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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페구 님의 서재입니다.

천재 각색작가가 AI 토끼와 회귀함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페이소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4.03.28 18:13
최근연재일 :
2024.05.18 11:20
연재수 :
4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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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
2,431
글자수 :
270,462

작성
24.05.17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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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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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글자
12쪽

43. CS의 결말

DUMMY

당연한 이야기지만 고양이가 쓴 원작을 그대로 쓸 수는 없다.


주X피아도 아니고

죄다 동물만 나오는 드라마를 만들 수는 없으니까


주인공이 손녀로 들어간 가문은 부동산 재벌이 되었고

라이벌인 호루아는 대기업 건설사 재벌로 바뀌었으며


그들이 참여하는 오디션은 글로벌 걸그룹을 위해 아시아 규모로 개최되는 다국적 오디션 프로그램이 되었다.


“아, 시끄러웠나요? 죄송합니다. 혼자 있는 줄 알고. 앞으로 주의하겠습니다”

“학생, 그보다 방금 부른 노래 다시 한번 불러보겠어?”

“네? 왜요?”

“내가 들었던 노랫소리랑 너무 똑같아서. 부탁... 아니, 신청비는 내도록 하지. 한 곡에 10만원이면 괜찮아?”

“네? 그게 무슨··· 방금 노래면 되죠?”


마감 시간이라 홀로 카페를 정리하던 지니

그리고 커피를 사러 왔다가 할머니가 매일 듣는 음원과 똑같은 목소리로 노래하는 지니와 마주친 승찬


“내가 고아라고 막 사는 줄 아나 본데, 이래 봬도 양심에 어긋나는 짓은 안 하고 살았거든요? 그런데 뭐? 할머니를 속여달라고? 그것도 자기 할머니를? 당신 미친 거 아니야?”

“대충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곘는데, 그런 거 아니다”

“아니긴 뭘 아니야? 내가 뭘 생각할 줄 알고?”

“표정을 보니 뻔하군. 내가 할머니를 속여 재산을 뺴돌린다고 생각하는 거 아닌가?”

“···그게 아니라고?”

“그딴 하찮은 짓거리 하지 않아도 이미 재산은 아주 많아. 고작 그딴 이유로 할머니를 속이려는 게 아니다.”

“그러면 왜 연기를 해달라는 건데···요"

“자세한 설명은 네가 하겠다고 하면 말해주마. 분명한 건 나쁜 의도로 제안한 게 아니야. 오히려 할머니를 위한 거지”


 승찬의 제안으로 할머니를 속이게 되고


“나보고 오디션을 보라고요? 그것도 저 글로벌 오디션을?”


한 번으로 끝나리라 생각했던 연기를 계속할 뿐 아니라

팔자에도 없던 오디션까지 봐야 했다.

무엇보다


“그만해. 같은 참가자에게 무슨 짓이야?”

“풋, 너는 뭔데 이렇게 나대? 내가 누군지 몰라?”

“니가 누구신데요? 그냥 상또라이 아냐?”

“뭐?”


악연을 만나 본격적으로 마찰이 생기는 것까지가

첫날 공개된 2화까지의 내용이었다.


“생각보다도 잘 나왔네”


공개된 영상을 본 수혁이 만족스럽게 웃었다.


각색된 대본을 보며 잘 될 거라 생각하긴 했지만

예상보다도 결과물이 훌륭했다


촬영과 편집에 애정이 느껴진다고 해야 하나?

모든 이들이 그랬지만 특히 여주인공인 재선이 나오는 장면들은 때깔이 달랐다.


“이 정도면 조용히 묻히진 않겠네”


JJ의 적극적인 홍보가 있긴 했지만

웹드라마는 결국 결과물로 사람들을 잡아야 하는 법


그런데 지금 보니 딱히 결정할 필요는 없어 보였다.

이대로만 쭉 나온다면 성공이 확실해 보였으니까


그런데 페이크 페밀리를 본 대중의 반응은

수혁의 예상보다 훨씬 강했다.


* * *


ㄴ? 이거 뭐임? 이게 왜 재밌지?

ㄴ 영상보고 5분 만에 대충 이후 스토리 다 예상했는데 왜 난 계속 이거 보고 있냐?

ㄴ 아는 맛이 무서운 맛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님

ㄴ 야생소녀 연기력 ㄷㄷ하네

ㄴ ? 얘가 내가 아는 그 유재선이 맞다고? 신인 배우가 아니라?

ㄴ 내용에 급발진이 있고 억지가 조금 있긴 한데, 웹드라마인 걸 감안하면 딱 적당한 수준임

ㄴ 찍먹할 생각이었는데 두 편 다 봤네! ㅋㅋㅋ 

ㄴ 이거 다음편은 언제 올라오죠?

 ㄴ 다음주요. 일주일에 2편씩

 ㄴ ㄳ요 

ㄴ 얘는 배우판을 가야 되는걸 길 잘못 든 거 아니냐 

 ㄴ ㄴㄴ 연기보다 노래를 더 잘함

ㄴ JJ에서 제대로 사고 쳤네. 이 정도 끼면 5세대 여돌에서도 독보적일거 같은데

ㄴ ㅇㅈ 오디션 때 보니까 무대 장악력도 미쳤···


으득!


“이제 중딩이 무대 장악력은 무슨. 그게 다 회사에서 만든 이미지 메이킹이지”




철민이 보고 있던 창을 꺼버렸다.

페이크 페밀리에 악플이 달렸길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서 기분이 상한 것이다.


“이 새끼들은 뭐 하는 거야? 돈을 먹었으면 값을 제대로 해야 할 거 아니야!”


전문적으로 댓글을 조작한다는 이들에게 의뢰까지 한 상황

하지만 아무리 찾아봐도 악플은 보이지도 않았다.


업자들이 사기를 했거나 조작이 실패한 듯싶었다.


“하, 씨발··· 되는 일이 없네”


JJ에서 나온 이후 뭐 하나 맘처럼 되는 일이 없었다.

회사의 성장은 미진했고 걸림돌이 될 파이폭스를 방해하려던 일들은 전부 수포가 되었다.


그나마 소연이 들어간 걸그룹은 곧 데뷔할 수 있겠지만

이대로는 파이폭스에 막혀 조용히 묻힐 가능성이 높았다.


“결국 지분을 넘겨야 하나”


김철민은 바보가 아니다.


JJ에서 나오자마자 그가 기획사를 세운 이유는 

오래전부터 몇몇 투자사와 교감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최대한 유리한 조건으로 투자받고 싶었는데, 더는 안 되겠어”


지분 30%를 가져가는 대가로 30억 투자

이것이 최초 투자사들의 제안이었다.


철민으로서는 당연히 투자금은 올리고 싶고 지분은 낮추고 싶었다.

만약 계획대로 루나틱이 성공적으로 데뷔하고 팬덤을 구축했다면 그가 바란 대로 됐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그의 계획과는 정 반대의 상황

이대로 있다가는 투자금은 더 줄어들고 오히려 지분은 더 내놔야 할지도 몰랐기에 철민은 서둘러 투자를 받으려 했다.


“네, 정 실장님. 저 CS 엔터의 김철민 사장입니다. 네, 저번에 말씀하신 투자, 지금 진행하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CS 철민과 소연의 영어 철자 하나씩을 따와서 만든 이름이었다.


원래 철민의 계획은 온전히 자신의 이름으로 된 CM 엔터라 짓고 싶었으나 투자자의 딸이자 유일한 간판이 될 소연의 반대에 이렇게 이름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음? 저번에는 별로 탐탁지 않아 하셨던 거 같은데, 생각이 바뀌셨나요?]

“하하, 이제 곧 루나틱이 나오는데 회사에서 총알이 많아야 충분한 지원이 가능하잖습니까. 아시다시피 걸그룹 하나 제대로 띄우려면 100억은 우습게 드니까요”

[흠···뭐, 그렇긴 하죠. 알겠습니다. 내부 회의 후에 연락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래 걸리진 않을 겁니다]

“네, 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네, 며칠 안에 연락을 드리죠]

“···"


철민은 표정을 구긴 채 통화가 끊어진 휴대폰을 노려봤다.

상대방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여러 사람을 만나고 인맥을 다져온 그는 이런 상황이 무엇을 뜻하는지 잘 알고 있었다


“조건을 또 후려치려고 하는구나. 도둑놈들”


루나틱의 데뷔를 기다린 것은 자신뿐만이 아니다

투자사들 또한 그 결과에 따라 투자 조건이 달라지는 만큼 CS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었을 것이다.


그들은 아마 루나틱이 적당한 성공 하길 원했을 것이다.


처음부터 대박이 나버리면 투자가 필요 없어질 테고

너무 망하면 본인들이 투자를 거부해야 하니 말이다.


“그래도 투자는 진행될 것 같네. 다행이야. 아예 발을 뺼 줄 알았는데”


현재 루나틱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면 천천히 망해가고 있었다.


며칠 전까지 뉴스란을 도배한 것과 달리

현재는 온통 파이폭스와 재선이 출연한 페이크 페밀리에 대한 내용만 가득하니 말이다.


그런데도 투자사에서 투자를 고려한다는 건 아직 그래도 가망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휴, 그래. 당장 지분이 중요한 게 아니니까. 51%만 넘지 않는 선에서 다 넘기자. 나중에 회사가 성장하면 다시 찾아오면 돼”


처음 CS 엔터를 세울 때와 다르게 이제는 이런 작은 것 하나에도 안심하는 철민이었다.

하지만 그런 그의 바람과 다르게 상황은 CS에 점점 더 안 좋게 돌아가고 있었다.


“이, 이게 뭐야?”


며칠 후 

3~4화를 공개한 페이크 페밀리의 댓글에 온통 그와 CS 엔터, 그리고 소연에 대한 악플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ㄴ 이거 누가 봐도 KSY 이야기 아니냐? 

ㄴ ㅋㅋㅋㅋ 작감이 아주 칼을 갈았네. 딱 봐도 스토리가 JJ 자체 오디션인데 심지어 주인공은 유재선 ㅋㅋ 빌런이 오디션 3위까지 하는데 이 정도면 그냥 저격이지

ㄴ ?? 이거 픽션이겠지? 나 그래도 오디션 때 김소연 찍었는데

ㄴ 이거 맞는 듯? 기사 찾아보니까 오디션 끝나자마자 김소연 JJ에서 방출됐음. 3위라 데뷔 확정이었는데 나간 거면 빼박 아님?

ㄴ 일단 난 중립 기어 박음

 ㄴ 여기서 또 중립무새가···

ㄴ 드라마 보고 몇 번 찾아봤는데 이거 너무 똑같은데? 심지어 오디션 심사에 관여한 삼촌이 호루스랑 같이 퇴출되는 내용도 똑같아

 ㄴ 삼촌이 누군데요?

 ㄴ JJ 이사였다고 함. [기사 링크]

 ㄴ 대박! ㄳ요

ㄴ 이야, 이래 놓고 JJ에서 일방적으로 방출시켰다고 언플한 거야?

ㄴ ㅇㅇ 그걸로 루나틱이 독기 컨셉 잡고 나왔잖슴 ㅋㅋ

 ㄴ 요즘은 개나 소나 다 독기 ㄷㄷ 

 ㄴ 사실은 JJ에서 제일 대접받던 연습생들이었음

 ㄴ 사실) 루나틱은 지금도 CS에서 공주 취급

ㄴ 그러고 보니 얼마 전까지 댓글 창에서 분탕 치던 애들이 루나틱 겁나 빨지 않았나?

 ㄴ ㅇㅇ 나 그거 PDF 다 따서 JJ에 보냈음

 ㄴ 나도. 그때도 좀 심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까 혹시··· 

 ㄴ 쉿, 학생 거기까지 해. 고소미는 누구에게나 갈 수 있어


쾅!


철민이 한참 댓글들을 보며 정신이 나가 있을 때

소연이 또다시 문을 박차고 들어왔다


“삼촌! 지금 뭐 하는 거야!”

“···"


원래는 조카의 버릇없는 모습에 한마디를 해야 했다.

그러나 지금의 철민에게는 그럴 여유가 없었다.


그의 관심은 온통 소연이 사장실에 들어오기 직전에 받은 문자에 집중되어 있었다.


[안녕하세요 김철민 사장님. 투자 여부가 결정되어 연락드립니다.]

[CS 엔터의 투자 건은 내부 회의 결과 안타깝게도 부결되었습니다]

[함께하지 못해 본사도 아쉽습니다만, 다음에 더 좋은 기회에 더 좋은 관계를 기약하겠습니다]

[이런 소식을 드림에 다시 한번 안타까운 마음을 느끼며 앞으로 CS 엔터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투자 거부

전화나 직접 만난 것도 아니고 문자로 통보했다는 건 그만큼 투자사에서 CS를 무시한다는 이야기였다.


‘어째서 이렇게 됐지?’


JJ에 다닐 때만 해도 저쪽에서 먼저 만나자고 난리였는데


어쩌다 한번 만날 때는 어땠던가?

갖은 아부와 어떻게든 자신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노력하던 놈들이었는데


이제는 이렇게 자신을 대놓고 무시하는데도 뭐라 하지도 못하는 처지가 되어버렸다.


“삼촌! 뭐라고 말 좀 해봐! 이거 어떻게 할 거냐고!”

“...시끄러”

“뭐? 지금 뭐라고?..”

“시끄럽다고. 정신 사나우니까 나가”

“...뭐?”

“내 말 못 들었어? 당장 나가라고!”


이제까지와는 다른 민철의 모습에 소연조차 놀랐다.

방금까지 표독스러운 모습으로 삼촌을 압박하던 그녀가 오히려 한걸음 뒤로 물러났을 정도였다.


“어.. 어떻게···삼촌, 미쳤어? 이거 다 아빠한테 말할...”

“해, 하라고!”

“···"

“씨발, 가뜩이나 머리 아파 죽겠는데 쬐깐한게 어디 따박따박 와서 지랄이야! 내가 형한테 투자받았지, 너한테 받았어? 다 불만이면 그냥 투자금 빼서 니가 회사를 차리든가! 할 줄 아는 거라고는 쥐뿔 아무것도 없는 년이!”


쾅! 쾅! 쾅!


“어... 어...”


분이 풀리지 않는지 말끝마다 책상을 내려치는 민철의 모습에 소연이 재빨리 뒤로 물러났다.

그녀는 이제 얼굴이 하얗게 질려 있었다.


평생을 제 잘난 맛에 살던 그녀에게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 어찌할 바를 몰랐다.

그런 그녀에게 철민의 최후통첩이 떨어졌다,


“나가, 당장 나가! 꼴도 보기 싫으니까 당장 나가라고!”

“···"


말을 듣지 않으면 무슨 짓을 저지를 지 모를 철민의 말에 소연이 도망치듯 사장실을 나섰다.

그러자 본격적으로 철민이 사무실에서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다.


“하아... 하아···하아..”


턱 끝까지 차오른 숨을 삼키며 철민이 허탈하게 웃었다.

정돈된 평소와 달리 전쟁이라도 난 듯한 난장판이 난 사장실이 꼭 그의 미래 같았다.


“씨발···"


아까부터 철민의 휴대폰은 계속해서 울리고 있었다.

기자와 방송국에서 온 전화로 그들 모두 철민과 CS를 뜯어먹기 위해 이곳으로 달려오는 중이었다.


작가의말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셔서 잘 퇴원했습니다.

아직 좀 지켜봐야 하지만 그래도 건강은 이상없을 것 같네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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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41. 가만히 있었으면 데뷔라도 하지 +2 24.05.14 959 49 13쪽
41 40. 나보고 하라고? +5 24.05.13 1,040 45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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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30. 나도 한 갑질 해 +1 24.05.03 1,333 50 13쪽
30 29. 내가 아는 드라마 작가가 있어서 +2 24.05.02 1,355 4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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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27. 너는 누구니? +2 24.04.30 1,381 52 16쪽
27 26 연타석 홈런 +1 24.04.29 1,406 5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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