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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재앙급 펫을 살려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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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터]
작품등록일 :
2024.09.04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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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9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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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271

작성
24.09.17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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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영주의 보상

DUMMY

크라놀은 사냥한 전리품은 그 무엇도 놓치지 않았다.

검은 뱀의 교단 신자들이 입고 있던 붉은 로브.

그것들에는 특수한 효과가 새겨져 있었다.


[명칭: 마경의 붉은 로브.]

[등급: 희귀]

[성능: 마경에서 살아가는 특이 종족의 가죽으로 짜인 로브. 마기가 가득한 환경 속에서도 살아갈 수 있게 해준다. 단, 반나절 주기로 신성력을 불어넣지 않으면 평범한 로브로 변한다.]


쓰러진 시체들로부터 로브를 전부 벗겨서 알뜰히 챙겼다.

불타거나 크게 훼손된 것을 제외하니 총 일곱 벌은 되었다.


‘어디다 팔거나 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정 안 되면 가죽값이라도 받아내면 되니까.’


일단 챙길 수 있는 것은 주워놔야 한다.

크라놀은 그 외에도 검은 뱀의 교단 신자들에게서 소지품도 털었다.

총 은화 다섯 개쯤의 소지금과 각종 잡다한 말린 열매, 흑색 십자가, 경전, 철검 따위였다.

그래도 우선 전부 새끼용의 아공간 창고에 밀어 넣어 놨다.


“크랴아아앙?”

“쓰레기처럼 쓸모없는 잡템도 일단 챙기는 게 돈이 된다. 그래야 네 육포도 사줄 수 있으니.”

“크량!”


의문을 표했던 새끼용이 꼬리를 흔들며 크게 고개를 끄덕였다.

아무튼 크라놀은 비르시 영지로 되돌아가기 시작했다.

걸어가는 내내 부패했던 영역의 곳곳을 체크했다.

그러나 그 어느 곳에서도 마기는 발견되지 않았다.


‘최하급 악마 모르곤과의 연결이 완전히 끊어진 탓이겠지.’


그 최하급 악마는 크라놀에 의해 본인의 영역으로 쫓겨나고 말았다.

뭐, 훗날 3막에서 놈과 안 좋게 엮일 확률이 늘었지만 상관없었다.

크라놀은 그런 끔찍한 곳에는 발끝 하나 디딜 생각이 추호도 없었으니까.


‘이 세계를 구하는 것은 원작 주인공의 몫이지.’


생판 모르는 남까지 구원하기 위해 아득바득 몸을 갈고 싶진 않았다.

크라놀은 자신의 미래와 건강이 훨씬 더 중요했으니까.

영지로 되돌아가며 새삼 본인의 상태창을 확인했다.


[이름: 크라놀 위자르]

[종족: 인간]

[칭호: 강철 수도원의 탈주자]

[전용 스킬: 투명화(Lv1), 흑뢰(Lv1), 마수사냥검(Lv3), 일반 방패술(Lv1), 일반 궁술(Lv3)]

[보유 특성: 재앙 친화력(??), 광증(전설), 천무지체(유니크)]

[능력치: 근력(Lv3), 민첩(Lv4), 마력(Lv2), 행운(Lv1)]

[특이 사항: 잿빛 머리칼과 붉은 눈의 아리따운 미남. 그러나 파리한 기색 탓에 행복이라곤 찾아볼 수가 없다. 만성 두통, 피로, 우울증을 겹쳐 앓고 있으며 심각한 약초 남용이 몸을 갉아 먹고 있다. 서둘러서 약초 복용을 끊고, 올바른 수면만이 권장된다.]


‘그래도 꽤 거창해졌군. 처음 빙의하고 초반 석 달은 살아있는 지옥이었는데.’


늘 머리를 쇠바늘로 긁어대는 듯한 두통.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정신 나간 광증.

심각하고 위험한 환자라며, 그의 온몸을 묶어서 구속해 뒀던 기괴한 수도원까지.

지금 와서 돌이켜 보면 빙의하고, 도무지 어떻게 버텨서 여기까지 왔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지나간 일은 지나간 일이고.’


크라놀은 부패했던 영역에서 이룬 성과를 정산했다.

예전엔 전부 ‘1~2레벨’에 불과했던 능력치 경지가 조금이나마 올라가 있었다.


‘최하급 악마 모르곤을 최대한 늦게 처치했다면 마기를 좀 흡수할 수 있었겠지만.’


그건 너무 결과론적인 관점이었다.

크라놀이 고급스러운 검은 가죽 장갑을 톡톡 두드렸다.


‘이걸로 올리는 능력치도 한계가 있을 테니까. 어디까지나 별 2성짜리 장비이니.’


한 능력치를 4레벨 이상으로 올리려면 마기가 태산처럼 어마어마하게 필요할 터.

물론 ‘마경’ 같은 장소를 가면 그만큼의 자원을 구할 순 있겠지만, 비효율적이고 위험했다.

그래도 이쯤이면 나쁘지 않은 것을 넘어서 기대 이상의 성과였다.

두 전투 스킬 경지를 기본 3레벨씩 달성할 수 있었고, 무려 3막의 아이템도 미리 얻었으니까.

영지로 되돌아가며 크라놀은 새롭게 얻게 될 이득을 기대했다.


***


영주 성.

이미 되돌아가니 영주가 두 팔 벌려 크라놀을 환영했다.

부패했던 영역이 깨끗이 정화되었다는 기쁜 소식이 진작 퍼져 있었다.

그리고 그곳으로부터 혼자 당당히 귀환한 크라놀의 모습은 모두를 경탄케 했다.


“역시 대단하군! 괜히 미친개 크라놀이 아니었어! 재앙이라 불리는 던전까지 격파하고 부패한 수림까지 정화하는 데 겨우 며칠밖에 걸리지 않았나! 자네의 그 무모하고도 엄청난 용기는, 이 영지에서 한층 강화되고 전파되어 직업군을 가리지 않고 널리 널리······.”

“보상 주십시오.”


크라놀은 딱 잘라 본론만 말했다.

영주는 약간 기분 상한 표정이었지만, 공로를 세운 그한테 대놓고 드러내진 않았다.

이 인간에게서는 두 가지 보상을 약속받았다.

초월급 아이템인 하늘 장화, 그리고 가능한 범위 내에서 부탁을 들어줄 것.


“그것을 가져오거라.”

“예, 영주님.”


시종이 웬 갈색의 못생기고 쭈글쭈글한 장화를 고급스러운 쿠션 위에 올려서 가져왔다.

크라놀은 곧장 그 아이템을 감정했다.


[명칭: 하늘 장화.]

[등급: 초월(고장)]

[성능: 무명의 대마도사가 심심풀이로 제작한 신발. 누군가가 이것을 신고서 달에 다녀왔다는 믿을 수 없는 전설이 전해진다. 착용하면 초월적인 이동 마법을 쓸 수 있으리라. 하나 과거의 전설이 무색하게, 현재는 그 마법적 힘이 쇠퇴했다.]

[부작용: 힘이 쇠퇴해 있다. 진정한 초월 등급 마력을 재현하려면 특수한 해결법이 필요하다.]


크라놀은 화도 나지 않았다.

뭐, 대충 이럴 줄 알았다.


‘확실히 초월 등급 아이템은 맞네. 능력이 쇠퇴해 있을 뿐.’


예전에도 생각했지만, 사실상 말이 안 되는 일이었다.

평생 살면서 유니크 등급 아이템도 보기 힘든 판국에 그 위 단계인 초월 등급이라니.

1막 최종보스인 흑금룡의 심장이 초월 등급인데, 그만한 보물을 쉽게 얻을 수 있을 리가.


“크흠. 흠!”


본인도 좀 민망했는지 영주가 헛기침했다.


“그 장화는 우리 집안에 대대로 내려온 가보라네. 선대 영주님들께서도 늘 해결법을 찾아 헤맸지만, 그 기능을 복구하진 못했지. 자네라면 고칠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거라고 굳게 믿네.”


크라놀은 말없이 하늘 장화를 받았다.

뭐, 확실히 이것도 없는 것보다는 나았다.

잘만 고치면 성능 자체가 초월적인 장비는 맞으니까.


“두 번째 약속도 이젠 들어주셔야 합니다.”


어차피 크라놀의 본래 목적은 두 번째 약속이었다.

그러나 영주의 긴장한 침 삼키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렸다.

아무래도 설마 상대가 이렇게 빠르고 완벽히 의뢰를 해결할 줄은 몰랐던 모양이다.


“참고로 내 가족이나 전 재산, 그리고 내 몸을 요구하는 부탁은 불가능하다네. 별의 맹세를 나눌 때 그런 게 가능할 거라고 계약 조항을 서술해 두지도 않았었고.”

“생각도 없었습니다.”

“그런가? 다행이로군! 맹세 써주면 사람 등쳐먹으려는 것들이 어디 한둘이 아니어서 말이지.”


그러더니 영주가 살짝 목소리를 낮추며 속삭였다.


“자네, 혹시 나의 기사가 될 생각이 없나? 그저 용병으로만 있기엔 무척 아까운 재목인데. 자네라면 특별히 봉급도 기존 평균보다 두 배는 쳐줌세.”


기사.

가문과 계약해 봉사하거나 기사단에 소속되어 전투를 벌이는 직종.

가끔 용병보다는 벌이가 좀 부족할지언정, 훨씬 삶이 안정적이고 우월했다.

그들 태반이 가진 고귀한 기사도 덕에 일반인들의 인식도 훨씬 좋았으니까.

그러나 크라놀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이미 생각해 둔 부탁이 있었다.


“일전에 제가 정화한 영역으로부터, 무역로 루트를 개설한다고 말씀하셨었죠.”


그가 원하는 보상은 간단했다.

크라놀은 대놓고 손을 내밀었다.


“땅 주시죠.”


세계는 다르더라도 답은 똑같았다.

결국, 건물과 부동산이었다.


***


크라놀은 자신이 혹여 나중에 입을 것만 빼고, 신자들의 로브를 전부 처분했다.

영지 상점가에는 노련한 상인들이 많아, 판매 가격에 관해 담론하다 보면 머리가 지끈거렸다.

당연히 원래 제시한 금액보다 내려치기 당했지만, 덤으로 각종 잡템도 넘겨버리니 넘어갔다.

끝에 가서는 다행히 그럭저럭 꽤 괜찮은 값을 받아낼 수 있었다.


“우와! 여기가 인간들이 사는 곳이에요? 엄청 신기해요!”


크라놀이 영지 상점가 뒷골목에서 여자애를 소환했다.

당연히 흑백 날개는 너무 눈에 띄어서 일부러 망토 같은 천으로 가려놨다.

말했다시피 비르시 영지는 대륙 중앙부에 위치해, 어지간한 시골 영지와는 차원이 달랐다.

규모도 어지간한 소도시 수준으로 크고, 각종 인프라도 훨씬 고급스러운 민간 지역.

여자애는 입을 헤벌쭉 벌린 채 휘둥그레 커진 눈을 여기저기서 뗄 줄 몰랐다.


“원하는 가게를 정해라. 네게 걸맞은 예쁜 옷을 사주겠다.”

“히야!”


여자애는 고민도 없이 가장 비싸고 예뻐 보이는 옷 가게로 들어갔다.


“어서 오세요. 어머!”


상점 점원이 깜찍한 여자애를 보더니 싱긋 웃었다.

귀여운 아이는 누구나 미소를 짓게 하는 법이었다.


“정말 아이가 귀엽네요. 혹시 동생분이신가요?”

“아······, 조카입니다.”

“어머나? 삼촌분도 정말로 미남이신 데다 동안이셔요! 마침 여기 신상 옷이 있는데······.”


여자애는 가게 내부를 싱글벙글 돌아다녔다.


“어때요? 어떤 게 나한테 어울리나요? 옷이 다 너무 예쁘고 귀여워요!”


그 애는 결국 노랗고 병아리 같은 원피스를 사 입었다.

이젠 헝겊만 대충 걸쳤을 때보다 귀족가의 영애처럼 훨씬 인형 같고 예뻤다.

거기다 달콤한 디저트를 먹고 싶다고 해서 크림 브륄레를 사줬더니, 입가에 묻혀가며 먹었다.


“난 이젠 아저씨가 정말로 좋아요! 아저씨를 만나서 다행이에요!”

“입 닦고 달라붙어라.”

“크랴아아앙······.”


반면 뒤에서 따라오는 새끼용은 시무룩하게 울상을 지었다.

저 둘은 잘만 그와 함께 다니는데, 자기만 투명해져서 따라다녀야 하니 무척 섭섭한 모양.

크라놀은 그런 삐친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서 보상을 선물했다.


“크량?”

“이건 염장한 햄이다. 네 입맛에 맞을지 모르겠군.”


인적 드문 곳에서 두툼한 햄을 내밀었다.

새끼용은 투명화를 풀고서 킁킁 냄새를 맡았다.


“크랴아앙?!”


곧 녀석의 눈이 확 뒤집어졌다.

그러더니 환장하며 달려들어서 햄을 뜯어 먹기 시작했다.

예상했던 결과였기에, 크라놀은 그리 놀라지 않았다.


‘어릴 때는 누구나 햄이랑 소시지에 환장하니까.’


아무튼 비르시 영지를 즐기며 어린 것들은 참 행복해했다.

그러나 영원히 한 곳에서만 머무를 수는 없는 법.

이제는 떠날 시간이었다.


‘비르시 영주에게서 받아둔 땅. 그건 장기적인 이득을 위한 부동산이지.’


크라놀은 영주에게서 뜯어낸 땅문서를 확인했다.



『◇정화한 서쪽 영역의 땅문서

소유자: 크라놀 위자르.

발급일: 성력(星曆) 247년, 황제의 대관식 이후 첫 보름날.

토지명: 정화한 서쪽 영역 일부.

경계: 북쪽은 거인들의 산맥에 이르고, 남쪽은 비야트 강을 따라 이어진다. 동쪽 경계는 비르시 영지, 서쪽은 평탄한 길을 따라 여러 도시와 맞물린다.


제1조 - 소유권과 권리 본 문서에 명시된 토지의 소유자는, 크라놀 위자르임을 확인한다. 본 토지는 소유자가 사망하지 않는 한 세습되며······.


이 땅문서는 오직 소유자가 서명 후에만 그 효력을 발휘한다. 서명하지 않은 자가 문서를 강제로 훼손할 경우, 해당자는 지고하신 황제의 명에 따라 큰 처벌을 받게 될지니.


발행자: 영주 보나트 오르곤.』



무난하게 쓰인 땅문서.

한 영역을 정화한 공로로 획득한 적당한 크기의 토지였다.

맨 아래에는 크라놀의 이름이 정갈하게 서명되어 있었다.


‘내 땅이 하나 있으면 마음 편하지.’


미래에 비르시 영지의 무역로가 무사히 개통된다면 이곳은 꽤 비싼 땅이 된다.

훗날, 거래로 큰 이득을 볼 수도 있고 아니면 스스로 개척해도 됐다.

조그만 텃밭이나 휴식처, 별장을 세워도 나쁘지 않았다.


‘나중에 광증을 완치하고 나면 여기로 돌아와서 쉬어볼까.’


무엇보다 이런 종류의 행정 문서는 안정적인 명함이 되기도 했다.

영주에게서 땅을 하사받을 정도이니, 불법적인 인간이 아니라는 증명.

수도원 탈주자로서 강제 떠돌이 생활을 해야만 했던 크라놀에게는 굉장히 필요했던 문서였다.

어디 가서 본인 신분이 없으면 오래도록 일하거나 특정 조합에 가입할 때에 제약이 생기니까.


‘아무튼.’


그는 땅문서를 아공간 창고에 다시 넣어뒀다.

이제 땅도 얻어놨으니, 다른 문제부터 해결해야 했다.

크라놀은 최하급 악마를 처치하고서 획득한 검은 구슬을 손에서 굴렸다.


‘내가 기적에 빨리 가까워지려면 이 3막 아이템의 봉인부터 푸는 것이 맞겠지.’


크라놀은 이기적이었다.

작중 밸런스가 파괴될수록 유리해진다고 여겼으니까.

현재 1막에서 이 아이템만 제대로 쓸 수 있다면 훨씬 남들보다 앞서갈 수 있을 터.


‘결국은 탑에 가야 하는 건가.’


3막 아이템의 봉인을 풀기 위해 제일 먼저 들려야 할 장소.

크라놀은 가장 가까운 ‘탑’부터 찾아가기로 마음먹었다.


***


탑.

시련이 가득 들어찬 그곳은 던전과는 다른 장소였다.

물론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올라간다는 차이점도 있지만.

보통 ‘요정들’에 의해서 체계적인 관리가 덧붙여지기 때문이다.

그랬기에 대륙 중앙부 32-01 탑의 요정들은 발칵 뒤집혔다.


“꺄아아아악! 이것 좀 봐!”

“왜요, 선배. 누가 또 역대급 1위 기록이라도 경신했답니까?”


야근하던 요정이 하품하며 진부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어찌나 인간들은 식상한지 하나같이 탑을 오르는 방식이 비슷했다.

최고 1위만 달성해 대면 어쩜 다들 그리도 좋아 어쩔 줄을 몰라 하는지.


“어라?”


그런데 야근하던 요정조차도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32-01 탑의 1층 랭킹은 이러했다.


1위: 레이몬드 발렌틴 (단독으로 슬라임 4천여 마리 몰살, 현재 최다 기록-4,214)

2위: 셀레나 위베론 (대형 화염 마법으로 슬라임들을 증발시켜 버림-3,401)

3위: 다리안 엔젤바르트 (눈물겨운 절실한 기도로 슬라임들을 명계로 인도함-1,424)


최상위권은 이전과 별다를 게 없었다.

탑의 엄격한 시련들을 초고속으로 격파한 천재들.

그러나 이들이 주목한 것은 바로 최하위권이었다.


-999위: 크라놀 위자르 (탑 시설 파괴)


“이, 이 새끼가 어떻게 우리 탑을 지반까지 파내면서 내려간 거야!”

“위로 올라가는 계단은 건드리지도 않았답니다! 이, 이거 주인님이 아시면 어쩌죠?”

“이게 뭐야? 도대체 크라놀이 누구냐고?!”


크라놀은 상식을 깨부쉈다.

가장 효율적인, 최상의 루트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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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24.09.18 421 20 13쪽
» 영주의 보상 +2 24.09.17 555 22 15쪽
13 최하급 악마, 모르곤 +2 24.09.16 621 24 18쪽
12 흑뢰 +2 24.09.15 688 21 12쪽
11 사기적인 혈통 24.09.14 784 22 14쪽
10 두 번째 재앙 +1 24.09.13 820 24 12쪽
9 재앙의 알 +2 24.09.12 817 22 15쪽
8 대형 마수 +1 24.09.11 844 25 13쪽
7 던전 보스 24.09.10 892 22 15쪽
6 마수사냥꾼들 24.09.09 935 23 13쪽
5 소용돌이 토굴 던전 +1 24.09.08 1,056 25 15쪽
4 첫 번째 재앙 24.09.07 1,172 27 11쪽
3 히든 특성 +1 24.09.06 1,262 31 12쪽
2 광증 24.09.05 1,315 32 12쪽
1 A급 의뢰 +3 24.09.04 1,653 3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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