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엠 마스터

4화 마법사vs 드래곤 라이더(1)

병원에서 퇴원하자마자 바로 학교로 향한 트리거와 엘리사는 학교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감찰관들에게 불려가고 셀핀은 한통의 편지를 받고는 학교뒤편으로 향한다

"누군지는 모르지만 숨어있다는게 나와"

하지만 아무런 반응도 없었는데 잠시후 갑자기 허공에서 나타난 쇠사슬이 순식간에 셀핀을 묶어버렸고 곧 셀핀과 같이 사라져 버렸다

"어서오게"

"너희들은 누구지?"

"곧 죽을년이 그걸 알아서 뭐하게?"

남자가 작은 피리를 불자 괴상한 모양의 생명체가 어둠속에서 나타났고 사내들은 셀핀과 괴물 둘만 남기고는 사라져 버렸다

"크와와와왕!"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죽으라 이건가?"

셀핀이 몸에 약간의 힘을 주자 그녀를 묶고 있던 사슬들은 힘없이 끊어져 버렸고 잠시후 겁먹은듯이 구석에 웅크리고 있는 괴물들을 옳아맸다

"끼이이이이잉~!"

"왜 그렇게 겁을 먹고그래?그대도 넌.죽.어"

"끼이이이이이이이!!!!!!!!"

"그 입부터 날려주지"

이후 한동안 비명소리가 울려퍼지던 이공간안은 곧 조용해지고 이공간이 사라지고 나타난건 쇠사슬에 묶인 정체를 알수없는 고기덩어리와 온몸에 피를 뒤집어쓴 여자한명이었다

"역시 아직은 이게 한계인가?"

다시원래대로(?)돌아온 셀핀은 고기덩어리를 벽에 박아버리고는 곧 바로 사라져 버렸다

한편 뭐처럼 한가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트리거와 엘리샤의 뒤를 한무리의 사람들이 따라가고 있었다

이스타와 힌데가르트라는 특이한이름을 가진 셀핀의 친구는 트리거와 엘리샤를 미행하는 이들을 감시하고 있었는데 감시를 눈치첸것인지 둘을 따라가던 이들은 갑자기 곳곳으로 흩어져 버렸다

마법학교 교장실]

"이놈은 학생이 공격을 당했는데 이자식은 어딜간거야?"

"교장님이라면 그곳에 가셨습니다"

"그곳?"

"행사장 말입니다"

"행사장..아 그곳말이군"

"그런데 그건 뭡니까?"

"아무것도 아니다"

피묻은 쇠사슬뭉치를 감찰관은 잠시 머뭇거리더니 어딘가로 향한다

이시각 교장은 평소와는 다르게 긴장한 얼굴로 마스터들의 회의장으로 향하고 있었다

데쓰가 모임장소로 들어가자 그곳에는 마스터들만 있었고 올마스터들은 한명도 없었고 살짝실망한 표정으로 자신의 자리에 앉은그녀는 잠시 생각에 빠졌다

아주오래전 깊이를 알수없는 깊은지하에 한소녀가 있었다

소녀에게 보이는것은 어둠과 만져지는것 흙뿐 빛도공기도 아무것도없는곳에서 소녀에게 있는것은 나무토막 하나뿐...그것으로 흙벽에 자신이 보고싶것들을 그리며 버텼으나 그곳도 오래가지못했고...얼마나 지났을까? 그녀의 머리위로 아주 가느다란 빛줄기가 비추더니 그것은 곧 두줄기세줄기로 늘어나더니 곧 쾅하는 소리와함께 소녀의 눈에온것은 구름한점없는 하늘과 자신을 내려다보는 누군가였다

"너 괜찮냐?"

그러나 소녀는 아무말도 하지못하고 그져 처음보는 푸른색의 하늘만을 마냥 쳐다볼뿐있었다

그로부터 천수백년후 자신이 왜 불멸자라는 이름의 존제가 됐는지 자신을 구해준게 누구인지 기억나지 않지만 아마도 자신과 같은 불멸자이자 그랜드마스터의 동료였던 자들중에 한명이리라...

살짝 긴장한채 그들을 기다리던 교장은 멀리서 그들이 나타나자 자기도 모르게 벌떡 일어났다

"어이!막내 왔는가?"

"그렇게 부르지 마십쇼!"

"교장됐다고 큰소리 치는거냐?"

"아닙니다"

그랜드마스터의 동료들이자 불멸자인 이들에게는 이제막 천살에 접어든 그녀는 그져 사춘기지만 막지난 어린애일 뿐이었다

이후 선배마스터들에게 귀여움받으면서 어쩔줄 몰라하는 모습에 곳곳에서 킥킥거리는 소리가 새어 나왔으나 그녀의 바로위인자하고도 대략 수백살정도 차이나니 일단 참을뿐이었다

"그런데 마법사협회에서는 아무도 안온건가?이거 너무하는군"

"별수없지않습니까?그들에게 우리는 이제 유물일뿐입니다"

"유물이라...하긴 틀린말도 아니지"

그랜드 마스터와 같이 마법사협회를 만든 세명은 한명도 참가하지 않은 마법사협회에 배신감을 느꼈는지 화가난 표정을 숨기지 못했고 그들이 저마다 한마디씩 하는동안 그져 꿀먹은 벙어리 마냥 가만히 있어야 될뿐이었다

[같은시각 마법학교]

피묻은 쇠사슬 뭉치를 샅샅이 흝어보던 남자는 짜증난다는 표정으로 집어던져 버리고 그것은 퍽하면서 나무바닥에 박혀 버렸다

"어이!증거물을 그렇게 다루면 안되지"

"증거?네눈에는 저개 사건의 증거로 보이냐!저건 그냥 현장에 있던 쓰래기일뿐이다"

"보아하니 아무것도 못알아낸 모양이군"

"알아낸거라고는 저것에 묶여있던게 끊어버렸다는거고 저기 묻은 피는 사람피가 아니라는것뿐이다"

"사람피가 아니다?그걸 어떻게 알지?"

"그런게 있다는것만 알아두게"

"미치겠군...내일까지 보고서를 올려야되는데 알아낸거라고는 아무것도 없으니...."

"나도 미치겠거든!저 흉측한것때문에 애들이 몇명이나 도망갔는지 알기나 하나!"

"미안하게 됐군"

"사과로 끝날문제가 아니란 말이다!"

"치워주면 될거아닌가?"

딱보기에도 꽤 무거워보이는 쇠사슬뭉치를 공기돌들듯이 가볍게 들어올린 감찰관은 뭔가를 양호교사에게 던지고는 나가버렸다

"나참...병주고 약주냐?"

투덜거리면서 티켓을 본 양호교사는 그것에 적혀 있는 시각을 보고는 서둘러 옷을 갈아입고는 행사장으로 향하던 그는 땡땡이치는 세명을 발견했으나 못본척하고 무시해 버렸다

[같은시각 회의장]

"이자리는 마스터클래스만 들어갈수있다"

"행사참가자가 행사를 여는 자들을 만난다는데 왜 막는거지?"

"여기가 어딘지 모르는거냐?"

"모른다!왜!"

마스터클래스들의 모여있는자리에 들어온 누군가는 입구쪽에서 자신을 막아서는 자들과 실랑이를 벌이다가 뜬금없이 노래를 시작했지만 한소절 다 부르기전에 갑자기 쓰러져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