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다음

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천추공자 6권 - 완결

저 자 명 : 청산

출 간 일 : 2010년 1월 8일

운명을 뛰어넘는 담대한 도전!

황제마저 농락한 숭문세가의 공자 문천추(文千秋).

용문에 이르기 전까지 그는 시문과 서화를 즐기며

대하를 누비는 한 마리 커다란 잉어였다.

그러나 운명은 그를 용문(龍門) 앞에 이끌었다.

용문의 드센 물살을 거슬러 올라 용(龍)이 될 것인가,

아니면 용문점액의 상처를 입고 추락할 것인가.

죽음의 하늘 사중천(死重天)!

오로지 파괴와 살육만을 일삼는 사마악(邪魔惡)의 결집체.

사중천의 어둠은 태양마저 가리며 천하를 뒤덮는다.

마침내 죽음의 하늘과 맞서는 용 울음소리.

천추(千秋)에 빛날 문무제일공자의

호쾌한 행보가 시작되었다

청산 신무협 판타지 소설 『천추공자』제6권(완결) - 최후의 대결

제51장 - 새로운 맹주

단협맹주 주화민의 피습.

두 원로와 단협맹 친위무사들은 비로소 엄청난 충격에서 깨어났다.

“맹주의 몸에 박힌 파편부터 뽑아내야 하네. 속히 맹주를 의원으로 모셔가야 돼.”

동선약사의 얘기를 들은 호선변사가 친위무사들에게 지시를 내렸다.

“맹주께서 극히 위중한 상황이다. 조심스럽게 모셔가야 하니 들것을 만들어라. 나머지는 엄중하게 주변을 경계해 놈들의 습격에 대비하라.”

“예, 원로님.”

일부 무사들이 들것을 마련하는 동안 친위무사들은 이중으로 포위망을 형성해 행여 있을 이차 공격에 대비했다.

호선변사는 신중하게 응급처치하고 있는 동선약사를 살피다가 주화민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돌팔이, 설마… 맹주에게 불행한 사태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겠지?”

“재수없는 입 닥치게나.”

아무리 심각한 상황에서도 농담을 일삼던 기인들이었지만 지금은 주화민을 제대로 경호하지 못한 자책감 때문에 표정이 아주 진지했다.

동선약사는 금침대법을 시술해 주화민의 심맥을 보호하면서 진기의 손상을 최대한 막았다. 뒤로 물러앉은 그는 이마의 땀을 닦으며 분통을 터뜨렸다.

“흉악한 놈들! 지난번에는 은궁 총사를 척살하더니 이번에는 맹주를……!”

호선변사는 주변을 살피며 눈빛을 번득였다.

“이렇듯 강력한 음공을 전개할 수 있는 계집은 사중천의 마녀인 음비뿐일세. 그리고 맹주에게 살수를 펼친 어린 계집은 주작요화라는 악녀일 것이네.”

동선약사가 목소리를 낮춰 물었다.

“두 계집이 사중천의 마녀임은 확실하네만… 대체 그 마녀들이 어떻게 이번 회동 장소를 정확히 알고 척살을 전개했단 말인가?”

제51장 - 새로운 맹주

제52장 - 신뢰보다는 명성

제53장 - 이중 계략

제54장 - 청천벽력

제55장 - 천하에 감도는 전운

제56장 - 패마정(覇魔正) 대연맹

제57장 - 드러난 음모

제58장 - 대혈겁의 서막

제59장 - 죽음보다 강한 투혼(鬪魂)

제60장 - 최후의 대결

종장(終章) - 되살아난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