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귀환병사 8권
저 자 명 : 요람
출 간 일 : 2014년 2월 25일
ISBN : 978-89-251-3742-1
국내 최대 장르문학 사이트를 휩쓴 화제작!
여름의 더위를 깨뜨리며 차가운 북방에서 그가 온다.
『귀환병사』
열다섯 나이에 북방으로 끌려갔던 사내,
진무린
십오 년의 징집을 마치고 돌아오다.
하지만 그를 기다린 것은
고아가 된 두 여동생, 어머니의 편지였다.
그리고 주어진 기연, 삼륜공…….
“잃어버린 행복을 내 손으로 되찾겠다!”
진무린의 손에 들린 창이 다시금 활개친다.
그의 삶은 뜨거운 투쟁이다!
요람 新무협 판타지 소설 『귀환병사』제8권
제69장 기사(騎士)
동공 가득 찬 붉은 궤적을 무린이 피한 건, 그야말로 가까스로였다.
울부짖던 삼륜공의 도움들이 없었다면 어쩌면 피하지 못했을지도 몰랐다.
사락.
“…….”
하지만 완전히 피해내지는 못했다.
나풀거리며 어깨로 떨어진 머리카락을 보며 무린은 가만히 고개를 돌려 확인하고, 다시 정면을 바라봤다.
‘처음이다. 이 정도의 쾌검은…….’
진심으로 처음이었다.
무린은 자신한다.
이제 중천이나 남궁유성이 혼신이 힘을 다해 쾌검을 뿌려내더라도 그걸 육안으로 확인할 자신이 있었다.
그리고 보고 피할 자신도 있었다.
물론 아직 남궁유성이나 중천이 무린보다는 강하다. 하지만 그건 그들이 무(武)를 익혀온 시간 때문이다.
이해의 정도 때문이다.
경험의 차이 때문이다.
연륜의 깊이 때문이다.
하지만 그래도 무린은 피할 자신이 있었다. 반격할 자신도 있었다. 지는 건 분명하다. 그러나 차이가 많이 나도 두, 세수 차이라고 자신했다.
물론 이 차이는 어마어마하다.
절정에서 이 정도 차이가 나면 깨달음을 두 번, 세 번이나 얻어야 동수가 가능하다고 하니 말이다.
그런 걸 생각하면 무린도 강하다.
어마어마하게 빠른 속도로 성장한 것이다.
종합하자면, 무린은 강하다.
그런데…….
‘보이지 않았다. 피한 건 천운이야.’
목울대로 넘어가는 침.
등골을 타고 흐르는 식은 땀.
현재 무린이 얼마나 극도로 긴장했는지 보여주고 있었다.
설마,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그저 건너편에서 비인과 먼저 붙은 자가 누군지 궁금했었다.
그래서 전투가 종결된 걸 느꼈을 때 자연스럽게 그가 자신으로 오는 쪽으로 같이 향했을 뿐이다.
거리가 가까워지면서 점점 그의 기도가 제대로 느껴졌다.
아니, 거리가 가까워지자 그가 기파를 거칠게 뿜어냈다.
흉신(凶神).
야차(夜叉).
사내의 기도는 그런 신화적 존재와 비슷했다.
제69장 기사(騎士)
제70장 흑산(黑山)
제71장 악마기병(쫡魔騎兵)
제72장 초원여우(草原狐)
제73장 포위(包圍)
제74장 불굴(不屈), 투지(鬪志)
제75장 혈투(血鬪)
제76장 소향(小香)
제77장 심양대회전(瀋陽大會戰)
제78장 모략(謀싑)
001. ㅇ
14.02.24 18:43
진짜 문체 참....
정말 끔찍하네.
002. 마아카로니
14.02.24 19:18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