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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 엘리시움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진성하
작품등록일 :
2019.04.01 14:52
최근연재일 :
2024.04.25 23:00
연재수 :
1,08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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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7,949

작성
19.09.0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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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0
추천
88
글자
13쪽

이블 씨드

DUMMY

공기가 무겁다. 축축하고 습기가 느껴지는 텁텁함은 회색빛 하늘과 어울려 그로테스크한 느낌을 준다.


주변은 무너진 건물, 초록색 수풀로 묘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찾았다."


나는 지도에서 점등되는 분홍색 불빛을 찾았다. 이 분홍색이야말로 이현희다.

지하도에서 올라온 나는 커다란 도로를 찾아 북서쪽으로 달렸다. 오래되어 겨우 형태만 유지한 차량이 군데군데 보인다. 이곳은 이모탈 시티와는 달리 150년 전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포위되어 탈출했다고 해서 주변에 악마라는 몬스터가 있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조용했다.

저번 데몬 프린스 때는 주변 로밍 몬스터가 상당히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거미를 닮은 스파이더 윕이라는 몹의 개체 수는 엄청났었다.


여기서 데몬 프린스를 만났던 서울 톨게이트 까지는 거리가 상당하다. 아마도 그쪽은 연합의 진형인 것 같고 이쪽은 자치령의 진형인 듯했다.


이상하다. 마인은 공동의 적을 두고 왜 서로 다투고 있을까? 알다가도 모를 노릇이다.

나는 큰 도로를 따라 한참 달렸는데 이상한 점은 보이지 않았다. 이 넓은 폐허에 혼자 달랑 놓인 느낌이다. 마인은 악마군이라는 괴물로부터 피해 달아났다고 했는데 그 악마군은 어디에 있는 걸까?


한참을 달려 도착한 곳은 다 무너진 역사가 있는 곳이다. 팻말도 낡아 어디인지 확인이 안 되었지만,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에 송정역이라고 쓰여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현희의 점등은 여기서 11시 방향으로 조금 더 올라가야 한다.

큰 도로를 따라 계속 달렸다. 큰 교차로에 다다랐을 때 언노운이 경고음을 흘리기 시작했다.


【이블 씨드 개체 다수 발견 열 한시 방향에서 접근 중】

"이블 씨드? 마인들이 말한 악마군을 말하는 거냐?"

【같은 종을 지칭하는 말로 파악됩니다. 이블 씨드는 악마의 피를 가진 몬스터를 통칭합니다】

"악마의 피를 가졌다고? 말 그대로 악마들이군."


드디어 언노운과 마인들이 말하는 악마군의 실체를 볼 수 있었다. 멀리 도로를 따라 빠르게 달리는 다섯 개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상당히 괴상한 형체의 몬스터였다. 상체는 인간인데 하체는 거미일까? 벌일까? 곤충처럼 생긴 몸통에 좌우 네 쌍의 다리가 있었다.


이놈들은 상당히 빠르게 움직이고 있었는데 차량의 속도와 준하는 정도였다.

언노운이 말하길 시속 60~70km 수준이라고 한다.


곤충 같은 바디에서 상체인 인간 머리까지의 수직높이는 거의 3m에 이르렀고 특징이 네 개의 팔이 있는데 한 쌍은 집게형이고 한 쌍은 검과 창같이 길쭉하고 날카로웠다.


몸은 털이 없는 회색빛 두터운 가죽이며 두상은 정말 징그러웠다. 귀밑까지 찢어진 입에는 송곳 같은 이빨이 가지런히 박혀 있고 코는 완전히 납작이 찌그러져 있으며 눈은 길게 찢어져 진물이 질질 흘러내리고 있었다.


많은 몬스터 열람을 다 봤지만, 이놈들처럼 흉측하고 괴상하게 생긴 것은 처음이었다.


"저놈을 상대해서 이길 확률은 어느 정도 되지?"

【정확한 데이터는 아직 산출되지 않습니다. 직접 전투를 치러봐야 합니다】

"마인을 궁지로 몰 정도로 막강한 전투력을 가졌겠지. 창원에 온 마인들 중 헌터 마인도 섞여 있었으니까 그들과 같은 수준이거나 살짝 높은 수준인 거로 봐야 하는데."


망설일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지금 나 자신의 능력은 자신도 완전히 이해할 수 없는 수준에 올라서 있었다. 불사의 회람 회장이 되고부터는 던전에 간 일도 없고 마인과 치열하게 싸운 적도 없다. 데빌과의 싸움에서 얻은 막강한 스킬인 쉴드와 아크 입자포가 있으니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생각했다.


나는 도로 한가운데를 따라 달렸다. 그들의 뒤를 바짝 쫓았다. 하지만 지금 달리는 속도는 시속 60km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이것도 지속해서 속도를 유지하며 달릴 수는 없다. 최대로 달려 봤자 1km 정도다. 무적인 상태가 아니라 인간이기에 호흡이 차오르고 근육 피로도를 생각해야 한다.


이 정도 수치도 내가 SS 레벨이기에 가능한 것이다. 일반 A 레벨 헌터는 이 수치 반도 안 된다. 그러니 놈들을 따라잡기가 쉽지 않았다.


여기서 이블 폼으로 변환하면 곤란하다. 자칫 유지 시간을 넘겨 버려 정작 이현희를 도와야 할 때 악마화가 풀릴 수 있기 때문이다.


정확히 나는 마인이 아니다. 마인이라면 마음 먹은 대로 마인 폼을 전기 스위치 켜듯 온·오프 할 수 있지만 이블 폼은 이블스 플레어가 있어야 켤 수 있고 끄는 것은 내 마음대로 하지 못한다. 약 사 오십 분의 시간 정도만 가능했고 다음 이블 폼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아무리 못해도 삼십 분 이상의 시간이 필요했다.


그렇게 따지고 보면 나는 마인이 아니다. 마인 폼과 악마 폼의 차이는 뭘까?

그때 달리던 놈들이 멈췄다. 쉬는 것일까? 아니면 다른 그 무엇이 그들을 자극한 탓일까? 언노운이 이블 씨드라고 부르는 그놈들은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서성대기 시작했다.


나는 그 순간에 거리를 확 줄였다. 심장의 박동이 점점 커졌다. 악마군이라고 불리는 놈들의 생김새가 점점 눈앞으로 다가왔다. 가까이서 보니 훨씬 덩치가 느껴졌다.


거리 100m 나는 멈추지 않고 달렸다. 점점 숨도 가빠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놈들도 나를 인지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거리 50m 놈들은 이상한 소리를 찍찍 내며 나를 향해 돌아섰다.


30m 앞에 이르러서야 제동을 걸고 멈췄다. 흉측한 두상을 보고 절로 눈살이 찌푸려졌다.

코는 납작해서 아예 없고 귀밑까지 찢어진 입에서 송곳처럼 삐죽한 이빨은 장난이 아니었다. 가까이서 보니 눈도 귀까지 쫙 찢어져 밤에 봤다며 비명을 지를 만한 악마의 얼굴이었다.


반월륜은 윙윙거리며 돌았고 나는 아가문드에 역장의 에너지를 올렸다.

이놈들은 나를 보면서 공격하지 않고 이상한 쥐 소리를 반복해서 냈다.


'찍, 찍, 찍'


쥐가 찍찍대는 소리지만 톤은 훨씬 높아 거대한 쥐가 찍찍거리며 내지르는 것 같다.


"뭐야? 이놈들 반응이 왜 이리 신통찮아? 이놈들 정말 악마군이 맞나?"


이상한 것은 분명히 자신을 쳐다보고 있지만, 공격을 하지 않았다. 그리고 계속 듣기 싫은 찍찍 소리만 냈다.


"선공 몬스터가 아닌가? 설마 명색이 악마군인데 이런 행동은 이해할 수 없네?"


나는 좀 더 다가갔다. 거의 십 미터까지 다가갔다. 하지만 놈들은 찍찍 소리만 낼 뿐 공격해 오지 않았다.


"뭐야? 이거 흔하디흔한 던전 몬스터 보다 공격성이 없는걸? 이거 정말 이블 씨드 맞아?"

【외형, 체취, DNA 분석 결과 완벽한 이블 씨드입니다】

"비선공 몬스터인가? 왜 공격을 하지 않지?"

【적대관계를 느끼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정확한 원인은 파악 중입니다】

"뭐? 적대관계를 느끼지 않는다고? 설마?"


나는 성큼성큼 걸어 놈들에게 바짝 다가갔다. 놈들의 역겨운 냄새까지 확 느껴질 정도였다.

그러나 자기들까지 우왕좌왕할 뿐 아예 나를 공격할 생각이 없어 보였다.


"뭔 일이래? 이것들이 뭘 잘못 처먹었나?"


손을 뻗으면 닿을 거리다. 그런데도 놈들은 아예 나를 무시했다. 그러다 갑자기 방향을 틀더니 움직이기 시작했다.


"어어, 이것들 봐라?"


나는 재빨리 한 놈의 등 위로 뛰어올랐다. 그러든 말던 놈들은 네 쌍의 다리를 놀려 무식한 속도로 움직였다.


나는 말을 타는 것처럼 놈의 등에 올라 중심을 잡았다. 이건 공짜로 택시를 얻어 타는 느낌? 지금 벌어진 상황이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았다.


언노운의 말로는 마인들이 악마군이라 부르며 두려워하는 놈이 맞다. 생긴 것은 확실히 두려움을 느낄만했다. 하지만 나를 대하는 행동은 전혀 악마답지 않았다.


나는 놈의 등위에서 어처구니 없는 표정을 지었다. 상황 설명이 안 되는 가운데 나는 이들이 움직이는 대로 따라갔다. 왜냐하면, 이들이 이동하는 지점은 바로 이현희가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공항이라고 하는 곳은 지금은 없어졌지만, 비행기라는 하늘을 나는 기계가 이륙하는 곳이라는 것 정도만 알고 있다. 지금 세상에는 비행기가 없다. 임페리얼 테크노트리아에서 개발 중단된 계획이라는 것만 알고 있다.


왼편으로 보이는 거대한 길이의 건물이 김포공항 청사다. 그곳에서 이현희의 점등이 일고 있다. 녀석들은 도로를 벗어나 곧장 이현희가 있는 곳으로 움직였다.


나는 녀석들이 어떤 목적지를 향해 움직인다는 것을 확실히 느꼈다.

녀석들이 공항 청사 건물로 돌진하자 나는 등에서 뛰어 내렸다. 건물의 벽에 처박히자 두꺼운 통유리가 비명을 지르며 무너져 내렸다.


나는 재빨리 건물 안쪽으로 뛰어들어갔다. 오래된 먼지와 사람의 손길이 전혀 타지 않는 것 같은 구조물이 눈에 들어왔다.


안쪽에는 언노운이 이블 씨드라 말하는 몬스터들이 다수 눈에 띄었다. 나는 반월륜을 뽑아 들고 이현희가 있는 곳으로 뛰었다.


"역시 이놈들도 나는 완전히 무시하는군. 도대체 뭐가 문제지? 아니면 원래 이런 몬스터였나? 뭐가 뭔지 알 수가 없어."


놈들과 거의 붙어서 스치며 지나가도 놈들은 내게 반응하지 않았다.

이현희에게 갈수록 이블 시드의 개체 수가 많아져 갔다. 나는 아예 놈의 등을 밟고 뛰어다녔는데도 전혀 내게 반응하지 않았다.


그리고 얼마 가지 않아 싸우는 소리와 고함이 들렸다. 이 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아래 이블 씨드들이 잔뜩 몰려 있었다. 그리고 이 층 계단 입구에서 마인 두 명이 붉은 기류를 일으키며 이블 씨드와 싸우는 모습이 보였다.


두 쌍의 팔이 무식할 정도로 빠르게 움직이며 마인을 찌르고 휘두르고 베었다.

그 속도는 엄청나게 빨라서 마인이 쉽게 방어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 그는 힘겹게 아가문드 검으로 네 개의 팔에 달린 무기를 쳐냈으나 언제 찔릴지 모를 정도로 위태위태했다.


이블 씨드의 움직임은 거의 공포수준이었다. 이블 씨드는 이층 계단을 타고 오르며 두 명의 마인과 처절한 혈투를 벌였다. 네 개의 팔을 동시에 움직여 두 명의 마인을 거뜬히 상대했다. 더욱이 그 아래로 아직 전투에 끼어들지 못한 이블 씨드들이 계단을 오르려고 버둥댔다. 놈들의 덩치가 워낙 커서 2층으로 오르는 계단이 좁아 한 마리밖에 오를 수 없었다. 놈들이 점프하여 오를 수 없도록 다른 출구는 완전히 막아 놓은 상태였다.


마인들은 이곳에 방어진을 편성하고 효과적으로 이블 씨드를 막아내고 있었다.

가장 선두에 선 한 마리를 마인 두 명이 막아내고 있었고 그 밑으로 몇 마리의 시체가 뒹구는 것으로 보아 마인 두 명이 이곳에서 몇 마리의 이블 씨드를 죽인 것처럼 보였다.


"효과적으로 좁은 곳에서 싸우면 마인 두 명이 이블 씨드 한 마리를 상대할 수 있는 정도군 하지만 평지라면 놈들이 떼거리로 덤벼들 테니 이길 확률은 제로. 악마군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되긴 되네."


"3023, 이제 놈들의 전투력이 파악되지?"

【현재 능력으로 이블 씨드와의 승률은 100%입니다. 단 한 마리로만 상정했을 경우입니다】


나는 역장 에너지를 아가문드에 올리고 힘껏 내리찍었다.


-키아.


날카로운 소리와 함께 계단에서 마인과 싸우던 이블 씨드는 스페이스 커터에 몸통이 반으로 잘려 좌우로 갈라졌다. 그사이 다시 한 마리가 계단을 타고 올랐다.


마인은 싸우면서 나의 존재를 파악했다. 그들은 매우 신기해할 것이다. 이블 씨드 한가운데 있는데 이블 씨드는 전혀 공격을 가하지 않고 있다. 더군다나 더 황당한 것은 내 모습은 마인이 아닌 평범한 인간의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나는 이블 폼으로 변신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은 평번한 인간의 모습 그대로였다.


두 번째 스페이스 커터가 날아갔다. 역시 단번에 상체와 하체가 분리된 이블 씨드가 피와 내장을 흘리며 무너져 내렸다. 시체로 입구가 막히자 갑자기 눈살이 찌푸려지는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


놈들이 갑자기 달려들어 계단 아래 떨어져 내린 동료의 시체를 처먹기 시작한 것이다.

녀석들은 시체를 거대한 면도칼 같은 팔로 순식간에 조각내서 씹지도 않고 삼켜 버렸다.


"이 새끼들 완전히 악마 새끼들이구먼."


반월륜과 스페이거 커터로 놈들을 베어 넘기기 시작했다. 스페이스 커터는 효과적으로 놈들을 잘라 냈지만 반월륜은 단번에 잘라 내지 못하고 놈들의 두꺼운 살가죽에 끼었다. 이것으로 SS 레벨의 헌터의 반월륜에 대항할 정도로 이놈들의 살가죽이 얼마나 질기고 단단한지 말해 주는 것이다. 하지만 공간을 자르는 스페이스 커터 앞에서는 모든 것이 다 잘렸다.


나는 춤을 추듯이 스페이스 커터를 휘둘러 순식간에 입구 부분의 이블 씨드를 도륙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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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이상한 나라의 정동혁? +7 19.10.09 3,325 8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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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금강산으로 +7 19.10.05 3,423 89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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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조짐 +3 19.09.28 3,371 88 13쪽
163 첫 번째 습격 +11 19.09.27 3,461 84 13쪽
162 연합의 접근 +7 19.09.26 3,488 86 12쪽
161 다가오는 실체 +8 19.09.25 3,441 90 13쪽
160 의문은 철칙이 있다 +11 19.09.24 3,402 87 12쪽
159 검은 이렇게 사용해야 합니다 +10 19.09.23 3,504 9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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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만사형통 +3 19.09.20 3,556 8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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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석천 사령관 +7 19.09.12 3,667 9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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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돌파 +6 19.09.10 3,596 8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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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시작은 화려하게 +7 19.09.06 3,652 87 13쪽
» 이블 씨드 +13 19.09.05 3,691 88 13쪽
145 테라노바 자치령 +4 19.09.04 3,715 92 13쪽
144 암운 +3 19.09.03 3,839 88 13쪽
143 전조 +11 19.09.02 3,857 91 14쪽
142 팀 마인 킬러 +7 19.08.31 3,903 9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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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무스토 +8 19.07.16 4,988 113 12쪽
101 헌터 마인 +9 19.07.15 5,216 115 13쪽
100 S급 헌터는 감투 +5 19.07.13 5,557 11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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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사냥꾼과 사냥감 +10 19.07.11 5,478 124 12쪽
97 불사의 회람 +16 19.07.10 5,631 116 15쪽
96 혼란 +21 19.07.09 5,470 127 14쪽
95 박정아 +6 19.07.08 5,635 117 14쪽
94 추적은 추적을 낳는다. +12 19.07.06 5,749 123 13쪽
93 신이 되려는 자 +16 19.07.05 5,709 129 14쪽
92 박해진과 김창운 +12 19.07.04 5,694 122 15쪽
91 스킬 카피너 +16 19.07.03 5,682 122 14쪽
90 추적(2) +10 19.07.02 5,791 124 14쪽
89 추적(1) +12 19.07.01 5,890 122 13쪽
88 카피너 +4 19.06.29 6,146 13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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