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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깹 님의 서재입니다.

사이보그 헌터 아크

웹소설 > 작가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도깹
작품등록일 :
2021.07.26 16:52
최근연재일 :
2021.11.22 02:32
연재수 :
3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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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7
추천수 :
394
글자수 :
19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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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28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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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7. 빛나 그리고 아크.

DUMMY

기가보아트레인은 그 이름 그대로 거대한 기차였다. 플라즈마포에 몸통이 크게 파괴가 되었다. 기가보아트레인이 공격을 당하자 안에서 수 많은 카미카제모스키토가 쏟아졌다.


카미카제모스키토가 바로 기가보아트레인의 가장 강력한 무기였다. 입 부분에 달린 체인건으로 공격을 하며 목표로 설정된 표적에 가까이 가면 그대로 충돌해 폭발하는 기계몬스터였다. 인간들이 꽤나 성가시고 골치 아프게 여겼던 기계몬스터였다.


“흥! 그따위 날벌레!”


카미카제모스키토는 최종적으로 미사일처럼 적과 충돌해 폭발하는 기계몬스터. 다른 기계몬스터보다 구조가 단순했고, 방어장치도 약했다.


“모기에게는 이게 특효지!”


강신협의 양쩍 어깨 부분이 열렸다. 그리고 둥근 전기 덩어리가 쏘아졌다. 전기 덩어리는 카미카제모스키토 사이로 들어가 폭발했다. 동시에 강력한 전기충격이 카미카제모스키토를 덮쳤다. 단순한 구조, 약한 방어장치.


하지만 자살공격을 하는 기계몬스터답게 안에 폭발성 물질이 꽉 차 있는 카미카제모스키토였다. 강력한 전기 충격에 그 폭발성 물질이 폭발하며 카미카제모스키토도 같이 폭발하였다.


“너희가 가는 과거에는 말이지! 모기 잡는 모기채가 전기로 지져 죽이는 거라고 하더라고! 이래서 전기 모기채가 있던 건가? 하핫!”


폭발하는 카미카제모스키토를 보며 웃은 강신협은 곧바로 기가보아트레인을 향해 날아갔다.


기가보아트레인은 강신협이 날아오자 입을 떡 벌렸다. 빠른 속도로 회전하는 드릴 이빨이 보였다. 저 입에 물리면 아무리 아크의 몸이라도 무사하지 못 하리라!


“흥! 물리지 않으면 되는 거다! 그런데 뱀이면 혓바닥이나 날름거릴 것이지 뭔 이빨을 돌려! 아무튼 벌려줘서 고맙군!”


초고온입자포가 기가보아트레인의 입으로 발사되었다.


“꺼져라! 녹슨 지렁이!”


태양표면 온도에 맞먹는 5천도의 입자광선이 기가보아트레인의 암으로 쏘아졌다. 한순간 기가보아트레인 내부의 온도는 엄청날 정도로 올라갔다. 그 안의 소형 기계몬스터들이 기가보아트레인의 내부조직과 함께 녹아내렸다. 그리고는 정지.


“다음은 너다!”


드릴라이트닝유니콘을 향해 초저온포를 발사했다. 순간 드릴라이트닝유니콘의 회전하는 드릴 뿔 주변의 수분이 저자기력의 작용과 절대온도에 필적하는 초저온으로 일반 얼음보다 수 백배 단단하게 빙결하며 얼어붙었다.


키킹!


매섭게 돌던 드릴라이트닝유니콘의 뿔이 돌지 않고 멈췄다.


파지직! 파앙!


강력한 발전이 일어났지만 그 방전은 얼음을 통해 역류되며 뿔 부분을 중심으로 머리 부분이 터져버렸다.


“얼음을 쓰니 불덩이를 날리는 거야?”


달려드는 플라즈마피닉스를 보며 강신협이 외쳤다.


“웃기지마!”


대기가 무서울 정도로 떨렸다. 초진동공명포가 플라즈마피닉스를 향했다. 플라즈마피닉스의 몸체에 균열이 갔다. 순간 플라즈마 분사구 외의 다른 부분으로까지 뿜어 나온 플라즈마는 플라즈마피닉스를 녹여버렸다.


“흥! 다시 되살아나지도 못 하면서 무슨 불사조! 플라즈마가 좋으면 이건 어떠냐!”


플라즈마포탄이 날았다. 강신협에게 바로 근접했던 그레이트데스나이트의 몸통이 뚫렸다.


“자석에는 자석!”


전자기력포가 터지자 마그넷히드라의 아홉 머리가 멋대로 움직였다. 아홉 개의 머리에서 쏘아지는 입자빔은 주변 기계몬스터를 녹여버렸다. 그때였다. 마그넷히드라의 아홉 개 머리가 떨어져 나가기 시작했다. 울트라카라쿠리사무라이였다.


“그게 바로 초진동카타나라는 거냐! 어디서 비겁하게 칼질이야!”


강신협의 꼬리에 달린 WRG-19가 연사되었다.


“난 총질이다!”


울트라카라쿠리사무라이의 초진동카타나가 WRG-19의 탄환을 하나하나 막아내었다.


“그래도 사나이는 주먹이지!”


울트라카라쿠리사무라이가 WRG-19의 탄환을 막는 사이 강신협이 울트라카라쿠리사무라이에게 근접했다.


“죽엇!”


여섯 개의 주먹이 율트라카라쿠리의 몸에 작렬하기 시작했다. 울트라카라쿠리의 몸이 일순간 박살이 났다.


“너만 남은 거냐!”


강신협의 몸이 그랜드펄버라이징샌드윔을 향했다. 그랜드펄버라이징샌드윔의 입이 벌려졌다. 거대한 범위를 자랑하는 초진동공명브레스를 쓰기 위한 것이었다. 특히 저 공격이 무서운 점은 초진동공명브레스와 함께 중금속으로 만들고 방사능으로 오염시킨 데드샌드가 뿜어지기 때문에 살상 및 파괴효과가 극대화 된다는 것이었다.


“그 전에 파괴하면 되는 것! 떨어져라!”


EMP포가 그랜드펄버라이징샌드윔의 열린 입으로 쏘아졌다. 순간 그랜드펄버라이징샌드윔가 흔들거리더니 그대로 추락해버렸다. 그리고 그 밑에 있던 기계몬스터들을 그대로 깔아뭉갰다.


-쿠우······.


메가터보드래곤의 눈이 강신협을 향했다.


“덤벼라!”


강신협이 메가터보드래곤으로 돌진했다. 그때였다. 메가터보드래곤의 두 뿔 사이에서 강력한 방전이 일어났다. 그 방전은 사방으로 뻗어나갔다. 메가라이트닝넷. 상대적으로 위력은 약하지만 광범위한 지역을 공격하는 기술이었다. 또한 메가라이트닝넷은 EMP의 효과도 있었다. 어지간한 기계라면 메가라이트닝넷에서 거미줄에 걸린 나비와 같은 꼴이 될 것이었다.


“웃기지마! 그 따위 것!”


초저온포가 발사되었다. 뿔을 얼렸지만 소용없었다.


“이것도 받아라!”


플라즈마포가 발사되었다. 뿔에 작렬했지만 역시 소용없었다.


-쿠우으으. 크르르······.


메가터보드래곤의 몸에서 이상한 울림이 퍼졌다.


“웃는 거냐? 그 웃음 언제까지 가나 두고 보자!”


초저온포와 플라즈마포가 연달아 발사되었다.


-쿠우르르르.


케가터보드래곤에서 나는 몸의 울림은 더 커졌다. 마치 소용없는 귀여운 짓이라고 비웃는 것처럼.


“너 같은 기계 따위가 공부를 할 리 없지! 입력하지 않으면 물체의 수축과 팽창을 알기나 하냐!”


순간 메가터보드래곤의 뿔에 금이 갔다.


-쿠르······.


파츠츠츠!


뿔에 금이 가자 전기 방전이 메가터보드래곤 머리를 그대로 감쌌다. 순간 메가터보드래곤의 꼬리가 날아와 뿔을 부러뜨렸다.


“쳇!”


메가터보드래곤의 머리가 강력한 방전으로 망가지기를 기대했던 강신협은 절로 혀가 차졌다. 아니 메가터보드래곤의 머리가 망가지지 않더라도 야마토샷브레스를 늦출 수는 있었을 텐데······..


“이거나 받아라!”


6개의 포가 동시에 발사되었다.


“죽어!”


연이어 발사되는 포들! 그렇다고 무턱대고 쏘는 것이 아니었다. 단 한 점! 가슴의 한 점을 노리고 발사했다. 하지만······.


“망할!”


들었었다. 메가터보드래곤의 장갑은 머시니움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세상의 모든 합금과 신물질은 인간이 개발한 것이었다. 단 하나만 빼고. 바로 머시니움이라는 것이었다.


이 머시니움은 충격강도, 안정강도, 압축강도가 상당히 우수했다. 즉 외부의 모든 힘에 대한 저항이 강하다는 의미였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강신협의 포를 멀쩡히 받아낼 정도는 아니었다. 문제라면 머시니움의 특별한 성질이었다.


머시니움의 표면에 전기를 흐르게 하면 그에 반응해 전자력을 증폭시켰다. 그로써 최강의 전자기방어막을 형성하는 것이었다. 조금 전의 뿔에 대한 공격이 성과가 있었던 것은 머시니움의 특별한 성질로 인해 오히려 메가라이트닝넷이 제대로 효과를 못 보기 때문에 그 순간 머리 부분. 특히 뿔 부분의 표면에 전기가 흐르지 않게 했고 따라서 전자기방어막도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머시니움을 통해 전자기방어막을 두른 메가터보드래곤은 그 어떤 공격으로도 뚫을 수 없는 무적의 절대 갑옷을 입은 것이나 다름없었다.


‘대체 저걸 어떻게 해야······.’


그때였다.


“오빠! 빨리요!”


아정이 외쳤다. 강신협은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외침인지 알았다.


“벌써······.”


강신협은 이를 악물었다. 그때였다. 메가터보드래곤 주위로 또 다른 기계몬스터들이 몰려왔다.


“이 지긋지긋한 것들!”


강신협은 이를 갈았다. 겨우 강력한 계몬스터들 다 물리치고 메가터보드래곤의 야마토샷브레스까지 봉쇄했더니 또 다른 기계몬스터들이 달려든 것이었다.


“사이버오니에 아이언텐구, 바이오갓파, 모빌누에까지?”


별 볼일 없는 기계몬스터였지만 그 수가 문제였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오로치롱드릴. 몸 전체가 드릴로 빠른 회전을 하면서 상대를 감싸면 오로치롱드릴에 휘감긴 적은 그대로 갈려나갈 수밖에 없었다. 상당히 강력한 기계몬스터 중의 하나. 물론 다른 때라면 지금의 강신협에게 큰 위협은 되지 않겠지만 지금의 상황은 아니었다.


“아정아. 출력 120%으로!”


“예?”


아정의 경악성이 들렸다.


“그건 안전범위를 한참 넘어서는 거예요! 그랬다가는!”


“시간이 없어. 내 몸이 견디더라도!”


메가터보드래곤의 입이 쩍 벌어졌다.


“저것이 발사되면 그때는 모든 것이 끝나!”


그리고는 강신협은 씩 웃었다.


“정정한다. 출력 300%!”


“하, 하지만······.”


“단 몇 초만 버티면 돼.”


“아······.”


아정의 탄식에 가까운 말소리가 들렸다.


“내 몸속에서 그렇게 풀 죽은 목소리 하지 말라고! 내가 말했지? 사람은 웃고 살기 위해 태어났다고.”


“전 페어리드론인걸요.”


“아니. 너희 빛나들은 또 다른 인류야.”


“오빠······.”


“좋아! 그럼 갈까?”


“예!”


강신협의 온 몸에서 빛이 나기 시작했다. 특히 온 몸을 가로지르는 기하학적 선에서 빛이 폭발하듯 뿌멍졌다. 아니 실제 그 선들이 작은 폭발을 일으키고 있었다.


“간닷!”


큰 외침과 함께 강신협이 메가터보드래곤을 향해 돌진했다. 목표는 메가터보드래곤의 버려진 입!


“받아랏!”


여섯 개의 포가 동시에 날아갔다. 아무리 머시니움이라도 한계는 존재했다. EX급 각성자가 최강 형태로 변형시킨 후 300%의 출력으로 발사하는 에너지 공격이었다. 그것도 6개의 서로 다른 성질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


쩌정쩌정······.


메가터보드래곤의 머시니움 외피가 깨져나가기 시작했다. 그러자 메가터보드래곤 주변의 오로치롱드릴을 비롯한 기계몬스터들이 강신협에게 달려들기 시작했다.


“잔챙이들은 꺼져!”


강신협의 어깨는 물론이고 몸 곳곳이 열렸다. 하니 열리자마자 그 부분이 터져나갔다. 하지만 공격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었다. 몸 곳곳에서 발사되는 전자포들! 달려들던 기계몬스터들이 추락했다.


그리고 강신협은 더 빠른 속도로 메가터보드래곤에게 돌진했다. 동시에 메가터보드래곤의 입에서 거대란 에너지 반응이 일어나며 빛이 뿜어지기 시작했다. 깨진 외피 부분의 머리가 조금씩 녹아내렸지만 그 빛은 멈추지 않았다. 그 빛 속으로 강신협이 돌진했다.


작가의말

코로나 백신 장난이 아니네요.

1차 접종은 그냥 맞은 어깨가 많이 아픈 것으로 끝났는데 2차 접종은... 타이레놀을 이틀간에 걸쳐 먹었습니다. 1차 접종 때보다 이것저것 주의해라. 일주일은 쉬어야 한다. 등등... 말이 길었는데 왜 그런지 이해가 갔습니다. 이제 겨우 원래 컨디션 좀 찾았습니다.


그래도 나를 위해, 내 주변사람을 위해 접종받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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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7. 빛나 그리고 아크. +1 21.08.21 88 5 12쪽
26 7. 빛나 그리고 아크. +2 21.08.20 92 5 14쪽
25 7. 빛나 그리고 아크. 21.08.19 96 5 12쪽
24 7. 빛나 그리고 아크. 21.08.18 95 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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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6. 랜드부스터크랩. 21.08.13 123 6 12쪽
19 6. 랜드부스터크랩. 21.08.12 131 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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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5. 빌런을 막아라. +1 21.08.09 147 4 11쪽
15 5. 빌런을 막아라. 21.08.08 161 4 11쪽
14 5. 빌런을 막아라. 21.08.07 176 4 14쪽
13 4. 체인맨티스. 21.08.06 184 8 12쪽
12 4. 체인맨티스. 21.08.05 204 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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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3. 싸워야 할 이유. +1 21.08.02 333 1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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