무 뛰어났다.

"다시 한번 사냥감에 대해 가르쳐드리겠습니다.저희가 잡을건 삼두뱀입니다.얼굴이 세개인 뱀인데 약점은 몸,그리고 그 세개의 머리의 연결부분입니다.


1급 몬스터 중에서도 생태계의 사장 밑바닥에 있는 존재이기도 하죠"

그가 손가락을 뻗는다.


"저기,보이십니까? 제가 제시한 방법도 있지만,저희가 사냥의 종족이라 불리우는만큼 한번 시범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간볼트는 크게 뭐 생각하거나 하지는 않았다.저딴건 파리 죽이듯 죽일 수 있으니까.화살을 검지와 중지로 잡고.당긴다.마력을 쓰지도 않았다.


오로지 신체능력.그것만으로 녀석이 꿰뚫린다.간볼트는 단검을 꺼내 녀석의 머리 정중앙을 툭,툭,툭 찔렀다.단검을 대충 닦는다.넣는다.

"마력석이 하나 있습니다.이런 저급 몬스터에게 마력석을 얻다니,지금부터 해체를 가르쳐드리겠습니다."


복 부분을 발로 밟는다.단검을 꺼내 호두 깨고 얻듯 마력석을 뽑아낸다.

"흠..대략 1동화(3.3만원)정도? 그정도 하겠군요."

그가 아무에게나 던졌다.

"그냥 가져도 됩니다.요즘 마탑에서 마력석을 사드리고 있긴 해서 더 비쌀 수도 있지만 저정도 돈은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삼두뱀 하나라를 더 찾았다.간볼트의 유능함에 채 5분도 지나지 않았을 때였다.이번에는 티미가 시범을 보이기로 했다.

앨리스는 수락했다.어차피 이정도 속도로 찾을거면 문제되지는 않을 것 같아서였다.


티미가 마법을 전개한다.마력이 엮여지고 마법진이 구성된다.3초.그건 티미의 마법 시전시간이었다.

틍 픅


적중이다.티미는 배운대로,이미 경험을 품은채로 다가가 마력석을 가져갔다.총 2개였다.하나는 자신이,하는 앨리스에게 넘겼다.다음 사냥감을 찾아나선다.


8분.새로운 숨두뱀을 찾기까지의 시간이다.앨리스는 서희와 마법을 분할해 마법을 전개했다.5초.한달도 채 되지 않은 마법사의 마법시전 속도였다.




몸통에 맞았다.별 문제는 없다.이번에는 약간 더 정교해진 마법으로 공격했다.즉사다.앨리스는 강력한 정신력으로 떨리지 않는 손으로 녀석의 머리를 갈랐다.


마력석은 없었다.수업은 그렇게 끝났다.앨리스는 오히려 이곳에 오는게 더욱 힘들고 어려웠다 생각했다.그리고 그건 간볼트 또한 알고 있었다.

"앨리스님이 너무 뛰어나서일겁니다.마법을 한달 정도 배우면 마력을 느끼기 시작했을 시간이니까 말입니다.뭐,제 마법이라도 보시겠습니까?"

"좋아요!"


고블린의,그것도 정령의 힘은 한번도 보지 못했었다.간볼트는 경지 또한 높으니 멋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긍정을 표했다.

간볼트는 어깨가 으쓱거리는 느끼며 화살을 꺼냈다.

"프으으흡"

기묘하게 호흡하는 것 처럼 보일지도 모른다.그러나 그의 호흡은 정상적이다.그의 정령들이 모습을 들어내며 주변의 마력을 흡수했다.


마력에서 자신이 필요한 것들만 뽑아내겠지.별 효율적이지도 않으면서 맛있다는 이유로 계속해서 마력을 빨아들인다.자신의 심장을 관조한다.


정령력으로 휘감긴 3개의 고리들이 보인다.정령을 집어넣는다.회전시킨다.정령력을 공급시키고 녀석을 통해 이적을 행한다.


[풍뱀의 화살]

자신의 손에서 녀석이 튀어나온다.잡고 있던 화살을 삼켜가며 먹이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듯 변형시킨다.이미 화살에선 날카로운 바람들이 회전하고 있었다.


거리는 400미터 정도.놓는다.뱀이 음속을 뛰어넘는다.그러나 바람은 비명하지 않는다.바람조차 모르게,세계조차 속여 살가죽을 꿰뚫는다.

절명.

즉사다.저 아이들은 무슨 일을 한지도 인지하지 못했다.당연했다.이 모든 일은 0초 조금 되지 않아 끝났다.그 시간동안 주위에 바람을 느끼고 2급 몬스터를 죽일 줄 누가 알았겠는가.


화살을 허공에서 회수한다.시간이 조금 걸린다.화살촉은 갈고리 형태고 정령마법까지 사용했으니 끓어진 것도 아니고,화살도 느껴지니 녀석의 무개 탓인 것 같았다.

"뭐,뭐지?"

"2급 몬스터 거멧돼지입니다.맛있는 녀석인데 친구한테 줘야겠군요.녀석이 엄청나게 먹어서 하루면 없어질 겁니다.거인이라서 좀..많이 먹죠"

그는 저녀석의 마력석을 대충 뽑아내 자신의 고향에 보내기로 하고 후배들을 이끌었다.시시했으나 보람찬 하루였다.


그 둘이 경악에 빠져 있더라도 그에겐.어,음.솔직히 기분이 좋아 상관없는 것 아니었다.


그들이 집으로 돌아간다.



한편 아서의 집무실.그는 서류를 보고 있었다.

'구흙탑 인근 도시에서 불법민간마법집단이라.규모를 보니 바로 소탕해야겠어.인원을 누구로 해야할까.'

그리고 정했다.

"이번에 드랴큘라의 증손자가 2급 전투마법사가 됐다지? 녀석은 좀 어떤가"

태양의 검은 루즌멜과 친했고 루즌멜의 절친한 친구와도 어느정도 안면이 있었다.그건 아서도 마찬가지였다.태양의 검에 비해선 조금 만남이 적은 느낌은 있긴 해도 있기는 있었다.


"어렸을때부터 수련해 15살에 어렵지 않게 1서클이란 경지에 도달한 수재입니다.

열정이 대단해 기억하고 있었는데 몇주 전 사냥을 하다 생사의 경계에서 2서클에 도달했다고 들었습니다.

자신의 재능은 전투에서 빛발한다며 반쯤 전투광에 날카로워졌긴 했으나,그 결과 엄청난 수준으로 강해지고 있다고 합니다.불완전했던 서클도 안정화됐다고도 하고 말입니다."


"싸울수록 강해진다라..흥미롭워.이번 전투에 들어갈 거라 보나?"

"며칠 전에 본 봐로는 아마 확실할 겁니다.기세도 달라졌고 아주 잘 벼려진 칼을 보는 듯 했습니다."

"자네가 그렇게 말할 정도면..좋네.녀석과 다른...."



한편 앨리스는 신체강화를 하고 있었다.

"으아악! 근육통이 안멈춰!"

'그래서 좋은거야."

"왜?!"

'어? 안좋아?'

"윽,변태"

'어쩔티비'


앨리스가 운동을 끝내고 마도구를 누른다.이제는 마력 모을 시간.자신의 방은 마력이 엄청나게 많았기에 이곳에서만 수련해도 괜찮았다.


"흐으읍,후우"

입으로 마력을 들여보내고 서클에 들여놓아 실로 엮어낸다.미약하지만 서클이 커지는게 느껴졌다.앨리스는 멈추지 않았다.


이건 마치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 같았다.그것과 유사한 감각이다.신체마력시들이 커지면서 썼던 마력들을 보충하고 가슴,영혼이 커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끝! 몇시간 지났지?"


두시간 정도가 지나갔다.지금이 7시니까.

'밥먹어야겠지.오늘은 뭐가 나올까?'

밥은 언제나 정해진 시간에 나왔다.마법요리사들이 만든 요리는 언제나 입을 즐겁게 해준다.나가 밥을 받는다.

'뭔가 배달음식 같네.마법과 최상위 요리사가 한땀한땀 만든.'


이건 솔직히 말해서 마탑의 문화 때문이었다.그들은 누군가를 부리기를 싫어했다.

그들은 기본적으로 귀족이 되고 싶다,같은 마음이 아니라 귀족같은 자는 절대 되기 싫다! 라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었다.


부족한 부분을 마법으로 매꿀 수 있으니 더욱 그랬겠지.이건 전적으로 대상인 울타인과 다른 부탑주,탑주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어차피 그들은 물렁하게 살지 않아 불편해하지도 않았고 가장 강한 아서,루즌멜,태양의 검의 영향을 받아 그런 문화가 생겼다.

울타인이 그런 요구를 하기도 했고 귀족혐오가 심한 드라큘라의 영향을 받은 루즌멜도 그런 생활을 일상화 하였다.그래서 그런거다.


그래도 어느정도 풀어져 있는게 있는데 그게 바로 이 요리.스루운과 그녀의 영향을 어엄청나게 받는 잡스,그리고 우지팔의 영향을 받아서 이렇게 됐다.



받은 음식을 꺼내 먹는다.언제나 온도가 유지되는 그릇과 기분좋은 온도를 유지하게 해주는 수저와 포그.음식이 튀지 않게 해주는 마법진이 그려진 이 옷!


"이거 뜨거워"

그릇의 옆면을 만져 온도를 내리고 후루룩 마신다.이십분 정도를 소비해 음식을 뱃속으로 넣는다.


음식을 다 먹으면 이 모든걸 밖으로 내보낸다.무개는 적었다.다 합쳐도 저 책 하나 안될 거다.소화도 할겸 밖으로 나간다.

자신의 몸에는 매우 강력한 마법과 마도구가 있기에 걱정은 없었다.그리고 어떤 사람이 이 마탑에서 그런 생각을,행동을 할 수 있을까.


이십초도 안돼서 1층으로 내려온다.


이용자가 거의 없는,특수한 훈련장에 가 걷는다.걸으면서 마력을 움직여본다.탐색이다.마력시들이 퍼져간다.배우지 않아서 그럴까.맞지 않는 것 같았다.


변형한다.마력시들이 터져간다.파동이 흐르고 마력을 감지한다.자신의 마력이다.문제없다.그리고 보인건 티미.내 두명의 두번째 친구다.

"티미!"

"어? 여기는 왜 오셨습니까? 이렇게 늦었는데."

"난 원래 나오는데? 그건 내가 해야 할 말 아니야?"

나는 티미에게 반말을 하고 싶었다.내가 원해서,그리고 티미가 눈치채 된 것이다.그가 땀을 턴다.


"제가 임무를 받았거든요.룬 아카데미는 너무 위험한게 아니면 이런 일정도는 받거든요."

"뭔데?"

"불법 마법사용 집단처리입니다.제 친구도 가고,돈도 엄청 주거든요.아시다시피 마법사들은 평민들이 주를 이루고 돈은 쓸때가 넘쳐나니까요."

"언제 오는데?"

"한 한달 뒤쯤에?"

앨리스가 뚱한 표정을 지은다.그럼 사실상 유일한 친구를 못 보게 되는거니까.


"나도 가면 안돼?"

"어..글쎄요?"

그래서 물었다.그 말을 들은 아서는 생각했다.

'어릴때부터 살인에 익숙해지면 좋은거다.'


그가 과거에 비해 사고방식이 살짝 뒤틀린걸 느끼며 허가한다.간볼트도 가고 상대집단에 3서클 이상 마법사는 없다.

최후방에서 사람을 상대로 한 적흑마법 연습을 시키면 나쁘지 않을지도.최상급 갑옷을 입히는 듯 여거가지 장비도 맞추는게 좋겠지.


그래도 눈에 띄지는 않는 걸로 하고,거인은 너무 눈에 띄니 오크전사를 붙여주자.그들은 기본적인 전투력은 보장되니까.일반적인 화살은 맞더라도 근육으로 막히겠지.


갑옷까지 입을 테니 몸으로 막아도 죽지도 않을테고.

'흠..앨리스를 위해 티미의 친구라는 녀석을 붙여주면 될려나'

그러면 티미의 친구이기에 잘 친해질 수 있겠고 보호도 더욱 적극적일지도 모르겠다.티미도 많이 만날테지 아마.



날은 이틀 뒤.서북쪽 구흙탑 인근 산지."입니다.어차피 물품은 그곳에서 챙겨줄 거고 자신을 지칠 장비같은 걸 챙기면 될 거예요."

"응"

그들은 자신들이 갈 곳에 대해 찾아보고 팀원에 대한 정보를 알아봤다.대충 이름 정도였으나 서로 아는 사람 이름은 알 수 있었다.


어..미안하다.구라다.사실 서로가 아닌 티미뿐이었다.

"얘가 제 친구입니다.오크기는 한데.."

"한데?"

"잘생겼습니다.제가 봐도.쯧.지금까지 사귄 여자가 다섯명 정도 될걸요? 몇살이나 됐다고 아주 그냥 빠져가지고.."

"티미,혹시 모쏠이야?"

"네,혹시 한마디만 더 안하면 안 될까요?"

정제된 살의가 흘러나오는 것 같아 입을 다물었다.


"괘..괜찮아.나도 아직 연애 못해봤어"

"흠.그걸 7살인 사람한테 들어도 별로 기분이 나쁘네요.뭔가 모욕받는 느낌..이다.확실해요.근데 잠깐,걔는 8살때 첫 연애했다고 했지."

주저리주러지 열등감을 뿜어내는 티미를 뒤로하고 앨리스는 생각했다.

'나,괜찮을까?'

'우리 앨리스는 예뻐서 괜찮아.'

'그치?'

그렇게 모쏠티미의 가장 친한 친구는 역하렘 로판여주의 운명을 가진 여자애와 미남오크와 드랴큘러라는 미남인간으로 채워졌다.물론 그는 연애 한번 못했다.


그는 장난 반 진심 반인 말을 끝맞치고 앨리스에게 불법마법사용자에 대한 특징을 알려줬다.

"일단 기본적인 마법의 틀은 같을 겁니다.기본적으론 말이죠.그리고 약간 어설픈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마탑에서 퍼트린건 마력에 관련된게 주를 이루기에 마력을 똑같더라도 마법의 수준은 다를 가능성이 큽니다.마법이란 큰 틀과 정규화되지 않은 교육으로 마법은 좋지 못하죠."

그러나 언제나 예외는 있다.


"이 불법마법사용자들의 주 특징은 이렇습니다.범죄를 저질러 마법사가 됐거나,마법사였는데 범죄를 저질렀거나.여기서 중요한건 당연하다면 당연하게 후자입니다.


이들은 마법부터 마력,마도구까지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또한 저희의 상대법까지 아니 문제가 크죠.이런 자는 즉결처형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뭔가 잔인한 말에 흥분되는 한편 작은 불안과 불쾌가 섞여들어간 감정을 느낀다.


티미는 저번에 배웠을 마법사별 전투대처법을 복기시켜주곤 보호막을 켜는 연습을 추천했다.

"어차피 이틀뿐입니다.그러니 안전을 위한 마법 하나만 크게 익혀두는게 더 효율적이죠."

그들은 마법을 연습했다.그 과정에서 앨리스가 티미를 따라잡으려 했지만 자존심맨 티미는 앨리스가 없을때까지도 연습에 연습을 거듭해(밥 먹는 시간부터 변을 놓을 때까지)따라잡히지는 않았다.


시간이 흐른 임무 당일날,우리는 모집장소에 모여 인사했다.티미가 자신의 친구를 소개한다.아직 태양의 검이 개전을 시작시키지 않았기에 가능했다.

"이 녀석이 제 친구 마일입니다."

"안녕? 네가 앨리스니?"


그는 오크였다.그것도 잘생긴.나는 아무 생각 없었는데 언니는 아닌 모양이었다.

'아니,오크가 이렇게 잘생겨도 되는거야?'

'안돼?'

'어..그러게?'

생각해보니 안될게 없었다.긁적긁적.그들이 대화하며 말을 놓는다.아,티미는 아니었다.

"전 익숙해서."

그러다 저 멀리 진짜로 빛날거 같이 생긴 남자아이가 걸어왔다.마초같은 마일과는 달리 여리여리한 미남.

"오! 드라큘러,이게 몇주만이야.요즘 너 사냥한다고 못봤잖아."


"티미."

"네?"

"왜 티미 친구는 그렇고 티미는 그래?"

"어..야 드라큘러! 근황좀 이야기해봐"


새로운 그는 뭔가 어색한듯 아닌듯 하는 표정으로 말했다.

"미안하다.내가 조금 기분이 안좋아서 말이야.좀 쉬어야겠어."

이번엔 마일이었다.

"알겠어.근데 말투가 왜 그래?"


티미가 마일의 다리를 밟는다.

[쟤 사냥 돌아오고 좀 이상해졌데,의사 말로는 극한의 상황에 처해서 인격이 조금 날카로워진것 같다고 하더라고.]

[실례할뻔했네.]

"그,그래.빨리 쉬어.우리는 괜찮으니까."

드라큘러가 뒤로 걸어간다.나무에 앉았다.앨리스가 눈을 흘깃거리며 말한다.


"저 사람이 티미 친구야?"

"네.드라큘러라고 드라큘라라는 마법사의 증손자입니다.아,이걸 말하는 이유가 드라큘라님과 루즌멜님이 매우 친한 사이기 때문인데..뭐,그렇다고요."

그가 임무를 떠나기 전에 여유롭게 물을 마셔놓기로 해 마시며 말한다.

"저기,태양의 검님이 오는군요."

"뭐?! 빨리 준비안하고 뭐하는거야!"

마일은 태양의 검의 광팬답게 몇초 되지도 안아 각지게 앞을 바라봤다.이번 임무의 리더인 간볼트가 말한다.

"태양의 검께서 오신다! 빨리 준비해!"


드라큘러가 찔끔거린다.태양의 검이 오며 말한다.인사부터 시작해 앨리스를 잘 보호하는 말,간볼트를 눈여겨 보고 있다는 말 등을 통해 그가 어째서 이곳에 왔는지 알 수 있었다.


그래도 그게 주가 된건 아니었다.그들이 매우 드문 오크마법집단이라는 것에 흥미가 생겨 그들을 보러 온 것이라 했다.

오크는 대부분 마법전사이니 그들의 보편적인 상대법과 충고를 말하며 떠나려 했다.그러나 그의 전보다 깊어보이는 눈이 드라큘러를 스쳐갔다.


영혼이 튀어나온 것 같은 눈이었다.무겁고 날카로운 그의 영혼이 물리세계에 튀어나온 모습이었다.그가 드라큘러를 시선에서 놓지 않았다.


그가 다가간다.

"드랴큘려? 흠..예전과는 꽤나 달라보이는데"

드라큘러가 말했다.그는 현재 얼굴은 변하지 안되 긴장하고 있었다.

"경지가 상승했기에 그런 것 같습니다."

"신체 말고,영혼을 말하던 거였다."

"의사가 말하길 극한의 상황에서 인격이 변했다고 하더군요."

그가 드라큘러와의 자리를 바꾼다.아무도 없는 장소였다.그가 마력을 둘러 주변을 감쌌다.자신의 마력제어능력으로 주변의 마력을 이용.막을 만들어낸 것이다.


마력의 진동인 전음으로 말한다.


[그런가? 내 영혼을 볼 줄 알게 되어서 말이다.마치 영혼이 강탈? 아니야.융합이군.앨리스님과는 다른 거의 완전한 융합이야.원래 영혼의 9할이 융합됐어.

너는 이번 임무에서 제외된다.드라큘러? 아니.녀석이 아니군.누구지? 이것 또한 살인으로 볼 수 있겠지.너를 살인혐의로 임시구속하겠다.]


드라큘러가 전음으로 말한다.그의 경지에선 허락되지 않은 기술이었다.

[나는,어떻게 되는거지?]

[탑주께서 정하실 거다.]

태양의 검은 이 자를 탑주님께 보여드릴 생각이었다.영혼을 강탈한게 일반적인 일은 아니고 이와 비슷한 것을 본 적 있었기에 그랬다.


앨리스라는 아이와 함께한다는 이서희란 존재.그렇게 상황은 급진적으로 흘렀다.그들은 태양의 검이 드랴큘러의 임무제외시킴을 들었다.


몸이 아프다는 이유에서였다.그들은 그저 그렇게 임무를 시작했다.2급 마법사가 없어진다는건 뼈아픈 문제이긴 했으나 큰 문제는 아니다.


그들의 병력은 이랬다.뒤에는 80명 가량의 중대규모의 병사들이 걸어가고 있었고 앞에는 3급 마법사 한명.2급 마법사 네명.일급 마법사 열명의 마법사들이 마차타고 거리옮겼다.


간볼트는 주위에 정령력을 퍼트려 주위의 정찰을 간단히라도 하며 마차와 일반병사들의 속도를 높였다.

위치는 명확하니 뒤에서 밀어주는건 간단했다.정령력은 많이 들어도 하루정도는 이렇게 가도 되었다.


하루정도는 그들이 공격할리 없고 이 주변은 산적도,그럴 깡도 되지 않는 자들만이 있을테니까.주변에 사람이 없나 확인하고 시가를 핀다.


연기는 흩어지지 않고 뱀 형태로 만든다.뻣뻣하게 만든다.활에 걸고 당긴다.날아간다.중간에 물리력이 옅어지고 녀석의 얼굴에 퍼져간다.

"악! 이 썅놈의 새끼가.."

"꼬아? 꼬우면 3서클 되던지"

녀석은 내 동기로 인간이다.이름은 존.아주 흔에 빠진 이름이다.녀석이 다가와 나를 손까락으로 찌른다.


"따갑잖아!"

크게 아프지는 않았다.일반인이라면 바로 욕지거리 퍼부으며 화상입은 팔을 매만져야 할 정도이나 나에겐 정전기 딱 그 수준이다.


놈이 철검을 가까이 보여주며 위협한다.이 거리에서는 모르겠지만 아주 살짝만 멀어져도 나한테 처발리는 녀석이 아주그냥

"뒤져버릴려고"


나는 그렇게 25년지기 친구와 장난치며 저녁이 되어감을 느꼈다.막내 마법사(마탑주님 딸은 아니다.아직 미치진 않았다.)를 시켜 병사들한테 불을 피워주며 밥을 먹는다.


음식은 고기와 채소가 들어간 죽이다.어차피 하루만에 도착할 것이기에 마음껏 먹으며 다음날이 될 때까지 기다린다.잠은 네시간이면 되니 명상했다.


주변과 감응한다.마력과 유사하나 다른 어떠한 힘이 느껴진다.그것이 형태를 유지하고 다가온다.정령이다.그것들이 뿜어내는 힘을 흡수한다.


무작정.문제는 없다.어차피 심장속 정령이 알아서 처리해줄 것이니까.고개를 들어 하늘을 본다.이제 잘 시간.숙면을 취하며 다음날을 맞이한다.


오늘의 그들은 어제의 그들과는 다른 표정이었다.대부분이 베테랑 병사이거나 마법사들이다.

긴장이 독으로 변하지 않고 무기가 아니지 않도록 한 것이다.그들이 마차를 내려놓으며 무장한다.간볼트가 적들의 은신처를 발견했다.


그들이 적들의 은신처를 포위한다.



"티미,이제 어떻게 되는거야?"

"아마 이렇게 되겠죠.그건...I 간볼트는 정령력을 이용해 그들에게 말했다.

"너희들은 포위됐다! 순순히 투앙한다면 법의 심판을 받게 해주마! 그렇지 않다면..."

그러나 그들은 나오지 않았다.

그들이 투앙하지 않는 이유는 두가지일 것이다.일단 우리와 상대의 전력차는 압도적이니 무력우위로 인한 행동은 아니다.


그렇다면 이 둘뿐.첫번째,마탑소속 마법사였을 것.두번째,그렇기에 법의 심판이 오로지 사형일 것.그의 친구,그의 하관인 존이 말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모두,사살해라"


간볼트는 지휘권을 그에게 넘기고 2급 적흑마법사를 데리고 달렸다.소리가 사라진다.흔적이 줄어들고 탐지를 막는다.마법은 정령이.나는 전투를 맡는다.


정령력을 화살에.정신을 공기들과 연결.주요 감지 대상,산적장.위치,산채에서도 중앙.개체,단일.등급,2급.방어막 없음.방호벽,석벽.

'사살가능.'


화살을 건다.팅 하는 활치는 소리.그 이외 소리는 없다.1,2,비명소리.비명에 고통은 없다.즉사다.소리를 보니 호위로 추정되는 자들 다섯 이상.호위가 아닐 수도 있다.


오크 하나 발견.단검 꺼내 죽인다.녀석을 들고 바람을 준비한다.

"적흑마법준비"

"카운드 다운.3,2,1"

마법이 발동되며 시체가 날아간다.아래에선 이미 조용히 사람 죽는 소리가 들린다.저 산체는 지금 혼란상태다.달려가 적들을 확인.


같은 속도로,세개의 화살이 날아간다.두명 즉사,한명 중상.남은 상대는 둘.이미 이곳은 끝났다.뒤에서 적마법사가 온다.


펑! 펑! 1 펑! 퍼어엉! 2

불꽃을 억제하고 폭발력만을 사용한게 보인다.귀중품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겠지.쉬지 않는다.대략적인 위치를 찾는다.장전,발사.


죽었다.장전,발사.죽었다.장전,발사,죽었다.장전,발사,죽었다.장전,발사,죽었다.전부 직감에 의한 것이다.그러나 맞을 것이다.나는 나를 믿는다.


주변에서 마법이 튀어나온다.전투가 끝났다는 것이다.앨리스에게 다가간다.그녀는 속이 울렁거리는 듯 했다.주변에 고기 타는 냄새가 났다.

"괜찮으십니까?"

"아니요."

그녀가 스트레스로 인해 나에게 짜증을 냈다.그 옆 마일은 무표정했고 티미는 흥분하나 힘들진 않아보였다.병사들을 시켜 귀중품을 찾는다.회수한다.


마력을 느끼며 불꽃이 일어난 곳을 알아냈다.꺼트리기로 하고 존과 이야기를 나눈다.

"제압이 아니니까 난 쓸모없네."

"쓸모없어"

"음..어.그렇네"

"쓸모없는 놈."

"어..뭐,맞긴 한데.좀 그렇..""넌 바보야? 니 비꼬고 있잖아"

"내가 그거 말할려고 했거든?! 이 씹새야!"

"난 욕같은 저급한 말 따위 하지 않아.이 저급아!"

그들이 돌아가기로 했다.찾은건 금화 몇개와 은화 수십개.그리고 동화 수백개다.마력석도 있었으나 귀족과의 거래는 막혔을테니 밀매했겠지.


이 일에 가담한 상인 녀석들도 전부 잡아야 할 것이다.그러나,그게 지금은 아니다..그러니 신경끄고 돌아간다.나는 이런 일보다 수련이 더 절실하다.


작가의말

솔직히 이정도면 휴재해도 인정해수세요.이번 화는 3서클 마법사의 힘.그리고 뜨억밥을 위해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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