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序)
구냥 가실거 아니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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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저물어 산마루에 달이 깃든 밤, 한 여인이 곧 쓰러질 듯 창백한 낯빛으로 치맛단을 아슬이 감쳐 붙들고 가파른 산중 실 개울을 따라 거닐고 있었다.
무슨 영문인지 울음이 그득히 고인 눈망울로 금세 쏟아져 내릴 만큼 부풀어 난 얼굴을 하고선, 소복 발치 자락이 실 개울의 무른 진흙에 짓이겨져 더버기가 될 때까지 산중을 헤매는 그녀.
이윽고, 그녀의 휘청이는 걸음이 산봉우리 문턱에 걸쳐 무너져내린다.
주저앉은 채로, 버개지 듯 아려 오는 가슴을 줴뜯으며 울부짖는 여인, 유백대.
그녀의 입김에 쌓인 한탄이 어두운 허공에 어린다.
마른 진흙이 엉겁 된 치맛단 이곳저곳엔, 사무치는 절망들이 하나둘씩 눈물로 어룽진다.
검은 밤, 응어리진 그녀의 과거의 시간에 횃불을 밝힌다.
*로맨스 사극 / 역사 로맨스(?) / 똥꼬발랄(응?) *
구냥 가실거 아니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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