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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지루하군, 이곳도...."[전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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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이 있는 곳 - 인더북 -

도 서 명 :  전귀(戰鬼)1권 2권

저 자 명 :  무림독서생

출 간 일 : 2008년 3월12일

(작가 약력)

무림독서생

태생 : 경사북도 울진 어느 골짜기.

거주 : 경기도 어디쯤.

필명 : 무림을 글하나로 홀로 걸어보고자 함.

나이 : 서른어느쯤.

성별 : 미혼남자.

<줄거리 소개>

"지루하군, 이곳도...."

그렇게 그는 무림이라는 곳으로 들어왔다.

십년전의 사천혈사의 영웅 '노호광창'

북원정벌군의 영웅 '광풍창'

그리고, 무림맹의 멸마단 이대주.

적들에게 있어 공포의 존재 '전귀'

신출내기 무인 남궁가휘에 의해 그의 전설이 시작되었다.

(목    차)

제1장 남궁가휘의 멸마단 입단

제2장 증명해 봐

제3장 금사촌 혈사

제4장 혈광살귀대

제5장 유일한 증인 이충

제6장 수련 진(眞)격공보

제7장 사천혈사의 진실과 노호광창(怒虎狂槍)

제8장 추격

제9장 심문

(본문중에서)

시산혈해(屍山血海).

‘시체가 쌓여 산을 이루고, 흘린 피가 모여 바다를 이룬다’

라는 참혹한 현실을 일컫는 말처럼 드넓은 대지가 시체로 메워졌고, 흘린 피는 대지를 붉게 물들였다.

살점이 통째로 뜯겨져 나가며 흘러내린 붉은 피가 세상을 덮은 눈에 뿌려져 온통 붉은빛으로 물들었다. 세상이되 세상이 아닌 지옥 같은 대지.

밤사이 하늘에서 내린 눈꽃은 대지에 수북하게 쌓였다가 원래의 밝음을 잃고 뜨거운 피에 의해 녹아버렸다. 혈우(血雨)에 내리는 눈송이마저 붉은색으로 변해 대지에 쌓였다.

수많은 시체들과 지쳐 버린 사람들, 혹한의 날씨에 헐떡거리면서 내뱉은 입김이 모락모락 피어올랐고, 시체에 남은 온기에 눈이 녹았다.

동토(凍土)에 몸을 누인 시체들은 그 어떤 때보다도 빠르게 굳어갔다.

참혹한 풍경에 대기마저 스산했고, 부는 바람마저 가슴을 후벼 파내듯이 한기를 느끼게 했다.

온통 핏빛으로 물든 하늘과 대지는 눈에 보이는 세상뿐 아니라 살아남은 자들의 마음마저도 무겁고 싸늘하게 했다.

쓰러질 듯한 몸을 땅에 박은 검에 겨우겨우 의지해 세운 장수는 고개를 천천히 돌려 눈앞에 펼쳐진 지옥도와 같은 풍경을 바라보며 흘러내리는 눈물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참으려 해도 그의 북받쳐 오르는 마음이 참을 수 없게 만들었다. 어제까지도 의기투합해 술잔을 기울이던 자신의 동료가 차가운 동토에 몸을 누이고 숨을 쉬지 않는다. 죽음의 순간 자신을 대신해 막아서다 잘려 나간 목은 찾아볼 수도 없이 으깨져 버렸고, 팔다리는 어느 곳에 버려진 건지 찾을 수 없는 시체의 남은 상처에서는 아직도 뜨거운 핏물이 흘렀다.

수많은 시체의 모습에 손이 떨려왔고, 토악질이 올라왔다.

뜨거운 눈물은 금세 피눈물이 되어 턱을 흘러 물방울을 만들면서 바닥으로 떨어졌다.

“괴물…….”


댓글 4

  • 001. Lv.1 [탈퇴계정]

    08.03.10 16:55

    출간 축하드립니다. ^_^

  • 002. 진명(震鳴)

    08.03.11 10:38

    재밌겠군요.
    근데...청어람님...예전에 전귀라는 이름으로 출판된 소설이 있는거 같은데 상관없는건지요?

  • 003. Lv.1 천년의달

    08.03.11 11:33

    확 느낌오네요. 재미있겟어요. 언넝가서 사야겟어요^^

  • 004. 쓰다방

    08.03.13 08:02

    축하드립니다, 드디어 책으로 나왔군요...........대박나시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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