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엠 마스터

24화 길드를 만들자!(2)

"이게 어떻게 된거지?"

"우리도 뭐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일어나고 있다는건 확실한것 같구나"

트리거와 트리샤 그리고 두명의 인형들과 기술자들은 운앞에 있는 구형의 물체에세 눈을 때지를 못한다

자가발전식에서 마법아이템을 이용한 충적식으로 바꾼후 좀처럼 아무반응도 없던것이 갑자기 에너지를 만들어내기 시작한것이다

원리는 마법선단의 배에 있는 엔진과 비슷하지만 크기는 그것의 수십분의 일정도 였다

거기다 비싼마력석을 때려받을 필요없이 마법사라면 흔히 갇고있는 마법아이템만으로도 충전과 발전제어가 가능하다는점에서 목표를 훨씬 초과달성한 이들은 어린애먀냥 방방뛰었다

이 방식을 제안한 트리거는 일정한량 으로 마력을 뽑아내는 물체를 뚫어지라 바라본다

[몇분후]

드디어 완성된건가?"

"네"

완벽하게 완성되는데 최소한도 수년은 걸릴거라고 예상했던 마력원의 개발이 불과 보름도 안되는 시간에 끝나버리자 모두는 놀랄수 밖에 없었는데 누구보다도 놀란건 개발을 엉망으로 만들기위해 트리거가 가짜인걸 알면서도 개발에 끌어들은 총책임자였다

"한번볼까?"

개발을 엉망으로 만들거라는 기대와는 다르게 오히려 동력원의 완성을 앞당겨 버린것인데...일이 자신의 생각과 전혀 다르게 돌아가자 불안해진 사내는 애써 침착한척 했지만 목소리는 심하게 떨고 있었다

"알겠습니다"

개발자중에 한명이 모형비행기안에 원형의 물체를 끼우고는 비행기에 손을 대자 쿠우웅소리를 내며 바닥을 달리기 시작햇다

"저게 어떻게 된거지?"

"저희들은 그동안 동력원으로 부터 직접 에너지를 전달하려고 했었지만..."

"잡소리 집어치우고 빨리 원리나 말해!"

"간단하게 말하자면 전달방식을 바꾼거고 그 과정에서 출력제어까지 가능해진겁니다"

"뭘로 제어 한단 말인가?"

"동력원에 들어있는 마력양입니다"

"뭐라고?그럼 스스로 에너지를 만드는 게 아니라는건가?"

"기본은 전함의 엔진이니까요"

"내가 원하는건 스스로 무한한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거지 저런 쓰래기가 아니었네!"

물론 아직 완전하지는 않지만 대형동력원보다 수십분의 일에 불과한 크기로 그와 비슷한급의 전력을 낼수있는 물건을 쓰래기라고 말하는 책임자때문에 분의기는 순식간에 가라 앉아버렸다

저도 모르게 본색을 드러낸 노인은 자신은 그먼 둘테니 너희들끼리 알아서 하라면서 그대로 나가버린다

"저뭐가 잘못된건가요?"

"신경쓰지마라"

"으아!드디어 탑에 갈수 있겠구나!"

"바벨말이냐?"

"왕녀인지 뭔지가 산다는곳이요"

"무슨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안가는게 좋을거다"

"왜요?"

"이건 기술자들중에서도 일부만 아는건대 말야...."

탑에가면 안되는 이유를 들은 트리거군은 자신이 들은 이야기를 전해주기위해 길드로 향했지만 길드건물에는 아무도 없었다

"다들 어디간거야?"

테이블위에 카드들이 어지럽게 널어져 있는걸로 보아 방금 전까지 카드게임을 벌이고 있었던 모양인데 안쪽까지 둘러봤으나 있는거라고는 바닥에 굴러다니는 작은 동그란 물체 두개뿐이었다

바닥에 굴러다니던 뭔가를 주워든 그는 그 상태로 한동안 얼어붙어서는 움직이지 못하는데 바닥에 굴러다니던 건 바로 사람들의 눈동자 였다

"!"

길드구석 바닥에 놓여있던건 에이의 상반신이었는데 두 눈알은 뽑혀져 있었고 상반신중에 멀쩡한거라고는 입과 양팔뿐이었다

그밖에는 그전의 모습은 찾아볼수 없게 부숴져있었고 그나마 입도 말할려고 벙긋거리기만 할뿐 말은 하지못했다

"너 뭘한거야!"

"내가 이런거 아냐!"

"뭔데 그래요?"

"보지마!"

"저기...지금 저 바닥에 있는 거 뭐예요?"

"보지말라고 했지!"

"설마..아니지?"

"맞다"

트리거의 말이 끝나자마자 산산히 부숴진 에이를 끌어안은 씨는 고칠수 있는지 계속 살펴보다가 자신이 수리를 시작했다

"다들 뭐하는거야!"

쏜살같이 뛰어들어온 누군가는 잽싸게 뛰어들어오더니 뭔가를 에이의 등판에 꽂고 돌리는데 그러자 눈을 번쩍 뜨더니 거의 알아듣지도 못하게 쉴세 없이 떠들어대다가 입을 다물었다

"언어기능에 이상은 없는것 같군"

"쥴리아 선생님이 왜...그것보다 언제 온거 예요?"

"그거야 바벨타워때문에 왔지"

"네?"

"그년이 갑자기 나타나서는 얼마나 쪼아대던지 죽는줄 알았다니까?"

"그년?"

"코어타운의 마녀라면 알려나?어쨌든 너희때문에 교장직 그만 뒀으니 각오해!"

"왜요?"

"내가 맏고있던 문제아중에 하나는 학교중퇴에 하나는 지멋재로 설치고 둘은 가는곳마다 사고는 치는것도 몰라 함선을 박살내지를 않나!그런데 안짤리겠냐!"

"죄송합니다!"

"엘리샤하고 셀핀은 어딨지?"

"저도 그걸 알고싶거든요!"

이후에 셀핀과 엘리샤,오비가 들어왔는데 다행이라면 다행인지 오비는 양 엄지손가락만 부숴졌을뿐 거의 전과 다름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