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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페구 님의 서재입니다.

천재 각색작가가 AI 토끼와 회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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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소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4.03.2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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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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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19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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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18. 트라우마

DUMMY

[제7회 달피아 지상최강 공모전 대상, 조혼광마의 글쓰는 AI 작가님 축하드립니다]


짝짝짝


안내에 맞춰 수혁이 자리에서 일어나자 여기저기에서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모두가 꿈꾸던 자리에 오른 사람에 대한 인정과 부러움

그리고 약간의 질시가 섞인 환호를 뚫고 수혁이 단상에 올랐다.


그런데 수많은 환호에도 수혁의 얼굴은 뭔가 심드렁해 보였다.


마치 자신과 상관없다는 듯한 모습에 박수를 치던 사람들이 수군거렸다.


'표정 뭐야? 주문한 배달 음식을 받아도 저것보다는 기뻐하겠다'

'뭐, 글쓰는 AI 작가가 대상 받을 건 대충 다들 짐작하고 있었잖아. 본인도 다 알고 있었으니 저런 반응 아니겠어?'

'그래도 그렇지 대상이잖아? 상금만 3억에 웹툰화도 예정되어 있는데 저렇게 담담하다고? 혹시 저 작가, 금수저야?'

'글쎄? 그렇다고 하기에는 입고 온 입도 그렇고, 차도 없이 걸어왔던데'

'하, 진짜. 저딴 식으로 감흥 없을 거면 차라리 수상을 포기하라고. 저것만 노리고 공모전 달린 사람 현타오게'

'후! 좀 재수 없긴 한데, 어쩌겠어. 솔직히 이번 공모전은 시작하자마자 조혼광마가 독주한 거니까. 자기도 사람이면 당연하게 느껴지겠지'


작가들의 눈에는 수혁의 모습이 자신감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이 행사를 준비한 달피아의 직원들의 생각은 달랐다.


'오, 뭐야? 글쓰는 AI 작가 신인이라고 하지 않았어? 왜 이렇게 침착해?'

'그러게? 나도 그렇게 들었는데 사실은 집필 경험이 있었나? 그것도 아니면 뭔가 수상 경력이 많았다던가'

'수상 경험이 아무리 많아도 그렇지. 공모전에 참가했다는 건 웹소 작가 지망이라는 거잖아? 그런데 저렇게 감흥이 없다고?'

'원래 이쪽 업계가 천재들에게는 놀이터 같은 거잖아. 재능 없는 사람들에게는 지옥이지만'


동료의 말에 불만을 토하던 직원도 고개를 끄덕였다.

예체능 업계가 다 그렇지만 특히 작가라는 인간들은 재능의 차이가 심했다.


물론 간간이 자신의 재능을 뛰어넘는 사람도 있었다.

그들은 방망이를 깎는 노인처럼 자신의 글을 다듬고 깎아서 능력 이상의 글을 만들기도 한다.


그러나 그런 이들조차 진짜 천재를 만나면 좌절하고 만다.


자신은 문단 하나, 문장 한 줄을 가다듬는 데 몇시간씩 걸릴 때

그들은 단 몇초 만에 독자들을 열광시킬 글을 써버리니까


'좋겠다. 우리 연봉 몇년치를 한 번에 받네‘

‘부러우면 너도 작가 되던지’

‘천재 작가가 부럽기는 하지. 넌 안 부럽냐?’

‘천재 작가? 글쓰는 AI 작가 말하는 거야?’

‘엉. 글도 잘 쓰는 데 또 쓰는 속도고 빠르고. 돈을 아주 쓸어 담잖아’

‘글을 잘 쓰는 거야 인정인데 집필 속도는 좀 오바 아냐? 그냥 비축 쌓아놓고 푼 거잖아’

‘쯧, 너는 명색에 달피아 다닌다면서 업계 소식이 이렇게 늦으면 어쩌냐?’


말을 하다가 잠시 주변을 둘러본 직원은 주변에서 자신들을 집중하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말을 이어 나갔다.


‘리드온리 직원이 살짝 알려준 건데, 사실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처럼 조혼광마가 비축을 엄청 쌓아놓고 연재한 게 아니래.'

'엉? 그게 무슨 소리야? 비축 없이 그 미친 연참 속도가 어떻게 나와?'

'어. 나도 이상해서 물었더니 그냥 글쓰는 AI 작가 집필 속도가 미쳤다고 하더라고'

'에이, 그건 너무 오바 아니야? 조혼광마 연참속도 알잖아? 매일 3연참을 하는데 그게 그냥 집필 속도가 빨라서 가능하다고?'

'비축이 아예 없진 않았겠지. 그런데 확실히 글쓰는 AI 작가의 집필 속도가 빠르긴 한 모양이야. 매니지 계약할 때 보내준 비축분이 95화까지였는데 일주일 만에 추가로 보낸 분량이 몇편인 줄 알아?'

'몇편인데?'

'30편이 넘는데. 정확히는 37편. 그게 끝이 아니라 매주 그만큼 써서 보낸다고 하더라. 많으면 50편도 넘는다던가?'

'미친, 일주일에 30편을 넘게 쓴다고? 글쓰는 AI 작가 인간 맞아? 진짜 AI 아니고?'

'안 그래도 매니지에서도 그런 말이 돈다더라. 물론 농담일 테지만 그만큼 글쓰는 AI 작가의 집필 속도가 탈인간급이라는 거고. 이제 내가 아까 했던 말이 이해 가지? 글쓰는 AI 작가는 천재야. 글빨도 좋은데 분량도 뽑아내는'

'휴, 공모전에 매년 괴물들이 나타나긴 했지만, 이번은 특히 심하네. 저 집필 속도면 조만간 완결 나겠는데?'

'아마도? 이제 220화잖아. 아마 지금쯤 마무리 스토리 생각하고 있을걸?'

'하긴, 이러니저러니 해도 신인 작가니까. 지금까지야 기세로 썼을지 몰라도 슬슬 스토리 고갈이 올 때지'

'그래도 대단하네. 연재한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220화라니. 다른 작품들은 이제 유료화 들어가는 작품도 있는데 조혼광마는 유료화 한 달 만에 타 플랫폼에 동시 연재 하고 있잖아.'

'그래서 부장님이랑 과장님이 저 난리 아니냐. 어떻게든 차기작도 우리 독점으로 계약 받아내겠다던데?'

'그게 가능하겠어? 혼자도 아니고 매니지가 저렇게 보호하는데?'


말을 나누던 두 직원의 시선이 수혁에게로 향했다.


상을 받고 자리로 돌아온 수혁에게 그들의 상사인 과장과 부장이 다가가려 했으나 은근슬쩍 한 여인이 그들 앞을 가로막았다,


"아이고 송 과장님, 백 부장님. 마침 잘됐네요. 안 그래도 하고 싶은 말이 있었는데 말이죠"

"으흠! 소 PD, 또 뭔가? 대화는 아까 충분히 다 나눴던 거 같은데"

"어머, 이 좋은 날에 우리 백부장님 기분이 왜 이렇게 저기압이실까? 송 과장님은 혹시 알고 계세요?"

"그거야 소 PD님 때문이잖아요"

"넹? 제가 왜요?"

"아니, 대체 우리를 언제까지 잡아둘 생각이십니까? 이제 그만하실 때도 됐잖아요"

"어머나, 남들이 들으면 오해할만한 소리는 하지 마세요. 저는 그저 아직 우리 사이에 조율할 문제가 남아서 그런 거니까요"

"조율한 문제라니? 그게 뭔가?"

"에이, 부장님 왜 이러세요? 리드온리쪽에서 몇번이고 공식적으로 요청했잖아요. 조혼광마의 프로모션을 확대해달라고"

"크흠! 그건 이미 끝난 이야기가 아니었나?"

"아니죠! 조혼광마가 어디 보통 작품이에요? 최신 구매수도 벌써 3만이 넘었고, 각종 지표도 천장을 뚫은 작품이잖아요? 게다가 연재 속도는 또 어떻고요? 유료화 이후로 쭉 3연참이상 연재하는 건 알고 계시죠? 달피아에서도 그런 점을 높이 사서 대상을 수여하셨으면서"

"흠! 흠! 그래서 역대 프로모션 중에 최고로 준비한 거 아닌가?"

"아니죠, 그건 공모전 프로모션이잖아요. 이 정도 퍼포먼스를 보이는 작품이라면 추가 프로모션을..."


그 뒤로 이어지는 소 PD의 말에 송 과장과 백 부장은 질린 표정으로 뒤로 물러났다.


도저히 말로써는 눈앞의 여인을 꺾을 수가 없었다.


그러자 방금까지 두 사람을 잡아 먹을 듯이 달려들던 소 PD도 뒤로 한걸음 물러났다.


마치 방금까지의 모습이 거짓말이라는 듯한 그 모습에 대화를 나누던 사원들이 고개를 절레절레 가로저었다.


“안 되겠네. 가드가 너무 단단해”

“다른 사람도 아니고 소 PD잖아. 리드온리의 에이스가 어디 가겠어?”

“그런데 저 소란에도 글쓰는 AI 작가는 뒤도 안 돌아보네.“

“지금 저 작가 눈에 이 상황이 들어오기나 하겠어? 슬슬 완결 스토리도 구상해야 하고 웹툰화도 신경 써야 하잖아.”


작가들이 수혁을 보며 천재의 자신감을 봤다면

달피아 직원들은 천재 작가의 고뇌를 보았다.


물론 모두 틀렸다.

지금 수혁의 정신은 온통 컨디션 결과에 꽂혀 있었으니까


'하, 망할'


토 작가의 휴식기가 끝난지 벌써 2주


남들은 유료화 이후에도 잘나가는 조혼광마에 성적에 감탄하고 있을 때

정작 그 글을 썼다고 알려진 수혁는 머리를 감싸 쥐고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그 이유는 당연하게도 토 작가의 신작 때문이었다.


'꽝이라니! 꽝이라니!'


컨디션 최상의 초기 버프를 받고 제작한 조혼광마와 달리

무려 컨디션 하를 초기 버프로 받은 차기작


컨디션 등급의 차이를 보여주듯 그 결과가 너무나 참담했다.


[독자들의 후속작 평가가 150% 하락합니다.]

[신작의 집필 속도가 35% 하락합니다.]

[신작을 집필하는 동안 토끼의 일일 컨디션이 - 1이 됩니다]


무려 마이너스 디버프가 셋


심지어 마지막 디버프는 단기적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또 다른 악몽을 부르는 신호탄이었다.


덕분에 매일 아침 수혁은 지옥을 겪고 있었다.


[슬롯 결과는 체리, 포도, 딸기입니다]

[토끼의 컨디션이 하로 고정됩니다.]

[신작 버프 효과로 인해 컨디션이 - 1 적용됩니다]

[토끼의 컨디션이 최하로 고정됩니다.]


[슬롯 결과는 포도, 조커, 딸기입니다]

[토끼의 컨디션이 중으로 고정됩니다.]

[신작 버프 효과로 인해 컨디션이 - 1 적용됩니다]

[토끼의 컨디션이 하로 고정됩니다.]


[슬롯 결과는 1BAR, 체리, 체리입니다]

[토끼의 컨디션이 중으로 고정됩니다.]

[신작 버프 효과로 인해 컨디션이 - 1 적용됩니다]

[토끼의 컨디션이 최하로 고정됩니다.]


2주동안 수혁이 확인한 컨디션 상태가 대부분 이랬다.

그나마 중과 상이 한 번씩 나오긴 했으나 그거야 그때뿐


며칠 동안 하가 나오거나 최하가 나오면 그동안 작업한 결과물들이 깡그리 망가져 버렸다.

그래도 약간의 희망을 가지고 지켜보던 수혁은 결국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역시 안돼. 이런 작품으로 차기작을 낼 순 없어'


이미 사람들은 그를 공모전 대상 작가로 인식하고 있었다.

그런데 차기작이랍시고 이런 작품을 연재한다?


자신에 대한 실망을 넘어 조혼광마까지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었다.

그 정도로 조혼광마와 차기작의 차이가 심했으니 말이다.


어쩌면 표절을 한 게 아닌가 의심할 수도 있었다.

이미 민준기라는 선례도 있으니


'아니, 다른 건 다 떠나서 이건 내가 못 보겠다. 이게 대체 무슨 내용이야?'


토 작가가 쓴 원작을 클릭하면 최초 1회에 한해서 소설 내용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


그 안에서 직접 행동을 할 수는 없었지만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소설의 이해나 몰입이 강해지는 것이다.


그런데 그런 경험을 했음에도 수혁은 토 작가의 차기작 내용을 이해할 수 없었다.


'아포칼립스물인줄 알았더니 메카닉이 나오고, 퓨전 장르인 줄 알았더니 또 갑자기 회귀자들이 대거 등장하는 내용을 뭐라고 이해해야 해?'


퓨전도 어느 정도 기준이 있어야 한다.


선을 지키지 못하고 무턱대고 다 합치면 그저 뇌절한 텍스트 덩어리일 뿐

그걸 읽어달라고 하는 건 그저 고문이나 다를 바가 없었다.


소설의 기준이 높은 수혁은 절대로 그런 글을 연재할 수 없었다.


'다행히 아직 조혼광마 비축분은 많으니까'


이제 220편이 연재되고 있으니 180편의 비축이 남아있었다.

게다가 완결됐다고 곧바로 차기작을 써야 하는 것도 아니다.


보통 다른 작가들도 한 작품을 끝내면 짧으면 2달 길게는 몇 년을 쉬곤 했으니까


다행히 수혁에게는 믿을만한 구석이 있었다.


'이번 작품은 넘기자. 토 작가의 집필 속도를 생각하면 다다음 작품까지도 충분히 기다릴 수 있으니까'


이렇게 컨디션 난조가 쏟아지는 와중에도 토 작가는 꾸역꾸역 2~3회의 연재분을 집필하고 있었다.


덕분에 2주 만에 쌓인 차기작의 분량이 30편


차기작이 언제 완결될지는 조금 지켜봐야겠지만

200화로 완결을 짓는다고 해도 3달 정도면 충분한 시간이었다.


그 시간이라면 조혼광마의 남은 비축분을 조절하며 충분히 버틸 수 있었다.


현재의 연재 속도라면 2달 후에 완결이 되겠지만 

주중 연재로만 바꿔도 1달, 거기에 한편만 업로드하면 최대 6개월까지 버틸 수 있으니 말이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정말로 토 작가의 차기작을 반드시 걸러야 하는 이유가 생겼다.


[잦은 컨디션 난조로 토끼에게 상태이상 [의욕상실] 발생합니다]

[수준 낮은 글로 인해 비난 글이 생성되었습니다. 상태이상 트라우마가 발생합니다]

[잦은 상태이상으로 인해 트라우마가 강화됩니다]


"환장하겠네"


신기성의 댓글 테러 때와는 달랐다.

수혁의 세계에서는 토 작가의 차기작이 있는지도 모르니까


오죽하면 차기작은 각색도 하지 않은 상태였다.


그런데 메시지의 내용은 토 작가의 글에 비난 글이 달렸음을 알려왔다.

이 내용이 뜻하는 바는 분명했다.


“이쪽이 아니라, 그쪽에서 문제가 생긴 거야?”


토끼가 단순히 프로그램이 아니라 다른 세계에 살고 있으며

이번에는 이쪽이 아니라 원래 살던 곳에서 문제가 생겼다는 것


쉽사리 믿기지는 않지만 의심할 수 있는 건 그거뿐이었다.

사실, 수혁은 이전부터 의심은 하고 있었다.


댓글 테러 당시에 나타난 메시지의 내용에 이상했던 것이다.


[작가 지망생인 토끼는 심한 악플과 모욕적인 인신공격으로 꿈을 포기했던 상처가 있습니다]


그저 단순한 이벤트라고 하기에는 묘하게 현실성이 느껴지는 내용에 이상함을 느끼던 수혁이었다.


당시에는 이 일을 해결하는 데 집중하느라 넘겼으나 

이전 일까지 겹치고 나니 확실해졌다.


이 노트북 속 토끼는 단순한 프로그램이나 AI가 아니라 다른 세계에 실존하고 있었다.


“그렇다고 일반적인 토끼는 당연히 아니겠지만”


일반적인 토끼라면 글을 쓰지도 못할뿐더러

회귀 전처럼 노트북 안팎을 오갈 수도 없었을 테니까


그런데 문제는 그게 아니었다.


"그런데 이러면 나한테 뭐 어떻게 하라고?"


토끼에 대한 궁금증이 하나 풀린 건 좋았으나

문제는 그대로였다.


아니, 오히려 상황이 더 안 좋아졌다.

토끼가 사는 곳에서 발생한 문제는 수혁이 어떻게 할 수가 없었으니까


수혁이 할 수 있는 거라고는 그저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강화되어가는 트라우마를 안타깝게 바라보는 것밖에 없었다.


작가의말

날씨 좋은 금요일입니다.

모두 행복한 불금 되시고 저는 건강한 모습으로 월요일에 찾아뵙겠습니다


건강 관리를 제대로 못해 연재에 차질이 생긴 점, 반성하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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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25. 차기작 연재 24.04.28 1,109 41 13쪽
25 24. 야생소녀 24.04.27 1,108 42 13쪽
24 23. 환희 24.04.26 1,160 38 14쪽
23 22. OST +1 24.04.25 1,193 3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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