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엠 마스터

30화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2)

'설마 이런대서 내 과거를 알게 되다니...'

[천 수백년 전]

"어떤 미친놈이 이런곳에다 애를 가둔거야?"

"누구세요?"

"운 좋은 마법사일 뿐이다"

"내가 있는 건 어떻게 알았죠?"

"비밀이다"

소녀를 어둠속에서 꺼내준 건 강한건지 약한건지 멍청한 건지 멍청한 척 하는건지 당최 알수없는 자였다

사내는 불멸자라고 불리는 존재였는데 자신에게 엄청난 빛을 진 누군가를 찾아다닌 마법세계를 돌아다니고 있는 중 이었다

"왜 그런데 있었던거냐?"

"몰라요"

"기억을 잊은건가?하긴 그런대 계속 있었으니 미치지 않은게 다행이지"

이후 그녀를 구해준 자가 현제 마법사들이 떠받드는 존재와 그의 동료들과 싸우게 됐다

그랜드 마스터와 동료들은 그를 완전히 없애지 못한채 어딘가에 봉인하고 그 위에 거대한 동상을 세웠다

"어쩐지 주변을 그렇게 뒤집어도 동상은 그대로 두더니 그게 이것 때문이었나?"

"무슨 동상이요?"

"넌 몰라도 돼"

"여기에는 아무래도 저에 관한건 없는것 같군요"

"그럼 더 있을 필요 없겠군"

너희들 정체가 뭐야?어떻게 여길 들어온거지?"

"길을 잃고 해매다 특이한곳이 있길래 들어온것뿐이다"

"댁이 이녀석들 대장이냐?"

"그렇다면 어쩔거지?"

"그럼 너만 쓰러트리면 된다는거군!"

자기가 누군지도 밝히지않고 쥴리아에게 달려들던 누군가는 트리거가 쏜 마력포를 정통으로 맞았으나 함선을 가라앉힐때와 비슷한 위력의 공격을 받고도 상처하나 나지 않았다

"제법이기는 하지만 아직 멀었군"

"이거나 받아라!"

"특이하기는 하지만 이것도 별거 아니군"

엘리샤가 쏘아낸 화살은 남자의 손에 빨려들듯이 사라져버리고 셀핀의 중력마법역시 통하지 않는듯이 사내의 주변만 파괴될뿐이고 사내는 움직이지도 않았다

"너는 안나서는건가?"

"난 쓸대없는 일은 하지 말자는 주의라서 말이지"

"지금 어딜 보고 떠드는거지?"

분명히 사내의 앞에 있던 쥴리아는 어느세 문앞에 서있었고 그녀의 뒤에는 일행이 서있었다

"환각인가?"

"반은 정답!그러면 이곳과 우리들 중 뭐가 환각일까요?"

"뭐?"

"답은 둘 다 입니다요~"

일행이 사라짐과 동시에 건물도 동시에 사라지고 남자의 눈에 나타난 건 숲의 입구였다

"젠장!이게 어떻게 된거란 말인가!"

숲안으로 들어서자마자 바로 튕겨져 나갔고 몇 번이나 시도 했지만 결과는 똑같았다

사내에게 걸린 마법은 숲밖으로 강제이동되는 마법이었는데 자신이 마법에 걸렸다는 사실자체를 모르는 이로써는 그져 황당할 뿐이었다

"뭔지는 몰라도 이까짓 거 깨면 그만이지!"

처음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지만 계속 들이박자 쩌저적 소리와 같이 허공에 금이가기 시작했다

금이난 곳을 향해 돌진하던 사내는 자신의 머리위에서 들리는 커다란 날개짓들에 뛰던걸 멈추고는 위를 쳐다보았다

사내의 머리 위를 지나간 것은 10여마리 정도의 작은 드래곤이었대 그것들은 순식간에 시야에서 사라져 버렸다

"왜 나는 안되는거야!"

[같은시각 숲안]

"그놈 살려둬도 괜찮은 겁니까?"

"내가 다 손을 써 놨으니까 안심해"

"확실합겁니까?"

"만약에 놈이 내가건 마법을 깨고 들어와도 다시 환각속에 가두면 그만이야"

"그거 마저 깨지면 어쩔 겁니까?"

"너 내가 잠근 문 한번 열었다고 나를 만만하게 보는구나"

"그럼 선생님이 재대로 싸워 본적이 있기나 한가요?"

"아무래도 특별교육이 필요한 것 같은데 배우고 싶은 거라도 있나?"

"없습니다"

"메테오"

셀핀은 하늘을 보고는 그대로 얼버리는데....단 세글자 중얼거렸을뿐인데 자신들이 있는 건물의 두배이상은 될법한 돌덩이리가 상공에 떠있었다

"이게 어떻게 된거예요?"

"일단 저것부터 돌려보내고 나서 계속하지"

그녀가 돌쪽으로 손을 들자 팡하는소리와 하늘높이 치솟더니 어디론가 날아가버렸다

그것이 날아간것은 일행이 있는족으로 날아가던 용기사들이 있는곳이었고 그것은 그들의 공격에 의해 파괴되기는 했지만 폭팔에 휘말린 몇명이 추락해버렸다

이시각 다른 일행은 펜모양의 건물 앞에 서있었고 안에서는 늙은 켄타로스앞에 두 인형이 앉아있었다

두 인형과 같이 있는 흰수염이 길게 난 백발의 캔타로우스는 숲에 있는 건물들을 관리하는 이로 전에 탑에서 일했다는 그는 이들에게 탑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었다

어느세 엘리샤까지 그의 앞에 자리를 잡았지만 트리거는 혼자만 구석에 앉아 무언가를 심각하게 읽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