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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 엘리시움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진성하
작품등록일 :
2019.04.01 14:52
최근연재일 :
2024.05.02 23:00
연재수 :
1,08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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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53,139

작성
19.09.0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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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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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전조

DUMMY

박정아는 싱그러운 웃음을 동반한 의미 있는 미소를 지었다.

나는 미소가 왠지 모르게 두렵게 느껴졌다.


그녀는 주변을 살펴보더니 유철환을 바라보며 말했다.


"저기요. 자리 좀 비켜 줄래요? 이건 회장님이 아닌 남녀 관계에 관한 이야기니까요."


유철환은 의미심장하게 웃더니 고개를 숙여 인사하고는 자리를 비켜 주었다.


"자, 이제 조용해졌지? 아예 CCTV도 꺼주랴?"

"꺼주면 좋고. 헤헤."

"빨리 말해. 오늘도 바빠."


그 말에 그녀는 단번에 안색을 바꾸었다. 나는 순간 철렁했다.


"아, 물론 바쁜 것에 너는 제외지. 하하."


그러자 다시 배시시 웃고는 철없는 소녀처럼 몸을 한두 차례 비비 꼬더니 말했다.


"나 데리고 살면 안 돼?"

"에?"

"왜, 싫어?"

"아니, 너무 갑작스러운 말이라."

"그래, 임신도 못 하는 여자는 싫다 이 말이지?"

"그럴 리가 나는 좀생이같이 보지 말라고 그런 것에 의미를 두는 사람은 아니야."


그녀는 초롱초롱한 눈으로 나를 바라봤다. 그녀의 눈동자 속에서 연민의 감정이 느껴졌다.


"그러니까. 이번 일은 신중히 생각해 보자. 응?"

"내가 싫은 거구나. 세상에 여자가 먼저 고백하고 매달렸는데 반응이 그 정도야? 나 차인 거 맞지?"

"어이, 어이, 속도 내지마. 혼자 속도 내지 말라고, 전혀 그렇지 않으니까."

"그럼 뭐가 문제야? 이제 불사의 회람 회장도 되었겠다. 내가 박민혁의 딸이라는 신분의 격차도 완전히 없어졌는데? 너 실은 내가 싫은 거지?"

"오버하지 마라고 난 단지 네가 걱정되어서 그래?"

"걱정? 웃기고 있네! 이모탈 시티 최강의 남자가 옆에 있는데 무슨 걱정이야? 걱정이라면 네가 날 걷어찰까 봐 그게 걱정이지."

"함께 산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알지? 그니까. 밤에 그것 막, 확···."

"확 뭐? 애도 못 낳는데 왜? 매일 밤 신나게 뒹굴고 싶어?"

"음, 넌 좀 여자다워야겠다."

"시원시원한 것이 좋지, 감정은 속으로 감추는 게 아니라 표출하라고 있는 거야. 뒤에서 구시렁거리는 것보다 앞에서 시원하게 싸지르는 것이 낫지. 답도 금방 얻을 수 있고. 자, 이제 너의 입에서 어떤 말이 나올지 기대가 돼. 한 마디로 이야기해! 예스야 노야?"

"하, 미치겠네. 아버지는 네가 이런 걸 알고 계셔?"

"예스? 오아 노?"

"아버지가 알면 펄쩍 뛰실 텐데?"

"예스? 오아 노?"

"진짜 이럴래?"

"예스? 오아 노?"

"아, 예스! 그래 예스다. 예스야."


그녀는 환호성을 지르며 내 목에 팔을 휘어 감으며 안겨 왔다.


"나 짐 다 싸 놨거든. 당장 이리로 올래."

"···."


그녀가 돌아간 사이 박민혁 총수에게 전화를 걸었다.

나는 그녀의 철없는 행동에 대해 박민혁에게 요목조목 따졌다.


"그래 잘 들었네. 결론은 내 딸이 싫다는 거지?"

"아니 또 왜 이러십니까? 제가 드린 말이 그 말이 아니지 않습니까?"

"아하, 내 딸이 뭔가 부족하다는 말인 모양이네. 미모도 별로고 몸매도 별로고 엄마 없이 혼자 자라 천방지축 말괄량이라 성격도 별로 다 이거지?"

"왜, 이야기를 한쪽으로 몰아갑니까? 제 말은 남, 여가 모름지기 만나서 정도 쌓고 천천히 앞날을 기약하며···."

"애들도 아니고 나이 20대면 지 앞가림할 나이지 않은가? 제가 좋다고 매달릴 때 남자는 옳다구나 하고 끌어 앉는 게 답이지. 내 나이 먹은 사람으로서 한마디 충고하지. 네가 좋아서 매달리는 사람보다 네가 좋다고 매달리는 사람을 잡아. 후자의 사람이 인생이 끝나는 순간까지 너를 아껴주고 사랑해 줄 사람이야."

"지금 그녀는 짐을 싸서 이쪽으로 온다고 나갔는데 말입니다?"

"여자는 어차피 남자한테 시집 갈 때 되면 가. 올 것이 온 것뿐인데 뭘 그래? 오히려 축하할 일이지 허허."

"그 아버지에 그 딸이군요."

"난 자네 같은 부류를 잘 알지. 이건 나이 먹고 경험이 많아서 하는 말이야. 난 자네가 내 딸을 충분히 행복하게 해 줄 거란 걸 잘 알아. 신중한 성격이 좀 거슬리긴 하지만. 이제 그녀는 네 것이야. 네 것이니만큼 소중히 다뤄 줄 거라 믿네."


나는 뭐라 더 말을 할 수가 없었다. 박민혁은 그렇게 말하고 또다시 전화를 일방적으로 끊어 버렸다.


아버지의 성격이 이러니 딸의 성격도 저런 거겠지. 그녀가 마인이 되고 불안한 감정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 막무가내 일 줄 몰랐다.


물론, 물론 나도 싫다는 것은 아니다. 솔직히 굴러 들어온 떡이지 않은가? 임페리얼 테크노트리아의 사위가 돼버렸는데 불사의 회람 총수에 임페리얼 테크노트리아의 사위라.

박민혁 총수의 말마따나 좋다고 엉겨 오는데 왜 차버리겠는가? 솔직히 박정아 정도의 미모에 몸매에 어느 하나 빠지는 것 없는 완벽한 여성인데.


옛날에는 신분의 격차 때문에 망설여진다고 하지만 지금은 그럴 이유가 일도 없지 않은가?

자고로 굴러 들어온 복은 발로 차버리는 어리석은 행동은 하지 않아야 한다.

좋다고 저리 매달리는데 무엇이 문제가 된다고 마음 한구석에서 망설이는 이유를 나 자신도 몰랐다.


나는 조금은 답답한 마음에 감상열 부회장과 마주 앉았다.


"허허, 경사가 아닙니까? 그리 좋은 일을 가지고 상담할 이유가 뭐가 있습니까?"

"그러니까 너무 갑작스럽게···. 주위 보는 눈도 있고 저와 박정아 사이의 일이 알려 지면···."

"회장님 의외군요?"

"무엇이 말입니까?"

"걱정도 사서 한다는 말은 회장님을 두고 하는 말인 것 같습니다."

"그런 것이 아니라 그녀와 함께하면 사람들 눈빛이···. 아직 회장이 된 지 일 년도 지나지 않았는데."

"회장님은 그녀가 싫으십니까?"

"아닙니다. 그런 건 아닌데?"

"그럼 왜 남의 눈치를 살피고 있습니까? 두 사람이 좋으면 그만 아닙니까? 남들 눈치 봐가면서 사람을 곁에 두실 생각입니까? 회장님은 이상한 성격이 있으시군요."

"하, 그런 건 아닙니다. 저도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라 조금 당황한 것 같습니다."

"갑작스러운 것이 아니라 환영하고 축복받아야 할 일이 아닙니까? 사랑하는 남녀가 함께 산다는데 얼마나 행복한 일입니까? 걱정이 너무 많으면 배가 물결을 타지 않고 산으로 갈 겁니다. 나은 인생을 위해 열심히 살아야겠지만 즐길 줄도 아셔야죠. 회장님은 너무 일만 생각하시는 거 아닙니까?. 그녀가 와서 내가 일을 하는 데 방해가 되지 않을까? 그 생각 때문에 망설이는 것이 아닙니까?"


난 김우열의 말에 그제야 가슴 한구석에 꽁한 기분을 붙잡아 낼 수 있었다. 이거였군!


"그런 것 같습니다. 그녀가 온다니 행복한 것 같으면서도 마음 한구석이 찜찜한 기분을 들어내지 못한 것이 바로 그 이유인 것 같습니다."

"혼자 보다는 둘이 낫고 백지장도 맞들면 가벼워지는 법입니다. 남자는 좋은 여자를 만나면 더욱 크게 대성할 수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회장님의 반려자로 박정아 양은 더없이 잘 어울려 보입니다. 그런 걱정은 하지 않는 것보다 못합니다. 자신의 마음을 배신하지 마십시오. 즐거우면 즐거운 티를, 행복하면 행복한 티를 내는 게 사람입니다. 그녀의 사랑을 확인하고 행복에 젖어 있어야 할 상황이 아닙니까? 명석한 회장님을 모시게 되어 항상 영광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런 의외의 모습을 보여주시다니! 실망이 큽니다."


김상열 부회장의 말에 정신이 후딱 들었다.


"부회장의 말이 맞습니다. 제 마음속의 걱정들이 쌓여서 그녀가 들어올 틈을 만들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막 회장이 되었고 불사의 회람을 키워 나가야 하는데 정심을 쏟아도 부족할 시점입니다. 마인의 세력이 언제 들이닥칠지도 모르고 그런 스트레스가 저를 삼켜 버리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사람은 혼자 살지 못합니다. 걱정도 행복도 나누면 다 좋은 것이 됩니다. 회장님 혼자 불사의 회람을 운영한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불사의 회람은 인간 공동체 사회입니다. 각자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면 그것이 가장 좋습니다. 다른 사람의 구역까지 침범해 가며 죽자사자 일한다 해도 알아줄 리 없고 결국 자신만 축나는 것입니다."

"후, 김상열 부회장의 말을 듣고 나니 마음이 조금 가벼워지는 것 같습니다."

"회장이라고 특별한 사람이 아닙니다. 평범한 사람입니다. 웃고 즐기고 욕도 하고 다 같은 인간입니다. 생사고락 오욕칠정에 무딘 것이 아닙니다. 바늘에 찔리면 누구나 아픈 것입니다. 인간으로서 누려야 행복을 회장이라는 무거운 직책을 빌미로 뒤로 미루려 하지 마십시오. 손에 들어온 복은 감사하다고 생각하며 움켜쥐어야지요."


그녀와의 동거는 그렇게 시작됐다. 이사 온 것처럼 모든 짐을 싸가지고 온 그녀는 단단히 작정한 듯했다. 불사의 회람 40층은 뜻밖의 손님에 분위가 완전히 바뀌었다.


나는 40층을 사생활 보호를 위해 아무도 들어오지 못하도록 만들어 놓았었다. 세상과 벽을 그어 놓은 완전한 나만의 세상이었다.


이 벽을 깨고 어느 날 불쑥 찾아든 여성은 나의 삶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침대에 누울 때 옆에 누가 있다는 것이 이렇게 행복하고 즐거운 일인 줄 미처 깨닫지 못했다.


이현희를 통해 여자를 처음 알았지만, 사랑이라는 감정을 공유하는 사람은 박정아가 처음 이었다. 이런 각박한 세상에서 사랑은 사치라고 늘 생각해 왔었다.


하지만 그 감정에 소용돌이에 빠져들어 보니 헤어 나올 수 없었다. 20여 년 동안 쌓였던 이성의 감정이 내가 제어 할 수 없을 정도로 쏟아져 나왔다.


박정아와의 행복한 시간은 정말 달콤한 꿈속 같았다. 그녀의 보드라운 살결을 매일 느낄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미치도록 행복한 행운이었다.


"오늘 회의는 이것으로 마칠까 합니다. 다들 이번 한주도 고생해 주시기 바랍니다."


불사의 회람 전 간부가 모두 집합하는 대회의는 일주일에 한 번 열린다. 아직 모든 간부의 얼굴을 파악하기 전이라 김상열 부회장이 간부 전원 출석 회의를 따로 신설한 것이다. 덕분에 간부들의 얼굴과 능력을 쉽게 판단할 수 있었으며 현장의 목소리도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다.


간부 회의가 끝나고 핵심 맴버 회의가 이어졌다.


부회장과 사장, 부사장 네 명이 진행하는 회의다.


"박동훈 사장 쪽은 요즘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더없이 좋습니다. 사건 사고율도 이번 달은 대폭 줄었습니다. 헌터들의 움직임도 좋습니다. 대구 개발이 거의 끝나가고 있습니다. 대구가 안정되면 서쪽으로 진출을 하는 게 더 이득이라는 결론을 내었습니다. 슬슬 헌터를 서쪽으로 이동시킬 계획입니다."

"그래요? 그럼 아무래도 창원이 걸리는군요."

"부사장 요즘 창원에서 계속 머무르지요? 어떻습니까?"

"정말 개미 한 마리 보이지 않습니다. 독촉이 심했던 연합마저도 감감무소식입니다. 반군은 그 날 이후로 모습을 보이지도 않습니다."

"그래요? 위쪽에서 무슨 일이라도 난 것인지 걱정이 되네요. 늘 보이던 사람이 보이지 않으면 걱정이 된다는 말이 실감 나네요."

"이럴 때일수록 긴장감을 늦추면 안 됩니다. 평화로울 때 그렇지 않을 때를 대비해야 하니까요."

"부사장 말이 맞습니다. 창원의 통제권을 확실히 하시기 바랍니다. 그쪽으로 이동 던전을 노리는 한탕 헌터들이 들락거린다고 들었는데 조심해서 나쁠 것 없습니다."

"창원에 우리 애들을 더 투입 시킬 생각입니다. 창원이 개발되기 시작하면 필연적으로 그들과 부딪치게 될 터이니 말입니다. 개발되기 전에 우리는 그들과 단판을 내야 할 겁니다."

"왠지 이 평화가 곧 깨질 것 같은 기분이 자꾸 듭니다. 우리는 그때를 위해 힘을 비축해 놓아야 합니다. 부회장 엘리시움 자생지의 공사는 어느 정도 진척이 되었습니까?"

"예정된 가을 오픈 때까지는 충분히 일정을 맞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회장님이 무각성자의 인력을 투입하라 한 것이 일정을 맞출 수 있는 핵심 요소가 되지 않았나 합니다."

"근력이 떨어지는 무각성자라도 할지라도 섬세하고 세세한 작업은 충분히 할 수 있으니 그들의 노동력도 무시할 수 없을 겁니다. 무각성자의 사회 진출을 늘리는 것도 저의 계획 중 하나입니다."

"참, 박비서 그 일은 어떻게 됐습니까?"


박정아는 유철환과 함께 내 비서 일을 맡아 주고 있었다.


"카피너 이상희는 37층으로 부서를 옮겼습니다. 그는 임페리얼 테크노트리아의 카피너 업무 할당량이 초과 되었을 때 한정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당분간 엘리시움 자생지 오픈을 중점으로 진행하도록 하죠. 그리고 부회장님과 박비서 유비서 이 세 사람은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제가 불사의 회람 자리를 비우게 되면 박비서가 내 대신 회장의 업무를 승계하고 두 사람이 전적으로 도움을 주면 좋겠습니다."


그 말에 박정아는 낯빛이 굳어졌다.


"불길한 말씀은 삼가는 편이. 지금 불사의 회람은 정동혁 회장이 운영하는 것이지 누가 대신이 될 수 없습니다."

"박비서의 뜻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부득불 자리를 비울 때를 고려해 미리 운영지침을 세워 놓자는 이야기입니다."

"뭔가 불길해요. 곧 떠나 실 것 같은 사람처럼 이야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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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이상한 나라의 정동혁? +7 19.10.09 3,332 8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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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난장판 +6 19.07.18 5,007 108 15쪽
103 게이트 너머 +6 19.07.17 4,981 115 13쪽
102 무스토 +8 19.07.16 4,996 113 12쪽
101 헌터 마인 +9 19.07.15 5,225 115 13쪽
100 S급 헌터는 감투 +5 19.07.13 5,566 118 14쪽
99 계획의 함정 +10 19.07.12 5,521 109 14쪽
98 사냥꾼과 사냥감 +10 19.07.11 5,488 124 12쪽
97 불사의 회람 +16 19.07.10 5,640 116 15쪽
96 혼란 +21 19.07.09 5,479 127 14쪽
95 박정아 +6 19.07.08 5,644 117 14쪽
94 추적은 추적을 낳는다. +12 19.07.06 5,758 123 13쪽
93 신이 되려는 자 +16 19.07.05 5,718 129 14쪽
92 박해진과 김창운 +12 19.07.04 5,703 12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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