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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터 님의 서재입니다.

귀여운 재앙급 펫을 살려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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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터]
작품등록일 :
2024.09.04 19:18
최근연재일 :
2024.09.18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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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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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486

작성
24.09.04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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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A급 의뢰

DUMMY

“절대로 부패룡의 영역에 발을 들여서는 안 돼.”


용병들은 현실적이고 호전적이다.

고결한 기사들과 비교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예절보다는 효율을, 정의보다는 현금을 선호하니까.

그랬기에 용병 조합 건물에서 이토록 친절한 경고를 듣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었다.


“뭐? 대뜸 그게 무슨 소리인데?”

“아직도 못 봤나? 부패룡. 죽은 용이 부활해 돌아다니는 언데드 말이야.”

“아하. 그 A급 의뢰서에 나와 있었던 마수 놈 말이지? 벽면 제일 위에 걸려 있는.”


용병 조합에는 하루에도 수십 장의 의뢰서가 날아든다.

개중에는 고양이 찾기나 양주장 잡일처럼 하찮은 일이 있는가 하면, 마수 사냥이나 마탑 인체 실험 참여 같은 살벌한 의뢰도 존재했다.

당연히 위험성이 클수록 보상도 지대했다.

개중에서도 A급에 속하는 ‘부패룡 퇴치’는 가장 고난도에 속하는 의뢰였다.


“벌써 저 의뢰서가 걸린 지 반년이나 지났던가? 아직도 아무도 해결한 용병이 없다면서?”

“맞아. 영주 놈이 서쪽 무역로를 못 쓰게 됐다고 아직도 아득바득 이를 간다더군.”

“흥. 거, 독특한 용 녀석일세. 보통 부패룡이라면 전쟁터의 무덤에서나 가끔 출현하지 않나?”

“뭐, 우리도 이유야 알 수 없지. 강력한 우두머리급 생물들은 간혹 예상 밖의 패턴을 보이는 경우도 있으니까.”

“하여간 갑자기 나한테 대뜸 그런 경고는 왜 하는 건가?”

“왜기는. 자네 같은 풋내기들이 뭣도 모르고 부패룡을 잡겠다고 달려들었다가 죽은 일이 한두 번이 아니니까 그렇지.”


뜨끔한 용병은 괜히 입맛을 다셨다.

사실 내심 A급 의뢰에 유혹을 느끼기는 했었다.

비록 저주받고 부패해 간다지만, 용은 용이었으니까.

설령 손상이 심각한 비늘과 뼈라도 분명 값어치는 후하게 나갈 터.


‘어디 그뿐인가.’


A급 의뢰 자체의 보상도 대단했다.

부패룡으로 인해 단단히 이골이 난 영주는 파격적인 보상을 내걸었다.

의뢰를 성공시킨 자에게 무려 ‘하늘 장화’를 선사하겠다고 포고했으니까.


‘눈으로 바라본 장소로 순간이동할 수 있는 초월급 장비라지.’


진위인지 허위인지 판별할 수는 없지만, 그 장화를 처음 신은 자는 무려 저 밤하늘의 보름달에도 다녀왔다고 한다.

듣기만 해도 용병들이 군침을 흘릴 수밖에 없는 보상.

그랬기에 실제로 위험 부담이 큰 데도 팀을 짜서 도전한 용병대들도 있었다.

그러나 다들 부패룡이 점령한 땅에 들어가 돌아오지도 못하고 망자가 되어버렸다.


“아쉽구만. 성공만 한다면 용병 일 따윈 은퇴하고 단단히 한몫 챙길 수 있을 텐데.”

“어쩔 수 없어. 큰 욕심을 내는 녀석들은 항상 오래 가지도 못하고 목이 떨어지는 법이니까.”


하는 수 없이 용병들은 쳐다만 볼 뿐 A급 의뢰에 손을 대지 못했다.

가장 오래 걸려 있었으나, 그 누구도 완료하지 못한 의뢰서.

그런데 그때였다.


뚜벅뚜벅.


그런데 대뜸 누군가 걸어오더니 그 의뢰서를 부욱 뜯어가 버렸다.


“어어?”


얘기를 나누던 용병이 두 눈을 동그랗게 떴다.

벽면에 걸려 있는 의뢰서를 뜯어간다는 것은, 해당 의뢰를 수행하겠다는 의미니까.


“어이, 절대로 저 의뢰에는 손대면 안 된다면서? 왜 저 새끼는 안 말려?”

“아. 크라놀? 저 녀석만큼은 예외야.”


다른 용병이 혀를 차며 고개를 내저었다.


“저 새끼는 보통 또라이가 아니거든. 절대 건드려선 안 될 미친개라고.”


***


A급 의뢰서를 들고나온 크라놀 위자르는 빵을 씹고 있었다.

본격적인 의뢰 수행에 앞서 배부터 채워야 했으니까.

오래된 밀빵은 딱딱하고 아무 맛도 없었다.


‘더럽게 맛없군.’


좀 더 돈을 내면 훨씬 맛나고 부드러운 빵에 훈제 햄까지 추가해서 먹을 수 있겠지.

하지만 당장은 그런 데다가 쓸 자금이 없었다.

최근에 이것저것 지출이 꽤 컸었으니까.


“후우.”


오래된 빵으로 대충 끼니를 해치우고 나니, 문득 드는 생각이 있었다.

그러니까, 얼마나 되었더라.


‘벌써 3개월이나 됐나.’


어느새 석 달이 넘었다.

흔한 양산형 웹소설, ‘SSS급 마수사냥꾼’에 빙의한 지가.

애독자였던 그가 빙의한 인물은 전혀 생각지도 못한 캐릭터였다.


‘크라놀 위자르.’


유일하게 규격 외의 특성, 『재앙 친화력』을 지닌 등장인물.

작중에서는 최후반 악역으로 등장하며, 그 힘 역시 전혀 무시당할 수준이 아니었다.


‘가히 이 소설의 최강의 잠재력을 지닌 캐릭터라고 볼 수 있으니까.’


원작, SSS급 마수사냥꾼에는 수많은 등장인물이 즐비해 있었다.

그런데 그중에서 손에 꼽히는 사기캐에 빙의한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사실에 당연히 기뻐했을까?


‘전혀 아니었지.’


물론 크라놀이 대단한 등장인물인 것은 맞았다.

작중에서 개화한 『재앙 친화력』은 최고의 특성 중 하나로 취급되니까.

그러나 문제는 그렇게 히든 특성이 각성하는 것이 작중 최후반부나 되어서란 것이다.


‘역으로 말하면 소설 초반부에는 그야말로 최악의 캐릭터란 거지.’


히든 특성이 각성하기 전까지는 마땅한 재능 하나 없는 민간인.

더군다나 현재로선 그 특성을 개방시킬 방법이 아무것도 없었다.

무엇보다 최악의 캐릭터라고 불리는 것은 가장 큰 단점이 있기 때문인데······.


“윽!”


사념에 빠져 있던 크라놀은 문득 두통을 느꼈다.

두 눈이 충혈되어 벌게지고 머리가 쪼개질 것처럼 아팠다.

순간 의식을 잃을 것 같았지만, 얼른 배낭에서 약초를 꺼내서 씹었다.

엄청난 쓴맛의 그것을 씹어 넘기고 나서야 겨우 두통이 잦아들었다.


“후우.”


크라놀은 식은땀이 흐른 이마를 닦았다.

하지만 잦아들었다 뿐이지, 항상 머리가 지끈지끈 아팠다.


‘아, 이 개 같은 광증.’


이 세계에서 3개월을 살아가며 중세 판타지식 건물들이나 복장, 문화도 적응했다.

그러나 도무지 이 빌어먹을 광증만큼은 전혀 익숙해지질 않았다.

그나마 원작 지식이 있어서 완화되는 약초를 구해 먹고 있었지만, 완치는 아니었다.

24시간 두통을 달고 사는 데다가, 심한 발작이 언제 일어날지 모르니까.

그 덕에 다크서클은 잔뜩 깊어지고 성정마저 잔뜩 예민해져 있었다.


‘시도 때도 없이 광증. 작중에서 크라놀이 결국 미쳐버리고 마는 이유지.’


지금에야 특수한 약초로 어느 정도 잠재워지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본격적인 광증이 시작되면 크라놀은 닥치는 대로 인간을 죽여댄다.

히든 특성까지 개화한 그는 국가 몇 개를 멸망시킬 정도로 수많은 인명 피해를 내니까.

소설 최후반부에서 크라놀이 최종장의 보스만큼이나 까다로운 악역으로 변모하는 이유였다.


‘그뿐만이 아니야.’


결국 광증에 먹혀버린 크라놀은 주인공 일행을 절반이나 죽여버린다.

그러다가 진노한 마수샤냥꾼 주인공의 손으로 가까스로 최후를 맞는다.

여러모로 끝까지 작품 안팎으로 욕을 잔뜩 집어먹은 최악의 악역 캐릭터.


‘그런 배드엔딩만큼은 무조건 피해야지.’


생각만 해도 오싹해지는 최후였다.

당연히 크라놀은 원작과 같은 루트를 탈 생각이 추호도 없었다.

본래 원작에서 크라놀은 수도원에 갇혀서 치유 받던 정신질환자였다.

그러나 빙의한 그는 원작과 다르게 외딴 영지로 와서 용병으로 전직해 있었다.


‘여기에 점점 심해지는 내 광증을 완화할 열쇠가 있으니까.’


크라놀은 뜯어온 A급 의뢰서를 바라보았다.

거기엔 가벼운 몽타주로 징그러운 생김새의 생물체가 그려져 있었다.

우둘투둘한 비늘과 썩어가는 살점으로 그려져 있는 용.

바로 부패룡이었다.

이 녀석에게 접근하기 위해 이 영지까지 와서 수많은 고생을 치렀다.


“후우, 좋아.”


오직 부패룡 퇴치 의뢰를 해결하기 위해 그간 잡다한 의뢰를 해치우고, 자금을 소모했다.

바로 오늘이 그 모든 준비가 결실을 볼 순간.

마음을 다잡은 크라놀은 영지 밖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


비르시 영지의 서쪽 영역.

여긴 곳곳에서 썩은 내가 진동했다.

그야말로 상한 늪지대의 숲.

기분 나쁜 진흙과 냄새나는 늪이 끝없이 보이는 수림이었다.


‘과거엔 이곳이 포도밭이었다니. 도무지 믿기지 않네.’


크라놀은 신중하게 발걸음을 옮겼다.

지끈지끈한 두통 탓에 쓴 약초를 계속 씹었다.

그런데도 온몸에 감각이 예민하게 곤두섰다.

그때 바로 뒤쪽에서 사부작거리는 소리가 울렸다.


“아.”


그는 걸음을 멈췄다.

썩은 그루터기 나무 뒤에서 잿빛 비늘의 무언가가 고개를 빼꼼 내밀었다.

손상돼 있는 양 날개와 온몸을 덮은 석회질 같은 가루들.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빨리 의뢰 목표물이 등장했다.


‘어라?’


그러나 크라놀은 의아할 수밖에 없었다.


‘뭐야.’


의뢰를 해결하려던 모든 용병을 참살했다는 부패룡.

그러나 그 무시무시한 악명의 생물체는 작아도 너무 작았다.

고작해야 소형견 수준의 크기랄까?


‘아냐, 외견만 보고 마음을 풀면 안 돼.’


방심할 수는 없었다.

상대는 반년간이나 수많은 용병들을 죽음으로 몰고 간 괴물이었으니까.


“캬아아악!”


부패룡이 낯선 침입자를 향해서 양 날개를 활짝 펼치며 울부짖었다.

그러자 잿가루 같은 분자들이 크라놀을 향해 날아왔다.

온몸을 석화시키는 저주였다.

그러나 이것은 예상했던 패턴.


“흡.”


크라놀은 재빨리 숨을 멈추고 머리 위로 뭔가를 뿌렸다.

바로 폐허 교회에서 힘겹게 채취해 온 ‘순도 높은 성수’.

가진 돈으로 길잡이까지 구해가며 힘겹게 구한 히든 피스였다.

이걸 뿌리면 반 시간 이상 석화 같은 저주로부터 피할 수 있었다.


“어?”


그런데, 뭔가 이상했다.

기껏 성수까지 뿌렸건만 아무런 변화도 없었다.

원래라면 부패룡의 저주를 퇴마하며, 성스러운 빛이 뿜어져 나와야 하는데?


‘뭐야. 저 새끼용. 그냥 울부짖는 것일 뿐이잖아?’

“캬아아악!”


예상과 다른 전개에 이어, 놈이 또다시 포효했다.

그래봤자 앙증맞은 규모의 울음이었지만, 방심은 금물이었다.

약간 의아한 크라놀이 바로 다음 작업에 들어가려고 했을 때였다.


“어?”


뜻밖의 일이 벌어졌다.

포효하던 부패룡이, 갑자기 쓰러졌다.

순간 왜 저러나 싶어서 당황했는데 눈으로 보니 곧 상황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 녀석, 죽어가고 있군.’


이상한 일이었다.

부패룡을 퇴치하려고 일부러 신성한 물품들도 잔뜩 구매해 왔었는데.

살짝 고개를 갸웃한 크라놀은 깜짝 놀라고 말았다.


‘아니, 잠깐만.’


자세히 살펴보니 겉에 있는 잿빛 비늘은 진짜 비늘이 아니었다.

그저 오염된 지대에서 오래 있으니 더러운 가루들을 뒤집어썼을 뿐.

그뿐만이 아니라, 피부가 손상된 듯한 꼬리나 몸에 올라온 종기도 언데드의 그것과는 달랐다.


‘아니. 이 녀석, 부패룡이 아니잖아?’


부패룡은 용의 시신으로부터 되살아난 존재.

그러나 이 녀석은 아직도 옅은 숨까지 씩씩대며 쉬고 있었다.

정확히는 부패룡이라고 사람들이 오해한 듯싶었다.

이 녀석은 그냥 끔찍하게 혹독한 병에 걸려서 죽고 있을 뿐이니까.

크라놀은 재빨리 원작 지식을 뒤졌다.


‘시체병이군. 거의 언데드처럼 변해서 죽고 마는 희귀 병이지.’


확실히 사람들도 언데드라고 오해할 만한 몰골이었다.

그제야 의문이 풀렸다.

왜 이 녀석이 한동안 아무런 장소로도 움직이지 못하고 이곳에만 머물러 있었는지.


‘원작에서도 이 영지엔 부패룡이 서식했다고만 서술됐었는데, 설마 실상은 이랬을 줄이야.’


생각했던 것과는 전개가 달랐다.

크라놀은 부패룡에게서 나올 전리품이 필요했으니까.

그냥 이 작은 용을 죽게 놔두고 사체를 해체해 마탑에 가져다 팔까도 싶었다.

그 자체로도 꽤 값어치는 나올 테니까.


‘하지만.’


크라놀은 시체병에 걸린 작은 용을 내려다봤다.

이 어린 것은, 아파하고 있었다.

숨도 쌕쌕대고 눈도 제대로 못 뜨는 것이 정말 죽기 직전인 모습.

아마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을 것이다.

가만히 보던 그는 결국 고개를 내저었다.


“그래, 기분이다.”


시체병은 이 땅에서 흘러나오는 마기로 인해 악화한다.

아마도 막강한 저주를 가진 흑마도사나 악마가 힘을 펼쳤을 터.

그렇다면 저 새끼용은 그저 심각한 질병에 걸린 환자에 불과했다.


‘한 마디로 무고하다는 거지.’


아마 이곳에 들어온 용병들은 땅에서 흘러나온 마기에 의해 쓰러져 죽었을 터였다.

저 새끼용은 시체병에 걸려 예민한 터라 그냥 고통받으며 울고 있을 뿐이다.

용 특유의 울음소리를 듣거나 멀리서 흔적만 포착한 사람들에 의해 악명이 퍼졌을 거고.

즉, 저 마수는 사람들의 죽음과는 연관이 없다.


‘아프면 괜히 예민해져서 목소리도 행동도 거칠어지지. 그러고 싶지 않았을 텐데도.’


크라놀은 기묘한 동질감을 느꼈다.

죽어가는 새끼용이 광증에 걸려 있는 자신과 닮아 보였으니까.

약간 고심하다가 가까이 다가가서 손을 얹었다.


“캬아아악!”


눈을 홉뜬 새끼용이 으르렁대며 아직 다 나지도 않은 이빨을 들이밀었다.

하지만 놈에게는 남은 기력이 별로 없었다.

이미 병환이 너무 깊어져 있었으니까.


“가만히 있어라. 널 살리려는 거니까.”


크라놀은 배낭에서 성수와 직접 구해 온 히든 피스 몇 개를 찾아냈다.

원래는 부패룡을 사냥하려고 가져온 물품들이었지만, 이젠 그럴 필요가 없게 됐다.

그래서 본래와는 다른 의도로 사용할 작정이었으니까.


‘이것들의 활용 방법을 바꾸면 심각한 질병도 치유할 수도 있지. 광증만은 예외지만.’


크라놀은 성수를 쓰러진 용에게 조심스레 붓고, 십자가를 근처에 세웠다.

그리고 오각성 마법진을 일곱 개나 그리고 작은 목소리로 기도했다.


“별이여. 어린 양이 이곳에 있습니다. 당신의 천사에게 부디 자비를 베푸소서.”


그렇게 말하자마자 곧 마법진이 왼쪽에서부터 차례대로 하나씩 빛났다.

그러고는 쓰러져 있는 새끼용에게도 변화가 일어났다.

시체병이 치유되기 시작한 것이었다.

딱딱히 굳은 잿빛 가루가 벗겨지며 진짜 모습이 드러났으니까.

크라놀이 경악한 것은 그때부터였다.


“어?”


잿빛 가루가 떨어져 나가자, 본래 비늘이 드러났다.

전혀 예상치도 못한 색상이었다.

찬란한 황금빛의 비늘.


“미친.”


절로 입에서 그런 말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

찬란한 황금빛 비늘의 용.

작중에서 그런 종족은 단 하나뿐이었다.

골드 에이션트 드래곤.

모든 용 중에서도 비교할 수 없이 최강이라 불리는 희소종(稀少種).

그제야 크라놀은 자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를 깨달았다.


원작 최종보스의 단 하나뿐이었던 핏줄.


훗날, 이 대륙의 재앙으로 군림할 마수를 살려버렸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 작성자
    Lv.1 lu******..
    작성일
    24.09.10 04:30
    No. 1

    반갑습니다. 작가님 오랜만에 신작을 봤네요. 다른 작품들도 있었는데 찾아뵙지못해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보았으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에딜렌
    작성일
    24.09.13 07:32
    No. 2

    혹시 착각한 게 아니라 너무 일찍 온 건 아니었을까..? 새끼용이 죽고 그 시신에서 부패룡이 태어났다던가...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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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두 번째 재앙 +1 24.09.13 768 23 12쪽
9 재앙의 알 +2 24.09.12 767 21 15쪽
8 대형 마수 +1 24.09.11 796 24 13쪽
7 던전 보스 24.09.10 841 21 15쪽
6 마수사냥꾼들 24.09.09 883 22 13쪽
5 소용돌이 토굴 던전 +1 24.09.08 1,002 24 15쪽
4 첫 번째 재앙 24.09.07 1,107 26 11쪽
3 히든 특성 +1 24.09.06 1,191 30 12쪽
2 광증 24.09.05 1,240 31 12쪽
» A급 의뢰 +2 24.09.04 1,558 3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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