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염왕진무 6권
저 자 명 : 김석진
출 간 일 : 2009년 12월 31일
“그, 그럼 어디서 오셨습니까?”
무심하게 고개를 돌리며 진무가 속삭이듯 말했다.
지옥에서.
인간이라면 절대 익힐 수 없다는 강호삼대불가득!
그것에 얽힌 비사를 풀기 위해 그가 강호로 나섰다!
피처럼 붉은 무적의 강기, 혼돈혈애를 전신에 두르고
수라격체술과 염왕보로 천하를 질타하는 쾌남아, 진무!
염왕의 진실한 무학을 발현하여 무림삼패세와 고금십대천병을 이겨내고
속세의 악업을 심판하는 진정한 염왕이 되어라!
이제 강호는 진무의 일거수일투족에 열광한다!
김석진 신무협 판타지 소설 『염왕진무』제6권
제1장. 은월선자(銀月仙子)
산서성은 하북, 섬서, 그리고 하남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지역이다. 춘추시대에는 가장 강력했던 진나라의 판도였고, 당대에는 이 지역이 황하의 동쪽이라고 하여 하동(河東)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이렇듯 여러 성에 인접한 산서성은 교역과 금융의 중심지였기에 진상(晋商), 즉 산서 지방의 상인은 부(富)의 또 다른 이름으로 자리할 정도이다.
진상과 더불어 산서 지방의 명소 가운데 오대산이 있다.
본래는 신선도(神仙道)의 신도에 의해 개발되었던 이 산은문수보살의 거주지인 청량산(淸겆山)에 해당된다고 여겨져 아미산, 보타산과 함께 불교삼대영산(괈山)으로 숭상되고 있다.
신선도로 출발하여 불교의 영산이 되어버린 오대산. 그러나 이곳에 아직까지도 신선도를 숭앙하는 이들이 비밀리에 모여 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드물다.
“휘유우…….”
산을 오르던 공손천이 이마에서 흘러내리는 땀을 닦으며 숨을 몰아쉬었다.
“오대산이라… 산서성에서 가장 높다더니, 높긴 하구먼. 정말로 높아.”
하지만 앞서 걷는 노인은 공손천의 말이 들리지 않는 듯 성큼성큼 걸음을 옮겼다.
“아봉! 잠시만 쉬었다 가자!”
묵묵부답.
신선풍의 노인은 공손천의 간절한 바람 따위는 신경 쓸 계제가 아니라는 표정으로 계속해서 발길을 재촉했다.
“야! 너 힘 좋은 건 잘 알겠는데 우리도 좀 생각해 달라고! 이 박정한 영감아!”
제1장. 은월선자(銀月仙子)
제2장. 은하노인(銀河老人)
제3장. 극락선인(極樂仙人)
제4장. 학살자(虐殺者)
제5장. 구원의 손길
제6장. 구천마련(九天魔聯)
제7장. 뜻밖의 동행
제8장. 세 번째의 변수—이백 년을 기다린 사람들
제9장. 지워지는 흔적들
제10장. 대격돌(大激突)
001. Lv.1 [탈퇴계정]
09.12.30 10:39
출간 축하드려요~
002. Lv.1 Tevez
09.12.30 11:19
출간ㅊㅋㅊㅋ요
003. Lv.1 Schnee
09.12.30 16:48
출간 축하드려요~♡
004. Lv.3 불회
10.01.03 02:26
나왔구나 쓰나미가 너무재밌겠다 ㅎㅎㅎ