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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무협 연결] 홍천 6권 - 모두 죽었다... 나 혼자만을 남겨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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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홍천 6권

작 가 명 : 백준

출 간 일 : 2009년 12월 24일

토사구팽(兎死狗烹)!

토끼를 모두 잡으면 사냥개를 삶는다.

사냥개는 모두 죽었다…

나 혼자만을 남겨두고…

그게… 그들의 실수였다.

무림맹의 제자와 백화성의 제자 사이에서 태어난 운소명.

천변만화(千變萬化)의 얼굴과 성격을 지닌,

본인조차도 자신의 능력에 대해서 단정 짓지 못하는 가운데

무림맹주는 그를 척살하기 위해 움직이는데…

끊임없이 쫓고 쫓기는

숨 가쁜 추격전 속에서 펼쳐지는 대복수극.

백준 新 무협 판타지 『홍천』제6권

제1장 - 천하에 길은 많다

“으, 춥다.”

타닥!

작은 불꽃이 모닥불에서 피어나고 있었다. 그 앞에 앉아 있기만 해도 어느 정도 뜨거울 법한데 운소명은 왠지 모르게 오늘따라 춥다는 생각이 들었다. 추위와 더위를 느끼지 못할 만큼 무공 수준이 높아졌다곤 하나 이런 오한은 처음 경험해 보는 것이라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나와 원한이 있는 사람이 내 이야기를 하는 모양이야.”

운소명은 중얼거리며 모닥불 위에 나뭇가지들을 올려 불꽃을 크게 만들었다.

빈말이지만 사실이기도 했다. 운소명은 늘 그 점을 의식하고 있었다. 사람을 죽이는 것에 죄책감은 있었지만 늘 약육강식의 강호를 생각했다. 강호에 사는 이상 죽음도 따라다니게 마련이다.

낙엽을 밟고 오는 발소리에 운소명은 시선을 돌렸다. 곧 풀숲 사이로 청령과 미령이 얼굴을 내밀었다. 그녀들의 손엔 각각 토끼 한 마리씩이 들려 있었다.

“몸은 어때요?”

“많이 좋아졌어.”

“다행이네요. 손질하고 와.”

청령은 운소명의 대답에 고개를 끄덕이며 미령에게 토끼를 건넸다. 미령이 두 마리 토끼를 들고 냇가로 사라지자 청령은 운소명의 맞은편에 앉았다.

“궁금한 게 있는데, 어떻게 해서 손 위사님을 만나게 되었나요?”

운소명은 가만히 청령을 쳐다보았다. 묻는 의도가 궁금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궁금해서 물어보는 것이 아니라, 그녀의 상관의 지시란 판단이 서자 대충 말했다.

“궁금하면 직접 물어보는 게 어떨까?”

“직접 물어볼 수 없으니 묻는 거지요.”

청령의 말에 운소명은 가볍게 미소를 그리며 말했다.

제1장 - 천하에 길은 많다

제2장 - 붉은 도(刀)

제3장 - 반가운 손님

제4장 - 생각지도 못한 선물

제5장 - 운이 없어서

제6장 - 운이 좋아서

제7장 - 배신자들

제8장 - 마주치는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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