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엠 마스터

9화 첫 테스트(2)

[문제아 클래스 교실]

"오늘부터 쥴리선생님을 대신해서 너희들을 가르칠 아일랜드다!그냥 아일이라고 불러!"

"넷!!"

"그럼 대진표를 만들어볼까?"

아일은 칠판에다 문제아반 아이들의 이름을 쭉적기 시작한다

"여기적힌애들은 이론은 포기해라!대신에 지금부터 실기과목만 죽어라고 하는거다"

"지금 뭐하시는겁이까?"

"너희들이 잘난놈들 이기게 해주겠다는거다!불만있나?"

"하지만 그애들이 빠지면..."

"총점은 내려가겠지만 평균은 올라가겠지"

"그게 가능합니까?"

"어차피 이론시험은 점수가 높은반이 이기는거잖아"

"그건 맞습니다"

"캡틴군도 인정한거 같으니 그럼 당장 시작해볼까?"

아일은 자신이 칠판에 적은 아이들을 나머지로 데리고 나가고 나머지는 멍한체로 자습에 들어갔다

"도대체 뭐하는 인간이야?"

"그것보다 재를 남겨둔 이유가 뭔지 모르겠단 말야?아무리봐도 엘리샤쪽이 두뇌파잖아?"

아일의 말대로 개개인이 아니라 클래스의 포인트로 승부를 볼려는것이면 당연히 트리거보다는 엘리샤쪽이 남았어야되는데 현실은 둘의 위치가 정반대였던것이었다

"나도 내가 돌대가리인거 알아!그러니까 작작 좀해!"

"석판에다 글 새긴다고 생각하고 나하고 캡틴군이 도와주마"

"복습은 확실하게 되겠지만 부디 쇠대가리는 아니길 빈다"

이리하여 꽤나 시끌벅적할 시험이 될께 뻔해진 테스트를 한달여 앞두고 셀핀과 캡틴군은 석두에 지식을 세기는 작업에 들어갔고 엘리샤는.....

"이게 마법쓰는거랑 무슨상관이 있다는 겁니까!"

"너는 너무컨트롤하고 스피드에 집착하고 있단말이다!얼간이주제에 둘다 할려니까 그렇게 개판이지!"

아일의 말에 곳곳에서 키득거리는 소리가 터졌으나 엘리샤의 귀에는 키득거리는 소리는 들리지 않았고 얼갈간이주제에라는 단어만 계속 머리속에 맴돌았다

'모자란건 사실이니 화낼건 없지"

"어이....너 지금 딴대 정실팔거냐?너만혼자 제자리인거 몰라?"

"우씨!나한테 왜 그러는건데!내가 뭘 어쨌다고!"

계속되는갈굼에 버럭한 엘리샤양은 계산이고 뭐고 저놈에게 한방먹일련다 하고 마법을 쏘아대는데 날카롭게 발사된 전격은 아일의 얼굴옆을 스치고 지나가 엘리샹이 쩔쩔매는걸 구경하던 레온에게 날아간다

"웃기는..어라?"

평소의 위력을 생각하고서는 피할생각도 않한체 그져 얇은 장벽하나만 쳤지만 전격은 레온의 장벽을 유리처럼 깨버렸다

[몇시간후 마법학교 기숙사]

"으아!진짜 모르겠다!"

"테스트가 내일인데 이제 어쩔거냐?"

"꼭 이런걸 공부해야되냐?"

"너한테는 꼭 필요한거라고"

어느세 엘리샤와 트리거와 친해진 문제아반의 반장...통칭 캡틴군은 트리거군에게 마법과 주문의 이해에대해 가르칠려고 같은방법을 썼으나 실패로 돌아갔고 결국 모르겠다며 가르치는걸 포기해버린다

"너 그래서 마스터가 될수있겠냐?"

"당연하지!"

"그럼 주문의 재조합하나만 해보자"

"좋아!될때까지한다!"

이후 날이 셀때가지 했으나 결국 트리군과 캡틴군은 시간만 날려야했다

그리고 문제의 시험날아침,중등부와 고등부학생들은 몇명은 재외하고는 어두운 표정으로 교실로 들어섰다

그중에서도 두교실은 분위기가 어둡다 못해 비장하기까지 했으니...바로 문제아반과 그들의 상대인 골든 클래스였고 교무실에서 서로를 빤히 쳐다보는 두반의 선생들 사이에도 불꽃이 튀어오른다

어쨌든 종과 함께 첫번째 시험문제는 알수없는 두가지 주문으로 치료,공격,방어마법의 주문을 만들어내는것으로 골든클래스에서는 곳곳에서 짜증이 터져나왔으나 문제아반은 석두콤비를 포함해서 막힘없이 써내려가기 시작한다

"지금쯤이면 그놈들 아주 난리났을걸?"

"그러게 말이다"

이제는 완전히 친해진 반장과 트리거군은 잘난놈들이 쩔쩔맬걸 생각하자 자기들도 모르게 피식거렸지만 그렇다고 본인들도 여유부릴 형편은 아니니 곧 진지하게 문제에 집중한다

(교무실)

"아일!이게 뭔가!이딴걸 시험문제들이라고 낸 건가?"

"문장들에있는단어로 문장을 만들라는게 말이 안되는문제인지는 몰랐군"

"지금 장난하냐!"

"어차피 당신들이 이기는 싸움이라고 한과목 출제권을 준건 그쪽아닌가?그래놓고는 이제와서 뭐라는거냐?"

"네가 무슨수를 쓰던 이기는건 우리다"

"나중에 모든권리 내놓고 울기 싫으면 큰소리 치지 않는게 좋을거다"

문제아반이 이기면 골드클래스가 받던 모든 특권은 문제아들에게 돌아가고 지면 문제아반은 사라진다

아일과 골드클레스 담임은 약속을 어기지 않는 다는 서류에 피로 맹세한뒤 곧장 자신들의 교실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