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장 실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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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은 신이 나서 휘파람을 불고 있었다. 화장은 그다지 진하게 하지 않을 것이다. 요즘 남자들은 화장은 요란하게 찍어 바른 여자들보다 청순미를 더 좋아하는 걸 잘 알기 때문이다.
그리고 올 때는 지훈이 장난감을 사가지고 갈 생각이다. 김민정은 이어 무엇을 입고 나갈까 하는 행복한 고민에 빠져 있었다. 바로 그 때였다. 그녀의 핸드폰에서 벨이 울렸다. 태준이었다.
“네. 한선배.”
“김검사, 정말 미안하지만 오늘은 못 갈 것 같아. 집안에 무슨 일이 있어서.”
태준의 음성엔 민정한테는 진심으로 미안한 기색과 뭔가에 화난 기색이 섞여져 있었다.
“설마 집안 식구 중에 한 사람이 사고 당한 건 아니겠죠?”“그건 아니야. 김검사.” 태준은 휴지에다 코를 풀고 흐느끼는 은학을 째려보면서 말을 이었다.
“아무튼 복잡한 일이 생겼어. 정말 미안해.” 그리고는 전화를 끊었다.
민정은 실망스런 말투로 중얼거렸다. 실망하기도 했고 심낭하기도 했다. 그녀는 오늘 잔득 기대에 부풀었는데 갑자기 이게 무슨 일인가? 그리고 무엇 때문에 그가 화가 많이 났을까? 김민정은 신이 나서 휘파람을 불고 있었다. 화장은 그다지 진하게 하지 않을 것이다.
요즘 남자들은 화장은 요란하게 찍어 바른 여자들보다 청순미를 더 좋아하는 걸 잘 알기 때문이다. 그리고 올 때는 지훈이 장난감을 사가지고 갈 생각이다. 김민정은 이어 무엇을 입고 나갈까 하는 행복한 고민에 빠져 있었다. 바로 그 때였다. 그녀의 핸드폰에서 벨이 울렸다. 태준이었다.
“네. 한선배.”
“김검사, 정말 미안하지만 오늘은 못 갈 것 같아. 집안에 무슨 일이 있어서.”
태준의 음성엔 민정한테는 진심으로 미안한 기색과 뭔가에 화난 기색이 섞여져 있었다.
“설마 집안 식구 중에 한 사람이 사고 당한 건 아니겠죠?”“그건 아니야. 김검사.” 태준은 휴지에다 코를 풀고 흐느끼는 은학을 째려보면서 말을 이었다.
“아무튼 복잡한 일이 생겼어. 정말 미안해.” 그리고는 전화를 끊었다.
민정은 실망스런 말투로 중얼거렸다. 실망하기도 했고 심낭하기도 했다. 그녀는 오늘 잔득 기대에 부풀었는데 갑자기 이게 무슨 일인가? 그리고 무엇 때문에 그가 화가 많이 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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