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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하
작품등록일 :
2019.04.0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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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0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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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뭔가 이상하지만 뭔지 알 수 없어

DUMMY

내 인생은 생각했던 것보다 운빨이 좋은 것이 아니었나 보다. 데드 오어 라이브 속에 포함된 악마의 피가 내 운 전부를 희롱했던 거다. 그 피가 없었으면 정크 보이로 어느 벌판 한편에서 고블린에게 쥐어 뜯겨 녀석들의 위장으로 넘어갔을지도 모르지.


허탈하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그런 것에 인생 자체를 비유하는 짓 또한 낭비다. 악마의 피든 인간의 피든 내 몸에서 발광하는 것은 분명한데 그것을 끄집어낼 이유도 없을 것 같다.


이 이형의 피라도 내 정신은 멀쩡하니까. 레지던트 마인처럼 정신을 지배당하지 않으니까.

사용 가능한 힘이면 뭐든 이용하는 게 정상 아닐까? 이런 미친 세상에서는 힘이 곧 모든 것을 대변한다.


일호점으로 돌아왔을 때 지배인 양의지가 괜찮냐는 듯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벌써 데빌의 소문이 자치령 안에 돈 것이다. 좁아터진 이곳에서 그리고 일호점 정도 되니까 소문은 날개를 단 듯 이곳 사람들의 귀에 들어왔겠지.


나는 아무 일 아니라는 듯이 웃어 보였다. 그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전부였다.

불사의 회람으로 넘어온 나는 즉시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다. 즉석에서 나온 수치는 모두 정상이었다.


나는 김동희 박사에게 연락했다.

임페리얼 테크노트리아는 정말 오랜만에 온다.

간혹 지나치는 사람들이 나를 보고 수군댄다. 불사의 회람 회장이고 네크로폴리탄에 지점까지 열었으니 이모탈 시티에서 회자되지 않으면 그게 더 이상한 거겠지.


"박사님 오랜만입니다. 얼굴 잊어버릴 뻔했습니다."


김동희 박사는 입술을 삐죽 내밀고 나를 힐긋 봤다가 딴청을 부린다.

박사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잘 알고 있다. 그의 가족은 마인에게 피살당했다. 마인은 그에게는 반드시 없어져야 할 재앙 덩어리였다. 그가 마인에 관해 연구하게 된 계기도 가족의 복수를 위해서다.


그런데 그런 마인의 도시인 네크로폴리탄에 지점을 떡 하니 열었으니.


"쩝, 너무 그러진 마세요. 세상은 계속 변하고 다양성을 요구하니까."

"그럼 어제의 적이 오늘의 친구라고 손을 덥썩 잡을 수 있겠냐?"

"저 이래 봬도 불사의 회람 회장입니다."

"하이고 네. 회장님 이런 누추한 곳에 어의 왕림입니까?"

"농담입니다. 농담."

"정말 무슨 일이야?"

"데드 오어 라이브 때문에 물어볼 게 있어요."

"그거 재료가 없어서 이제 안 만든다고 했었지 않나?"

"그 재료 말인데요. 그거 어디서 났는지 알 수 있을까요?"


그 순간 김동희 박사의 안색이 약간 변한 것을 알아볼 수 있었다.


"그건 알아서 뭘 하려고? 없다고 하잖아."

"박사님 얼굴에 땀이 나요. 박동도 빨라지고 있거든요. 이제 이대로 물러갈 것 같습니까?"


김동희 박사는 나를 힐긋 보면서 입술을 삐죽댄다. 그리고 긴 한숨을 뿜어내더니 이야기를 시작했다.


"사실 내가 불사의 회람에서 임페리얼 테크노트리아로 넘어온 이유가 그놈 때문이지."

"그놈이라뇨?"

"악마 새끼를 하나 주웠거든."

"···."

"동쪽 바다인 동해, 그러니까 포항이라는 옛 지명이지 그 위쪽으로 정찰 나갔던 헌터가 시체 하나를 가지고 왔어. 육지가 아닌 바닷가로 떠밀려 왔지. 내가 그녀를 처음 보았을 때 이곳 사람이 아님을 단번에 알아봤어. 입고 있던 옷도 처음 보던 것이었지. 그리고 그녀는 만삭인 상태였다. 사체를 부검해 보니 죽은 지 수 달, 아니 솔직히 몇 년이 더 지난 것 같기도 했지만, 전혀 부패 되지 않았어. 내부 장기와 피부까지 마치 어제 죽은 사람 같았지. 나는 그녀의 자궁에서 아이를 추출하였는데."


김동희 박사의 안면이 찡그려졌다.


"따라와 봐. 보여 줄 게 있어."


나는 김동희 박사를 따라 자재실로 들어갔다. 그곳은 선반이 가득한 과학실이었다. 김동희 박사는 한곳을 손가락으로 가르치며 말했다.


"그때 그 여인으로부터 분리해 낸 게 저거야."


포르말린이 가득한 큰 유리병 안에 담긴 것을 보고 입을 떡 벌렸다.


"정말인가요? 이게?"

"놀랍지? 그러니까 내가 말했잖아 악마 새끼라고."


놀랍게도 유리병 안에 담긴 생물체는 악마였다. 몸체는 인간의 아이를 닮긴 했지만 그건 팔과 다리 형체뿐이었고 피부며 모든 것이 악마 그 자체였다. 특히 이마에 솟은 뿔은 나를 충격에 빠뜨리기에 충분했다.


"데드 오어 라이브에 담긴 피는 이 악마 새끼의 피입니까?"

"그렇지, 뭐. 그때는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실험에 미쳐 있었을 때였으니까."

"데드 오어 라이브에 성공한 피실험자는 몇 명입니까?"

"너하고 X666 둘 뿐이야."

"X666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죠?"

"감금상태지 이성을 완전히 잃어버렸으니까."

"이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누가 있죠?"

"나하고 장석우 연구실장 김인석 팀장 이 두 명."

"음, 이게 정말 무슨 일이라고 봅니까? 상황설명 좀 해 주시죠?"

"인간이 악마의 새끼를 잉태하고 있었다고 그것도 뱃속에서 이 녀석을 꺼내니까 글쎄 인간 여인의 몸은 한 시간 안 되 완전히 부패해 버리더라고 어제 죽은 여인 같았는데 말이지."

"이놈에게서 발견한 특별한 것은 없습니까?"

"DNA 구조며 다른 것도 인간과 달라. 물론 마인과도 다르고 이것은 존재 자체가 불가능한 존재야. 인간과 닮았다고 볼 수 있을 뿐이지 인간과는 완전히 다른 별개의 생명체다."

"왜 이놈 피로 데드 오어 라이브를 만들었습니까?"

"인간의 피에 반응했기 때문이지. 그땐 타도 마인을 외치던 때였고 어떻게 하면 마인보다 강한 헌터를 만들 수 있을까 그것에 미쳐 있었다. 악마의 피가 인간의 피를 흡수하고 변형시킨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 하지만 인간의 신체가 견디질 못해. 그래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포괄적인 실험을 하지 않을 수 없었어."

"그 대상이 정크 보이였군요."

"임상시험에 그만한 존재들이 없으니까."

"그것 말고는 없습니까? 이놈의 기원이랄까? 임신했으니 당연히 아버지가 존재할 것이 아닙니까?"


김동희 박사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악마의 피는 혈액형조차 없으니까. 여자의 몸에 잉태시킨 놈을 알 수가 없지."

"그럼 제 피 검사 한 번 더 해 보시겠어요? 얼마 전 조금 이상한 부분을 느껴서요."

"알겠네."


김동희 박사는 내 팔뚝에 주사기를 꼽고 피를 뽑아냈다.


"더 골치만 아파지네요. 전 가서 머리 좀 식혀야겠습니다."


나는 불사의 회람으로 되돌아 왔다. 37층 연구실 개인 공간에 틀어박혀 생각에 잠겼다.

시간이 지날수록 능력이 업그레이드되는 것은 단순히 개화해서 생긴 능력이 전혀 아니었다. 순전히 악마의 피 때문에 그런 거란 걸 이해하게 되었다.


제대로 된 능력을 측정하지 않았지만 이미 SS 레벨은 확실히 뛰어넘은 것 같다. 아마도 기록에도 없는 능력이 되겠지. 이블스 폼으로 변할 때는 모든 능력치가 일만을 웃도니까 이제는 능력치 값이 유명무실해졌다. 비교할 대상조차 없어져 버렸으니까.


옛말에 이런 말이 있었지 힘을 얻게 되면 그에 다른 책임이 따라붙게 된다고.

내가 책임져야 할 것은 무엇이 있을까? 불사의 회람 회장직에 아름다운 아내. 그리고 마인과의 우호조약. 그것만 되면 내가 해야 할 모든 것을 다 이룩한 것이 아닐까? 또 무엇을 책임져야 할까?


필요 없는 힘은 오히려 짐만 될 뿐이다. 죽음의 숲에서 만났던 그 여인이 누구이길래 잠자는 악마의 피를 깨웠을까? 지금 생각해 보면 내가 변한 것에 그녀의 간섭이 있었다는 것은 분명했다. 기억을 잃고 기절했을 때 나는 무슨 일을 당한 것일까?


가장 크게 바뀐 것은 이제 변신할 때와 변신을 거둬들일 때를 마음먹은 대로 진행할 수 있다는 것뿐이다. 물론 이블스 폼으로 전환할 때는 이제 뿔이 튀어나온다는 것.


그나마 다행인 것은 정신은 멀쩡히 유지 된다는 것이다. 그것이면 충분하지 않을까? 악마를 임신한 여자. 그녀의 정체는 누구일까?


그 악마의 뿔은 내 머리에 난 것과 같았다. 결국, 내 몸에 흐르는 피는 이미 악마의 피라는 것인데.


"회장님. 일호점에서 연락이 와 있습니다."

"그래? 왜 내게 직접 연락하지 않았지? 갈 테니까 기다려."


지하로 내려가 자치령으로 넘어갔다.

식당 층으로 내려가자 심상찮은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었다.


석천 사령관이 직접 방문한 것이다.


"사령관님 어찌한 일로"


나는 계단을 다 내려서기도 전에 입구를 막은 사람이 길을 터줄 수 있도록 크게 말을 건넸다.


"아, 정동혁 회장. 긴히 할 말이 있어 자네를 찾아 왔네."


나와 석천 사령관은 자리에 앉았다.


"마침 저녁 시간이잖은가? 함께 식사라도 괜찮은지?"

"네 저도 마침 출출하던 참이었습니다."


석천 사령관과 별말 없이 식사가 진행됐다. 나는 그가 무슨 말을 꺼낼지 무척 궁금한 채로 식사를 마쳤다. 곧 몇 가지 후식과 커피가 들어왔다.


"담배는 피우시는가?"

"네 즐깁니다."

"불사의 회람 덕분에 담배를 입에 달고 살아도 되고 좋은 시절이 온 것 같으이. 하하."


석천 사령관은 안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 입에 물었다. 나는 지포 라이터를 켜서 그의 담배에 불을 붙여 주었다.


"자네 괜찮은가? 급한 일로 에덴으로 넘어갔다고 하기에 몸에 무슨 안 좋은 일이 생겼나 살짝 걱정했다네."

"전혀요. 아무 문제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알아볼 것이 있어 들렀던 것뿐입니다."

"데빌에 관한 이야기는 현희를 통해 상세히 들었네."


석천이 내뱉은 말 중 상세히를 매우 강하게 말했던 것 같다.


"저도 갑자기 당한 일이라 사실 분석차 불사의 회람을 다녀온 것이기도 합니다."

"우려할 만한 일은 없었고?"

"네, 전혀요. 정밀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는데 몸에는 전혀 이상이 없습니다."


석천은 탁자 위에 팔을 세우고 깎지를 켰다.


"이상이 없다니 정말 다행이네. 혹시라도···."


석천은 입을 달싹이며 말을 아꼈다.


"자네 이마에 난 뿔 말이야."

"뭐 크게 신경 쓰지 마십시오. 별거 아니라고 판명 났으니까요."

"자네가 사용한 힘은 인간의 힘이 아닐세. 더욱이 마인의 힘도 아니고. 현희로부터 자네가 마인이라는 것을 들었네. 혹시 괜찮다면 어떻게 마인이 되었는지 알려 줄 수 있겠나? 에덴에서는 마인이 만들어지지 않아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말이지."

"불운한 실험의 결과물입니다. 누구라고 직접 거론은 못 하지만 마인에 대항하기 위해 헌터를 개조하는 실험이 있었죠. 전 그 부산물입니다. 물론 지금은 폐쇄되었습니다만,"

"그런 사유구먼, 한 가지 부탁이 있네. 혹시라도 연합에 가게 될 일이 있으면 말이야. 송덕수라는 할머니가 한 분 계시지 그분을 꼭 만나 보게. 지금이라도 간다면 연합이 환영하면 환영하지 막지는 않을걸세."

"자치령은 연합과 사이가 좋지 않습니까?"

"나는 자네가 연합에도 지점을 낼 거란 걸 알고 있어. 오히려 그편이 나아. 자치령만 발전하게 되면 연합에서 무슨 짓을 해 올지 몰라. 솔직히 귀찮아. 이제 마인끼리는 싸워서는 안 돼. 그건 과거의 유산으로만 남겨 놓아야지. 여기서는 대적해야 할 적이 너무 많아."

"석천 사령관께서 그런 덕을 보이신다면 제가 움직이기 한결 편하겠군요. 그렇지 않아도 우리 식당에 연합의 마인이 이따금 눈에 띄기도 하거든요. 하하."

"알고 있네. 우리도 그들이 문제만 일으키지 않는다면 제재하지 않는다네."

"연합과 자치령은 공동의 적을 두고 있는데 왜 손을 잡지 않으십니까?"

"같은 마인이라도 이념이 다르니 어쩔 수 없어. 시간이 해결해 줄 수 있을까? 나는 되도록 느긋이 기다릴 생각이네."

"그렇군요. 석천 사령관님께서 이해해 주신다니 저희 불사의 회람이 연합에 진출하는 것이 한결 편해지겠습니다. 연합에 지점이 생기더라도 자치령에는 아무런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그런 것에 깊이 마음을 쓰지 않아도 괜찮네. 다 먹고 살고자 하는 일인데. 허허."

"저를 만나러 오신 이야기의 핵심은 아직 꺼내지 않으셨죠?"


석천은 잠시 호흡을 가다듬으며 이제 꽁초가 되어 버린 담배를 마지막으로 입에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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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이상한 나라의 정동혁? +7 19.10.09 3,335 88 12쪽
172 금강산의 터줏대감 +3 19.10.08 3,319 82 15쪽
171 악마 사냥. +5 19.10.07 3,347 89 14쪽
170 금강산으로 +7 19.10.05 3,431 90 15쪽
169 혈랑대 +6 19.10.04 3,374 85 14쪽
168 이호점 오픈 +13 19.10.03 3,384 81 13쪽
167 마루한 연합 +4 19.10.02 3,373 85 13쪽
» 뭔가 이상하지만 뭔지 알 수 없어 +7 19.10.01 3,359 83 13쪽
165 변화 +5 19.09.30 3,382 88 14쪽
164 조짐 +3 19.09.28 3,381 89 13쪽
163 첫 번째 습격 +11 19.09.27 3,472 85 13쪽
162 연합의 접근 +7 19.09.26 3,500 87 12쪽
161 다가오는 실체 +8 19.09.25 3,450 9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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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서울역을 향해 +13 19.09.09 3,821 9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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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입질은 천천히 기다려야지 +10 19.07.22 5,065 11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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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난장판 +6 19.07.18 5,007 108 15쪽
103 게이트 너머 +6 19.07.17 4,982 115 13쪽
102 무스토 +8 19.07.16 4,996 113 12쪽
101 헌터 마인 +9 19.07.15 5,225 115 13쪽
100 S급 헌터는 감투 +5 19.07.13 5,566 118 14쪽
99 계획의 함정 +10 19.07.12 5,521 109 14쪽
98 사냥꾼과 사냥감 +10 19.07.11 5,488 124 12쪽
97 불사의 회람 +16 19.07.10 5,640 116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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